〈 404화 〉 404화 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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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사카는 침대 옆의 테이블에 있는 작은 손거울을 손을 뻗어 가져왔다. 여자들이 화장을 점검하기 위해 쓰는 손거울이었다.
“지금 빅토리아의 표정이 얼마나 야한지 잘모르지?”
“네?”
호사카는 거울로 빅토리아 웰즈가 자신의 얼굴을 보게 해주었다.
왠만한 여자는 섹스 중에 자신이 어떤 얼굴을 하고 있는지 볼 일이 없었다. 그리고 그것을 실제로 보게 되면 굉장히 부끄러워하면서도 흥분을 느꼈다.
“자, 잠깐만요. 이건 너무!”
빅토리아 웰스는 더 흥분을 했다. 그녀가 부끄러워하고 흥분할수록 그녀의 보지는 더욱 조여왔다.
“괜찮아. 이걸 봐.”
호사카는 이제 거울로 그녀가 자신의 보지도 볼 수 있게 만들었다. 자지가 보지 안으로 들어가는 광경도 여자는 자세히 볼 일이 별로 없었다.
“보지살이 자지가 나가는 것을 싫어하는 것처럼 보이네. 자지에 엄청 달라붙어.”
호사카는 빅토리아 웰스를 더 부끄럽게 만들면서 더 야한 말을 쏟아내었다. 빅토리아 웰스는 이런 변태적인 섹스 플레이는 처음인 여대생을 완벽하게 연기하고 있었다.
“후우. 이제 빅토리아가 위에서 해줄래? 슬슬 힘이 드네.”
호사카는 다시 자세를 바꾸었다. 여성 상위의 자세로 바꾸니 빅토리아 웰스는 자신도 모르게 몸을 움직여서 계속 섹스를 이어나가고 있었다. 너무 부끄럽고 수치스러운데 그게 또 너무 기분이 좋았다.
“안쪽! 안쪽에 계속 찔려서!”
“거기가 더 좋은거야?”
호사카는 귀두로 그녀의 보지 속 깊은 곳을 문질러 주었다. 그의 능숙한 섹스에 그녀는 온몸의 근육이 모두 경직이 되는 것 같았다. 섹스가 끝나면 온몸에 몸살이 날 것 같았다.
호사카는 삽입 섹스로도 그녀를 몇번이고 오르가즘에 도달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체력이 회복되면 스스로 움직였다.
이제 섹스는 클라이막스로 향하고 있었다.
두 사람은 서로를 껴안고 허리만을 맹렬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서로가 서로 허리를 움직여서 보지와 자지를 격렬하게 부딪치고 있었다.
“이제. 슬슬 쌀거 같아.”
“네, 좋아요!”
그리고 호사카는 최고의 속도로 허리를 움직였다. 빅토리아 웰즈가 최고의 오르가즘을 맛보는 순간에 그는 자지를 휙 빼내었다.
“아앗!”
빅토리아 웰즈는 질내사정은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자지가 밖으로 빠지니 아쉽다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녀의 이성은 이게 옳다고 말하지만 본능은 뜨거운 정액을 속에 받고 싶어했다.
호사카는 그대로 빅토리아 웰즈의 매끈한 배 위에 하얀 정액을 쏟아내었다.
“하아하아.”
둘은 동시에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둘은 잠시 정전이라도 된 것처럼 침대에 쓰러져서 휴식을 취했다.
그리고 빅토리아 웰즈는 체력이 어느 정도 회복되자 말했다.
“호사카 씨.”
“응?”
“오늘 엄청 좋았어요.”
“빅토리아가 좋았다면 다행이네.”
“질내사정을 하면 더 기분이 좋겠죠?”
“그렇겠지. 아무래도 오늘은 마무리가 약했으니까.”
빅토리아 웰즈는 반짝이는 눈으로 호사카를 바라보며 말했다.
“다음에도 저 만날거죠?”
“으음. 그럴까?”
“그럼 다음에는 피임약을 먹고 올게요. 그리고 다음에는…”
빅토리아 웰즈는 호사카를 유혹하며 말을 했다. 호사카는 시원하게 웃으면서 그녀의 유혹을 받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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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 대디 시리즈는 말 그대로 날개 돋친듯이 팔려나갔다. 환상적인 반응이었다.
찰스 신은 하루종일 싱글벙글 웃으면서 다녔고 호사카도 그의 성과를 축하했다.
비록 호사카가 내놓은 포르노보다 충격적이지는 않지만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포르노였다. 남자들은 무겁고 충격적인 포르노에서 벗어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포르노를 원하고 있었다. 그 파급력은 훨씬 거대했다.
찰스 신의 작품도 방송에서 작은 논란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호사카의 포르노 보다는 작은 논란이었지만 듣고 있으면 재미는 있었다.
‘이런게 또 홍보에 도움이 된단 말이지.’
방송국에서는 두 명의 남자가 양복을 멋드러지게 입고 전문가인척 하면서 포르노에 대해서 제멋대로 떠들고 있었다.
“찰스 신. 여러가지로 문제가 많았던 사람이죠. 섹스 중독으로 헐리우드 영화계에서는 거의 퇴출을 당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포르노 업계로 넘어갔네요.”
“음. 뭐. 미국은 직업의 자유가 있고 포르노 배우도 엄연히 세금을 내는 직업이라는 것은 인정하겠습니다. 하지만 포르노는 남자에게 여러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포르노 제작사들은 좋은 포르노를 만들어야죠.”
“안그래도 이런 포르노 때문에 슈가 베이비인지 뭔지 하는 여자들도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정말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려는지…”
호사카는 텔레비전에 나오는 소리를 들으며 생각했다.
‘무슨 개소리야.’
지금까지 저런 이야기는 수도 없이 많이 나왔다. 소설, 영화, 게임 등등.
하지만 인간은 병신 머저리가 아니었다. 강간 포르노를 봤다고 강간마가 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다. 살인 영화를 봤다고 연쇄 살인마가 나오지도 않았다.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원래 그 놈이 범죄자가 될 뇌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럼에도 수많은 사람들은 포르노를 욕하며 그것이 성범죄를 일으킨다고 주장하고 있었다. 진짜로 그렇게 믿고 있었다.
슈가 베이비 문제도 그랬다. 여자가 자신의 의지로 섹스를 파는건 아무 문제가 없었다.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았다.
이게 싫다면 대학생들이 등록금 문제로 허덕이지 않게 정부에서 더욱 힘을 써야 했다.
이들이 이러는 이유는 간단했다.
‘사실은 그냥 섹스가 싫은 것 뿐이면서.’
어떤 이유로 섹스를 싫어하는지는 알 수 없었다. 어린 시절에 성범죄의 희생자였을수도 있다. 고리타분의 종교에 세뇌되었을수도 있다. 결국은 섹스를 싫어해서 포르노를 반대하는 것 뿐이었다.
호사카는 완전히 반대점에 있었다.
그는 섹스를 좋아했다. 그리고 그 즐거움을 포르노로 다른 사람과 나누는 것도 좋아했다.
그는 누구에게도 상처주지 않으면서 포르노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고 모두를 꼴리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가 가는 길에 기존의 관습이 있으면 관습을 부수었다. 방해물이 있으면 치웠다. 그렇게 그는 자신의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었다.
그런데 찰스 신이 원조교제를 하는 포르노를 만들었다고 저런 반응을 보이다니 어이가 없었다.
그리고 이해가 가는 부분도 있었다.
‘너무 잘팔리니까. 또 후달리나?’
안팔리는 포르노는 화제가 되지 않아서 저런 말도 나오지 않았다. 호사카는 낄낄거리며 웃었다.
저런 반응이 나온다는 것 자체가 찰스 신의 포르노가 잘팔린다는 증거였다.
‘앞으로 찰스 신에게 기회를 더 많이 줘야겠군.’
찰스 신은 욕망이 있는 남자였고 역시 재능이 있었다. 아이디어 하나를 잘 낸 것이 그의 앞날을 바꾸고 있었다.
‘그런데 과연 찰스 신이 반짝 스타가 될지. 아니면 계속 제작을 할 수 있을지. 그건 모르겠군.’
모든 예술 업계가 그렇듯이 신인이 반짝 성공을 하고 사라지는 경우는 많았다. 호사카는 최근에 같이 촬영한 빅토리아 웰스에게 이런 고민을 공유했다. 그녀는 찰스 신의 감독 아래에서 포르노를 찍은 여자였고 호사카가 보지 못한 것을 알려줄수도 있었다.
“으음. 정확하게 말은 못하겠지만. 그래도 기대해볼만 하죠.”
“뭐가?”
“호사카 사장님에 비하면 찰스 신은 좀 많이 껄떡거리죠. 이 여배우 저 여배우 모두.”
호사카는 웃었다. 지금 호사카 주변은 모두 호사카와 섹스를 하고 싶은 여자들로만 가득 차 있었다. 찰스 신은 헐리우드 스타인 것과 상관 없이 여자들의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게다가 호사카의 여자들은 다른 남자와 섹스를 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었다. 찰스 신은 어떻게든 섹스는 하고 있고 확실히 그는 여자들에게 껄떡거리는 경향이 있었다.
“호사카 사장님은 여자에게 껄떡거리지 않으니까 일할때 편하죠. 여자들이 아이디어를 내놓는 경우도 많구요.”
“하지만 찰스에게는 그러기 힘들다는거지?”
“뭔가 더 좋은 포르노를 만들기 위해서 아이디어를 내려고 하면 어느 순간 어떻게 해보려고 껄떡거리고 있으니까요.”
빅토리아 웰스는 호사카는 신경쓰지 못한 부분을 상세하게 이야기 해주었다.
“그리고 호사카 사장님을 따라가려고 은근히 집착해요. 남자 스탭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항상 호사카 사장님의 촬영 이야기를 자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
이건 호사카도 듣지 못했던 이야기였다.
“호사카 사장님이 만들었던 포르노와 비슷한 수준으로 만들고 싶었나봐요.”
“하지만 힘들텐데.”
아이디어와 촬영은 그럴 수 있었다. 하지만 호사카의 정력은 타고난 것에 꾸준한 관리를 한 것이었다. 일반적인 남자는 따라할 수 없는 것이었다. 찰스 신이 섹스 중독으로 매일 같이 섹스를 한다고 하더라도 호사카의 정력은 따라갈 수 없었다.
“뭐. 그런 여러가지가 있죠. 그래도 지금까지 제가 본 여러 제작자 중에서는 재능이 있는 편이에요. 감도 있고. 다만 호사카 사장님만큼은 되지 못하겠지만.”
호사카는 빅토리아 웰스가 왜 이런 말을 하는지 알 것 같았다.
“고마워. 도움이 됐어.”
“앞으로 찰스 신과 계속 일을 하려면 케어를 하는 것도 필요할거에요. 호사카 사장님도 알잖아요. 남자가 불만이 쌓이면 갑자기 폭발한다는거.”
“으음. 그럴 가능성도 충분히 있지.”
찰스 신은 호사카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존재였다. 이번 AVN만 하더라도 찰스 신은 호사카의 단검이 되어줄 남자였다.
그리고 호사카도 슬슬 후계를 키울 필요가 있었다. 언제까지 혼자서 모든 일을 할수는 없었다. 여배우와 감독은 대충 구했다고 하지만 아이디어를 내고 제작을 할 사람도 있으면 좋았다.
“그럼 그 부분에 있어서도 나도 충분히 생각을 해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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