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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섹스킹 야동 만드는 남자-421화 (421/551)

〈 421화 〉 421화 뉴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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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사카는 이런저런 감독에게도 자신의 계획을 밝혔다. 포르노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감독 세실 스피넬리. 일본의 거장 오시마 타케시. 헐리우드의 거장 션 스필버그까지.

션 스필버그는 웃으면서 말했다.

“재밌군. 그럼 내가 대본을 써줄테니 마이클 브라운인지 하는 그 친구에게 전해주라고. 그 친구가 카메라는 좀 다루더군. 헐리우드에서 제자로 키워보고 싶은데 말이야.”

“그 친구가 헐리우드에서 활동을 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죠. 가명으로 활동을 해도 되니까. 사실 소설가 중에서도 가명으로 활동하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까. 돈만 제대로 쳐준다면 가명 감독도 재미있겠죠.”

호사카는 마이클 브라운이 지금 당장 헐리우드로 간다고 하더라도 잡을 생각이 없었다. 그리고 마이클 브라운도 포르노 업계에 매료 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포르노 업계의 감독도 나름 권한이 큰 자리였다. 가만히 있어도 여자들이 섹스를 하자고 들이대는데 이런 자리를 싫어할 남자는 없었다.

오시마 타케시는 물었다.

“포르노를 찍는 것도 재미있더군. 하지만 내가 다른 영화를 찍고 싶다면 언제든지 떠나도 되나?”

“당연하죠.”

보통의 포르노 회사는 잘나가는 감독이 있으면 일단 돈으로 붙잡아두려고 한다. 하지만 호사카는 그런 욕심이 없었다. 오시마 타케시가 자신의 옆에서 계속 포르노를 찍어주었으면 좋겠지만 각자는 각자의 꿈이 있는 법이었다.

호사카가 만든 시스템은 감독이 원한다면 투잡을 하든 아니면 그만두든 상관이 없었다. 감독이 만들고 싶은 포르노가 있으면 HK 매니지먼트가 지원을 한다. 이게 끝이었다.

“그럼 나도 다른 작품이 생각날때까지 포르노를 만들어볼까. 하지만 미리 말해두지만. 내 취향이 가득해서 잘 안팔릴지도 몰라.”

“하하. 오시마 감독님의 취향이라면 분명 매니아가 있을겁니다.”

세실 스피넬리도 호사카의 제안을 기뻐하며 받았다. 그는 하나의 회사에 소속되지 않아도 될 정도의 거물급 감독이었지만 그 위치를 차지하기까지 포르노 업계의 수많은 폐단을 보았다.

하나의 작품이 빵 뜨면 그것을 배껴서 무수히 반복하기를 원하는 투자자들의 탐욕에는 세실 스피넬리도 지쳐 있었다.

하지만 호사카가 제안한 것은 모든 포르노 감독의 꿈과 같았다.

“이런 제안이라면 당연히 받아들이지!”

이제 호사카의 아래에는 수많은 포르노 제작사가 만들어지게 되었다. 그것도 하나하나가 일당백의 인재들이었다.

**

호사카의 새로운 세계가 만들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호사카는 그것을 그냥 두고 보고 있을 생각은 없었다. 그는 레즈비언 러브의 3편을 빠르게 준비했다. 호사카와 드루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고 있었다.

대학교 파티로 포르노 촬영은 시작되었다.

대학교 안에서 화려한 조명이 여기저기 달리고 시끄러운 음악이 들려왔다. 그리고 남녀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손에는 맥주병 하나씩을 들고 스몰토크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한 흑인 남자가 드루 디아즈에게 말을 걸고 있었다.

“헤이, 드루. 요즘은 남자와 어울리며 다닌다며?”

드루 디아즈는 남자 혐오를 가지고 있었지만 호사카에 의해서 남자도 모두 나쁜 사람은 아니란 것을 알게 되었다. 그녀의 얼굴은 굳어 있었지만 그래도 예전처럼 혐오하며 멀리하지는 않았다. 그게 흑인 남자의 자신감을 더욱 부추기고 있었다.

그리고 호사카는 멀리서 그 모습을 보고만 있었다. 찰스 신이 호사카에게 다가와서 물었다.

“너 드루랑 뭔가 있는거 아니었어?”

“있기는하지만… 그렇다고 다른 남자가 드루에게 말을 거는걸 막을 정도는 아니고.”

찰스 신은 드루 디아즈를 빤히 보았다.

“흐음. 그러다가 후회할걸? 드루 겉모습은 괜찮으니까. 남자들이 좋아할만한 외모를 가지고 있잖아. 가슴도 크고.”

“하지만 사귀는 사이는 아닌걸.”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주면 좋은 진전이 있지 않을까?”

찰스 신의 말에 호사카는 용기를 내기로 했다. 그러는 사이에 흑인 남자는 드루 디아즈에게 열심히 들이대고 있었다. 그리고 오랜 시간 드루 디아즈를 살펴본 호사카만이 그녀가 이 자리를 벗어나고 싶어한다는 것을 눈치챘다.

“저기…”

“뭐야?”

흑인 남자는 몸이 좋았다. 일부러 그런 배우를 뽑았다. 호사카도 나름 몸이 좋았지만 역시 동양인일 뿐이었다. 자지라면 어떤 흑인 남자에게도 지지 않지만 옷을 입고 있는 상태에서는 그건 티가 잘 나지 않았다.

“드루. 잠깐 할 이야기가 있는데 괜찮을까?”

그리고 드루 디아즈는 지금 이 순간이 흑인 남자에게서 벗어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임을 알았다. 그녀는 호사카의 손을 잡았다. 흑인 남자가 다른 소리를 하기 전에 다른 곳으로 움직였다. 흑인 남자는 화를 낼 타이밍도 잡기 전에 꿩을 쫓던 닭 표정을 지을 수 밖에 없었다.

호사카와 드루 디아즈는 캠퍼스 안을 한참 돌아다녔다. 원래 어디로 갈지 정해놓지도 않은 제안이었다.

호사카는 더듬거리며 말했다.

“혹시 내가 방해가 된거라면 미안. 네가 곤란해 하는 것 같아서.”

드루 디아즈는 호사카의 서툰 말에 웃었다. 그녀는 고마웠다. 누구도 자신의 표정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었는데 호사카만이 그녀의 속마음까지 읽고 있었다. 가장 알아주기를 원하는 마음은 모르면서 다른 것은 잘 아는 이 남자가 우스웠다.

“고마워. 이제 남자를 혐오한다는게 얼마나 이상한 일인지 알았어. 하지만 역시… 몸이 적응이 되지 않았나봐. 다른 남자들이 옆에 있으면 긴장되고 아까처럼 들이대면… 어쩔 줄을 몰랐어.”

드루 디아즈는 호사카를 껴안았다. 그녀의 가슴은 컸지만 몸은 작았다. 그녀의 몸은 호사카의 품 속으로 쏙 들어오는 것 같았다. 호사카는 그녀가 마치 작은 새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드루 디아즈는 다시 말했다.

“호사카는 다른 남자와는 다르네. 호사카와 조별 과제를 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야.”

호사카는 그녀의 말을 들으면서 가슴이 떨려왔다. 그리고 둘의 심장 소리가 서서히 일치되어 하나의 심장처럼 두근거리는 것 같았다.

호사카도 손을 들어서 드루 디아즈의 등을 안아주었다. 드루 디아즈는 자신의 손에 힘을 더 줘서 호사카를 꽉 껴안았다.

드루 디아즈는 말했다.

“파티는 이제 시작이지만… 호사카 다른 일정이 없다면.”

그녀는 호사카에게 조심스럽게 말을 했다. 적극적인 것 같지만 조심스러운 것은 그녀도 마찬가지였다.

“기숙사 네 방에 가서 쉬지 않을래? 오랜만에 남자들이 많은 곳에 있었더니 피곤하네.”

남자들 때문에 피곤하다면서 호사카의 방으로 가자고 말하는 것은 명백한 의도가 있었다. 호사카는 그런 그녀가 너무 귀여웠다.

호사카는 그녀의 손을 잡고 기숙사로 향하기 시작했다.

둘은 금방 기숙사 건물에 도착했다. 이미 다른 대학생들은 파티를 즐기기 위해 나가 있는 상태였다. 파티는 이제 막 시작이었다.

둘은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서로를 끌어안고 키스를 하며 침대에 누웠다. 둘의 키스는 이제 어느 정도 익숙해진 모양이었다. 서로가 서로의 혀를 탐하는게 부드러워졌다.

호사카는 그녀의 셔츠를 들어올리고 치마를 내렸다. 브래지어를 벗겼다. 커다란 자연산 가슴은 중력을 따라 푹 퍼지는 모양을 했다. 드루 디아즈는 혹시라도 자신에게 이상한 냄새가 날까봐 걱정하며 물었다.

“샤워는 안해?”

“내가 참기가 힘들어. 지금 당장이라도 드루를 가지고 싶어.”

드루 디아즈는 기뻐하며 말했다.

“사실 나도…”

호사카는 그녀의 팬티까지 벗겨내었다. 그리고 그녀의 보지에 바로 얼굴을 들이밀고 보지 구멍에 혀를 가져다대었다.

“흐읏! 호사카!!”

그녀는 손을 아래로 뻗었다. 호사카의 손이 잡히자 그의 손을 꽉 잡아서 자신이 얼마나 느끼고 있는지 알려주었다. 호사카의 혀는 보지 구멍을 서서히 넓혀 나갔다. 그리고 위로 올라가서 클리토리스를 훑기도 했다. 그녀의 클리토리스는 점점 피가 몰려와서 단단해졌다.

드루 디아즈는 호사카의 입만으로 가볍게 절정에 도달했다. 그녀의 몸이 호사카에게 익숙해진 것인지 섹스를 하면 할수록 절정에 도달하는 것이 빨라졌다.

그녀가 절정에 도달했는데도 호사카는 그녀의 보지를 빠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호사카는 그녀가 더 깊은 쾌락을 느끼는 것을 원했다. 그리고 드루 디아즈는 자신의 허벅지를 오므려서 호사카의 얼굴을 끼워서 멈추었다.

“나도.. 나도 할래.”

이제 침대에는 두 사람이 69자세로 있었다. 호사카는 아래에서 머리를 들어 드루 디아즈의 보지를 계속해서 맛보았다. 드루 다아즈는 호사카의 발기한 자지를 입에 물었다.

호사카가 그녀의 몸에 익숙해진 것처럼 그녀 또한 호사카의 자지에 익숙해져 있었다. 드루 디아즈는 호사카의 자지를 손으로 잡고 귀두를 혀로 빠르게 돌렸다.

“으읏! 드루! 너무!!”

호사카는 바로 반응이 왔다. 그리고 그가 방금전에 멈추지 않은 것처럼 드루 디아즈도 격렬한 펠라를 멈추지 않았다.

호사카는 사정을 벌써 하고 싶지 않았기 떄문에 드루 디아즈의 보지 구멍에 손가락을 넣고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혀로 빠르게 애무했다.

“후웃! 웃!”

드루 디아즈가 쾌감을 느끼고 그녀가 자지를 빠는 힘은 약간 약해졌다. 하지만 그녀는 보지에서 느껴지는 쾌락이 조금 약해지면 금방 자지를 강하게 빨았다.

둘은 서로가 서로를 공격했다. 한 사람이 공격을 늦추면 한 사람이 반격하는 것이 끝도 없이 이어졌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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