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도쿄 섹스킹 야동 만드는 남자-510화 (510/551)

〈 510화 〉 510화 포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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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사카는 린다 파커와 끈적한 섹스를 끝내고 제이나 제임슨을 만나러 갔다. 그는 린다 파커에게 받은 돈으로 오랜 시간 가지고 싶었던 머스탱을 구매했다. 중고에 구형이지만 이 동네에서 이 나이에 이런 차를 가질 수 있는 남자는 몇 없었다.

제이나 제임슨은 마치 그 나이 또래의 여자가 그러하듯이 남자의 차를 자신의 차처럼 여겼다. 호사카가 멋진 차를 끌고 오자 환호성을 지르며 차에 올라탔다.

둘은 인근의 숲으로 향했다. 미국은 축복 받은 나라였다. 대도시도 많았지만 그보다 훨씬 많은 중소규모의 도시는 조그만 교외로 나가면 숲이며 작은 호수며 젊은 남녀가 사랑을 나눌 것은 넘쳐났다.

제이나 제임슨은 섹스의 쾌락과 사랑을 구분하지 못하는 여자였다.

그녀는 몸을 꼬면서 호사카를 유혹했고 호사카는 남자답게 그녀에게 달려들었다. 호사카의 상체가 제이나 제임슨 덮듯이 올라탔다. 둘은 끈적하게 키스를 했다. 두 입술 사이에 구멍 하나 없었다. 숨이 막히는 키스였다.

제이나 제임슨은 아양을 떨면서 호사카를 밀어내었다. 그건 키스를 그만하고 싶다는 의도가 아니었다. 남자가 더욱 달려들기를 원하는 여자가 행하는 본능적인 움직임이었다. 호사카는 마치 코앞에서 사냥감을 놓친 사냥꾼처럼 그녀에게 달려들었다.

그는 그녀가 달아나지 못하게 그녀의 턱을 한 손으로 잡았다. 다른 손으로는 가슴을 우악스럽게 잡았다. 엉덩이도 움켜쥐었다. 그녀가 자신의 여자인 것처럼 만졌다. 제이나 제임슨의 힘은 약했고 호사카의 힘은 강했다.

결국 그녀는 풀 바닥에 누워서 얌전히 남자의 전리품이 되었다. 호사카의 손은 제이나 제임슨의 팬티 위로 올라갔다. 그 능숙한 손가락 질로 여자를 흥분시키기 시작했다.

제이나 제임슨은 이제 호사카의 손가락에도 익숙했고 이전보다 훨씬 빠르게 오르가즘에 도달했다. 그냥 스위치가 켜진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 그녀는 두 다리로 땅을 디디고 엉덩이를 허공에 띄웠다. 마치 자신의 쾌락이 상승하는 것을 표현하듯이 움직였다.

그녀는 오르가즘에 올라서 몸을 가늘게 떨었다. 거칠게 호흡을 하면서 그 다음을 기다렸다. 손가락은 그냥 입맛을 돋구기 위한 전채일 뿐이었다.

호사카는 온몸에 힘이 빠진 그녀의 상체를 일으켜세웠다. 그녀의 뒤로 돌아가서 가슴을 만지면서 가녀린 목에 진한 키스 마크를 남겼다. 제이나 제임슨은 빨리 섹스가 하고 싶어서 남자친구에게 들키기 쉬운 흔적이 남는다는 것도 알아차리지 못했다.

호사카는 그녀의 옷을 벗겨내었다. 싱그러운 풀숲에서 매혹적인 여체가 드러났다. 현실에서라면 온갖 벌레와 풀잎에 스치면 생기는 가려움증 때문에 하기 힘든 섹스였다. 하지만 호사카와 제이나 제임슨은 프로였고 숲의 요정들이 섹스를 하는 것처럼 연기를 해내고 있었다.

호사카의 손길에 제이나 제임슨의 가슴이 어그러지고 있었다. 두 가슴을 떨어지기도 하고 한곳에 모이기도 했다. 호사카의 손가락이 그 부드러움을 파고들고 젖꼭지를 쥐고 흔들기도 했다. 고통스럽고 수치스러울 수 있는 애무였지만 제이나 제임슨의 얼굴에는 쾌락만이 남았다.

호사카는 그녀의 가슴에 입을 대고 강하게 빨아당겼다. 그제야 그녀의 얼굴에는 쾌락인지 고통인지 알 수 없는 표정이 만들어졌다. 호사카는 그녀의 가슴을 떼가려는 것처럼 잡아당기고 빨아먹었다. 제이나 제임슨은 자신은 어디 도망가지 않는다는 것처럼 호사카의 뒷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어주었다.

그녀는 이제 슬슬 남은 의식까지 사라지는 기분이었다. 자신의 온몸에 새겨지는 호사카의 자국들이 마음에 들었다. 그녀는 자신에게 이런 쾌락을 만들어준 호사카에게 뭔가 보답을 해주고 싶었다.

그녀는 호사카를 바닥에 앉혔다. 바지를 벗기고 거대한 자지를 꺼내었다. 그 자지를 자신의 가슴 사이에 끼웠다. 그의 얼굴 표정을 보면서 가슴을 흔들었다. 호사카가 가슴 섹스에 느끼는 듯한 표정을 지으면 그녀 또한 만족을 했다.

“나 갈거 같은데. 가슴에는…”

호사카는 가슴보다 보지에 사정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보였지만 제이나 제임슨은 신경쓰지 않았다. 그녀는 가슴에 한번 그리고 자신의 보지에 여러번 사정을 받기를 원했다.

그녀의 집요한 공격에 호사카는 사정을 했다. 그녀의 가슴이 정액을 얼룩졌다. 제이나 제임슨에서는 그 또한 호사카의 자국처럼 느껴졌다. 그녀는 자신의 가슴을 내려다보았다.

“뭔가 엄청 야하네.”

그리고 그녀의 말처럼 호사카도 야함을 느끼고 있었다. 그의 자지는 마법처럼 방금 사정을 했던 것이 없던 일이 되었다. 완벽하게 발기한 상태가 되어 있었다.

호사카는 다시 그녀를 풀밭에 눕게 만들었다. 팬티를 잡아 당겨서 벗기고 이미 준비가 끝난 구멍에 자지를 밀어넣었다. 그는 인정사정 봐주지 않고 자지를 쑤셔넣었다. 거칠고 험악했다. 그리고 제이나 제임슨은 그런걸 원하고 있었다.

제이나 제임슨은 약간 마조히스트 기질이 있는 모양이었다. 호사카가 더 강하게 몰아붙일수록 더 느끼는 듯했다. 그녀는 이제 주변에서 나는 그 어떤 소리도 듣지 못할만큼 섹스에 빠져들었다. 호사카의 말도 들리지 않을 정도였다. 자신의 입에서 어떤 괴성에 가까운 신음소리가 나오는지도 몰랐다.

**

찰스 신은 갑자기 어머니가 숲에 심부름을 가라고 해서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다. 인근 숲은 젊은이들이 파티를 즐기는 곳이었고 어머니의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종종 야유회를 가는 곳이었다. 찰스 신은 차가운 맥주를 가지고 차를 운전하고 있었다. 숲의 비포장 도로를 타고 안쪽으로 들어가다보니 문득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여자의 신음소리였다.

찰스 신은 순간 호기심이 들었다. 이 숲은 젊은 커플이 섹스를 하는 곳이기도 했다. 그걸 훔쳐보는건 젊은 남자에게 즐거운 장난이었다. 찰스 신은 조수석에 있는 맥주를 보았다. 이슬이 송글송글 맺혀 있는 것이 한동안은 시원할 것 같았다.

찰스 신은 차를 멈추고 시동을 끄고 내렸다. 그는 조심조심 걷기 시작했다. 만약 자신이 아는 친구들이 섹스를 하고 있는거라면 신나게 놀릴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만약 모르는 사람들의 섹스라면 그걸 훔쳐보면서 자위나 좀 하고 사라질 생각이었다.

그리고 찰스 신은 결국 신음소리가 흘러나오는 곳에 도착했다. 멋들어진 머스탱이 서 있었다. 그리고 그 옆에 풀밭에서 두 남녀가 알몸이 되어 세상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모르고 섹스를 하고 있었다. 찰스 신은 지금까지 보거나 해본적이 없는 야생적인 섹스였다.

그리고 남자가 바닥으로 향하고 여자가 위로 올라타는 순간 찰스 신은 여자의 얼굴을 알아보았다. 바로 자신의 여자친구 제이나 제임슨이었다. 순간 그는 그녀가 다른 사람인줄 알았다. 자신과 잠자리를 할때는 한번도 보여주지 않은 표정을 그녀는 짓고 있었다.

“제이나!”

찰스 신은 분노에 가득차서 외쳤다. 제이나 제임슨은 뒤를 바라보았다. 그곳에는 이 섹스를 절대 들키고 싶지 않던 남자가 있었다. 그와 동시에 그녀의 아랫배에 뜨거운 것이 느껴졌다. 호사카가 질내 사정을 한 것이었다. 제이나 제임슨은 당연히 호사카가 지금까지의 섹스처럼 질외 사정을 해줄거라 생각하고 있었다.

“차, 찰스! 아니야!!”

그녀는 벌떡 자리에서 일어났다. 양손으로 가슴과 보지를 가렸다. 하지만 그녀의 손으로 호사카의 어마어마한 사정양은 가릴 수 없었다. 그녀의 다리를 타고 하얀 정액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찰스 신은 이성을 잃었다. 그는 아직 제이나 제임슨과 콘돔 없이 섹스도 하지 않았었다. 물론 그건 한 여자에게 발목을 잡히기 싫다는 그의 의지였지만 그렇다고 다른 남자에게 그것을 빼았기고 싶었던 것은 아니었다.

찰스 신은 고릴라처럼 소리를 내며 호사카에게 달려들었다. 그리고 거대한 자지를 축 늘어뜨린 호사카는 찰스 신의 공격을 가볍게 피하고 그에게 주먹을 한방 먹여주었다.

그렇게 포르노는 충격적인 결말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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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사카의 신작 포르노 ‘아들의 애인의 애인’은 미국에서 큰 화제를 벌이고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또한 한국에도 즉시 수출이 되어 큰 호평을 받고 있었다.

여러 정치인들이 우려했던 것과는 다르게 한국의 포르노 수입은 한국 사회에 빠르게 안착이 되었다. 술과 담배와 별 다를게 없었다. 어른이라면 비디오 대여점에서 편하게 빌려볼 뿐이었다.

그리고 호사카는 예전에 한국에서 이용을 했던 주병민의 나이트쇼에 출연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호사카는 일본, 미국, 한국까지 텔레비전에 출연한다는게 얼마나 큰 힘이 될 수 있는지 알고 싶었다. 아직까지는 텔레비전의 파급력이 가장 큰 시대였다. 신작 포르노를 낸 김에 텔레비전에서 홍보를 한번 하고 싶었다.

이제 한국에서 누구나 포르노 배우임을 알고 있는 호사카였다. PD는 그를 출연시키는 것이 여러가지 위험을 포함하는 것도 알았다. 하지만 PD는 호사카를 꼭 출연하고 싶었다.

“그래서 특별편성으로 정규 외에 심야로 방송을 내보낼 생각입니다. 19세 관람제한까지 붙여서 말이죠.”

“뭐, 그러시죠.”

호사카는 PD가 여러가지 술수를 쓰는 것은 신경쓰지 않았다. 그는 텔레비전에 출연만 할 수 있으면 되었다.

방청객도 없는 토크쇼 스튜디오.

그곳에서 호사카와 주병민은 소파에 앉아서 서로를 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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