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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세계, 언더 에스트
[드래곤 둥지의 수호자들]
Start.
"그래서, 여행을 도와준다고 했었지? 구체적으로 어떻게 도와준다는 거야?"
[레이어드님께 간단한 임무 제시 및 그에 따른 보상을 제공하여 성장하는 데에 도움을 드릴 것이고, 또한 정보, 사용 가능한 스킬, 마법, 지도 등을 데이터화하여 보여드릴 수 있습니다.]
"음... 그래? 일단 사용 가능한 명령 좀 보여줄래?"
[네, 초기 데이터 구성을 시작합니다...]
나의 요청을 받은 버지나가 데이터 구성을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반투명한 창 위로 새로운 글자가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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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스킬
마법[봉인]
임무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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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간단하게 구성한 거 아니야? 따로 쓸 수 있는 명령은 없어?"
[다른 명령 항목은 일정 조건을 충족 시에 자동적으로 개방 됩니다.]
"그 일정 조건이라는 게 뭔데?"
[명령 항목이 개방 되기 위한 최소 일 회분의 행동 또는 지식의 습득입니다.]
조금 복잡하다는 생각에 인상을 미미하게 찌푸리며 명령 항목들을 살펴보니, 마법에 봉인이라는 딱지가 붙어있는 것을 발견한다. 루시아렌이 이 녀석의 마력을 흡수 봉인했기에 저런 표시가 되어 있는 것 같았다.
"그것보다... 스킬이라는 건 또 뭐야?"
[스킬은 마력의 소모가 아닌 기력의 소모를 통하여 사용하는 일종의 기술로서, 이번 게임 시스템 업그레이드와 함께 세계 전반에 걸쳐서 새롭게 제작, 주입 된 데이터입니다.]
"음... 그래? 그럼 스킬부터 좀 보여줘."
[스킬 명령 실행합니다.]
버지나의 대답이 들린 직후, 눈 앞에 있던 반투명한 창이 조금 일렁거리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더니 그 내용이 바뀌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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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가능한 스킬 목록
본체화(일 주일에 일 회 사용 가능, 초보)
드래곤 피어(Dragon fear)(초보)
랜덤 브레스(Random breath):(본체화 스킬 활성화 상태에서만 사용 가능, 초보)
용족 계약 소환(특정 능력치에 도달 혹은 특정 조건을 달성할 때마다 일 회 사용 가능,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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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 가능한 스킬 목록은 이 정도입니다. 다른 명령 항목의 확인을 원하시면 제게 말씀 하시면 됩니다.]
스킬마다 뒤에 붙어있는 '초보'라는 단어에 가슴이 아파오는 기분이다. 아예 생초짜라는 소리인데, 어떻게 제대로 된 스킬을 한 개도 보유하고 있지 않은 것인지 의문이다.
"버지나, 어째서 이렇게 황량한 거야? 달랑 이 것 네 개 뿐이야?"
[안타깝지만 그렇습니다, 기존의 레이어드는 이미 사망한 상태이므로 그가 가지고 있던 정보는 입력이 불가능했습니다. 다만, 현재의 레이어드님께서 특정 행동이나 임무 등을 수행할 시에 몸이 기억하고 있는 한에서 숙련도 등에서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버지나의 말을 정리하자면, 레이어드는 이미 죽었기에 그가 가진 정보는 입력이 불가능하고, 내가 무언가를 할 때마다 녀석이 500여년을 살아오는 동안 쌓아온 지식과 몸이 기억하고 있을 정보들이 하나씩 살아날 것이라는 점이었다. 그건 대충 납득하겠는데...
"어째서 드래곤이 자기 자신의 본 모습으로 돌아가는게 일 주일에 한 번 밖에 안 되는 거지? 보통은 다른 모습을 취하고 있는 것이 제한 되는 거 아니야?"
[드래곤들은 마나의 주인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오랜 세월 마나와 함께 태어나, 자라나고, 숨을 거두게 됩니다. 그렇기에 마나를 통하여 자신의 힘을 증폭시키고 지상의 절대자로 군림할 수 있었던 것인데, 현재 레이어드님은 마력이 봉인 당한 상태이기에 기력을 통하여 본체화 및 다른 스킬들을 대체 사용하게 됩니다.]
"아아, 그래서 기력이 없으면 스킬도 사용하지 못한다, 이건가?"
[그렇습니다. 본체화는 특히 기력의 소모가 빠르고 현재의 레이어드님에게는 부담을 줄 수 있는 스킬이기에 제한을 둔 것입니다.]
"좋아, 그럼 다음으로 임무를 보여줘."
[임무 명령 수행합니다.]
고개를 끄덕이며 다음 명령을 전달하니, 곧바로 눈 앞의 반투명한 창이 살짝 일렁이더니 다시금 그 내용을 바꾸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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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 가능한 임무 목록
시작 임무. 첫 전투(맨몸 전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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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도 단조로운 임무 창에 벙쪄 버릴 지경이다. 신들께서 귀찮으신 나머지 시스템을 대충대충 만드신 것만 같았다.
"...버지나?"
[네, 레이어드님.]
"너무 단조로운 거 아니야? 임무가 저거 딱 하나 올라와 있는데?"
[임무 명령 항목의 경우에는 첫 임무를 수행 완료하면 그에 따라 파생되는 여러 가지 주 임무와 부 임무로 갱신이 가능합니다.]
"그럼 첫 전투는 어디가서 하는 건데? 설마 이 나약한 몸으로 드래곤들이랑 싸우라는 건 아니지?"
[레이어드님께서 선택하시는 겁니다, 지나가는 벌레 한 마리만 잡으셔도 첫 번째 임무의 요건은 충족이 됩니다. 또한 임무에 따라서는 패배하더라도 조건 충족이 되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아무리 그래도 '전투'라고 써놓고서는 벌레 한 마리만 잡아도 임무 완료라니..."
[시스템 방침 상 그렇습니다.]
"아아, 그냥 혼잣말한 거야. 그렇게 일일이 신경쓰지 않아도 돼."
[시스템 방침 상 일일이 신경쓰게 되어 있습니다.]
"...혹시 네가 신경 안 쓰게 차단하는 방법 같은 건 없어?"
[안타깝지만 그런 항목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아쉽네."
[그렇군요.]
내가 말하는 것 하나하나마다 기를 쓰고 따박따박 대답해오는 인공지능의 언어구사능력에 기가 찰 지경이었다. 신들께서는 뭘 또 이렇게 세심하게 잘 만들어 주셨는지, 보안에 막힌 항목을 빼고는 나 혼자서 그냥 중얼거리는 말에도 귀찮을 정도로 대답을 잘하는 버지나였다.
"그럼 지도 명령 항목에는 어떤 기능이 있어?"
[지도 명령 항목의 경우 레이어드님의 시야가 직접 닿는 곳마다 갱신이 가능하며, 해당 지역의 '지도'를 구입, 획득 또는 타인의 지도를 일 분 동안 바라보는 것으로 강제 갱신 시킬 수 있습니다.]
"호오, 지금까지 들었던 내용 중에 제일 좋아 보이는데? 그럼 그렇게 갱신을 해서 내가 얻을 수 있는 이점이 뭔데?"
[갱신 시에 얻을 수 있는 이점으로는 지도 명령 항목을 실행할 시에 레이어드님의 주변의 지형 등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우호도가 일정 수치 이상인 생명체의 위치와 간단한 정보, 적대도가 일정 수치 이상인 생명체의 위치와 간단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야, 그거 꽤나 괜찮은데! 음, 그리고?"
[...그리고 주변의 임무와 관련된 대상이 지도 위로 강조 표시되며, '여성체'가 표시 됩니다. 이 항목은 원하시는 종족이나 대상을 골라서 표시하는 선택 표시가 가능합니다.]
"엥, 여성체? 갑자기 여성체는 왜?"
[원래 다른 인공지능들이 가진 지도 명령의 항목 내에는 이러한 것이 없는데, 레이어드님께만 특별히 존재하는 항목인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고개를 끄덕거리며 경청하고 있다가, 버지나가 말한 내용 중 '다른 인공지능'이라는 단어에 귀가 번쩍 뜨였다.
"다른 인공지능? 그렇다면 너 말고도 다른 인공지능이 더 있다는 거야?"
[예, 정확한 수는 파악되지 않지만. 꽤나 많은 수의 인공지능이 세계 전역에 발급 되어 있거나, 숨겨져 있습니다. 이러한 인공지능들을 획득, 강탈, 거래 등의 항목을 통하여 얻게 되면 몇 가지 선택이 가능합니다.]
"음... 무슨 선택이 가능한데?"
[선택 가능한 항목은 이러합니다. 첫째, 사용 중인 인공지능의 교체가 가능합니다. 둘째, 사용 중인 인공지능에게 획득한 인공지능을 완전 흡수 시킬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획득한 인공지능의 자체판단 능력 및 대화 능력까지 모두 상실 됩니다. 셋째. 사용 중인 인공지능에게 획득한 인공지능을 일부 흡수 시킬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획득한 인공지능의 자체판단 능력 및 대화 능력 외의 모든 기능이 흡수 됩니다.]
"음... 왠지 복잡한걸? 그 것보다 흡수시키게 되면 어떤 점이 좋은 거야?"
[해당 인공지능이 가지고 있는 스킬 목록, 마법 목록 외 흡수가 가능한 범위 내의 항목들이 패널티가 부여된 수치로 사용 중인 인공지능에게로 흡수 됩니다. 일종의 인공지능의 경험치 증가 방법입니다. 또한 이 경우에 운이 좋다면 레이어드님께서도 새로운 스킬이나 마법 등을 획득하실 수도 있습니다.]
음, 이건 완전히 게임인데?...
"......응?"
순간 또다시 전의 오묘한, 알 수 없는 기분이 덮쳐 들었다. 나는 게임이라는 시스템을 지금 처음으로 접해본 것인데 오래 전부터 '게임'이라는 것을 아주 잘 알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무언가가 익숙하다는 느낌을 버릴 수가 없었다.
[레이어드님? 왜 그러십니까?]
"아, 아니야. 그럼 마지막으로 용족 계약 항목은?"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가, 나를 부르는 버지나의 목소리에 고개를 가로 저으며 다음 항목에 대한 설명을 부탁했다.
[용족 계약 소환 명령 항목은 레이어드님의 '피'를 매개로 특정 대상을 소환하여 계약하는 항목입니다. 레이어드님의 능력이 증가할 수록 더욱 강한 대상을 소환하여 계약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단, 레이어드님의 능력보다 강한 대상이 소환 되었을 경우 해당 소환된 대상이 계약 전 원하는 것을 충족시켜야지만 계약이 가능합니다.]
"그 대상이 원하는 것이 어떤 건데?"
[대상에 따라 다릅니다만, 보통은 결투, 부 임무 수행, 피의 일정량 제공 등이 있습니다.]
"...결투의 경우에는 나보다 강한 대상이 나올 경우 그냥 포기하라는 소리 같은데?"
[레이어드님께서 하기 나름입니다.]
"그래, 참 고마운 조언이다."
[감사합니다.]
"......"
역시 이 새기... 인공지능 아닐 지도 몰라.
정말 알고서 그러는 것인지 모르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방금 전처럼 은근히 놀리는 듯한 말을 가끔씩 던져오는 녀석의 화법에 기가 찰 뿐이다. 그 어조가 높낮이도 없고 딱딱한 말투를 쓰기에 알아채기 힘들지만, 가끔씩 정말 놀림 받고 있다는 기분이 들기도 했다.
"그래서, 용족 계약 소환은 바로 할 수 있는 거야?"
[아직 조건이 달성되지 않아서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그 조건이라는 게 뭔데?"
[시스템 보안에 의해 막혀있는 상태입니다.]
아주 철저하게 막혀 계시구만, 기왕이면 좀 쉽게 갈 수 있게 저 정도는 좀 뚫어주지.
속으로 잠시 투덜거리다가 지루한 기색 하나 없이 충실하게 긴 설명을 해준 버지나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그래... 알았어. 설명해줘서 고마워, 버지나."
[제가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역시 딱딱하게 대답하는 것을 보면 인공지능이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아리송한 기분으로 첫 번째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준비를 한다.
간단히 씻고, 옷을 갖춰입고. 문을 열고 집 밖으로 나서자 뿌옇게 흐려져 잘 떠오르지 않는 기억 위로 무언가가 희미하게 스쳐 지나간다.
*
평소와 다름 없는 하루.
아침 일찍 일어나 간단히 씻고, 옷을 입고. 자취방을 나와서 몇 분을 걷다 보니 대학교에 도착, 오후에 제출 해야 할 과제물을 다시 한 번 점검한 뒤 영혼이 빠진 표정으로 교양 강의를 듣는다.
*
"......"
잠시 머리를 스쳐 지나가는 그 기억에 혼란이 덮쳐 들어온다.
"뭐였지 그건...? 자취방은 뭐고... 대학교는 뭐고... 알 수 없는 것 투성이인데..."
[어떤 것 말씀이십니까?]
그렇게 혼란스러워하던 도중, 버지나의 목소리를 듣고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아니, 아무 것도 아니야. 그 것보다... 어둡네."
[현재 시각은 21시 27분. 아무래도 밤이니까요.]
"응, 시간 알려줘서 고마워."
[제가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맞다, 밤이었지 참. 그 것보다 여기는...
문을 열고 내다본 밖의 풍경은 내가 생각하던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드래곤들은 보통 둥지를 짓고 살기에 그 주위는 보통 숲을 비롯한 둥지 특성에 맞는 환경이 장대하게 펼쳐져 있는 것이 보통이었으나, 이 집은 정말로 '집' 그 자체였다. 레이어드의 집 주변에는 조그마한 민가들이 자리하고 있었고, 저 멀리 우물도 보였다.
엑시투스님께서 보여주는 영상을 통해서 450년 간을 이전의 레이어드놈을 관찰해왔다지만, 이상하게도 집 주변의 모습은 딱히 본 기억이 없었다. 뭔가 녀석이 집을 나갈 때를 기억해보려 하면 그 위로 뿌연 안개가 가려져 있어서 떠올려 보려고 해도 떠올릴 수가 없다고나 할까.
아무래도 여신님께서도 이러한 일은 처음으로 해본 것이기에 부작용이 이만저만이 아닌 것 같았다.
'그 것보다... 이 녀석은 인간들과 함께 살고 있었던 건가? 그렇다면 그렇게 큰 사건이 일어났었는데도 어째서 아직도 민가들은 멀쩡히 그대로인 거지?'
의문스럽지 아니 할 수 없다. 인간들의 작은 마을에 섞여 사는 드래곤이라니, 상상해본 적도 없었기에 황당한 기분이 들었고, 그렇게 커다란 사건이 몇 번 발생했었는데도 멀쩡하다는 것이 또 이상할 정도였다.
'그리고 애초에,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더라도 인간들 틈에 섞여 살다보면 이상하게 느끼는 녀석들이 한 둘이 아닐 텐데? 나이를 먹어도 늙지 않는 것을 정상적인 인간이라고 생각하는 자들은 없을 테니까.'
여전히 알 수 없는 의문들로 가득 찬 채로 집을 나선다.
============================ 작품 후기 ============================
여러분의 추천 한 방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m(. .)m 큰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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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란 -*
코멘들 중에서 많은 독자 분들께서 공감하실 것 같은 내용을 추려 설명을 해드리는 란입니다.
我晋님의 코멘 : 루시아에 대해서는 모르겠고 앞으로 어찌될지나 봐야겠네요. 진심 11화까지는 보면서 이렇게 짜증나게 하는데 그냥 선삭해버릴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으니;; 물론 이런반응을 유도하신거라면 대성공이겠지만요= _=;
포도토끼의 리코멘 : 헐... 그 정도인가요? 조금 소프트하게 고쳐야 하는 건가...ㄷㄷㄷ 너무 몰입해서 썻더니 극 하드가 된듯하네요 ㅠㅠ
rrrt1234님의 코멘 : 메인 히로인은 루시아가 좋을 듯!!
포도토끼의 리코멘 : 정확히 말하자면 '메인 중 하나'죠..흣흣
노스아스터님의 코멘 : 루시아는 한 50화쯤 지나고 메인 히로인 되나요?
포도토끼의 리코멘 : 완전... 오래 걸릴 겁니다...ㅠ 아무래도 지상 최강의 드래곤이다 보니...
이상입니다! 앞으로도 설정에 관하여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질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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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멘 -*
고유미 잘보고있습니다 분량좋네요
= 감사합니다. 꾸준히 15kb 이상 쓸 예정입니다(노력노력)
아프게했어 다먹고 잘자는 레이어드가 되길
= 다먹고 잘자는ㅋㅋㅋ 다른 뜻이 있는 것 같은 건 기분 탓인가옄ㅋㅋㅋ
我晋 루시아에 대해서는 모르겠고 앞으로 어찌될지나 봐야겠네요. 진심 11화까지는 보면서 이렇게 짜증나게 하는데 그냥 선삭해버릴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으니;; 물론 이런반응을 유도하신거라면 대성공이겠지만요= _=;
= 헐... 그 정도인가요? 조금 소프트하게 고쳐야 하는 건가...ㄷㄷㄷ 너무 몰입해서 썻더니 극 하드가 된듯하네요 ㅠㅠ
rrrt1234 메인 히로인은 루시아가 좋을듯!!
= 정확히 말하자면 '메인 중 하나'죠..흣흣
노스아스터 루시아는 한 50화쯤지나고 메인 히로인 되나요?
= 완전... 오래 걸릴 겁니다...ㅠ 아무래도 지상 최강의 드래곤이다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