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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검사, 딘 로하트린
[드래곤 둥지의 수호자들]
Start.
'평화로운 세계, 언더 에스트'는 혼란에 휩싸여가고 있었고, 나는 그 혼란의 틈 사이로 뛰어들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예, 약하디 약한 제 본신의 힘을 키워나갈 수 있을 법한, 최적의 조건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드래곤 로드님."
"...음... 그렇게 생각한다니 다행이구나. 그럼 나는 이만 수정 궁전으로 돌아가 보겠다."
"살펴가시지요."
내 인사에 드래곤 로드는 작게 고개를 끄덕이고 곧바로 이동 마법을 시전했다.
샤아아-
빛 무리와 함께 로드가 모습을 감추자마자, 고개를 돌려 라미아라를 바라본다. 드래곤 로드의 눈치를 보며 구석에 박혀 온 몸을 떨어대던 그녀는 그제서야 몸의 떨림을 자제하고 있는 상태였다.
내 둥지를 이곳으로 정한다고 해도, 이렇게 몇 채의 집만 있는 이 곳은 둥지라고 부르기도 힘들었다. 앞으로의 주 행동공간이 될 예정인 이 곳을 좀 더 크고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그녀와 나, 둘만으로는 턱 없이 부족했다.
'둥지의 인원을 확보해야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일단 정보가 필요하니 인간 놈들이 함께 모여 살고 있는 마을에 가는 것이 좋을 테지.'
작게 고개를 끄덕인 후, 라미아라를 부른다.
"라미아라, 나는 잠깐 여행을 떠나려고 해."
"...키르륵?"
그녀의 입장에서는 이 곳에 오자마자 내가 떠난다니 조금 어이가 없을 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한 시가 급한 상태였다. 일백 년, 무려 일백 년이나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여신님들의 시간 개념은 물론 나와는 다르겠지만, 나는 어디까지나 신이 아닌 드래곤이었기에 그 사이의 공백이 압박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그래서 말인데, 너는 앞으로 어디서 생활할거야?"
"...키르륵... 키르르르..."
그녀는 고민에 빠진 듯 했다. 자신의 어깨에 닿아오는 에메랄드 빛 머리카락을 잡아 돌돌 말며 나를 보았다가, 집을 둘러보았다가, 과일이 보관되어 있는 주방을 계속 번갈아 보고 있었다.
"내가 여행을 다녀올 동안 이 집에 있어도 돼, 아니면 저 밖에 있는 집들이 모두 빈 집이니까 마음에 드는 곳을 하나 골라잡아서 생활해도 되고."
"키르르르... 츠르르..."
말이 안 통하는 것에 불편함이 다시금 밀려왔지만, 중년 아저씨의 모습을 한 드래곤 로드가 눈을 휘둥그레 뜨고 혓바닥을 낼름낼름거리던 모습은 적잖은 충격이었기에 역시 통역마법은 무리였다.
고개를 절레절레- 젓고는 손가락으로 바닥을 가리켰다가, 문을 가리킨다.
"...츠르르..."
내 행동을 이해한 것인지, 라미아라가 그녀의 손가락으로 바닥을 가리키고.
"츠아아..."
다시 문을 가리킨다.
"...뭐 어쩌라고?"
"키르르! 키아아!"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어보이자, 라미아라가 작게 소리치더니 다시 손가락을 들어 바닥을 한 번 가리키고, 선반에 놓여있는 과일을 가리킨다.
"응응, 음식이 여기 있으니 이 집에서 생활하겠다고?"
"키릿! 키르르 키릿!"
내 말에 고개를 저어보이고는, 침대를 가리킨 다음 문을 가리킨다.
"아아, 식사는 여기서 하고 잠은 다른 집에서 잔다고?"
"키릿! 키르륵, 키르르!"
대충 짐작해서 말한 것인데 아마도 정확했던 모양이다. 만족스러운 웃음을 지어보이는 라미아라를 향해 실 없이 웃어 보이고는 함께 문을 열고 밖으로 나온다.
주욱- 늘어서 있는 집들을 일일이 볼 시간도 충분하지 않았기에, 라미아라에게 마음에 드는 집을 골라서 생활하면 된다고 일러준 뒤, 다시 집 안으로 들어와 여행을 떠나기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
"음... 먹을 것이라고는 과일 밖에 없는데... 잠깐 다녀올 예정이니까 종류 별로 하나씩만 가져가볼까."
드래곤이기에 식사가 따로 필요하지 않다지만,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고 이 세계에 대한 정보가 너무나도 부족했기에 과일을 비롯한 이것저것을 드래곤 로드가 선물해주었던 아공간 주머니에 집어 넣는다.
"음... 일단 포크와 나이프 정도는 가져가볼까. 그리고... 여기 책도... 음, 책이 굳이 필요하려나?... 아, 아니야. 만약이라는게 있으니까 가져가 봐야지."
역시 아공간 주머니가 있으니 짐의 부피도 줄고 무게도 느껴지지 않는 것이 최고의 효율을 자랑하고 있었다. 도움을 준 드래곤 로드에게 감사의 마음이 떠오르는 것을 느끼며 마지막으로 더 가져갈 것이 없는 가를 점검한 후, 집 밖으로 나가는 문을 열어 젖힌다.
"츠르르르... 키르릇!"
문을 열고 나오니 라미아라가 나를 마중하러 나온 것처럼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녀의 에메랄드 빛 머리카락이 햇빛을 찬란하게 반사하고 있었다.
"음, 마음 같아서는 너를 데려가고 싶지만... 아무래도 인간들의 마을에 가는 것이라서 말이야. 미안해, 라미아라."
"...츠르르..."
"하하, 가든 말든 신경 안 쓴다는 말처럼 들리네."
작게 사과를 건네어 보았지만, 그저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쉿쉿- 거리는 소리를 내기에 멋쩍게 웃어 보인다. 정말 신경 안 쓴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기에 조금 우울해지려했지만, 진심으로 아예 신경을 끄고 있었다면 이렇게 마중나올 일도 없었을 거라는 생각에 다시금 미소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그럼, 라미아라. 다녀올 테니까 배고프면 우리 집에 와서 과일을 먹으면 되고... 아, 아무래도 엄청나게 많으니까 부족할 일은 없겠지만. 혹시라도 다 먹거나 하면 저어기- 저 봉우리 보이지? 저 쪽으로 가는 길에 과일 나무가 몇 그루 있더라고. 거기서 식사를 해결하면 될 거야."
"키르르르 키릿, 츠르르."
작게 고개를 끄덕이는 그녀를 보며 씨익, 웃어 보인 뒤. 손을 흔들며 짧은 작별을 고한다. 다시 만나게 될 날은 금방일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기에 그대로 밑으로 내려가는 방향으로 등을 돌렸다.
'그럼, 가볼까?'
환한 햇살이 여행길을 축복해주는 것처럼 따사로운 빛을 내려주고 있었다.
-Guardians of DragonNest-
산을 한참 내려가던 도중, 나는 눈앞의 돼지머리를 보고 깊은 고심에 빠졌다.
"뀌이익! 결투다, 인간!"
"...그다지 구미가 당기지는 않는데."
"도망치려는 것이냐! 뀌이이익!"
"난 지금 상당히 바쁘다고."
마주쳐온 돼지머리에 인간의 몸을 하고 있는 이종족, 오크 하나가 난데 없이 결투를 걸어온 것이었다. 여신님들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부지런히 움직여야 할 텐데, 이런 녀석에게 빼앗길 시간조차 아까워 그냥 무시하고 지나치려했지만, 녀석이 손에 쥐고 있던 도끼를 무식하게 휘두르며 앞을 막아서고 있었다.
"뀌이익! 변명은 듣지 않는다, 결투를 하지 않는다면 내 점심밥이 되어라!"
"후우... 그냥 지나가려했는데, 어지간히 귀찮게 구네."
"뀍뀍! 꾸이이익!"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아공간 주머니에 손을 가져다 대자, 끈이 스르르 풀리며 그 시커먼 아가리를 벌려왔다.
"뀍? 그, 그건 무엇이냐! 인간!"
"...어디보자... 꺼낼 물건을 머리속으로 떠올리면서..."
"뀌이익! 무시하는 것이냐! 뀍뀍!"
오크의 말을 듣는 둥, 마는 둥하며 아공간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움켜쥐었다가, '나이프'의 이미지를 떠올리며 그대로 빼낸다.
"꾸이익? 꾸익꾸익?"
뭐라도 꺼낼 줄 알고 긴장한 표정을 짓던 오크가, 내 손에 아무 것도 들려있지 않은 것을 보고 김 빠진 콜라 같은 표정을 지어보인다. 역시, 그 녀석의 표정이 어떻든 간에 움켜쥔 주먹을 천천히 펴면서 시동어를 읊는다.
"소환, 나이프."
이윽고 위를 향해 펼쳐보인 손바닥 위로 작은 빛이 생겨나며 조그마한 나이프가 모습을 드러낸다.
"후... 이건 밥 먹을 때 쓰려고 했던건데, 어쩔 수 없나."
[네, 오크 종족의 근력은 인간보다 월등합니다. 레이어드님은 현재 일반적인 성인 남성 정도의 힘 밖에 내지 못하므로 무기가 없다면 이길 확률이 제로에 가깝습니다.]
"뭐, 씻어서 쓰면 그나마 좀 덜 찝찝하겠지."
[기분 상으로는 그렇겠지요.]
"...예쁜 말 좀 써주면 안 되냐?"
[버지나는 예쁩니다.]
"...어련하시겠어요."
[칭찬 감사합...]
"꾸이익! 감히 나를 앞에 두고 무슨 혼잣말을 지껄이는 것이냐! 죽여줄 테다! 꾸익!꾸익뀍!"
내가 나이프를 소환하는 것을 보고 눈을 휘둥그렇게 뜨고 있던 오크 녀석이, 계속 무시당하는 것에 열이 단단히 받은 것인지 크게 소리치며 달려들어온다.
후웅 -
마치 해머와 같은 육중한 둔기를 휘두르는 것 같은 소음에 절로 식은 땀이 베어 나오는 것을 느끼며, 뒤로 한 발자국 물러나며 몸을 숙이고 녀석의 두툼한 뱃살을 향해 나이프를 찔러넣는다.
부욱-!
이상한 소리와 함께 나이프가 녀석의 뱃살을 가르고 들어간다. 그 광경을 목격하자마자 발로 녀석의 허벅지 앞쪽을 걷어차며 나이프를 빼내면서 뒤로 구른다.
[스킬이 갱신 되었습니다.]
"아아, 나중에 확인할게."
"꾸이이익! 아프다, 꾸익!"
갑작스런 통증에 열이 받은 것인지, 다시금 휘둘러오는 도끼가 눈앞을 지나가며 거친 바람을 일으킨다. 나이프에 묻은 붉은 피를 보고 인상을 찌푸리고는, 다시금 휘둘러지는 도끼를 피해 뒤로 물러난다.
"비겁하다! 꾸이익! 정정당당히 결투해라! 뀍뀍!"
"너도 이 나이프 비슷한 걸로 싸운다면 나도 정정당당히 결투해줄게."
도끼를 하늘로 추켜들며 크게 고함을 지르는 녀석에게 던지듯 한 마디를 내뱉자, 콧김을 씩씩- 내뿜으며 다시금 달려들어온다. 쿵쿵 울리는 발자국 소리에 맞추어 타이밍을 재다가, 내려찍는 도끼를 옆으로 피하면서 가속도로 인해 몇 발자국 더 뛰어가는 오크 녀석의 엉덩이를 찌른다.
부욱-!
"꾸이이이! 꾸이익! 뀍뀍!"
자신의 엉덩이를 부여잡고 괴성을 지르는 모습을 바라보며 나이프를 한 바퀴 빙그르르- 돌려 보이니, 녀석의 눈이 붉게 충혈 되어간다.
"더 할래?"
씨익 웃으며 나이프를 흔들어 보이자, 핏방울이 칼자루를 따라 손목을 타고 흘러내린다.
"뀍! 뀍! 콸모쿠는 위대한 오크 전사다! 도망치지 않는다!"
"아, 네 이름이 콸모쿠야? 이봐, 콸모쿠. 네 움직임으로는 나를 잡을 수 없다고, 이쯤에서 포기해."
체술이 숙련자에 회피능력이 무려 달인 등급인데, 한낱 평범한 오크가 내 움직임을 따라잡을 수 있을 리가 없었다.
"뀌이익! 콸모쿠는 강하다! 콸모쿠는 위대한 오크 전사다! 겁쟁이가 아니다! 꾸이익 꾸익!"
"...흠..."
악에 받혀 소리지르는 오크를 보며 자세를 바로 잡는다. 그런 내 모습을 보자마자 콸모쿠가 한쪽 엉덩이를 부여잡고 약간 절뚝거리며 달려온다.
후웅- 후웅! 후우웅- 후웅!
전과 같이 가지고 놀듯 상대하지 않고, 정면에서 콸모쿠의 도끼를 이리저리 피해낸다. 그런 내 모습에 더욱 열받은 것인지, 녀석이 콧김을 훅훅 내뿜으며 두툼한 손에 들고 있는 도끼를 더욱 강하게 휘둘러온다. 이렇게 흥분한 상태로 싸우게 되면 반드시 빈틈이 드러나는 법.
부욱-! 후웅-!
곧 콸모쿠가 자신의 어깨 위로 도끼를 크게 치켜드는 것을 보고 녀석의 드러난 뱃살을 찔렀다가, 빼면서 뒤로 물러나니 가슴팍 바로 앞을 스치고 지나가는 도끼날에 옷이 살짝 찢어져 맨살이 드러난다. 그와 함께 휘청이는 녀석의 어깨에 나이프를 한 번 박았다가, 녀석의 무방비하게 드러난 얼굴을 발로 힘껏 걷어찬다.
"뀌... 뀌이익!... 꾸이익...!"
옆으로 크게 기울어지며 자신의 자세를 바로 잡지 못하는 녀석의 옆구리에 다시금 나이프를 찔러넣었다가 빼낸 후, 뒤로 돌아가 종아리에 나이프를 박고 밑으로 내리긋는다.
부우우욱! 쿠당탕탕!
"뀌이이익! 뀍! 뀍! 뀍! 뀍! 꾸이이익!"
그대로 땅바닥에 꼬꾸라지며 고통을 호소하는 모습을 보고 잠시 고민에 빠져든다.
죽일까.
그렇게 녀석을 바라보고 있다가, 콸모쿠의 눈가로 투명한 물이 주륵주륵 흘러내리는 것을 발견한다.
"......"
"꾸이이익! 아프다! 뀌익! 꾸이익!"
그렇게 이리저리 나뒹구는 녀석을 보고 있으니, 왠지 죽일 마음조차 사라지는 것이 느껴졌다. 그대로 산을 내려가기 위해 몸을 돌리니, 귓가에 콸모쿠와 버지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죽이시면 경험치가 들어오는데, 그냥 가실겁니까?]
"꾸이익! 어딜 가는 것이냐! 죽여라! 결투에서 진 오크는 목숨을 아까워 하지 않는다! 뀍! 뀌이익!"
잠시 걸음을 자제한 채로 다시 고개를 돌려 허우적거리고 있는 콸모쿠를 시야에 담는다.
[죽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냥 두고 가시면 부족원을 몰고와 복수를 할지도 모릅니다.]
"...됐어."
고개를 저으며 다시 발걸음을 재촉하려 하니, 콸모쿠의 악에 받힌 음성이 귓가에 메아리치기에 다시 제자리에 멈추어선다.
"뀌이익! 이대로 돌아가면 복수를 할 테다! 이대로 돌아간 것을 후회하게 해줄 테다! 뀍! 뀌이익!"
"......"
고개를 한 번 끄덕이고는, 다시 발걸음을 돌려 콸모쿠에게로 향한다.
뚜벅- 뚜벅- 뚜벅-
내가 다가감에 따라 몸을 이리저리 부들부들 떨어대면서도 천천히 눈을 감는 콸모쿠. 그런 녀석에게로 다가가 나이프를 잡은 손에 힘을 주고 어깨 높이로 들어올린다.
"......"
태양빛을 가려 그림자가 생긴 탓일까, 내가 자신의 옆에 다가온 것을 눈치챈 콸모쿠가 천천히 입을 벌리자, 어두운 붉은색을 띈 오크의 혀가 드러나 보인다.
"즈기어댜, 끄익. 어끄 뎐댜느 퇴흐에 턍텨드 잇 쇼게 흠꼬갼탸. 끄잉끄익."
"...뭐라는 거야."
도무지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지껄이는 것에 작게 중얼거리자, 녀석이 입을 다물었다가 다시 말을 꺼내온다.
"꾸익! 죽여라, 오크 전사는 최후의 상처를 입속에 품고간다. 뀍뀍..."
"...멋진 대사네."
그 말을 끝으로 다시 입을 벌리는 콸모쿠. 그런 녀석을 잠시 바라보다가, 손에 쥔 나이프를 망설임 없이 내리 꽂는다.
푸욱!
"꾸이이익! 꾸이익! 콸모쿠는 위대하게 죽는다! 꾸이익! 뀍뀍 뀌이이익!"
"......"
"뀍!뀍!뀍! 꾸이익! 우리들의 어머니 투가텔이시여! 뀍! 이 콸모쿠는 당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죽음을...! ...뀌이익...?"
뭐라뭐라 시끄럽게 떠들던 콸모쿠가 잠시 혀를 내밀어 자신의 입술을 낼름- 핥아보더니 천천히 눈을 떠보인다.
"......"
"뀍... 뀌익..."
작게 뀍뀍거리는 소리를 내면서 천천히 고개를 돌려 자신의 얼굴 바로 옆 모래바닥에 박힌 나이프를 바라보았다가, 내 얼굴을 바라보았다가를 몇 번 반복하던 콸모쿠가 다시 눈을 감는다.
"뀍..."
"......"
내가 신은 아니지만, 녀석이 무슨 기분인지는 알 것 같다는 생각에 웃음이 입술을 비집고 흘러 나왔다.
"...풉!"
"...꾸익꾸익... 뀍..."
이윽고, 자칭 '위대한 오크전사' 콸모쿠는 조용히 두 손을 들어 자신의 넓적한 얼굴을 손바닥으로 가렸다.
-Guardians of DragonNest-
============================ 작품 후기 ============================
여러분의 추천 한 방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m(. .)m 큰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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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멘 -*
kiadreas 신규스킬 넣죠 trans am 효과는 분신+지칠줄 모르는 스태미너+헤이스트 대신에 반작용으로 1일동안 모든 능력치 20%감소
포도토끼 : 저는 천천히 강해지는게 좋더라구요!
노스아스터 버지나하고 쿠하고 양자대면 하면 재밌을거 같네요.그리고 2명의 여신들은 주인공의 육노예로 만들어야죠!
버지나 : [여신 몰카는 선호도가 매우 높습니다, 버지나도 찬성합니다.]
giffmoneyss 예스 고소미시즌!
포도토끼 : 이얏호!
지나엘 원래 세상은 될놈될 안될안 행운을 가져가서 될놈이 되었으니 적들은 무다무다!!
버지나 : [버지나는 될년될이라고 생각합니다. 아.하.하.]
레이어드 : 그러니까, 네 얘기하는 거 아니라고.
LunaticF 리멕전 200화 넘어서도 약한 레이어드인데 강해질리가요... 언제쯤 레이 야캐요.(원 노루 야캐요) 를 쓸수있으려나요
라미아라 : "키륵... 키르르르..." (불가능한 일이라는 듯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다.)
샤이닝쿠마 아따 토끼님 여기 계시네요^~^
포도토끼 : 반가워요, 쿠마님! 다시 뵙게 되어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노스아스터 주인공이 어서 기억되찾고 평범한 드래곤정도로 강해져야죠.....그리고 드래곤 스피어는 리메전에 15강까지 강해진다고 하셨으니 20강까지로 강화하고요.
버지나 : [버지나는 순수해서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짝퉁족제비 이제야 둥지 만들기다!!! 이제야 본격적인 시작이다!!!!
라미아라 : "키륵! 키릿, 츠르르르!" (환호성을 지른다.)
rrrt1234 레이어드는 왠지 과일에 맞아도 피깍일거 같은데...
버지나 : [정확하십니다.]
1and1 와따시 기대했다 데스 뭘 기대했을꼬
버지나 : [버지나는 순수해서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류파 버지나의 리코멘 You just activated my trap card! 뒷내용은 시스템상 말씀 드릴 수 없습니다.
버지나 : [시스템 보안 상 함정에 걸리셨습니다, 축.하.합.니.다. 하.하.하.]
코이86 레벨 스킬[마나무력화]! Lv. -1 GM Tanatos가 레벨 스킬을 시전합니다. 모든 사용자의 반 저항스킬을 무력화 합니다. 독자스킬 [작가7연참!] 레벨스킬 [스킬유지!] 44444444444444일동안 발동스킬을 유지합니다. 실패시 평점 1점혹은 추천/쿠폰 거부가 성공시까지 지속 발동됩니다
라미아라 : "키르륵? 키르륵?"(고개를 갸웃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