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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둥지의 수호자들-32화 (3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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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렷, 핑구르르!

[드래곤 둥지의 수호자들]

Start.

티티카의 옷을 구입한 후는 이미 꽤나 늦은 시각이었던 터라, 우리는 이튿 날에야 로이엔을 향한 여행을 떠날 준비를 할 수 있었다.

"이름을 알려주지 않으시다니... 매정한 여행자 분! 그렇지만 저는 당신을 잊지 못할 거예요...! 동화 속에 나오는 여인들처럼 영원히 돌아오지 않을 당신을 하염 없이 기다리겠죠...!"

"...아니, 애초에 물어보지도 않았잖아."

역시 동화책을 너무 많이 읽은 모양인지 비련의 여주인공을 연기하고 있는 마가렛을 보니 황당한 기분만 들어왔다.

"알아요! 제가 당신의 이름을 물어보아도 알려주시지 않을 거라는 것을! 그렇지만...!"

"음... 그러니까 내 이름은 레이..."

"안 들려요! 전혀 들리지 않아요! 저는 방금 귀가 멀어버렸으니까요! 사랑에 눈이 멀고 귀가 멀어버린 저란 소녀는 너무나도 가련한...!"

"...그냥 가자. 로하트린, 티티카."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로하트린을 바라보자 그녀도 역시 고개를 절레절레 젓고 있었다. 티티카는 그저 멀뚱멀뚱 나를 바라보고 있었고.

"자, 갑시다. 로이엔 영지를 향하여."

"...그래, 빨리 가자. 나 지금 완전 닭살 대박으로 돋았어."

"...티티카는 저 미물이 하는 행동이 재미있...끄힝!"

꾸잉-

소심하게 반항하는 티티카를 옆구리에 낀 채로 마가렛에게서 뒤돌아 걸어나간다.

"아아! 매정한 여행자 분! 부디 돌아오지 말아요! 제게 남겨두고 떠난 기억이 그저 아름다운 추억이 될 수 있도록...!"

"빨리 가자, 빨리."

"그래, 제발 이 곳을 벗어나자."

"티티카는 괜찮은...잉!"

꾸잉-

그렇게 우리는 패틀렝 시를 빠져나올 수 있었다.

"버지나, 지금까지 우리가 여행해온 경로는 지도 명령 항목에 확실히 갱신이 된 것이겠지?"

[네, 갱신된 지도를 확인하시겠습니까?]

"음... 아니야, 됐어. 혹시 따라붙는 녀석들이 있으면 나에게 좀 알려줘."

[버지나에게는 경보 시스템이 탑재 되어 있지 않습니다.]

"서비스로 부탁할게."

[생각해 보겠습니다.]

"...생각만이라도 해줘서 정말 고맙다."

[칭찬 감사합니다.]

"......"

언제나 한결 같은 버지나의 태도에 작게 한숨을 쉬어 보이자, 로하트린이 궁금하다는 눈빛으로 질문을 해온다.

"그 보디가드인가 뭔가하는 게 추적자도 감시할 수 있는 건가 봐?"

"음... 녀석이 가진 기능 중에 제일 쓸만한 기능이지. 이틀 전에 암살자를 발견할 수 있었던 것도 이 '버지나'라는 인공지능 덕분이야."

"...인공지능? 그게 뭐야?"

"음... 역시 설명하기도 어렵고 이해하기도 힘들 텐데."

"큭큭큭... 추적자 따위... 이 티티카님의 비기, 애널 디스트로이어 앞에서는 무용지물일지니... 자! 다들 두려워 말...끄힝!"

꾸잉-

또다시 중E스러운 발언을 하는 티티카의 머리를 꾹- 눌러 말을 중단시키고는 로하트린에게 설명을 이어나간다.

"지금 세계 전체에 걸쳐서 게임 시스템이 덮어 씌워졌다는 것은 알고 있어?"

"...게임... 시스템?"

"음... 이건 모르나 보네, 그렇다면 몬스터화나 각종 기이한 현상들이 일어나고 있는 건?"

"...음, 그거야 역사적으로 기록될만한 큰 사건이고, 현재 진행형인 일이니까 당연히 알고 있지."

"오, 바로 그거야. 그런 기이한 현상들과 함께 나타난 아이들이 있는데, 그들을 가리켜 '인공지능'이라고 불러."

"...인공...? 누군가에 의해서 만들어졌다는 거야?"

"음... 말하자면 그렇지."

"누구에 의해서 만들어졌는데?"

너무도 지루해하던 신들에 의해서 재미삼아 만들어졌다는 말을 할까, 말까 망설이다가 이내 관두기로 했다.

"자세한 것은 나도 잘 몰라."

"...흐음... 그럼 너는 누가 만든 것인지도 모르는 인공지능이라는 것을 어떻게 가지고 있으며, 그에 대해서 어쩜 그렇게 자세히 알고 있는 거야?"

"자다 일어나 보니 인공지능이 말을 걸어왔고, 녀석한테 이것저것 물어봐서 잘 알고 있다고 하면 믿기 힘들겠지?"

"...그렇기는 한데... 정말이야?"

왠지 미심쩍은 눈빛으로 바라보는 것에 묵묵히 고개를 끄덕이자, 잠시 말 없이 나를 응시하다가 고개를 홱- 돌리며 아쉽다는 말투로 입을 열여온다.

"쳇... 그거 혹시 뺏을 수는 없어?"

"...내가 알기로는 인공지능을 가진 자들끼리만 뺏거나 거래할 수 있다고 알고 있어."

"...흐음..."

"...뭐야, 너 설마 파티원의 소중한 인공지능을 뺏으려고 한 거야?"

[버지나는 원래 소중합니다.]

"...그런 거야?"

"...아, 아니... 네 걸 뺏으려 한 것이 아니고 지나가는 녀석있으면 뺏어보려고 한 거지... 아, 그런 눈으로 보지마! 정말이라고!"

의심스러운 눈빛을 지어보이자 버럭! 소리쳐 오는게 여간 수상한게 아니었다. 고개를 돌리며 작게 툴툴거리던 로하트린이 갑자기 걷는 속도를 빠르게하며 앞으로 걸어나간다.

"...갑자기 왜 그렇게 서둘러?"

"...꽃 따러 간다."

"...호오... 꽃이라..."

"뭐야, 그 흥미롭다는 듯한 표정은! 따라오기만 해 봐! 네 얼굴에 오줌을 갈겨줄 테다!"

"...호오... 그 것도 나름 괜찮을 지도..."

"이런 상 변태 시끼가!"

검까지 빼들고 당장 나를 조각내려는 기세를 내뿜는 로하트린이었기에, 손사래를 치며 실실 웃음을 흘리자 '이익 -'하고 부들거리다가 이내 몸을 휙- 돌려서 저만치 떨어진 풀 숲으로 들어가버리는 그녀였다.

"미물아! 남자 미물아!"

"...레이어드다."

"...큭큭큭... 이 몸 앞에서 한낱 미물의 이름 따위는 하찮...끄힝!"

꾸잉-

"왜 부른 거야?"

"힝... 그... 꽃 따러 간다는 게 무슨 뜻이야?"

아, 그게 궁금한 거였나. 바로 대답을 꺼내려던 나는 잠시 고민에 빠져들었다. 눈 앞의 젤리소녀가 대소변을 누는 모습 자체를 못 보았기도 하고, 애초에 정령이라는 존재가 몸 밖으로 응가를 발사한다는 그 장면 자체가 상상이 되지를 않았다. 그 두 가지로 미루어 생각해보자면 티티카는 '대소변을 몸 밖으로 배출한다'라는 그 개념 자체를 모르고 있을 가능성이 커보였다.

그렇기에 이 젤리소녀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해야할까 골똘히 생각에 잠겨 있으니 고개를 갸웃갸웃거리는 모습이 여간 귀여운 것이 아니었다. 게다가 그 상아색의 원피스에 해바라기가 그녀의 움직임에 따라서 함께 갸웃- 갸웃- 거리고 있는 모습이란!

"...하악..."

"...으읏! 미물 눈빛이 이상하다! 이상해! 기묘해!"

"...그러니까, 레이어드라고."

꾸잉-

"잉!"

방금 전의 질문에 대답을 하지 않은 채로 그녀의 머리를 꾸욱- 꾸욱- 누르는 행위 만을 반복하고 있으니, 열에 받힌 것인지 부들부들거리다가 어느 틈엔가 갑자기 눈을 번쩍이고 있었다.

"큭큭큭... 이 몸을 감히 놀렸겠다아... 큭큭큭큭큭...!"

"...티티카?"

"후회는 이미 늦었닷! 비기, 애너얼 -! 디스트로이어어엇 -!"

"흐어어억 -!"

펑! 퍼펑! 퍼벙벙! 퍼벙! 펑!

이리저리 날아드는 물의 몽둥이가 나의 엉덩이를 노리고 들어옴에 필사적으로 몸을 움직인다. 아슬아슬하게 옷을 스치고 지나가는 것에 안도의 한숨을 쉬며 원래의 레이어드 놈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으랏차차차!

"아직 멀었엇! 애널 디스트로이어어어 -!, 연발! 애널 디스트로이어어엇 -!"

"자, 잠깐만 다연발이라는 말은 없었잖아!"

"큭큭큭큭큭...! 감히 티티카님에게 이런 아동아동스러운 옷을 입힌 죄다앗! 순순히 엉덩이를 내놓아라, 미물!"

"으윽... 아, 아니! 그거 너한테 전혀 어울리지 않는 대사라고! 너는 좀 더 깜찍하고 발랄한...!"

"비비기, 청료오옹- 지이인!"

꾸웅-

소녀가 한 쪽 주먹을 높이 들어올렸다가 땅을 세차게 내려치자, 말캉한 소음과 함께 땅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큭큭큭... 큭하하하핫! 이 몸의 비기와 비비기가 함께 발동 되면 엉덩이의 동정을 떼게 될 수 밖에 없지잇! 큭큭큭... 큭하하하핫!"

"이, 이대로 당할 순 없지!"

흔들리는 대지 위로 넘어지지 않기 위해 주의하며 티티카에게로 달려든다.

"큭큭큭! 소용 없닷! 애널 디스트로이어어 -!"

슈욱- 퍼엉! 퍼벙!

간발의 차로 엉덩이를 향해 짓쳐들어오는 물의 몽둥이를 피해내며 거리를 좁혀든다.

"아닛! 이 상태에서 이 몸의 비기를 피하디닛! 그렇지만 여기까지...끄힝!"

꾸잉-

"네가 여기까지다, 티티카!"

약지 손가락과 새끼 손가락을 손바닥 위로 말아 단단히 고정한다.

기잉- 철컥!

엄지 손가락을 곧게 펴서 손 모양의 안정감을 증폭 시킨다!

위잉- 철커덕!

검지 손가락과 중지 손가락을 붙여 일(一) 자로 만든다.

기이잉- 철컥!

다른 한 손으로 그녀의 상아빛 원피스를 걷어올리고, 그로 인하여 드러나는 음부를 향해 트랜스 폼(trans form)한 손가락을 정조준한다.

"정! 바를 정이다! 나의 손가락은 너의 이 곳을 올바르고 올곧게 통과할 지니!"

"잉! 무, 무엇을 하려는 것이더냐! 썩 그만 두지 못할까...!"

발 끝에서부터 기력을 끌어 모아, 장딴지근, 넙다리곧은근, 대둔부근, 외사근, 대흉근, 삼각근, 상완이두근, 상완요골근, 무지단신전근을 거쳐 곧게 뻗은 두 손가락에 모든 기력을 불어넣는다.

"그... 그마안...!"

"이미 늦었다, 드래곤 핑거 스톰!(dragon finger storm)!"

슈아아아아- 푸우우욱 -!

꾸우웅꾸이잉 -! 꾸이이잉!

"끄히잉 -!"

젤리 소녀의 외마디 비명이 드넓은 대지 위로 퍼져 나간다.

"이 것은 무시 당한 어깨세모근의 몫이다!

곧게 편 손가락을 티티카의 음부 깊숙히 박아 넣은 채 팔에 강하게 힘을 주어 위아래로 휘젓는다.

찰박! 꾸잉- 찰박! 꾸잉-

"끄잉! 잉! 응! 끼잉!"

곧게 피고 있던 손가락을 둥글게 구부려 그 끝으로 긁어내듯 애무한다.

"이 것은 잊어버리고 설명을 빼먹은 배곧은근의 몫이고!"

"잉! 응! 흐읏!"

꾸잉- 찰박! 꾸잉- 찰박! 꾸잉-

젤리 소녀의 질내에서 구부려져 있던 두 손가락을 다시 편 후, 엑스(X)자로 교차시키고 그대로 전진후진을 반복실행한다!

"이 것은 검열 당해서 말할 수 없었던 괄약근의 몫이다!"

찰박! 꾸잉- 찰박! 꾸잉- 찰박! 꾸잉-

"이흐응! 응힝! 끄힝? 이잉! 응!"

젤리 소녀의 몸이 이리저리 꾸잉대며 거칠게 요동친다...!

"드래곤 핑거스톰의 무서운 점은 바로 연속사격이 가능하다는 점이지! 가라, 드래고오온! 핑거스토오오옴!"

꾸잉- 찰박! 꾸잉- 찰박! 꾸잉- 찰박! 꾸잉- 찰박!

"잉! 응! 으힝! 잉! 끼흐응...!"

이윽고 젤리 소녀의 눈동자가 몽롱하게 풀어지며 그 음부에서 대량의 맑은 물이 새어나온다!

"앗, 안 돼! 귀중한 식수가! 대형 생수통 소환!"

우웅- 타악!

원피스 끝자락을 잡고 있던 손을 내려 대형 생수통을 소환하고는 나타나는 통의 입구부분을 공중에서 잡아채고 티티카의 음부 밑에 갖다 댄다.

"음? 아, 손가락을 빼고 이 입구를 꽂아 넣으면 되겠군."

'역시 나는 천재야.'하고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인 뒤, 티티카의 음부에 박혀있던 손가락을 빼내자 폭포의 물이 쏟아지는 것처럼 맑은 물이 뿌우우-! 하고 쏟아져 나온다.

"좋아, 이대로 돌파한다!"

내리꽂듯이 쏟아져 나오는 물줄기를 거슬러 올라가며 통의 입구를 티티카의 음부에 박아 넣는다!

"끼힝응!"

촤아아아아 -!

"후... 이로서 미션 완료."

촤아아아 -!

"잉응...! 잉흥!.... 힝! 응!..."

소녀가 몸을 움찔거릴 때마다 생수통이 크게 요동쳐 옴에 통의 허리 부근을 잡고 빠지지 않도록 단단히 힘을 주어 고정한다. 그러나 티티카의 식수는 끊임없이 쏟아져 내리고 있었기에 점점 들고 있는 손이 떨려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음?"

무언가 뒤통수가 서늘한 느낌에 고개를 돌리자, 눈 앞으로 로하트린의 발차기가 날아들고 있었다.

뻐어억!  쿠당탕탕탕!

"그만해, 이 미친 놈아! 대체 뭘 하고 있는 거야!"

부리나케 달려온 로하트린이 이단 옆차기를 날림으로 인하여 나는 그만 잡고 있던 생수통을 놓치고 바닥을 구를 수 밖에 없었다.

"흡... 나의 식수공급 임무를 방해하다니...!"

"그만하라고, 임마!"

슝슝슝슝슝! 슈거걱!

무언가가 날아오는 소리에 살짝 고개를 들었다가 로하트린의 검이 날아오는 것에 기겁하며 옆으로 굴러 피해낸다. 땅 속 깊숙히 파고 들어가는 검 날이 시리게 빛나고 있었다.

"뭐, 뭐하는 거야 로하트린! 정말 죽을 뻔 했잖아!"

"너야말로 뭐하는 거야, 이 변태 시끼야! 얘 상태 안 보여?"

"...응?"

로하트린이 눈짓한 방향을 바라보니 이리저리 흔들리며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티티카가 있었는데, 음부에 박혀있는 대형 생수통에 맑은 물이 거의 가득 차오르고 있었다.

"음, 좋아. 한 5초 정도만 더 받으면 가득 차겠군."

고개를 끄덕이며 흐뭇한 표정을 지어 보이자 로하트린이 다시 이 쪽으로 달려올 듯한 자세를 취해 보이기에 손사래를 치며 그녀의 돌진을 막는다. 잠시 망설이던 그녀가 티티카의 음부에 박혀 있는 통의 입구를 빼내자 '꾸잉 -'하는 소리와 함께 물이 한 차례 쏟아진 후, 곧 멎어든다.

"에휴, 저 변태 시끼를 대체 어찌 해야 되나... 티티카, 괜찮아?"

"잉흥... 잉... 흥잉!..."

"좋은 승부였다."

"닥쳐!"

흠뻑 젖은 티티카의 원피스를 서둘러 벗기고는 품 속에서 수건 하나를 꺼내어 그녀의 몸을 닦아내는 로하트린... 수건?

로하트린이 꺼낸 수건을 보며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자, 그녀가 고개를 돌려 나를 바라보며 말을 꺼내온다.

"이리와서 좀 거들... 왜, 또 뭐?"

"음... 소변 방울을 닦아낸 수건으로 티티카의 몸을 닦아주는 전직 기사라... 이크!"

슈웅-

말을 꺼내기가 무섭게 날아오는 수건을 피하자, 고래고래 소리치는 로하트린이다.

"아니거든!"

"너 꽃 따러 갔다왔다면서, 그럼 저 수건으로 닦은 거 아니야?"

"거, 거기를 닦는 수건은 따로 있다고!"

"호오... 거기를 닦는 수건이 따로 있다라... 잠시 내게 보여줄 수 없겠나?"

"아오, 진짜!"

나를 향해 분통이 터진다는 표정을 지은 로하트린이 서둘러 핑크색 원피스를 꺼내어 티티카에게 입혀간다.

꾸잉-

"잉...!"

"티티카, 착하지? 가만히 있어."

"왠지 그 말은 내가 해야 어울릴 것 같은데?"

"......"

티티카에게 새 옷을 입히는 작업을 끝낸 로하트린이 천천히 고개를 돌려 나를 바라본다.

"......"

"...?"

"......"

슬금-

나도 모르게 뒷걸음질을 치자, 자리에서 일어난 로하트린이 천천히 다가오기 시작한다.

슬금-

터벅- 터벅- 터벅-

주르륵-

등 뒤로 식은 땀이 흘러내리는 것이 신체가 본능적으로 위험을 경고하고 있는 것만 같았다.

"로하트린... 네가 그렇게 나오겠다면..."

"...뭐, 뭘하려는 거야 또? 네가 그런 식으로 말하면 불안해 죽겠어."

"...작전 상 후퇴!"

"...앗! 거기 서라, 악의 사도 시끼야!"

잔뜩 흥분한 상태의 로하트린이 겨우 진정된 것은 그로부터 한참이 지난 후였다.

-Guardians of DragonNest-

============================ 작품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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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추천 한 방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m(. .)m 큰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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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멘 -*

짝퉁족제비 드디어 조교가 시작되는 하티ㅋㅋㅋ

= 하티는 엉덩이로 시작해서 엉덩이로 끝나게 됩니다.(찡끗)

까만총알 이게 수위 조심이라뇨 전 작가님을 믿어요 (≥∀≤)/

= 조심까지는 아니고 그냥 있다고 알려만 드린거죠...흐흐흐(악마의 미소)

장미십자가 음? 이정도로 페이지를 넘기다니 포도토끼의 작명이 부끄럽지 아느냐!! ㅇㅡㅇ

= 아직 시작도 안 했습니다...후후후...큭큭큭...큭하핳ㅎ하하하!

1and1 이노옴~ 더 좀더 수위씬을 올리거라 엣헴 ^~^♡

= 예, 마마.

天空意行劍 약이 진하다

= 농도가 달큰달큰하지요.

노스아스터 포도토끼님 좀더 약빠시죠!좀더 신사적으로 적게요!약이 너무 약해요!

= 이번 편도 진지하게 써보았습니다.

giffmoneyss 하.. 트롤들

= ㅋㅋㅋㅋㅋ

rrrt1234 애...애애크!!

= 애애크!

Nomalman 뭐옄ㅋㅋㅋ이편 개약빨았넼ㅋㅋㅋㅋ

= 이번 편도 진지하게 써보았습니다.

코이86 아니 그니까요 그 포인트에서만 웃음이 나왔... 젤리젤리젤리젤리젤리젤리젤리젤리 젤리소녀는 안먹어요? 맛있을텐데...

= 레이어드는 먹을 것을 가리지 않습니다.

Sohnen 조흔첫코다

=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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