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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둥지의 수호자들-53화 (5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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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발명가를 찾아서

[드래곤 둥지의 수호자들]

Start.

거만한 표정으로 끝났다는 듯 여유로운 미소를 머금고 있던 사내의 모습에 정장을 입은 경매의 진행자는 이게 웬 떡이냐 하는 표정을 짓다가 '아차!'하는 모습으로 다시금 나를 바라봐왔다.

진행자의 시선과, 파이어 소드의 경매 라이벌인 그 남자가 '어떻게 할 것이냐' 하는 표정으로 나를 내려보고 있음에, 피식- 웃음을 터트리며 입을 열었다.

"500 골딕, 이 새끼야."

나의 입에서 나온 한 마디에 다시 한 번 좌중이 싸하게 얼어 붙었다. 그 누구도 쉽사리 입을 열지 못하는 그 무거운 침묵이 가시자마자, 대중들이 술렁술렁거리며 다들 우리 일행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내가 제시한 액수를 두 귀로 똑똑히 들은 경매의 진행자는 두 눈을 부릅뜨며 놀라움을 표시하고 있었으나, 역시 능숙하게 웃어보이며 나와 경쟁을 하던 남자를 보며 금액을 더 올릴 것인지 물었고, 그에 분개를 터트린 그 남자가 나를 향해 삿대질을 하며 버럭버럭 큰 소리를 내었다.

"딱 보아하니 여행자들의 무리인 것 같은데! 집도 없이 떠돌아 다니는 놈들이 무슨 500 골딕이 애들 장난도 아니고, 돈도 없으면서 그렇게 있는 척하면 네 놈이 뭐라도 되는 줄 아는 것이냐!"

'돈도 없으면서' 그 한 마디에 좌중이 다시 한 번 술렁거리고, 우리 일행의 주위로 몇 명의 사내가 다가왔다. 그 중에는 처음 진행자에게 소리쳤던 내 옆에 있던 남자도 있는 것으로 보아서는 그도 호객꾼의 하나로 짐작이 되는 바였다.

"골딕을 지불하실 분의 기분을 나쁘게 해드릴 생각은 전혀 없지만, 절차 상 필요하니 임시 경매장의 중앙으로 함께 가주시겠습니까?"

다소 정중하게 고개를 숙여보이는 남자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당당한 걸음으로 경매물품과 진행자가 있는 앞으로 걸어나갔다. 마치 입찰이 확정 된 것처럼 공손하게 구는 태도에 조금이나마 만족을 느끼며 걸음을 옮기던 찰나였다.

"아, 아니! 나는 아직 다음 금액을 부르지 않았다고! 오, 오백 골딕이라고 했던가!"

나와 경쟁을 하던 남자가 분개한 음성으로 소리침에, 좌중의 시선과 진행자 등의 눈길이 흥미로운 빛을 띈 채로 그에게로 향하였다. 모두의 주목을 받은 남자는 조금 당황한 듯한 표정을 지어보이더니 머뭇거리다가 이내 입을 열어보였다.

"이, 일단 그 놈이 정말로 오백 골딕을 보유하고 있는 지 확인한 뒤에 금액을 제시하겠소!"

속이 뻔히 들여다 보이는 그의 말투에 누군가는 쯧쯧거리며 작게 혀를 찼고, 누군가는 앞으로 벌어질 일들이 기대되어 죽겠다는 양 눈빛을 사정 없이 반짝였다. 뭐, 문제라면 그 반짝거리는 눈빛을 보내오는 이들 중에 나의 일행이 포함 되어 있다는 것이겠지만.

작게 고개를 저으며 진행자의 앞으로 다가가자, 그가 의아한 눈빛을 보내며 내게 질문을 건네었다.

"저기... 아무 것도 들고오지 않으셨는데..."

내가 별 다른 짐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 보고 의심스러운 눈빛을 보내는 진행자의 태도에 맞추어 경쟁자였던 사내는 보란듯이 크게 웃어 젖혔다.

"봐라! 저 놈, 분명 그런 돈도 가지고 있지 않으면서 괜히 호승심에 오기를 부린 것일 테지! 돈도 없으면서 그렇게 무턱대고 가격을 투기적으로 올리면 어떻게 되는 지 알고 있나! 경매를 망친 대가만큼 보수를 지불하거나 노예가 되어야 하는 거야! 그 것도 모르면서 그 건방진 입을 나불거렸겠지!"

유쾌한 어조로 떠드는 그의 말에 슬슬 동조하는 이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내가 두둑한 돈 보따리를 들고 나오지 않은 것에 대한 의심에서부터 시작하여 자신이 보기에도 저 청년은 돈이 없어 보인다는 둥, 따로 대금을 지불할 여력은 없어 보이니 노예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동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반응을 보이는 인간들이었다.

'이래서 인간들이란.'

속으로 작게 혀를 차며 나를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고 있는 진행자에게 돈을 담을 자루를 준비하라고 이르자, 의아한 표정을 띄워올리면서도 나와 같이 온 사내들에게 손짓하여 나의 요청에 대한 것을 준비시키는 행동을 보였다.

이윽고 오백 골딕을 담아낼만한 크기의 자루를 들고 옴에, 그리로 다가가 손바닥을 자루에 입구에 대고 시동어를 읊었다.

"수량은 오백, 골딕 소환."

나의 말이 끝나자마자, 무수한 금화들이 자루의 안으로 쏟아져 내렸다.

짜르르릉- 짤랑- 차르르르- 짤랑- 촤르르르 -!

"저, 저럴 수가...!"

끝 없이 쏟아지는 금화들과, 금화들끼리 부딪혀 내는 소음이 대중들이 웅성거리는 소리를 잠재우고 고요한 침묵 속에서 울려퍼졌다. 점점 불리워져가는 자루가 금화로 가득 찰 때 즈음에서야 침묵이 멎어들었다.

"소, 소환 마법? 마, 마법사인가!"

"수 많은 금화가 저 청년의 손에서 소환되고 있어...! 오, 오백 골딕...! 대단해...!"

"세상에, 저렇게 젊은 청년이 마법사일 줄은 상상도 못했건만...!"

예상했던 반응들을 보이는 대중들을 바라보며 '역시 인간들이란...'하고 작게 혀를 차보이고는 진행자를 바라보자, 침이라도 흘릴 것처럼 멍청한 표정으로 금화로 가득 찬 자루를 응시하던 그가 퍼뜩 정신을 차린 것인지 소스라치게 놀라며 사과를 건네었다.

"마, 마법사이신 줄도 모르고... 실례를 용서하시길 바랍니다, 고객님."

단숨에 고객님이라는 극존칭의 단어로 변경되는 것을 보며 무심한 표정을 지어보이자, 머쓱해진 표정으로 자신의 뒷통수를 긁은 진행자가 나와 경쟁을 하던 사내에게 화살의 방향을 돌렸다.

"저,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하겠다던 분? 오백 골딕까지 나왔습니다, 얼마를 제시하시겠습니까?"

갑작스레 돌려진 화살촉에 관통당한 사내는 당황한 표정으로 주위를 둘러보았다. 대중들의 시선이 한꺼번에 자신에게로 모여들어 입 밖으로 꺼낸 말에 대한 책임을 지라는 무언의 압박을 그에게로 가하고 있었다.

"...으... 으윽...!"

자존심인가, 아니면 실리인가.

이백 골딕만 하더라도 그의 입장에서는 분명 크게 맘 먹고 부른 금액이었을 것이 틀림 없었다. 그렇지만 나의 개입으로 인하여 마법이 부가된 무기도 아닌 단순히 유분을 흡수하는 광물로 만들어진 검을 오백 골딕 이상을 주고 산다는 것 자체가 그의 판단에서 어긋난 결과일 터였다. 그러나 그의 입으로 나의 지불 가부를 확인한 후에 높은 금액을 부르겠다고 널리 광고를 싸댄 터라, 그는 자신의 말에 어떠한 방식으로든 책임을 져야했다.

결국 실리보다는 강제로 주어진 자존심 쪽에 손을 들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깨달은 그가 천천히 입을 열어보였다.

"오... 오백... 일... 골딕..."

겨우 1골딕만을 높인 그의 행동에 대중들이 거칠게 야유를 퍼부었다. 거금을 경매로 내걸었음에도 비난의 대상이 되어버린 그를 바라보며 잠시 생각에 잠겨들었다가, 옆에서 조그맣게 나를 부르는 진행자의 목소리에 고개를 돌리고는 입을 열었다.

"딱 오백 골딕 밖에 가지고 나오지 않았는데, 저기 있는 신사 분이 내가 가지고 있는 재력을 간발의 차이로 앞선 것 같네. 나는 이 물품에 대한 입찰 권한을 포기하겠어.

"...아, 아니... 고객님...? 혹시 기분이 나빠지셔서 그런 것이라면..."

다급하게 말리려드는 진행자의 말에 고개를 천천히 가로저으며, 자루에 손을 집어넣어 일 골딕을 꺼내어 그에게 튕겨주었다. 엉겹결에 자신에게 튕겨오르는 골딕을 받아낸 그가 멍한 표정을 지어보임에, 자루를 쥐고 들어올려 아공간 주머니의 입구에 갖다대었다.

"일 골딕이면 이 자루 값으로는 충분하고도 남을 금액이겠지? 이건 내가 통째로 가져가도록 하지."

여전히 멍한 표정을 짓고 있는 진행자를 바라보며, 시동어를 낮게 읊조린다.

"보관."

샤아아-

기이한 소음과 함께 자루가 아공간 주머니의 안으로 빨려들어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그제서야 나의 허리춤에 매달려 있는 짙은 보라색의 주머니를 발견한 진행자가 입을 떠억- 하고 벌려보였다.

"아, 아공간 주머니! 그 귀한 것을 어디서 구한 것입니까!"

귀중품을 소지하고 있다는 것을 대놓고 광고해주는 것에 인상을 찌푸리며 주위를 둘러보자, 이미 진행자의 말을 들은 사람들의 몇몇의 눈빛이 탐욕에 물들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런 나의 행동에 다시 '아차!'싶은 표정으로 자신의 입을 틀어막은 진행자가, 고개를 연신 숙여보이며 연거푸 사과를 거듭했다. 그에 대답도 하지 않은 채, 짜증나는 표정으로 그의 질문에 대답한다.

"이 물건은 내가 직접 만들고 마법을 부여한 것이다, 그럼 나는 가보도록 하지."

'수고하도록'하고 짧게 덧붙이고는 임시로 지어진 단상을 걸어내려오자, 자신의 어리석은 실수로 인하여 어쩌면 대형 고객이 될 수도 있을 법한 나를 붙잡지도 못한 진행자는 다시금 화살의 방향을 '501 골딕'을 제시한 사내에게로 돌렸다.

"자, 저 고객님께서 경매를 포기하심에 따라서 '파이어 소드'의 물품 입찰에 성공하셨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말로는 축하한다고 하고 있었지만, 비난의 눈초리를 그 남자에게로 보내는 것에 대중들이 진행자의 뜻에 따라 함께 움직였다. 동시에 수 많은 시선을 받는 비운의 주인공이 되어버린 남자가 소심하게 입을 열어보였다.

"...그... 소지금이 삼백 골딕 밖에 없는데... 집에 가서 골딕을 좀 더 가져와도 되겠소...?"

처음의 그 패기는 어디로 간 것인지, 조심스레 말하는 그의 모습에 내가 다 안쓰러워질 지경이었다. 그러나 그의 건방진 눈빛과 열등감에 절어서 화를 내오던 모습을 떠올리고는, 고개를 가로 저으며 로하트린에게로 다가갔다.

조금 서운해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건만, 의외로 로하트린은 그러한 기색을 전혀 보이지 않고 있었다.

"잘했어, 보는 내가 더 속시원하게 행동하더라? 시원한 맥주 한 잔을 원샷하는 기분이었어."

"저 검 갖고 싶지는 않았어? 전혀 미련이 없는 것처럼 말하니까 오히려 내가 더 당황스러워 지는데?"

나의 물음에 로하트린은 낮게 웃음을 터트리며 고개를 저어 보였다.

"물론 나도 검사라서 좋은 검을 보면 욕심이 나기는 해, 그렇지만 내가 직접 사용하는 검이라는 것은 온전한 내 능력으로 손에 넣었을 때에 내 생각에 완벽히 맞추어 움직여주는 거야. 자고로 검도 주인을 가리는 법이지."

고지식한 말을 꺼내는 것에 피식 웃어보이며 후드 위로 그녀의 머리를 '꿍 -'하고 쥐어박자, 자신의 머리를 감싸쥐며 왜 그러냐는 듯 불만스럽게 입술을 비죽 내미는 여검사 아가씨였다.

"그런 진지한 말해봤자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고. 너에게는 그런 진부한 모습보다 엉덩이를 두들겨맞으며 신음 소리를 내뱉는 모습이 백 배... 아니, 천 배는 더 어울려."

"...뭐어 -?"

황당하다는 듯한 어조로 입을 벌려보이는 것에 쿡쿡- 웃으며 후드 위에 올려진 그녀의 손을 꼬옥- 잡으며 고개를 숙여 후드 밑으로 드러나는 그녀의 눈동자와 눈을 마주했다.

"뭐... 뭐야?"

다시 고개를 휙- 돌려보이는 것에 몸을 움직여 그녀의 눈을 계속해서 따라가자, 작게 한숨을 내쉰 로하트린이 할 말 있으면 말해보라는 듯이 나와 눈을 마주해옴에 웃으며 입을 열어보였다.

"예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던 건데, 딘 로하트린이라는 이름... 너무 남성적이지 않아?"

"...딘이 뭐가 어때서 그래? 나는 내 이름에 분명히 만족한다고 했을 텐데."

퉁명스레 말을 내뱉는 그녀의 눈을 지긋이- 바라보며 생각해두었던 그녀의 애칭을 입 밖으로 내보낸다.

"로하트린이라는 성 씨 대신에 '하티'라는 귀여운 애칭은 어때요, 아가씨?"

"하, 하티라니? 그 무슨 촌스러운 성이야? 그럼 풀 네임이 '딘 하티'냐? 어?"

결사적으로 반대의 의사를 보이는 것에 하하- 웃으며 손을 내저어 보였다.

"아니, 그냥 애칭이라고 말했잖아. 네 이름은 분명 '딘 로하트린'이겠지만, 내가 너를 부를 때는 '하티'라고 부르는 것이지. 네 생각은 어때?"

"생각이고 자시고 간에 나는 절대적으로 반대니까 그렇게만 알아 둬, 절대 바꿀 생각 같은 것도 없고!"

단호하게 말을 끊어내는 그녀의 손을 살살 쓰다듬으며 다시 고개를 들어올렸다.

"좋아, 하티? 이제 이 곳을 벗어나서 괴짜 발명가를 찾으러 가보자고."

"...딘 로하트린이라고..."

"티티카, 베스페르? 하티와 함께 트리시아를 찾으러 가자!"

"...저기, 내 말... 듣고는 있어?"

"가자! 괴짜 발명가 트리시아를 찾으러! 엉덩이로 느끼는 변태 마조 아가씨, 하티 양과 함께!"

"......"

"티티카는 아직 저 물건들을 더 보고 싶은...힝응!"

꾸잉-

"...저도 하티님과 함께 하게 되어서 매우 기쁘네요..."

후훗- 하고 요염한 웃음을 터트린 베스페르의 말에 로하트린. 아니, 하티는 완전히 넉다운이 되어버릴 기세였다. 어버버하며 화를 내지도 웃지도 못하는 그녀를 다시 한 번 바라봐 주고는 정보를 얻기 위해 주점을 찾아나서려던 참이었다.

"저기..."

웬 작은 남자 아이 하나가 우리에게 말을 걸어보임에 의아한 표정을 지어보이자, 소년이 머뭇거리며 말을 꺼내었다.

"그... 괴짜 발명가가 살고 있는 곳을 제가 알고 있는데요..."

상당히 주저주저하며 말하는 모습을 보아하니 우리에게 상당히 겁을 집어먹은 것처럼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수상한 로브를 뒤집어 쓴 세 명에다가 나는 '소환 마법'을 사용하는 마법사로 생각하고 있었을 테니.

"그래, 거기까지 우리를 안내해준다면 네게 십 골딕을 줄게."

"...허, 허억! 저, 정말요? 단순히 안내만 하는 것인데도요?"

"그럼!"

눈을 부릅뜨며 놀란 것을 온 몸으로 표현하는 소년에게 웃어보이자, 힘차게 고개를 끄덕인 소년이 앞장 서서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마치 나는 듯이 발걸음을 옮기는 모습을 보아하니, 소년의 기분이 최고조에 다다랐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만 같았다.

"워! 금액을 올린다고 하더니 겨우 삼백 골딕 밖에 가지고 있지 않다고 집에 다녀온다니! 용돈이라도 받아올 셈이냐?"

"차라리 노예가 되어라 망할 놈아!"

"일 골딕만 올려놓고도 그렇게 당당하게 땅을 밟고 서 있을 수가 있냐! 무릎으로 기어다녀라!"

"가진 척 있는 척은 혼자 다 해놓고 마법사님의 기분만 상하게 만드라니, 에라이 못난 놈!"

우리가 경매 서커스단에서 멀어지는 동안에도, 나와 파이어 소드를 놓고 경쟁하던 남자에게 쏟아지는 비난의 화살은 그칠 줄을 모르고 있었다.

-Guardians of DragonNest-

============================ 작품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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뜰에 벨벳 트레드의 이미지를 올려놓았는데... 세 시간 동안 아무도 보지 않으셨다고 합니다.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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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추천 한 방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m(. .)m 큰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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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멘 -*

1and1 여성 암살자가 나오다니 잘먹겠습니다. ntr,,,

= ㅎㅎ

짝퉁족제비 둥지 지으려면 들어갈 돈이 얼만데 여기서 돈지랄이라니ㅋㅋㅋ

= 돈으로 흥한 자 돈으로 흥하리라!(...응?)

rrrt123 드래곤 앞에서 돈지랄을 하다니....뭐 잡종룡도 거지지만

= 또르륵...

노스아스터 티티카의 가슴을 꾹꾹 누른다

티티카 : "흥잉! 뭐, 뭐하는 것이냐! 지금은 진지해야 할 때란...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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