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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둥지의 수호자들-54화 (5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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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발명가를 찾아서

[드래곤 둥지의 수호자들]

Start.

십 골딕을 받을 생각에 신이 난 소년의 뒤를 따라 발걸음을 옮긴 곳은 로이엔 시의 외곽에 위치한 외딴 집이었다. 발명가의 집이라면 왠지 모르게 기괴한 장치가 이리저리 매달려 있는 괴상한 모습을 상상하도록 만들 법 했지만, 트리시아의 집은 그저 다 기울어져 가는 낡은 집에 불과했다.

"여기가 괴짜 발명가가 살고 있는 집이에요!"

명랑하게 말하는 소년에게 십 골딕을 건네어 주자, 눈을 휘둥그레 뜨며 연신 감사하다고 인사를 함에 그저 손을 저어보이며 안내에 대한 댓가라고 말하니, 정말 친절한 분들이라며 해맑게 웃고는 광장 쪽으로 활기차게 뛰어가는 소년이었다.

똑똑-

트리시아가 살고 있는 집의 문을 두드리자,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 뱅글뱅글 돌아가는 물결무늬가 들어간 커다란 안경을 쓴 데다가 평범한 복장에 머리카락을 하나로 묶은 여자가 문을 열어보였다.

"어쩐 일로 오셨는가?"

"여기가 괴짜 발명가의 집이라는 말에 찾아왔는데... 혹시 본인인가?"

나의 물음에 고개를 끄덕이고 잔뜩 수상한 차림새를 한 우리 일행을 천천히 둘러보던 여인은, 고개를 갸웃하더니 문을 활짝 열어보이고 들어오라는 듯 손짓했다.

그에 따라 그녀의 집 안으로 발걸음을 옮기자, 퀴퀴한 냄새가 온 집 안에 퍼져있는 것에 살짝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그 안에 펼쳐진 진풍경에 놀라움을 감출 수가 없었다.

한 쪽으로 가지런하게 정리되어 있는 책장과 여러가지 실험기구들, 게다가 요상스런 기계 장치 등이 기익- 기익- 소리를 내며 스스로 움직이고 있었다. 그녀의 안내에 따라 대충 마련되어 있는 자리에 앉으며 주변을 두리번거리자, 트리시아가 너털 웃음을 터트려왔다.

"허허, 혼자 살다 보니 이렇게 대충만 정리해놓고 살고 있다네. 그래서 무슨 용건으로 이 괴짜의 거주지를 방문한 것인가?"

"...일단 트리시아 본인이 맞나?"

"내가 그 발명가 트리시아가 맞네만?"

겉 보기에는 이십 대 여인의 모습을 하고 있으면서도 그 말투는 마치 늙은이를 떠올리게 하고 있었기에 의아한 눈빛으로 바라보았으나, 그런 나의 눈빛의 의미를 모르겠다는 듯 그저 뒷통수를 긁적이는 트리시아였다.

"뭐... 본인이라면 되었고, 네가 만들어 낸 발명품들에 대해서 흥미가 있어서 이 먼 곳까지 찾아오게 되었어."

"호오... 이 괴짜의 발명품에 흥미를 가지는 자가 아직 남아있을 줄이야 상상도 못했건만, 오늘은 아주 즐거운 날이로세! 그래, 어떤 발명품들이 보고 싶은가?"

"음... 제대로 된 정보가 없이 찾아와서 잘 모르는데, 네가 만들어 낸 발명품들의 종류에 대한 설명을 모두 들어보고 싶은데."

"...모두 들어보고 싶다라..."

자신의 턱을 긁적거리며 생각에 빠져든 트리시아는 곧 여러 서류들이 놓여있는 책상 위로 다가가 종이 한 뭉텅이를 챙겨 오더니, 우리의 앞에 있는 테이블 위에 살포시 내려놓았다.

"내가 직접 발명한 물건들의 목록이 간단하게 적혀 있는 서류들이라네. 먼 길을 찾아온 자네가 이 중에서 만족할 수 있을만한 물건을 찾아낼 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만, 부디 마음에 찼으면 좋겠네."

그녀의 말에 살짝 고개를 끄덕이고는 그녀가 내려놓은 서류들을 한 장, 또 한 장 펼쳐들어 꼼꼼하게 읽어 나갔다.

"호오... 제법 흥미로운 것들이 많은데?"

"허허, 그렇다면 다행이로세."

트리시아의 발명품들은 그 범위가 매우 넓은 편이었는데, 정체를 알 수 없는 기계장치로부터 시작해서 함정이나 덫, 그리고 다양한 효과를 나타내는 약품들에 이르기까지 시선을 잡아끄는 물건들이 몇몇 눈에 들어오고 있었다.

"이 끈끈이 덫이라거나 함정들은 어떤 이유로 만들게 된 것이지?"

나의 물음에 자신이 쓰고 있는 큼지막한 안경을 한 번 만지작거린 그녀가 곧 입을 열어 설명을 시작해왔다.

"아무래도 내가 꿈 꾸어 오던 것은 이름 있는 영주님의 휘하에 들어가 내가 하고 싶은 실험과 연구를 마음껏 하며, 보다 많은 이들로부터 인정을 받는 것이었다네. 그래서 그들의 영지 방어에 도움이 될만한 것들에 대한 연구를 여러 가지 해보다가 만들게 된 것이지... 아, 자네가 지금 보고 있는 그 기계 장치는... 연결 되어 있는 레버를 당기면 벽면으로부터 화살이 쏟아져 나오도록 설계를 해본 것이라네."

그녀가 방금 설명한 것은 아기자기하게 그려져 있는 사람으로 보이는 그림이 레버를 당기고, 그에 따라 무수한 화살표가 진행방향으로 그어져 있는 그림이었다. 아무래도 트리시이는 그림을 그리는 것에도 꽤나 조예가 있엇는 지, 한 눈에 보기에도 알아 보기가 쉽고 또한 정성들여 연구한 흔적이 보이는 설계도였다.

"이러한 장치들이 있다면 성의 방어라든가에 꽤나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어째서 영주들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하고 이런 변두리에서 살고 있는 거야?"

그림만 보고도 그녀가 가진 재능의 수준을 짐작할 수가 있어 보였는데, 이러한 실력을 가지고도 영주들에게 등용되지 못했다는 것이 의아할 정도였다. 나의 물음에 다시 한 번 자신의 뒷통수를 긁적거리던 트리시아는 조금 민망한 어투로 입을 열어보였다.

"아무래도... 설계까지는 좋았는데 뭐가 문제인지 쉽게 고장이 난다거나 심지어 폭발을 일으키는 물건들도 있었던 지라... 영주님들이 보기에는 살아있는 시한 폭탄을 자신의 안 방에 들이는 것과 같다고 하더군. 모두가 나의 불찰이 아니겠는가..."

씁쓸하게 웃어보인 그녀가 차를 내오겠다며 한 쪽에 마련된 주방으로 다가가는 동안 이런저런 설계도와 연구일지를 살펴보던 나는 일행에게 의견을 물어보았다.

"너희들이 보기에는 어떤 것 같아?"

흥미로운 눈길로 내가 살펴본 종이를 집어들어 바라보던 로하트린이 먼저 입을 열어보였다.

"...아무래도, 영지전을 목표로 이러한 물건들을 만들어낸 것 같은데? 공격을 위한 발명품이나 방어에 꽤나 도움이 될만한 것들도 여럿 눈에 띄어."

"티티카는 정수기라는 것이 제일 마음에 든다!"

티티카가 살펴보던 서류는 '정수기'라는 기계 장치의 설계도였는데, 그 장치의 위 쪽에 드러나있는 입구에 일정량의 물을 부으면 중간에 걸터져 있는 얇은 채에 의하여 이물질이 걸러지고 그 출구로 어느 정도 정화 된 물이 흘러나오게 된다는 구조를 지닌 장치였다. 그 아이디어가 워낙 기발했기에 나도 모르게 감탄을 쏟아내며 티티카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자, 꾸잉거리며 정수기의 설계도를 고이 접어 자신의 로브 품에 감추는...

꾸잉-

"잉!"

"도둑질은 못 써요, 호수의 정령님."

"그렇지만 티티카는 이게 마음에 든다!"

"안 되지, 안 돼."

소심하게 반항을 해오는 티티카의 몸 이 곳 저 곳을 눌러주며 괴롭혀주고는 정수기의 설계도를 다시 곱게 펴서 원래의 자리로 돌려놓은 후 베스페르를 바라보자, 나의 시선을 느낀 그녀가 희미하게 웃음을 지어보였다.

"...저는 이 물건이 참 마음에 드네요..."

그녀가 내게 펼쳐든 서류는 '달려요, 사랑의 묘약!'이라는 약품에 대한 연구 일지였는데, 그 이름만으로도 범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지는 것에 그녀가 건네는 일지를 황급히 받아들었다.

"사랑의 묘약... 이 약품은 인간의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다소 위험한 약물로서, 미타빈 A가 다량 함유되어 있는 '리라나미'라는 약초와 환각 효과를 자아내는 마약 류 '지스터'의 육즙을 혼합하여 만들어졌다..."

"...그 약품을 섭취하게 되면 착각에 의해서... 당장 눈 앞에 있는 상대를 성적으로 매력적인 대상으로 인식하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음... 아무래도 네가 혹할 만한 약품이기는 한데, 굳이 너에게는 필요 없는 것이지 않아?"

"...네?... 무슨 말씀이신지..."

고개를 갸웃거리는 서큐버스 아가씨에게 짓궂은 표정을 지어보이며 '네가 그 후드만 벗어도 눈을 뒤집고 달려들 사내 놈들이 한 가득이라고'하며 말을 꺼내보이자, '...칭찬 해주셔서 고마워요...' 하며 배시시 웃어보이는 것에 마주 웃어주며 다시금 서류에 눈을 향하였다.

"그런데... 아무래도 부작용이 있다고 하는데? 어디보자... 과다 섭취 시 마약 성분에 의해 지속적인 환각과 정서 불안 등의 장해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피실험자는 본인으로 해보았는데... 몇 일간 아무 것도 기억할 수가 없었다?"

그 서류에 서술 된 내용으로는 자신이 만든 약품을 다량 섭취해보았다가 의식이 흐려진 후, 몇 일 뒤에 정신을 차렸을 때에는 모르는 남자가 두 명이나 자신의 침대에서 잠을 자고 있었더라는 다소 황당한 상황 설명도 섞여 있었다.

"이거 어쩌면 다른 방법으로 써 먹을 날이 있을 것도 같은데? 흠..."

잠시 서류를 바라보며 고민에 빠져있자, 곧 트리시아가 우리의 앞에 찻 잔을 한 잔씩 내려놓고 주전자에 담긴 찻 물을 꼴꼴꼴- 따르며 질문을 건네었다.

"어떤가, 마음에 드는 발명품들이 좀 뵈던가?"

"음, 꽤나 마음에 드는 물건들이 다수 있더라고. 그건 비단 내 생각 뿐만이 아니라 여기 내 동료들도 마찬가지야."

여전히 흥미로운 눈길로 서류들을 흝어보는 베스페르와 로하트린을 보다가, 또 무언가를 자신의 품 속에 넣으려는 티티카를 목격하고는 그녀의 몸을 눌러서 그 행동을 저지해보이자 '잉!'하고 귀여운 소리를 내오는 것에 웃음을 터트렸다.

"특히 여기 하티가 말하는 것으로는 영지전을 목표로 만든 장치들이 여럿 눈에 뜨인다고 하더라고. 내가 보기에는 넌 분명 재능이 있어, 다만 아직까지는 인정받지 못했을 뿐이지."

"...딘 로하트린이다."

"오오, 그렇게 말해주니 정말 감격이 벅차오르는 기분이로세! 그렇게 말해주는 것도 자네가 처음이로군!"

"정말이야? 내가 보기에는 영주라도 혹할 만한 물건들이 꽤나 보이는데."

"...음... 아무래도 영주들은 정정당당하게 병력이 양과 질로 영지전을 치루는 것을 신념으로 하고 있어서 인지, 내가 만들어 낸 함정 등에 대해서는 인상을 찌푸리곤 했다네."

불만스러운 어투로 '하티'라는 명칭을 정정하는 하티의 말을 무시하고는, 트리시아가 내온 차를 한 모금 들이키며 조금 시무룩한 모습을 보이는 그녀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었다.

"네가 만들어 낸 것들을 인정해주는 자가 분명 있을 테니 너무 시무룩해 하지 말라고. 그리고 그 자는 생각보다 가까이 있을 수도 있어."

그게 바로 나라는 뉘앙스를 은근히 풍겨내며 말을 꺼내자마자, 버지나의 음성이 귓가로 들려왔다.

['유지형 스킬, 상태이상 저항 50%' 자동 발동 됩니다.]

['용족 고유 스킬, 행동불능 저항 100%' 자동 발동 됩니다.]

[상태이상, '마비'에 저항하였습니다.]

[상태이상, '마비'에 완전 저항하였습니다.]

"...응?"

갑작스레 들려오는 그 알림음에 의아함을 느끼고는, 막 찻 잔을 입 가에 가져가는 로하트린의 손을 제지했다.

"잠깐! 그 차, 마시지 말아 봐."

나의 제지에 의아한 표정을 보이면서도 순순히 찻 잔을 내려놓는 것을 보고는, 시선을 돌려 트리시아에게 설명을 요구하는 듯한 표정을 지어보이자, '쳇 -'하고 작게 혀를 차는 괴짜 발명가였다.

"쳇이라니? 너 이 차에다가 무엇을 탄 거야?"

"고작 한 모금을 마셨을 뿐인데 마비 효과를 바로 알아차리다니... 제법이로세, 그렇지만 곧 약효가 온 몸에 퍼져서 꼼짝도 할 수 없게 될 걸세!"

말을 마친 트리시아는 품 속에서 무언가를 꺼내어 로하트린을 향해 조준했다. 괴상하게 생긴 길다란 봉에 두 갈래로 나뉘어진 뿔이 달려있었는데, 그 사이로 약한 전류가 흐르는 것이 범상치 않아 뵈는 물건이었다.

"자네를 포함한 셋은 이미 차를 마셨으니 이 녀석만 기절시키면 되는 것일세...!"

그 말과 함께 장치에서 전류가 뿜어져 나와 로하트린에게로 쏘아져 들어갔다.

파지지직 -!

자신에게 쏘아지는 전류를 재빠르게 피해 낸 로하트린이 품 속에서 검을 꺼내어 드는 것에, 놀란 표정을 지어 보인 트리시아가 들고 있던 장치를 재빠르게 바닥에 내려놓고는 두 손을 높이 들어올려보였다.

"하, 항복일세! 검사인지도 모르고 감히 무례를 저지른 것을 용서해주시게!"

"......"

뭔가 급하게 이루어지는 항복 선언에 황당한 눈초리로 그녀를 바라보자, 여전히 두 손을 높이 들어올린 채로 울먹거리는 괴짜 여인이었다.

"새로운 발명품을 실험할 대상이 필요해서 그런 것이라네! 그래도 목숨에는 전혀 지장이 없는 물건이었으니 용서해주면 안 되겠는가?"

"......"

아무래도 우리를 기절시킨 뒤에 실험 대상으로 쓰려던 것이었는 지, 괘씸한 발언을 하는 것에 혀를 차며 그녀를 바라보자, 당황한 눈으로 나를 응시하는 트리시아였다.

"분명 지금쯤이면 약효가 퍼졌어야 할 텐데... 어쨰서 그리도 멀쩡한 것이지?"

"목숨에 지장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이렇게 찾아온 손님에게 그런 사상을 품는 것부터가 잘못 된 거 아니야? 이러니까 괴짜 취급을 받는 거구만?"

"아, 아닐세! 각성 효과가 있는 장치라서 오히려 자네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을 그런 이로운 기계 장치라네!"

"그래봤자 실험 단계니까 우리를 실험 대상으로 삼으려던 거 아니야?"

"그... 그건 그렇지만...!"

"이거 봐, 이거 봐. 내 이럴 줄 알았어."

"...끄응...!"

여전히 손을 높이 들어올린 트리시아를 보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어보이자, 로하트린이 다가와 그녀의 목에 검 날을 들이밀었다.

"...히익!"

트리시아가 놀라건 말건, 나를 바라본 로하트린이 어떻게 할 거냐는 시선을 보내옴에 고개를 살짝 가로 저었다.

"상황이 어떻게 되었던 간에 나는 그 녀석이 필요해, 우리가 여기까지 찾아온 길을 헛수고로 만들고 싶지는 않다고."

"...음, 알았어."

스르렁-

나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 로하트린이 검을 검집으로 회수하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도 의아한 눈초리로 나를 바라보는 트리시아였다.

"피... 필요로 하다니...? 게다가 어째서 자네에게는 마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인가...?"

그녀의 말에 다시 한 번 고개를 가로 젓고는 이미 찻 잔에 담긴 차를 깨끗하게 비워 낸 베스페르와 티티카를 가리켰다.

"나 뿐만 아니라 저 녀석들에게도 마비 증상 따위는 일어나지 않았다고."

"어... 어떻게 그런...!"

잔뜩 당황한 얼굴로 얼빵한 모습을 보이는 그녀에게 담담하게 말을 건네었다.

"간단해, 우리는 인간이 아니거든."

-Guardians of DragonNest-

============================ 작품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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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m 큰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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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멘 -*

잉여보노 가면갈수록 나태해지는구만! 쿠폰을날렷다 효과는?

= 어째서요?? 대학교 다니느라... 틈틈이 노력해서 연재하고 있는 건데욥...ㅠㅠ흑흑 쿠폰 감사합니다!

코이86 어떤분이 젤리소녀를 주물주물 했으니 전 먹을래요. 크앙... 텁... 우물우물 끄억

티티카 : "잉응! 티, 티티카는 먹는 것이 아니다!"

1and1 하치상...

= ...하치요? 하티...?ㅋㅋㅋㅋ

짝퉁족제비 하티는 엉덩이를 찰싹찰싹 해줘야 제맛임!! 츄릅...

= 찰싹찰싹!

듀스테고 9월 마지막 날이군요.. 제 쿠폰 공격을 받으시죠!

= 헐...34장 후원 쿠폰 투척이라니...! 감사합니다!

노스아스터 하티의 엉덩이를 찰싹찰싹!

하티 : "으흣...! 그, 그만 둬!""

天空意行劍 흠....개발자가 여캐려나

= ㅎㅎㅎ

rrrt123 서큐버스 비중좀 늘려줘요!!!

= 넵!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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