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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발명가를 찾아서
[드래곤 둥지의 수호자들]
Start.
달의 여신 레스티나의 신전은 멀리서 보았을 때는 퍽 가까워 보였지만, 실제로 걸어간 거리를 생각해보면 도시의 외곽 쪽에나 자리하고 있었다.
이윽고 레스티나의 신전에 도착하여 대충 흝어보는 것만으로도 눈 앞으로 펼쳐지는 신비로운 건축물의 자태에 감탄하게 되었고, 막상 도착하여 살펴보니 생각보다 웅장한 그 위용에 다시 한 번 감탄사를 터트렸다.
"여기가 트리시아가 말했던 그 레스티나의 신전인가 보네."
"너는 어떻게 미크레온에 자리를 잡은 드래곤이면서도 그 국교로 삼고 있는 레스티나의 신전에 한 번도 와 보지 않은 거야?"
어이가 없다는 듯 혀를 차며 나를 바라보던 로하트린은 이내 고개를 한 번 주억거리고는 나지막하게 중얼거렸다.
"하긴 뭐, 드래곤이 인간이 건설한 신전에 와 볼 일이 얼마나 있겠어."
스스로가 납득하고 고개를 끄덕거리기에 그에 대해 설명할 필요가 없어진 것은 나름 편한 상황이었으나, 설령 인간들이 건설해 낸 신전이라도 이곳저곳을 직접 방문을 할 용의는 있었다.
아무래도 전생에서는 같은 드래곤이었지만 신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몰랐던 반면에, 이번의 삶에서는 신들이 '실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앞으로도 몇 군데 더 들려볼 생각은 하고 있었으므로 엑시투스님이나 바탈리아님을 제외 하고서라도 다른 신들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가 동시에 떠오르고 있었다.
"아무래도 미크레온에 둥지를 잡았다고는 해도 원래의 나는 이 국가의 출신이 아니니까."
"...음, 그래? 전에는 어디에 있었길래?"
"...흐음... 글쎄?"
애매모호한 답변을 던지자 불만스러운 표정을 보이는 로하트린을 향해 약 올리듯 웃어 보인 뒤, 눈 앞의 레스티나의 신전의 입구로 발걸음을 옮겼다. 입구에는 간결한 신관복을 입고 있는 사제, 프리스티스로 보이는 여인이 그 앞을 지키고 있었는데, 한 눈에 딱 보기에도 레스티나의 신관복은 말 그대로 '간결'해 보였다.
일반적인 신관들의 복장이 몸의 굴곡을 대부분 가리는 디자인을 하고 있는데다가 깔끔하고 우아한 모습을 강조한다면, 레스티나의 프리스티스 복은 옛 신화 서적에나 나올 법한 얇고 노출도가 높은 편이었고, 그 노출의 정도가 심심치 않다는 것은 그녀의 새하얀 다리를 따라 옆이 훤하게 트여있는 치마를 보는 것만으로도 금방 눈치 챌 수가 있었다.
"안녕하세요, 여행자 분들. 로이엔 시의 레스티나의 신전을 방문한 그대들에게 레스티나와 따스한 달빛이 함께 하기를 -."
일종의 신을 찬미하는 인삿말에 살짝 난감을 표하자, 앞으로 나서서 프리스티스의 말에 대답을 한 것은 로하트린이었다.
"고아한 여신 레스티나의 프리스티스께도 평안한 안식의 축복이 기다리기를 -."
우리의 복장. 정확히는 티티카와 로하트린의 차림새를 보고 조금은 의심스러운 눈빛을 보낼만도 하였건만, 능숙하게 대처하는 그 인사에 프리스티스는 의심을 완전히 거두어 들인 듯했다.
"반갑습니다, 레스티나의 신전에는 무슨 일로 방문하셨죠?"
환하게 웃어보이며 질문을 건네오는 것에 로하트린이 고개를 돌려 나를 바라 봄에, 조금 어색한 표정으로 웃어보이며 그녀의 말에 대답한다.
"로이엔 시에 들렀다면 레스티나의 신전에 들러보는 것이 꼭 필요한 수순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고 하더군요, 관광의 목적도 있고 또한 여신에게 여행길의 축복을 얻을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와 보게 되었습니다."
나의 대답이 퍽이나 만족스러웠던 것인지, 프리스티스는 환하게 웃으며 우리에게 손바닥을 펴서 신전의 안 쪽으로 들어가도 된다는 표시를 해보였다. 그에 살짝 고개를 숙여 화답하고는 신전의 내부로 발걸음을 향하는데, 의외라는 듯한 로하트린의 음성이 들려왔다.
"너... 원래부터 뭐라고 말할 지 생각하고 있었던 거야? 예상했던 것보다 말빨이 제법인데?"
"후후... 이래 봬도 내 말빨은 여신님들께서도 인정한 그런 면모가 있다고."
"...여신님들께서 인정...? 그게 무슨 김 빠진 콜라 마시면서 시원하다 말하는 소리야?"
"거참 비유하고는... 너 님께서는 몰라도 됩니다요, 엉덩이 변태 검사님."
"...엉덩이 변태가 아니라 딘 로하트린이라고..."
"그럼 여기서 질문 하나! 당신은 엉덩이를 맞는 게 싫습니까?"
"...묵비권을 행사할 테다."
"네, 그러시든지요."
"...으윽..."
뻔한 말을 꺼내는 것 같아 슬슬 약을 올려주니, 이를 악물며 분하다는 표정을 짓는 것에 작게 웃음을 터트렸다. 티티카는 이 상황 자체를 이해하지 못한 것 같아 자기도 알려달라고 징징거리기에 그 머리를 꾸욱- 눌러주었고.
꾸잉거리며 소심하게 반항하는 티티카의 머리를 꾸욱꾸욱 눌러주며 주위를 둘러보자, 제법 매력적으로 장식 되어있는 신전 내부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신전의 바닥은 반듯하게 깎아 낸 대리석으로 만든 블록을 꼼꼼히 이어붙여 만들어져 있었고, 신전 지붕을 지탱하는 기둥들 사이로는 휴식을 취하거나 기도를 올릴 수 있을 법한 작은 동상이 간간이 세워져 있었다.
지나가던 다른 프리스티스와 마주한 우리는 그녀의 안내로 신전의 중앙에 다다를 수 있었다.
그 바닥은 차가운 대리석으로 이루어져, 그 위로 각종 기이한 문자와 복잡한 도형들이 음각으로 자리하고 있었다.
"저 문자들은 뭐지?"
궁금함을 담아 혼잣말을 중얼거리자, 안내를 해준 프리스티스가 웃으며 대답을 해왔다.
"저 것은 '룬'이라는 문자로 고대에는 신들의 뜻을 전달하는 언어였다고 합니다."
"...음... '한글'이라는 언어와는 다른 겁니까?"
"...한글... 드래곤들의 언어라고 불리우는 그 마법의 언어를 말씀하시는 것인가요?"
"네, 제가 알고 있는 바로는 이 세계의 언어는 '언더 에스트 어'로 통일 되어 있는데, 아무래도 몇몇 다른 언어가 있는 것 같아서 말이죠."
'드래곤의 언어'라는 말에 조금 뜨끔한 기분이 되어 대충 얼버무리자, 프리스티스가 고개를 작게 갸웃하고는 말을 이어왔다.
"저도 신전의 서적에서 간단한 내용을 읽은 것에 불과하기에 정확한 내용은 모르지만... 일단 제가 알고 있는 바로는 이러하답니다."
눈을 반짝이며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을 이야기하는 프리스티스의 설명은 제법 흥미로운 사실들로 가득했기에, 이리저리 꾸잉거리며 몸을 배배꼬고 있는 티티카의 몸을 꾸욱꾸욱 눌러 가만히 있게 만들고는 그녀의 말을 경청했다.
-Guardians of DragonNest-
태초에 최초의 신이 생겨났고, 최초의 신은 자신의 권능 아래 다른 신들을 창조하였으며, 그들로 하여금 세계를 만들도록 하였다.
신들은 각자의 권능을 동원하여 세계를 만들어내었고 그들 각자의 목적에 따라 여러 생명체들을 창조하였는데, 신들의 의사를 전달하고 실행하기 위하여 모두가 정성스레 권능을 모아 '드래곤'이라는 강력한 반신을 만들어내었다고 한다.
이렇듯 최초의 드래곤들은 신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 '반신'계열로 창조되었으며, 신들의 의사를 전달하기 위한 '룬 문자'로 그들의 명을 정확히 수행하고 세계 곳곳에 전달하는 의무를 충실히 하였으나, 신들 조차 예상하지 못 했었던 문제가 한 가지 있었다.
바로 신들의 권능이 모두 한 종족에 모아진 것 때문인지 스스로가 판단하고 행동하는 능력과 자신의 힘으로 자립하려는 방면이 너무도 과하게 창조 된 생명체라는 것.
자신들에게 주어진 강대한 힘은 신들로부터 내려진 것이라는 걸 알고 있는 최초의 드래곤들은 신들의 뜻에 순응하였으나, 실제로 그들을 접하지 못한 드래곤들의 수가 점차 늘어날수록 이들은 신들의 의사를 전달하는 것에 의구심을 느끼고는 오랜 세월 사용해왔던 신들의 언어인 룬 문자를 무시하고 그들만의 의사를 표기할 수 있는 새로운 언어를 만들어내게 되었다.
스스로의 의사를 굳이 말로서 표현할 필요가 없었던 강대한 종족, 드래곤들은 그들의 언어를 이용하여 세계 곳곳에 널리 퍼져있는 다른 종족들에게 전하였으며, 반신의 언어를 접하게 된 이종족들은 그 언어의 강력한 힘에 심취하여 자신들을 창조해 낸 신들을 차차 잊어 나가게 되었다.
보다 못한 신들은 그들의 권능을 이용하여 드래곤들을 반신의 권좌에서 강제로 내려놓고 하나의 종족으로 전락시켜버렸다. 그러나 오랜 세월 그들이 자신들에게 봉사한 점을 미루어 그 절대적인 힘만큼은 내버려 두었고 다행이라 해야 하는 것인지, 게으른 성미를 지닌 드래곤들은 자신들의 위에 실재하고 있음을 증명한 신들의 뜻에 크게 반발하지 않고 그대로 순응했다.
그러나 게으른 성미를 여과 없이 드러 낸 드래곤들은 다른 종족들에게 신들의 의사를 전달하는 것에 싫증이 난다는 둥의 의사를 표현했고, 신들은 자신이 빚어 낸 자식들인 셈인 드래곤들의 어리광을 받아들여주었다.
그리하여 신들은 그들의 의사를 전달할 다른 종족을 만들어 내게 되었는데, 그들이 바로 '인간'. 바로 자신들의 모습을 본따서 만들어 낸 종족이었다.
-Guardians of DragonNest-
"제가 서적을 읽음으로서 알게 된 것들은 이 정도랍니다."
프리스티스는 자신이 하는 일이 매우 자랑스럽다는 듯 가슴을 당당하게 펴고 웃어보였다. 그 행동에 가슴이 조금 출렁거린 것은 논외로 치기로 하고, 티티카마저 그녀의 이야기에 푸욱 빠져들어 입을 헤- 벌리고 있는 것이 후드의 밑으로 빼꼼- 보여왔기에 나도 모르게 웃음을 터트릴 수 밖에 없었다.
"긴 이야기였는데,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말하는 내내 즐거웠답니다. 그리고... 이 곳이 바로 이 레스티나 신전의 중심지인 '달의 성소'라고 합니다."
그녀가 기이한 문자를 가리키며 웃어 보이는 것을 보아하니, 저 것이 바로 '룬 문자'인 것 같았다. 신들의 의사를 전달하기에 그들의 언어를 표시한다라...
"그런데 인간들은 룬 문자가 아닌 '언더 에스트 어'를 사용하지 않습니까?"
"...음... 그렇기는 하죠, 그 이유에 대해서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자신의 머리를 한 번 만지작거리며 난처한 웃음을 보이는 그녀에게 알았다고 하며 다시 한 번 감사를 표현하자, 평온한 안식의 어쩌고 하는 인삿말을 건네며 총총총 자신의 할 일을 마치기 위해 우리가 걸어온 방향으로 걸어가는 프리스티스였다.
"음... 하티 너는 당연히 모를 테고, 티티카는 혹시 아는 게 좀 있어?"
"...당연히라는 말은 또 뭐야?"
"티티카도 이런 이야기는 처음 듣는다!"
"음... 그래?"
역시 로하트린의 말은 하루 세 번은 씹어줘야 제 맛이라는 명언도 있듯이 상콤하게 먹어주고는 티티카를 바라보자, 오히려 자기가 뒷 이야기가 듣고 싶다는 듯 제자리에서 방방 뛰는 젤리 소녀의 머리카락을 한 번 쓰다듬어 주었다.
그리고 나의 궁금증을 해소해주기 위해 설명을 해온 것은 의외로 버지나였다.
[어째서 버지나가 설명해주는 것이 의외입니까?]
"아, 아무 것도 아니야. 다시 좀 말해줄래?"
[버지나는 삐졌습니다. 에러 발생! 치지지직 -]
"내 생각인데... 버지나는 세상에서 제일 예쁜 인공지능인 것 같아."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그래, 그래."
그녀의 빠른 태세 변환에 허허 웃어보이고는, 프리스티스가 해주었던 이야기의 뒷부분을 이어 말해주는 버지나의 말에 집중했다.
-Guardians of DragonNest-
그리하여 신들은 그들의 의사를 전달할 다른 종족을 만들어 내게 되었는데, 그들이 바로 '인간'. 바로 자신들의 모습을 본따서 만들어 낸 종족이었다.
신들은 인간들에게 드래곤들과 같은 강력한 힘을 전해주지 않았고, 오히려 자신들이 창조해 낸 다른 종족들보다도 하위권에 속하는 나약한 신체를 주었는데, 이는 가혹하게도 인간들이 신에게 자연스럽게 기대게 만들 배경을 조성한 것에 불과했다.
신들의 계산대로 나약한 인간들은 애타게 신을 부르짖으며 그들을 절실히 원하였고, 그 때마다 신들은 그들에게 자신들의 뜻을 전달함과 동시에 선물을 하나 씩 내려주었다.
첫 번째 선물은 '불'.
그 선물을 받은 인간들은 자신들의 나약한 몸을 불을 이용해 지켜낼 수 있었으며, 엄동설한 속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확률이 조금 더 높아졌다. 그로 인하여 인간들은 더욱 더 신을 찬미하며 절실하게 노래하였고, 그에 따라 신들은 그들에게 선물을 더 내려주었다.
두 번째 선물은 '언어'.
신에게 받은 두 번째 선물을 통하여 인간들은 자신들의 감정을 주고 받을 수 있었으나, 그 언어는 룬 문자가 아니었다. 너무나 강력한 힘이 깃든 룬 문자는 인간들에게 주기에 아직 너무 이르다는 판단 하에 '에스트'라는 신계에 살고 있던 그들은 자신의 발 밑 아래 세계에 머무르는 생명체들이 살고 있는 세계에 '언더 에스트'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인간들에게 '언더 에스트 어'라는 언어를 만들어주었다.
언어를 통하여 인간들은 서로 화합하고 집단을 만들어 나약한 신체로도 자신들보다 강인한 생명체들로부터의 생존확률을 높이고, 때로는 그들을 집단적으로 사냥하기에까지 이르렀다.
다시 한 번 신을 향한 찬가가 울려 퍼짐에 만족스러워한 신들은 세 번째의 선물을 내려주었다.
세 번째 선물은 '가능성'.
인간들은 애초 만들어 질 때부터 너무도 나약하게 창조 되었으나, 신들에게 받은 이 가능성이라는 선물로 인하여 자신의 몸과 마음을 단련할 수 있게 되었다.
비로소 인간들은 드래곤들이 사용하는 '마법'을 조금이나마 익힐 수 있게 되었고, 도구를 다루는 능력이 점점 발전하여 창, 활, 검 같은 무기들을 만들어 내어 그 것을 이용하여 자신들을 노리는 포식자들에게 위협을 가할 수 있게 되었다.
언어와 가능성이라는 선물들로 인하여 인간들은 그들이 살아가며 축적한 지식을 후대에 넘겨줄 수 있게 되었고, 그에 따라 점점 그 몸집을 불려가며 대륙의 종족 중에서 상위권으로 발 돋움을 하고 있는 상황에까지 다다를 수 있었다.
신들은 고민했다.
오로지 신, 자신들만을 위해 창조해 낸 '인간'이라는 종족을 과연 어떻게 할 것인가.
이대로 내버려 둘 것인가?
그게 아니라면.
저들이 스스로 발전하는 것을 막아야 하는 것일까.
이미 드래곤들의 전례를 통하여 신 아래 절대적인 힘을 가지게 된 생명체가 보이는 태도를 한 차례 경험한 바가 있는 신들은 그에 대한 답을 비교적 쉽게 찾아낼 수 있었다.
드래곤은 부모의 마음으로 만들어 낸 자식과도 같은 종족.
인간은 오로지 그들의 의사를 전달할 존재의 필요성에 의하여 만들어진 종족.
그리하여 고민은 짧게 끝났다.
결국 신들은 인간들에게 다시 한 번 가혹한 처사를 내렸다.
자신을 닮은 인간들에게 내려진 처사는 질투, 시기, 이기심, 의심, 탐욕 등. 신들도 가지고는 있었으나 인간에게는 부여하지 않았던 불화의 씨앗들을 불어넣었다.
인간들은 그로 인하여 서로 간에 불화의 씨앗을 싹 틔우고, 무엇이 자라나는 지도 모른 체로 그 저주를 길러내었으며, 곧 봉오리로의 성장을 마친 그 저주들은 섬뜩하게 웃는 꽃을 개화시켰다.
전쟁으로 인하여 인간들은 자신의 테두리에 들어있지 않은 모두를, 서로를 무차별적으로 죽여나가기 시작했다.
-Guardians of DragonNest-
============================ 작품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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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추천 한 방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m(. .)m 큰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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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멘 -*
노스아스터 성녀들도 먹어야죠?!
= ㅎㅎ...
天空意行劍 하티귀엽
하티 : "...딘 로하트린이다."
rrrt123 하티한테 애널 디스트로이어 쓰면 좋아 죽겠는데?
= ...!!!?
1and1 다들 대식가시네 ㅎㅎ/ 우리의 소원은 ○○ 굳럭~
= 저도 대식가입니다만...흐흣
kiadreas 에휴 그냥 신전에서 성녀나 꿀꺽할거 같음
= ㅋㅋ
잉여보노 끄옹이!
= 호옹이!
코이86 고로 변룡이는 젤리소녀를 먹어야 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우물우물... 무, 무슨 맛이지!?
듀스테고 역시 돈의 힘은 강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돈다발로 뺨을 때리죠!
= 뺨 맞고 싶어요 하앍하앍...
노스아스터 레스티나 여신도 어서 먹어야!
=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