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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둥지의 수호자들-60화 (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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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가는 길에서

[드래곤 둥지의 수호자들]

Start.

짧게 말하자면, 달려들던 기세와는 어울리지 않게도 다른 녀석들은 너무나도 쉽게 제압할 수 있었다.

결성 된 지 한 달 남짓한 초짜 용병단이어서 그랬던 것인지 미카엘라만이 대장을 맡고 있답시고 엄청난 무력을 뽐낸 것 뿐, 그녀가 없는 라이오니스 용병단의 단원들은 추풍낙엽처럼 쓰러져 미동 조차 하지 않은 지 오래였다.

"이 녀석들... 미카엘라가 이끄는 용병단치고는 너무 약한 것 같은데? 원래 용병단이라면 같은 급수끼리 맞춰서 움직이는 게 보통 아니야?"

의문을 표시하며 로하트린을 바라보자 그녀도 용병 길드의 자세한 사정에 대해서는 모르다고 대답함에, 그 의문을 해소하기 위한 답변을 내어놓은 것은 다름 아닌 트리시아였다.

"그 것은 용병단이 결성되고 어느 정도 시간이 많이 흐른 후에야 가능한 일인 것일세, 이들은 아마도 저 미카엘라라는 용병 대장의 무력에 묻어 경력을 쌓으려던 것 같구먼. 아무래도 저 대장도 아직은 명성과 경력이 부족하기에 실력이 높은 자들을 영입하기에는 무리가 있었기에 어쩔 수 없이 이런 오합지졸들을 받아들인 것이겠지."

"그런데 말하는 걸 들어봐서는 이 녀석들도 미카엘라가 싸우는 것을 몇 번 본 것 같기도 한데?"

"그야 초반에 명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방법으로는 사소한 일로 실력자들에게 싸움을 걸어 승리하는 것도 있으니 그런 경우일 테지."

"흐음... 그건 그렇고, 이제 이 녀석을 어쩌지?"

아무래도 이러저러한 사정이 있었다고는 해도 자신의 용병단원 중 하나를 죽이고, 나머지 녀석들을 빈사 상태까지 몰아넣은 상태였기에 그들의 대장 격인 미카엘라가 우리를 좋게 볼 리는 만무했다.

어떻게 할 거냐는 듯 나를 바라보는 일행들의 시선을 받으며 잠시 고민에 빠져 있다가, 생각을 정리하고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납치다."

"......"

"뭐야, 왜 그런 눈으로 보는 건데?"

"...아니, 자네라면 왠지 이해가 될 것 같기도 해서 그렇다네."

'허허 -' 웃으며 말하는 트리시아의 대답에 모두의 고개가 끄덕끄덕거리고, 그 것을 본 나는 기분이 약간 착잡해졌다.

"왠지 모르게 욕으로 들리기도 한다만은, 일단 데려가자고. 음... 베스페르, 혹시 현혹 스킬이라는 거 다시 해제할 수도 있는 거야?"

나의 물음에 그녀는 희미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스킬을 적용시키는 것이 어려울 뿐이지... 해제는 어렵지 않아요..."

"좋아, 그럼 녀석이 깨어나기 전에 현혹 스킬을 걸어주었으면 해."

"...네... 자세한 내용은 무엇으로 하는 것이 좋을까요?..."

"음... 라이오니스 용병단원들이 몬스터들에게 습격을 받아 모두 죽임을 당하고 미카엘라도 죽기 직전에 우리가 난입해서 도와주었다는 내용이 좋을 것 같아. 현혹 스킬을 해제하는 것은 둥지에 도착한 후가 되겠지."

"...굳이 해제할 필요가 있나요?..."

"물론."

의아한 표정을 지어 보이는 서큐버스를 바라보며 입 꼬리를 올리며 웃어 보였다.

"거친 맹수를 길들일 때의 쾌감은 그 무엇에도 비교할 수 없는 법이거든."

거기까지 말하고 슬쩍 고개를 돌려 로하트린을 바라보자, 그녀가 입술을 비죽 내밀어 보이며 퉁명스러운 어조로 말을 꺼내었다.

"뭐야, 왜 그런 눈으로 보는 건데? 그럼 나도 길들인 맹수였다는 거야?"

절레절레-

"너는 잘 길들인 엉덩이로 느끼는 변태 정도."

"......"

로하트린이 그 주먹을 꽈악- 움켜 쥐는 것이 보이니, 장난은 이 정도로 마무리 지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왔다.

-Guardians of DragonNest-

어느 새 기절 상태에서 깨어난 미카엘라는 어리벙벙한 모습을 하고 있다가, 자신의 주위에 널부러져 있는 라이오니스 단원들의 시체들을 목격하고는 침울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크윽... 그깟 몬스터 따위에 단원들을 모두 죽게 만들다니... 이게 다 내가 약해서 벌어진 일이란 말인가..."

아무래도 베스페르의 현혹 스킬이 제대로 들어간 듯, 모두가 자신의 책임이라며 자책하는 미카엘라를 보고 있으니 웃음이 절로 피어 오르는 기분이었다.

"너무 침울해 하지 말라고, 일단 너라도 살았으니 용병단은 언제라도 다시 결성할 수 있을 거야."

"...후우..."

작게 한숨을 내쉰 미카엘라는 고개를 천천히 저어 보였다.

"처음으로 주어진 몬스터 토벌 임무에서 단원들을 모두 죽게 만들었으니... 아무래도 내 밑으로 들어오려는 용병들은 이제 없을 거라고 봐도 무방하겠지. 용병 대장이라는 신분은 그 모든 것들을 감수해야 되는 자리야."

미카엘라가 말해준 내용은 이러했다. 일개 단원의 신분으로 전투에 참여했다가 살아남는다면 아무래도 생존자라는 타이틀이 붙어 더 강한 용병단에 들어갈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는 반면, 단원들을 모두 잃은 용병 대장은 그 무능력을 입증하였다고 하여 후에 그 밑으로 들어오려는 용병은 정신 나간 작자 밖에 없을 거라는 말이었다.

"그럼 이제 용병 일은 그만 두는 건가?"

"...아니,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내가 갈 길은 이 것 하나 뿐이야. 일개 평민에 불과한 왕실로부터 기사직을 따내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와도 같고... 다른 용병단에 몸을 담고 좀 구르다보면 언젠가는 다시 나의 용병단을 재건할 수 있겠지."

그녀의 말을 듣고는 로하트린에 대해 새삼스러운 평가가 새로이 내려졌다. 그녀는 비록 엉덩이를 맞으며 절정에 이르는 마조 히스트 변태이기는 했지만, 엄연히 평민의 신분으로 기사 작위를 얻어 낸 '실력자'였다.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지 알아챈 것인지 로하트린이 가볍게 손을 휘저으며 별 거 아니라는 듯한 태도를 보임에, '재수 없다'고 말하자 웃음을 터트리는 미카엘라였다.

"그건 그렇고, 신세를 졌군."

"신세까지야 뭘."

"아니, 은인에게 고개를 숙이는 것은 당연한 도리일 터. 나의 목숨을 구명해 준 것, 정말 고마워."

"좋아, 그럼 은인의 부탁 정도는 들어줄 수 있겠지?"

"...보통은 내가 먼저 너에게 은혜를 갚겠다고 말하는 게 순서 아닐까?"

"원래대로라면 그렇겠지만, 쉽게 쉽게 가자고."

그렇게 말하며 씨익- 웃어 보이자, '별난 녀석'이라고 말하며 고개를 천천히 끄덕이는 미카엘라였다.

"그래서, 부탁이라는 게 뭔데?"

"그리 어려운 부탁도 아니야. 내가 살던 곳으로 돌아가서 집을 새로이 지을 건데, 그 동안의 경비를 좀 도와주면 좋겠어. 뭐... 보너스로 일도 좀 도와준다면 금상첨화겠지."

"...쉬운 일이기는 하다만은, 일당 정도는 주는 건가?"

농담하듯 킥킥- 웃으며 일당 운운하는 미카엘라에게 마주 웃어주며 한 쪽 눈을 찡끗거렸다.

"일만 잘한다면야, 섭섭치 않게 줄 수 있지."

"호오... 은혜도 갚고 일당도 받고 이게 바로 꿩 먹고 알 먹고라는 건가?"

"그럼그럼."

현혹 스킬의 영향 때문인지 미카엘라는 자신의 단원들이 모두 죽었다는 사실에 크게 개의치 않는 것처럼 보였다. 원래의 성격이 털털하기 때문인지 아니면 정말 스킬의 효과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녀는 자신의 주위에 널부러진 라이오니스 단원들의 시체를 향해 짧게 묵념을 해보이고는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럼, 은인의 집 구경이나 하러 가보실까?"

"음... 일단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핑크 고블린들의 마을에 볼 일이 있으니 잠시 들렀다 가자고."

"그야 뭐 어렵지 않지. 그 것보다 거기 검사 양반은 걸을 수 있겠어?"

로하트린과 결투를 했었다는 것은 전혀 기억하지도 못하고 있는 것인지, 천연덕스럽게 말을 건네는 미카엘라였다. 그녀의 말에 로하트린이 고개를 끄덕이며 옷매무새를 정리함에, 고개를 한 번 끄덕이고는 자신의 전투 도끼를 바라본 미카엘라의 입이 살짝 벌어졌다.

"뭐야, 이건 왜 여기 박혀있어?"

지면 깊숙히 자루가 박혀있는 전투 도끼를 '끙차 -'하는 기합과 함께 뽑아 내어 자신의 등에 둘러맨 미카엘라가 우리의 일행에 합류하고, 홀든 마을에 잠시 들를까 생각해보기도 하였지만 아무래도 이유가 어찌 되었건 간에 그들의 마을에서 살인을 저질렀던 우리 일행을 환영할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에 곧바로 발걸음의 방향을 핑크 고블린들의 마을로 향하였다.

핑크 고블린들의 마을로 가는 도중 미카엘라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녀는 일전에 들었던 대로 '광전사 일족'이라고 했다. 오래 전 홀연히 자취를 감추었던 그 강인한 일족은 자신들의 힘을 두려워하여 모조리 싸잡아 죽이려는, 같은 인간임에도 그 잔혹한 처사를 보이던 인간들을 피하여 지금은 어느 산맥의 깊숙한 골짜기에서 무리지어 생활하고 있다고 하였다.

"그 일로 인해서 수 많은 일족들이 죽임을 당했지, 그래도 이리도 세월이 많이 흘렀으니 나 하나 쯤이야 인간들 틈에서 살아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어렵사리 일족의 어르신들을 설득해서 나온 것인데, 몬스터들이 이리도 강할 줄이야... 내 능력의 한계를 절실히 꺠달았어."

도대체 어떤 내용을 심어주었는 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미카엘라는 현혹 스킬에 완전히 지배 되어 있는 것인지 우리가 모르는 이야기들까지 술술 꺼내어 왔다.

트롤 두 마리와 싸우다가 이마를 얻어 맞은 곳이 상당히 쑤신다는 말을 하며 인상을 찌푸리는 것에, 로하트린이 내게로 다가와 소곤소곤 속삭였다.

"보통은 트롤이 휘두르는 몽둥이에 이마를 얻어 맞으면 즉사라고, 맞는 순간 머리가 터져 나갈 거야. 그런데 자기가 이마를 정통으로 강타 당하고도 무사하다는 생각하는 것을 보면 바보인 건지, 아니면 저 서큐버스의 현혹 스킬이 그렇게도 강한 것인지 도통 알 수가 없네."

"나는 바보라는 쪽에 걸겠어."

"...나도."

미카엘라와 베스페르를 한 차례 번갈아 바라본 로하트린이 동의하며 고개를 끄덕이는 것에, 한참 궁금했던 질문을 입 밖으로 꺼내었다.

"그런데 진검류인가 뭔가 하는 것... 아무래도 진검류라면 진검(眞劍)을 말하는 건가?"

"아니, 검(劍)은 맞지만 진(進)은 다른 뜻이야. 말 그대로 앞으로 나아가며 공격하는 검술이지."

"음... 평민 출신의 기사이면서 그런 것을 어디서 배운 거지?"

"좋은 스승이 있었어... 그 정도로 말해두지."

거기까지 말한 로하트린은 입을 굳게 다물어 보였다. 그녀의 스승이 얼마나 대단한 인간이기에 평민 출신의 제자를 기사직에까지 올려준 것인지 궁금하였으나, 아무래도 그녀는 더 이상 말할 생각이 없어 보였다.

대충 고개를 끄덕이며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으니, 미카엘라가 방금 우리들이 대화하던 내용을 엿들은 것인지 옆으로 다가와 로하트린에게 말을 건네었다.

"평민 출신의 기사라고? 정말 대단한데! 역시 트롤을 단숨에 제압한 것에서 대단하다고는 생각했지만 설마하니 기사 나으리이셨을 줄이야."

"...예전에야 기사였지만 지금은 그저 무명의 검사일 뿐이야."

로하트린은 너무 털털하게 다가오는 미카엘라에게 조금 어려워하는 반응을 보이기는 하였으나, 무예라는 공통 관심사를 둔 그들이었기에 금방 친해져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호오, 그러니까 그 스승님 문하에서 검술을 배웠고, 성장하여 치른 기사 시험에 한 방에 붙었다는 말이지? 대단한데! 그 어렵다는 기사 시험을 어떻게 단 한 번에 통과했다는 거야?"

"뭐, 운이 좋았겠지. 그 것보다 네 전투 도끼는 무게가 얼마나 되는 거야? 그렇게 훙훙- 하고 휘두를 정도면 혹시 합금이라거나?"

"에이, 이 미카엘라를 그렇게 얕보면 곤란합니다 전직 기사님. 이거 이래 봬도 사십 여 킬로그램은 나가는 무기라고?"

"...근육도 그렇게 발달한 것도 아닌 것 같은데 그 몬스터 급의 무게를 어떻게 한 손으로도 휘두르고 그러는 거야? 광전사 일족은 혹시 몬스터와 혼혈이라거나?"

"허어, 이 꼰꼰한 어르신이 이제는 나를 몬스터와 혼혈로 취급하시네? 이래 봬도 내가 속근육으로 가득한 알 찬 여자라고."

그렇게 말한 미카엘라는 자신이 입고 있던 상의를 슬그머니 들춰 보였다.

복근이 단단하게 자리한 그녀의 배에는 로하트린의 검에 얻어맞았던 십자 모양으로 시퍼렇게 멍이 들어있었지만, 미카엘라는 그 멍을 크게 신경쓰지 않는 듯했다. 아무래도 트롤에게 맞아서 생긴 멍자욱인 것으로 인식한 것인지, 상의를 들추었다가 재빨리 내리고는 혀를 쏘옥- 내밀며 멋쩍게 웃어 보였다.

"봤지? 멍든 게 조금 창피해서 빨리 내리기는 했지만 전직 기사 양반이시니까 분명히 봤을 테지. 하여튼 온 몸의 근육이 이 정도로는 발달해 있으니까 이 녀석을 마음대로 휘두를 수 있는 거고, 애초에 휘두르지도 못할 무기는 들고 다니는 것부터가 허세라고."

"...음... 일리가 있는 말이네, 그 것보다 핑크 고블린이라는 종족을 본 적이 있어?"

"응? 핑크 고블린...? 물론 한 번도 본 적이 없지, 인간에게 호의적으로 협력을 해줄 리도 없는 이종족인데 볼 일이 그렇게 많을 리가."

"...내가 보기에는 되게 친절하게 잘 대해주던데? 그... 안 좋은 사건이 있기는 했지만 관대하게 넘어가 주기도 했고."

"...안 좋은 사건?"

"......"

핑크 고블린들의 마을에 끌려간 나를 구하겠답시고 다짜고짜 쳐들어와서는 수 많은 항문들을 파괴한 '항문 파괴자의 공범'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로하트린은 그 때의 흑역사를 떠올렸는지 잠시 몸을 떨었다.

"...그런게 있어."

고개를 살짝 저으며 죄책감 어린 표정을 지어 보이는 것에 미카엘라가 완전 궁금하다는 얼굴로 재촉했으나, 그녀는 끝내 입을 열지 않았다.

"큭큭큭... 이 몸이 설명해줘야겠군... 이 티티카님은 무려! 항!...무닝!!"

꾸잉-

얼굴이 새빨개진 채로 티티카에게로 달려가 그 입을 틀어막은 로하트린 덕에 대참사는 면할 수 있었지만, 미카엘라는 고작 두 글자를 들은 것만으로도 뭔가를 알았다는 듯 흐뭇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항문...?"

움찔-

눈에 띄게 움찔거리는 로하트린을 보고 있는 미카엘라의 미소가 더욱 짙어졌다. 항문 파괴자의 공범님께서 불안한 기색을 띄고 있으니, 진득한 미소를 띄워 올린 채 그녀가 입을 열어 자신의 추리를 내보였다.

"혹시 치질녀?"

"절대 아니거든!"

나는 그녀들의 만담을 지켜보며 배를 잡고 웃을 수 밖에 없었다. 트리시아는 무슨 일이 있었는 지 몰랐기에 멀뚱멀뚱 우리를 번갈아 바라보며 머리를 긁적였고, 티티카는 여전히 로하트린의 손에 잡혀 꾸잉꾸잉거리고 있었다.

그 때, 희미하게 미소 짓고 있던 베스페르가 말을 꺼내왔다.

"...핑크 고블린의 마을이 보이네요..."

-Guardians of DragonNest-

============================ 작품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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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스테고님 후원 쿠폰 10장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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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추천 한 방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m(. .)m 큰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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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멘 -*

페이탈리스 엊그제 결재 해놓고 오늘에야 다시 정주행 했습니다. 튜토리얼이 참 기네요! 80화 정도되야 둥지로 복귀하는 걸까요 허허

= ...뜨끔!(많은 의미)

듀스테고 이럴수가 곱상하게 생기다니 ㅠㅜ 좀더 터프하고 식스팩이 뙇해서 복근에 그걸 막 마찰 시켜ㅅ..ㅓ..... (이미 잡혀간 회원입니다)

= 식스팩은 있습니다! 아핳핳핳! (누적 94장 사랑합니다 >

1and1 답은 [청소 후 식사]

= ㅋㅋㅋㅋㅋ

짝퉁족제비 저런 멍청한 놈들 같으니ㅋㅋ

= 입이 방정이라죠 ㅋㅋ

rrrt123 어깨에 던지려던 칼이 목에 박히는 마술!!! 따란!

= 따란!

노스아스터 미카엘라도 이렇게 주인공의 성노예가 되고

= ㅎㅎㅎ

잉여보노 아니 씌이바 강간하겟다는 마알이 술술 잘도나오지

= 그래서 죽였습니다!

코이86 아.. 그러고 보니 여자 변룡이 있었구나.. 그래도 젤리소녀가 "본처"라는 것은 변하지 않습니다. 고로 여자 변룡이는 후처...

=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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