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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드래곤 둥지의 수호자들]
Start.
슈아아아아 -!
거친 눈폭풍이 몰아쳤다. 그 가공할 위력을 지붕과 담장을 모조리 무너뜨리고 얼려버렸으며, 지나가는 개미 새끼 한 마리도 살려두지 않겠다는 듯 손속을 두지 않고 모든 것을 차가운 얼음 덩어리로 만들고 있었다.
이번에 사용 된 랜덤 브레스는 '한기, 얼음, 빙결'의 속성을 띈 실버 드래곤의 '프로즌 브레스'. 전대 드래곤 로드였다는 에인션트 실버 드래곤, 멜그라스가 이러한 브레스를 뿜어내었을까. 나는 생전의 그만큼 나이를 먹어본 적도 없었고 게다가 이 몸은 돌연변이였기에 그만한 위력을 내지는 못할 테지만, 드래곤 답게도 프로즌 브레스는 그 위력을 과시하며 주위의 모든 것들을 얼어붙게 만들고 있었다.
커다란 우박 덩어리가 떨어져 내려 인간들의 머리통을 부수고, 따라온 눈폭풍이 재차 그들의 몸 전체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곧 프로즌 브레스에 직격 당한 작은 마을 '벨롭'은 작은 벌레 소리 하나 울리지 않는 유령 마을이 되어버렸다.
대륙에서도 가장 북부에, 그 것도 가장 최북부에 위치한다는 풍경이 이러할까, 온통 얼어붙어 '얼음 도시'라 부를 법하게 된 이 마을은 닥쳐 온 재앙을 막아낼 힘이 없었기에 그대로 사나운 눈폭풍 속에 파묻혀 버렸다.
[소지금이 증가하였습니다.]
['작은 마을, 벨봅'의 방어 수단은 '없음' 상태입니다.]
[살아남은 '작은 마을, 벨봅' 인구 수는 현재 '11명'입니다.]
[소지금이 증가하였습니다.]
[살아남은 '작은 마을, 벨봅' 인구 수는 현재 '3명'입니다.]
[소지금이 증가하였습니다.]
[살아남은 '작은 마을, 벨봅' 인구 수는 현재 '0명'입니다.]
[소지금이 증가하였습니다.]
['작은 마을, 벨봅'이 전부 파괴 되었습니다.]
['작은 마을, 벨봅'이 지도에서 사라집니다. 인간들이 이를 인식하기에는 일정의 시간이 소요 됩니다.]
[전부 파괴의 성공으로 인하여 소지금이 대폭 증가하였습니다]
[스킬, '랜덤 브레스'의 효과 지속 시간이 모두 종료 되었습니다.]
[스킬, '랜덤 브레스'의 사용 가능 횟수가 모두 소진 되었습니다.]
스킬 사용이 종료 되자, '작은 마을, 벨봅'이 있었던 자리에는 죽음의 향기 조차 풍겨오지 않았다. 으슬하게 몸을 떨게 만드는 한기만이 이 자리를 가득 채워나가고 있었다.
'...인간들에게 베풀 정 따위는 없다.'
스스로 낮게 뇌까리며 더 높은 공중을 향해 날아올랐다. 날개를 움직여 고도를 더욱 상승시키자, 주변의 광경과는 전혀 어울리지 못하는 유령 마을의 광경이 한 눈에 들어왔다.
벨봅의 풍경은 온통 얼어붙고 새하얀 눈에 덮이고 우박에 부서져 버린 재앙이 가득한 반면, 그와는 전혀 상관 없다는 듯 다른 곳들은 푸르른 초목이 우거져 자라나고 있었다.
다시 한 번 힐끔- 눈을 돌려 벨봅을 바라본 후, 뒤로 돌아 둥지를 향해 날개를 움직였다.
샤아악- 샤악-
차가운 바람이 온 몸을 스쳐 지나갔다. 입김에는 아직도 차가운 냉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었으며 그로 인해 으슬으슬 떨리기 시작하는 몸을 달래기 위해 따뜻한 차가 그리워지는 오후였다.
펄럭- 펄럭-
둥지를 향해 날아가다가 문득 아래를 내려다 보니, 개미만한 몬스터들과 인간들이 부지런히 움직이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저러다가 만나서 싸움이라도 일으킬 것 같다는 생각에 피식- 웃음을 흘리고는 시선을 이리저리 돌리자, 작은 부락부터 시작해서 인간들이 사는 마을, 도시, 성 등의 풍경이 시야에 가득 들어오고 있었다.
둥지에 거의 가까이 다가왔을 무렵, 패틀렝 시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나의 둥지가 있는 산에서 나왔을 때 처음으로 들렀던 인간들의 도시이며, 성격이 조금 이상하기는 하지만 뛰어난 요리인 '야채 프룻픽'을 만들 수 있는 여성인 '마가렛'이 살고 있는 도시였다.
도시라고 하기에 뭔가 조금 민망할 정도로 작은 곳이기는 했지만, 그런 따위는 별 상관도 없었다.
'오랜만에 마가렛을 만나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지.'
속으로 생각하며 고도를 천천히 낮추며 패틀렝 시와 둥지를 지나쳐,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고 본체화 스킬의 사용을 종료했다.
샤아아아-
눈부신 빛 무리가 온 몸을 감싸안고, 곧 이어 시야가 점점 밑으로 하강했다. 몸의 크기가 모두 줄어들고 인간의 모습으로 화한 후에 손목, 발목 등의 마디를 살짝 돌리며 인간의 몸에 적응하자마자 패틀렝 시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Guardians of DragonNest-
기이익-
오래 된 나무문이 소음을 내며 열렸다.
"어서오... 앗!"
문을 열고 들어서는 나를 반긴 것은 마가렛이었다. 그녀는 여전히 활발한 모습으로 이 테이블, 저 테이블을 돌아다니며 서빙을 하고 있었던 모양인지 한 손에 쟁반을 들고 그 위에 따뜻한 김을 모락모락 뿜어내는 음식 접시를 막 손님의 테이블 위로 올려놓고 있었는데, 나를 보자마자 후다닥- 일을 처리하려다가 그 손님에게 한 소리를 듣게 되었다.
"아 거참, 마가렛! 성의 있게 좀 하라고! 난 엄연히 고객이야!"
"베에 -, 너는 그냥 동네에 사는 남자 사람 중 하나일 뿐이야."
"으윽...! 도대체 내 마음을 몰라주는 너란 여자는... 흐윽...!"
"또 울어, 또? 울지 마! 사내 자식이 어째 맨날 질질 짜기만 하고... 닥치고 음식 식기 전에 쳐 먹기나 해!"
"...어억... 너의 그 거친 독설의 매력에서 헤어나올 수가 없..."
"닥쳣!"
여러 모로 시끄러운 모습이었지만 이게 바로 마가렛의 매력이라는 생각에 절로 웃음이 지어졌다. 그런 나를 보고 '핫' 하고 자신의 입을 손으로 가린 마가렛은 손짓하여 나를 빈 테이블로 안내했다.
"매정한 여행자 분! 어째서 다시 이 곳에 들른 것인가요!"
"...또 코스프레질이냐."
"...네?"
방금 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전래 기사 동화에나 나올 법한 대사를 읊어대는 마가렛을 보고 피식- 웃으며 아무 것도 아니라는 듯 손을 휘저어 보였다. 그에 마가렛은 약간 불만스러운 얼굴로 메뉴판을 내밀었는데, 내가 주문하려는 것은 일반적인 한 끼 식사가 아니었기에 주인장을 호명했다.
"어엇! 호갱... 아, 아니! 고객님 오셨소?"
"...흐음."
미간을 살짝 찌푸리자 그는 자신의 입을 찰싹! 때리더니 '요 놈의 주둥아리' 어쩌고 하는 헤프닝을 보였다. 뭐, 그게 중요한 것은 아니고.
"주인장도 여전하군, 장사는 잘 되고 있나?"
"하하핫! 고객님이 한 번 왔다 가는 거에 비하면 그냥 입에 풀칠하는 수준이라오! 자, 오늘은 야채 프룻픽이 얼마나 필요해서 오신 거요?"
"흐음..."
나는 미리 준비해두었던 골딕 주머니를 꺼내어 주인장에게 던져 주었다.
처억-
"...억?"
받아 든 것만으로도 그 묵직한 무게를 느낀 주인장이 심상치 않은 표정으로 주위를 두리번거리더니, 곧 가게가 떠나가라 고함을 질렀다.
"오늘은 장사 종료다, 이 잡것들아! 썩 다 나가버려!"
"에이씨, 저 주인장 또 저러네."
"노망이라도 난 거야? 우리는 골딕을 주고 댓가를 받을 권리가 있다고!"
"에라이- 악덕 주인장아!"
모두가 그를 야유하는 듯했지만 그는 눈썹 하나 꼼짝 않고 카운터로 걸어가 골딕을 손님들에게 던지기 시작했다.
"너그들이 낸 골딕의 세 배다, 다 갖고 썩 꺼져버려라!"
"우, 우왁! 주인장이 미쳤다!"
"이런 배짱 장사하는 베짱이 같으니라고!"
"우옷! 세, 세 배씩이나... 나는 이 쯤에서 만족!"
각기 다른 반응을 보이는 그들이었지만 아무래도 골딕은 소중한 것이기에 주섬주섬 떨어진 골딕을 주워들고는 밖으로 자진 퇴출하는데에 걸리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주위를 둘러본 주인장은 싱글벙글한 얼굴로 골딕 주머니를 만지작거리다가 문득 '아차!'하는 표정으로 나를 바라봤다.
"음... 그게... 이거 양이 꽤 될 것 같은데... 이 정도에 상응하는 야채 프룻픽을 만들만한 재료는 창고에 보유하고 있지 않소... 음... 아무래도 내일 재료를 받아서 작업에 몰두해야지만 내일 밤 즈음에 모두 완성시킬 수 있을 것 같은데... 괜찮겠소?"
"음... 괜찮아, 그 것보다 마가렛과 둘이서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좀 있는데."
"...음?"
내 말을 들은 주인장은 살짝 굳어진 얼굴로 나와 골딕 주머니를 번갈아 바라보다가, 이내 천천히 고개를 돌려 마가렛을 바라 보았다.
"그... 마가렛? 이 분이 너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고 하시는데... 너는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
조심스레 말하는 것을 보아하니 그도 양심이 있었기에 차마 딸 같은 마가렛에게 밤 시중을 운운하기는 어려웠던 것 같았다. 그러나 그 양심을 지키기에는 손에 들고 있는 골딕 주머니의 무게가 제법 두둑했고, 결국 그는 머뭇거리면서도 마가렛에게 돌려 말하기 화법을 구사할 수 밖에 없었다.
"아... 역시... 매정한 여행자 분... 또 다시 이렇게..."
"너는 소설 좀 그만 쓰고, 주인장. 지금 남는 방 있겠지? 바로 부탁할게."
"음... 알겠소."
주인장은 다시 한 번 나와 마가렛을 번갈아 보다가, 무겁게 고개를 끄덕였다.
"사장님 나빠요, 아저씨 짱 나빠요."
"...미안하구나 마가렛."
"장난이에요, 저도 이 분이라면 괜찮아요... 이 분이라면..."
마가렛은 나와 눈동자를 마주치며 수줍게 웃어 보였다. 곧 주인장에게 열쇠를 받아 든 나는 그녀의 손을 이끌고 천천히 계단 위로 올라섰다.
"왼쪽 마지막 방이오."
뒤로 들려오는 주인장의 말에 대충 고개를 끄덕이며 계단을 올라서자, 나무로 된 낡은 계단이 우는 소리가 귓가에 들려왔다.
마가렛의 가녀린 손을 잡은 채로 주인이 알려준 왼쪽 마지막 방문 앞에 도착하니, 그녀가 화들짝 놀라며 내 손을 뿌리쳤다.
"...왜?"
"자, 잠시만요! 드, 들어가 있으세요!"
그 말을 뒤로 하고 마가렛은 다시 계단을 쿵쿵 소리를 내며 뛰어내려갔다.
"...왜 저러는 거지, 설마 화장이라도 하고 오려고 하는 것인가."
'그건 좀 귀여운 행동인 걸' 하고 쿡쿡 웃으며 방문을 열고 들어가 침대에 몸을 눕혔다.
사람이 사용한 지 좀 되었는 지 방 안에는 차가운 공기만이 맴돌고 있었다. 그렇게 침대에 편안한 자세로 누워 이것저것 생각을 하고 있으니, 시간이 좀 흐르고 나서 방문이 조심스레 열려왔다.
"...저 왔어요."
"...음."
작게 고개를 끄덕이며 몸을 일으키자, 마가렛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옅은 불빛에 비추어진 마가렛의 원래부터 혈색이 좋았던 붉은 입술은 짙은 루즈를 발라 더욱 짙은 색기를 발산하고 있었고, 조금씩 분칠까지 한 것이 짧은 시간 동안 급하게 꾸미고 온 모양이었다. 게다가 옷은 또 어느새 갈아입은 것인지 두꺼운 가운을 걸치고 있었는데, 문득 그 아래에 아무 것도 입지 않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훈훈한 미소를 띄워올렸다.
"벗어."
"......"
사라락-
두꺼운 가운이 바닥으로 떨어져 내렸다. 적당히 부풀어 오른 젖가슴 위로 분홍빛을 발하는 유두가 꼿꼿이 서서 그녀의 흥분된 상태를 말해주고 있었고, 잘록하게 들어간 허리를 따라 시선을 흝어 내려가자 털을 밀어버린 것처럼 깨끗한 음부 위로 조갯살이 볼록- 튀어나와 음란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밀어버린 건가?"
"...기, 기분 전환 삼아서..."
더듬거리며 부끄러운 듯 고개를 푸욱- 숙인 마가렛이 조금 귀여워 보였기에 피식- 웃음을 터트리고는 가까이 오라고 손짓을 하자, 역시 고개를 숙인 채로 뽈뽈뽈 걸어 다가오는 여인의 나체가 옅은 불빛을 반사하며 희게 빛났다.
"기분 전환 삼아서 보지털을 밀었다라... 훌륭한 취미 생활인 걸?"
"그, 그런 음란한 단어를...!"
"괜찮아, 우리는 이미 볼 장 다 본 사이잖아?"
"으... 으으..."
뭐라 반박이라도 하려는 모양이었지만 나의 손가락이 이미 그녀의 보지를 더듬더듬거리고 있었기에 그녀는 말을 끝까지 잇지 못하였다. 앞으로의 행위를 기대하고 있었던 것일까, 마가렛의 보지 구멍에서는 이미 애액이 줄줄 흘러내려 미끌미끌한 감촉을 전해주고 있었다.
"어떻게 된 거야, 벌써 젖어 있잖아...?"
"...하윽...!"
찔꺽- 찔꺽-
질척하고 야릇한 소리가 방 안을 가득 메웠다. 몸을 뒤틀어대던 마가렛은 곧 내 옷을 벗겨 내리기 시작했다.
"꽤나 열정적인 걸? 상이라도 줘야겠어."
"......"
살짝살짝 떨리는 몸을 애써 지탱하며, 마가렛은 나의 옷을 모두 벗겨내고 그위에 올라탔다. 바로 넣고 싶은 것인가, 너무 빠르다는 생각에 실소가 입술을 비집고 새어 나왔다.
"넣는 건 조금 뒤로 미루기로 하고, 엉덩이 이 쪽으로 내밀어 봐."
누워있는 자세 그대로 손짓하자, 마가렛이 조금 주저하는 기색을 보이더니 머뭇머뭇 자세를 바꾸어 엉덩이를 내 쪽으로 내밀었다.
짜악-
"으응!"
손바닥을 펼쳐들어 그 새하얀 엉덩이를 두들기자, 비음이 그녀의 입술 사이로 새어 나왔다.
"좋은 신음인 걸."
작게 중얼거리고는 그녀의 비부 사이로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찔꺼억-
역시 마가렛의 보지는 이미 축축하게 젖어 있었다. 참으로 좋은 감촉이라 생각하며 질내를 긁어내듯 애무하자, 그녀의 등 허리가 크게 휘었다.
"하응 -!"
크게 숨을 뱉어 낸 마가렛은 질 수 없다는 듯 고개를 내려 나의 불기둥을 입 안에 머금었다.
"하압... 후웁... 추웁... 하아..."
그녀의 축축하고 따듯한 입 안의 느낌이 생생하게 전달 되어 오고 있었다. 곧 마가렛의 말랑말랑한 혀가 미끌한 침과 뒤 섞여 불기둥을 빨아내었다.
쩌업- 쩌업-
음란한 소리가 방 안을 가득 메웠고, 처음에 들어올 때 그렇게 차갑기만 하던 공기가 이미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었다.
"하압... 후웁..."
마가렛은 열정적으로 나의 불기둥을 샅샅이 핥아올렸다. 간질이는 듯한 그 느낌에 머릿속으로 전기가 찌릿하는 것과 같은 쾌감이 흩어졌다.
"하앙... 추우웁... 하읍..."
혀 끝으로 귀두를 살살 문지르는 그 감촉은 가히 최상, 나도 그녀의 열정에 선물을 주기 위해 질내를 부비는 손가락의 움직임을 점점 빠르게 했다.
찔꺽- 찔꺽- 찔꺽- 찔꺽-
"하웁... 흐우웅! 흐웅! 후우웁... 하압..."
내가 손가락을 움직이는 속도를 빨리 할수록 마가렛이 고개를 위 아래로 움직이는 행위도 점점 빨라지고 있었다. 열정적으로 고개를 흔들며 불기둥을 빨아내는 그녀의 입 속을 느끼다가 찰랑거리는 머리카락이 낭심에 닿은 순간, 극도의 쾌감과 함께 정액을 쏟아내었다.
"우웁... 우웁!... 우우웁...!"
꿀럭- 꿀럭- 꿀럭- 꿀럭-
마가렛은 나의 불기둥을 입에 문 채로 쏟아져 나오는 정액을 모두 입 안에 머금었다. 이윽고 쪼옥- 하고 한 번 빨아내며 고개를 들어올린 마가렛이 약간 불만스러운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는 것에 피식- 웃으며 입을 열었다.
"삼켜."
"...웁... 우움...!"
뭐라 항의하려는 듯 힐끔- 쨰려보는 것에 그저 어깨를 으쓱- 하며 웃어 보이자, 잠시 망설이던 마가렛은 '꿀꺽' 하고 목울대를 움직였다.
꿀꺽-
"하아... 후우... 당신은 정말 매정한 분이에요..."
"빨아."
"......"
피식피식 웃으며 턱짓으로 여전히 껄떡거리고 있는 불기둥을 가리키자, 마가렛은 '피 -'하고 볼을 부풀려 보이고는 다시 고개를 숙였다.
그녀의 말랑말랑한 입술이 다시금 나의 불기둥을 따뜻하게 감싸왔다.
-Guardians of DragonNest-
============================ 작품 후기 ============================
일단 정리를 해보자면 92화, 93화 추천 수 합계 = 64개 (+2)
후원 쿠폰 > 듀스테고님 284장 + 루카르샤님 20장 + rrrt123님 10장 + M4SONIC님 4장 + 룬카리아님 3장 + DaysofDoom 1장 + 코덕님 1장 + 천공장군님 1장 = 324장 + 원고료 쿠폰 > 164장.
후원 쿠폰 + 원고료 쿠폰 = 488장 (+4)
여기서 12장이 애매하니 저축 되어 있는 0.5편을 사용 (+1)
따라서 오늘은 100화까지 총 7편이 업데이트 됩니다.
이후의 보너스 기준은 R*E*S*E*T 됩니당 !
지금까지 *6*연*참*입니다!
====================
듀스테고님 후원 쿠폰 15장, 누적 304장 감사 드립니다! 사랑해요오!
(듀스테고님 덕에 오늘 독자님들 모두에게 7연참을 선물해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ㅁ^/ 얏호!
후원 쿠폰과는 다르게 원고료 쿠폰은 주신 분의 닉네임이 안 나와서 일일이 감사의 인사를 전할 수 없는 점 죄송하고 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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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참 기준은 바뀔 수 있습니다)
연참은 해당 편 업데이트 날짜부터 다음 날, 다음 편이 올라오기 전까지의 글에 추천이 55개가 될 때마다 1회씩 추가 하겠습니다.
55개 = 1회 추가 연재, 110개 = 2회 추가 연재, 165개 = 3회 추가 연재, 220개 = 4회 추가 연재, 275개 = 5회 추가 연재 (5회 추가 연재까지만. 이 기준은 후에 바뀔 수도 있습니다.)
만약 추천이 55개 달려서 1회 추가 연재 하였을 시 각 회차의 추천 수 합계가 110개라면 1회 연재를 더 추가하여 명일에 총 3회 분량을 업데이트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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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추천 한 방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m(. .)m 큰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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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멘 -*
1and1 라미아라가 노동력으로 쓰기위해 라미아 자매들을 끌고가셨구나
= 음? 꽃꽃이 교실에서 착취를...?ㅋㅋㅋㅋㅋ
노스아스터 레이어드는 여자 한정으로는 강함니다!응응학학 하는거에서요!
= 응응학학에서는 이미 선두주자!
rrrt123 이래야 레이어드지(코쓱)
= 코쓱보고 현웃했어요 ㅎㅎㅋㅋ
듀스테고 드래곤은 귀나 코는 쓰지않는군요... 하지만 촉수라면 어떨까!
= 하지만 촉수가 출동한다면!?
슈프림케익 음 저것들 먹이말고 잡아다 노역에 써도 될건데..
= 남자가 늘어납니다(진지), 남자는 중요인물이 아니면 묘사가 귀찮습니다(왕진지)
Mulrin 우후후. 파이어 브레스를 뿜어라. 토끼
= 뿌우우움!
잉여보노 주인공은 그냥성욕의화신과 강간 능욕밖에할줄모르는그런용아니엿나요
= 아, 아닙니닷! ㅋㅋㅋㅋㅋ
노스아스터 1!이제 츤뱀아가씨하고 토끼하구 티격태격 하겠네요 ㅋㅋ
= 그렇죠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