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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자, 그리고 약자
[드래곤 둥지의 수호자들]
Start.
"...지독하게 강한 인간이군."
기가 찰 정도로 강한 여성이었다. 이런 괴물이 도대체 어디에서 무슨 이유로 굴러들어온 것인지 상상조차 하기 힘들었다.
"저도 공감하는 바입죠."
"아아, 훌륭한 전략이었어. 역시 참모 직을 수행하던 쿠답다고나 할까."
"쿳쿳쿳... 그 어떤 누구도 저의 계략에서 벗어날 수는 없는 것입죠!"
"그래, 네가 있어서 정말 든든해."
진심으로 칭찬하며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자, 쿠는 얼굴 옆으로 손가락을 들어 올려 '브이 -' 하고 뾰족한 송곳니를 드러내며 헤실헤실 웃어 보였다.
"그나저나 이 녀석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어떻게 하든 간에 지하 감옥에 가두는 것이 먼저이지 않겠습니까요?"
"음... 그렇지. 그럼 일단 가두어 두고 목숨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만 치료해 줘."
"알겠습죠!"
쿠는 내게 '척 -!'하고 경례를 올려붙인 뒤 구경이라도 나온 듯 기웃기웃하고 있는 핑크 고블린들을 다그쳐 침입자를 지하 감옥이 있는 방향으로 들어 날랐다.
"버지나, 전투 종료 상황을 보여 줘."
[명령 수행하겠습니다.]
주 임무의 완료 보상으로 버지나가 받은 또 다른 기능은 전투 종료 후에 둥지에 있는 가디언들의 정보가 표시되는 것이었다. 이는 레벨업을 하거나 전직이 가능한 가디언들의 상태를 따로 알려주기도 하였으며, 전사한 가디언이나 상처를 입은 가디언들의 숫자, 마지막으로 획득한 포로나 전리품 등의 정보 또한 열람할 수 있었기에 꽤 쓸만했다.
곧 눈앞으로 떠오르는 창을 응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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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가 있는 가디언
고블린(5)
- 전직 정보 : 고블린 전사, 고블린 궁수, 고블린 주술사
*고블린 전사 : 도검 사용 가능, 강화된 가죽 갑옷 착용 가능.
*고블린 궁수 : 활 사용 가능, 가죽 갑옷 착용 불가능.
*고블린 주술사 : 1단계의 고블린 주술 사용 가능. 가죽 갑옷 착용 불가능.
고블린 전사(1)
- 전직 정보 : 중갑 고블린
*중갑 고블린 : 중검, 둔기 사용 가능, 철 갑옷 착용 가능.
트롤(1)
- 전직 정보 : 성난 트롤, 교활한 트롤
*성난 트롤 : 힘 수치 1% 증가.
*교활한 트롤 : 지능 수치, 회복력 수치 1% 증가.
라미아(1)
- 전직 정보 : 재빠른 라미아
*재빠른 라미아 : 민첩성 수치 1% 증가.
사망한 가디언
고블린(3)
다크 엔트(10)
포획한 포로
인간(1)
획득한 전리품
21 골딕, 붉은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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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근접 계열은 충분히 있으니까 궁수 셋과 주술사 둘 정도가 좋겠군."
손을 창 위로 올려 고블린들을 터치하자, 버지나가 해당 가디언에 대한 위치 표시 기능이 활성화되었다고 말해주었다. 위치 표시 기능이야 원래부터 있었기는 한데, 고블린들은 모두가 똑같이 생겨먹어서 구분이 힘든 것이 사실이었고, 전직할 수 있는 상태가 되어도 누가 누군지를 몰라서 한참이나 애를 먹었으나, 버지나가 알려준 이 방법을 통해서 좀 더 쉽게 구분해낼 수 있었다.
일단 둥지의 고블린들들 중에 이미 전사로 전직한 녀석들이 둘, 궁수로 전직한 녀석이 하나였고, 주술사는 아직 없었다. 그리고는 고블린 전사의 정보를 슬쩍 확인한 뒤 트롤에게로 눈을 돌렸다.
"...음."
트롤의 경우에는 조금 고민이 되는 바였다. 일단 트롤이라면 강력한 한 방으로 상대의 머리를 깨부수는 것이 장기이기는 한데... 아무래도 둥지의 가디언들의 숫자가 모자란 점을 고려하여 둘 중 하나를 고민하다가 결국에는 교활한 트롤로 정했다. 트롤에게 주문력이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회복력이 올라간다는 점에서 가뜩이나 수가 적은 트롤의 생존율을 높여주는 결과가 될 것을 의심치 않았다.
마지막으로 라미아의 정보를 확인한 뒤 창을 종료했다.
"강한 상대여서 그런 것인지... 고작 하나 포획했을 뿐인데도 많이들 전직 가능한 상태가 되었네."
일단 이렇게 따로 분류해놓은 녀석들은 쿠가 돌아오게 되면 그녀의 인솔에 따라 둥지의 중앙으로 향하게 될 것이다. 버지나가 얻은 마지막 기능은 전직이 가능한 상태의 가디언들이 둥지의 중앙을 지나가게 되면 자동으로 전직을 완료시켜주는 기능이었다.
다만... 그 둥지의 중앙이라는 것이 높은 지대 위에 자리 잡고 있는 레스티나의 신전이라는 게 흠이라면 흠이겠지만.
덧붙이자면 결코 올라가기가 귀찮거나 다리가 아파서 올라가지 않는 것이 아니었다. 그저 쿠에게 집사의 임무를 확실히 수행해주기 위한 일 몰아주기일 뿐.
"흠흠, 그럼 걱정거리도 해결되었겠다... 오랜만에 미카엘라나 보러 가볼까?"
그렇게 스스로에게 변명을 하고는 미카엘라를 만나기 위해 지하 감옥을 향하여 발걸음을 옮겼다.
-Guardians of DragonNest-
드문드문 벽에 걸린 횃불의 빛에만 의지하여 다소 어두운 계단을 걸어 내려가 이윽고 목적지에 다다르자, 나를 발견한 핑구르르 중대원들이 일제히 경례를 해왔다.
"침입자의 치료는 어떻게 되어가고 있지?"
"아, 일단 외상보다 내상이 심한 것 같기는 하지만 목숨에 지장까지는 없을 것 같습죠."
쿠의 대답을 들은 나는 만족스레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애꿎은 벽을 부순 데다가 내 가디언들을 해한 범인을 곱게 보내줄 수는 없지. 혹시 모르니까 입에 재갈이라도 물려 둬, 혀를 깨물어 자살이라도 한다면 기분이 굉장히 안 좋을 것 같으니까."
"옙, 그리고 포로인 미카엘라는 이미 깨끗이 씻겨두었습니다."
"...음? 내가 미카엘라한테 온 것인지 어떻게 알았어?"
"뭐... 이 침입자를 가두라는 명령을 내리신 지 얼마 되지도 않으셨는데 직접 발걸음 하신 것을 보면 뻔하지 않습니까요?"
"그럼 목욕을 시킬 시간은?"
"에이, 목욕이야 하루에 한 번씩 꾸준히 시키고 있는 것입죠."
"훌륭하다, 역시 나의 집사야."
"과찬이십니다요."
말은 그렇게 겸손하게 해도 의기양양하게 웃어 보이는 쿠를 향해 마주 웃어준 후, 미카엘라가 갇혀 있는 감옥으로 향했다.
"그럼 주인님!"
"음?"
뒤에서 쿠가 부르는 것에 뒤돌아보자, 그녀가 앙증맞은 주먹을 들어 올려 파이팅 모션을 취해 보였다.
"그럼 즐거운 시간 되십쇼, 아자."
"풉... 그래그래."
대충 손을 흔들어 주고는 가던 걸음을 마저 향했다.
터벅, 터벅- 철컹! 끼이이익-
미카엘라가 있는 감옥의 쇠창살을 열고 들어가니 그녀는 여전히 쇠사슬에 손발이 결박된 채였다. 그러나 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미카엘라는 나를 보자마자 주인을 만난 개처럼 환한 얼굴로 헐떡였다는 정도일 터였다.
"주, 주인님...!"
나를 보자마자 주인님이라 외치는 미카엘라, 완벽하게 조교가 된 모습에 한층 더 짙은 웃음을 입가에 피워 올렸다.
"음탕한 암캐년 같으니라고, 그렇게 젖가슴을 흔들면서 부르면 더 괴롭혀주고 싶어진다고."
"괴롭혀 주세요! 주인님의 사랑을 받고 싶어요! 보세요, 벌써 이렇게 애액이 흘러나오고 있어요. 주인님의 발걸음 소리를 들을 때부터 몸이 달아올라서 견딜 수가 없어요!"
그녀는 이미 예전의 카리스마 있는 용병대장의 모습이 아니었다. 완벽하게 조교가 된 암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미카엘라는 스스로의 다리를 벌리며 몸을 흔들었다. 그 움직임에 볼록 튀어나온 조갯살이 꿈틀거리는 모습은 실로 유혹적이었기에, 곧바로 그녀에게 다가가 보지를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찔꺽-
"정말이군, 벌써 이렇게 젖어 있다니... 넌 역시 음란한 암캐야."
"흐응...! 마, 맞아요, 저는 음탕하고 문란한 암캐예요... 그러니까, 그러니까 어서 주인님의 자지를...!"
"닥쳐."
철썩-!
"하으윽!"
애원하는 미카엘라의 말을 끊어내며 손바닥으로 그녀의 젖가슴을 내려치자 물컹한 느낌이 듦과 동시에 그녀가 고통스러운 신음을 내뱉었다.
"아, 잘못했어요... 잘못했어요... 용서해주세요..."
겨우 한 대 맞았을 뿐인데 거의 울 것처럼 애원하는 미카엘라의 표정은 그녀의 탄탄한 몸매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았다. 체력단련을 열심히 해온 그녀의 몸은 잔 근육이 잘 발달하여 있었고, 복근, 그 복근이 실로 매력적이었다. 저렇게 탄탄한 근육을 가진 배에 불기둥을 문지르면 어떤 기분이 들까, 생각하다가 곧바로 실행으로 옮기기로 마음먹었다.
텁- 끼이익- 끼익-! 끼그르르르-
"으으..."
쇠사슬이 움직여 그녀의 몸이 천천히 뒤로 기울어졌다. 이윽고 공중에 뜬 상태로 수평이 된 미카엘라. 그대로 쇠사슬을 좀 더 아래쪽으로 가도록 조작하여 나의 불기둥의 높이에 그녀의 몸의 높이가 딱 맞춰졌다.
"으윽..."
조금 무서운 것처럼 떨리는 목소리, 가학성을 일깨우는 그 목소리를 들은 불기둥이 불끈불끈 거리며 미카엘라의 보지 속으로 들어가고 싶다고 아우성을 치고 있었기에, 그대로 바지를 벗어 내리자 성난 불기둥이 껄떡거리고 있었다.
"주인님의 자지... 자지를 제 보지에... 주인님...!"
방금까지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이 달달한 음색이 배어 나오며, 온몸을 비틀어대는 미카엘라. 그녀의 한 없이 싸 보이는 반응에 차갑게 웃음을 터트리고는 불기둥을 그녀의 복부 위에 올리고 슬슬- 마찰하기 시작했다.
스윽- 스윽-
"으흑...!"
한 손으로는 그녀의 출렁거리는 젖가슴을 부여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그녀의 보짓살을 쓰다듬으며 허리를 천천히 왕복시켰다.
스윽- 스윽-
"으으윽...! 조, 좋아...!"
"좋아는 반말이고 음탕한 년아."
"죄, 죄송해요..."
목소리가 기어들어가는 미카엘라의 모습도 썩 나쁘지는 않았기에 상을 주는 기분으로 양손을 모두 움직여 젖가슴을 마구 주무르고, 보지를 헤집듯이 손가락으로 마구 비볐다.
찔꺽- 찔꺽- 찔꺽-
"아후웃! 조, 좋아요! 아, 기분이... 미치겠어... 아...!"
쇠사슬에 매달려 공중에 붕 떠 있는 상태에서 몸을 이리저리 뒤틀어봤자 소용없었다. 미카엘라를 결박하고 있는 쇠사슬은 튼튼했으며, 단단하게 고정되어 조그마한 미동 외에는 그녀의 움직임을 허락조차 하지 않았다.
스윽- 스윽- 스윽-
"으흑! 윽! 으흐윽!"
그녀의 탄탄한 복근에 불기둥을 문지르는 것도 꽤 색다른 경험이었다. 간간이 꿀렁대며 단단해졌다가 풀어졌다가를 반복하는 미카엘라의 복부 감촉은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쾌감을 전해주고 있었다.
"후우..."
작게 한숨을 내쉬고 손을 거두어들이고는, 그대로 그녀의 위로 올라타서 풍만한 젖가슴 사이로 불기둥을 위치시켰다.
"으으윽..."
그녀의 위에 올라타자, 조금 숨이 막힌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놀란 기색을 보이는 미카엘라, 아무리 쇠사슬이 단단하고 팽팽하게 고정되어 있다고는 해도 손목과 발목만이 결박된 상태로 공중에 떠 있었기에 그녀의 자신의 무게뿐만 아니라 나의 몸무게까지 지탱하기에는 힘에 부치는 것 같았다.
"주... 주인님... 히, 힘들어요..."
"힘들라고 하는 거야, 음탕한 년아."
"손목하고 발목이 너무 아파요..."
"네가 아픈 걸 왜 나한테 말하는 거지?"
"그, 그야 주인님이니까..."
"원래 노예에게는 입이 있어도 없는 거야, 뭣하면 혀를 잘라내 줄 수도 있어."
"......"
나의 말을 들은 미카엘라는 곧 입을 다물어버렸다. 그렇게 조용해진 그녀의 반응에 만족스러운 웃음을 짓고는 그대로 그녀의 양쪽 젖가슴을 잡아 가운데로 몰았다.
"......"
미카엘라는 힘겨운 표정을 지으면서도 자신의 젖가슴 사이로 비집고 들어오는 불기둥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윽고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하니, 물렁물렁하고 부드러운 젖가슴에 불기둥이 비비어져 환상적인 쾌감을 전해왔다.
스윽- 스윽- 스윽-
허리를 크게 움직일 때마다 그녀의 젖가슴이 요란하게 흔들렸다. 다른 곳은 근육이 잘 발달하여 있었지만, 이 풍만한 젖만큼은 여성스럽게 흔들린다는 생각에 피식 웃음이 나오려는 것을 참아내며 불기둥을 힘차게 전진시켰다.
"......"
미카엘라는 자신의 얼굴 앞으로 다가왔다가 다시 젖가슴 사이로 모습을 감추었다가를 반복하는 불기둥을 고민하는 얼굴로 바라보다가, 곧 혓바닥을 내밀어 왔다.
츕- 츄웁- 츕-
"...큭..."
그녀의 젖가슴 사이로 불기둥을 밀어 넣는 것만으로도 황홀한 감촉이 전해져오고 있었는데, 축축한 침이 묻은 혀까지 내밀어 불기둥의 끝 부분을 계속해서 건드리는 것에 사정감이 몰려들었다.
츕- 츗-
그녀의 젖을 더욱 거세게 틀어쥐고 앞뒤로 움직이기를 반복하다가 결국, 그녀의 가슴과 입에서부터 얼굴에까지 정액을 토해내었다.
퓨슛-! 꿀럭- 꿀럭- 꿀럭-
"아아..."
미카엘라의 얼굴에 허연 정액이 흥건히 묻었고, 붉은 입술 사이로 흘러들어 갔다. 정액으로 범벅된 그녀는 자신의 입안에 가득 차버린 묽은 액체를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는 듯이 당황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삼켜."
"......"
꿀꺽-
"...으..."
잠시 망설이던 미카엘라는 곧 목울대를 움직여 정액을 삼켜내었다. 자세가 수평으로 돼 있었던지라 목에 걸려서 잠시 컥컥- 대는 것에 머리채를 잡고 고개를 들어 올려주자,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행위로 인한 통증에 살짝 인상을 찌푸리는 모습을 보자 기분이 절로 좋아졌다.
"맛없어?"
"...아뇨, 마, 맛있어요."
"당연히 그래야지, 암캐 년아."
그대로 손바닥을 펼쳐 높이 들어 올렸다.
철썩-!
"으흑!"
뺨을 쳐내리자, 미카엘라가 놀란 토끼 눈이 되어 나와 내 손을 번갈아 바라보았다.
철썩-!
"흐으윽!"
"다물어."
철썩!
"...흑."
철썩!
"자, 잘못했어요, 잘못했어요."
"다물으라고."
철썩!
"......"
"진작에 그랬어야지, 때리는 나도 마음이 아프잖아."
따스하게 웃으며 붉게 달아오른 볼을 어루만져주자, 미카엘라의 눈에 작게 눈물이 고였다.
"아팠어?"
"...아니에요."
"아니라면, 빨아."
여전히 웃는 얼굴로 그녀의 입 앞에 불기둥을 내밀자, 그녀의 축축한 혀가 부드럽게 감겨왔다.
"하압... 츄읍..."
"후우..."
정액 한 방울도 남김없이 빨아내려는 듯 열심히 입을 움직이는 미카엘라, 그녀는 연신 목울대를 꿀꺽- 꿀꺽- 하고 움직여가며 불기둥을 애무하고 있었다.
-Guardians of DragonN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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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에 실시한 추천 수 합계 : 161 (원래는 165개가 1+3편이지만, 4개 부족한건 뭐... 그냥 165로 1+3편 더 쓰는 것이 저도 마음이 편하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