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드래곤 둥지의 수호자들-163화 (16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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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드래곤, 파로스카그

[드래곤 둥지의 수호자들]

Start.

"아오- 진짜! 주인님은 정말 변-!"

"그래그래, 변태룡이지."

하고 킥킥- 웃는다.

아, 쿠- 너란 여자는 정말 뻔한데도 질리지 않는 그런 여자야. 너의 마성의 볼살과 젖살의 쌍살은 어느 남성이나 탐할 법한 그런 부류라고, 게다가 말랑함을 가진 음란한 엉덩이 비 처녀까지... 음, 정말 완벽하군.

그렇게 고개를 끄덕인 후, 거유를 덜렁덜렁거리며 '아, 이걸 워짭니까요 -.'하면서 '에휴-' 하고 한숨을 내쉬고 있는 쿠의 머리를 슥슥- 쓰다듬어 준다. 음- 역시 머리를 쓰다듬자마자 조용해지는군. 둥지에서 귀여운 강아지 역할을 맡고 있는 쿠 다운 반응이야.

"다 좋은데 엉덩이 비처녀라는 말만큼은 전혀 기쁘지 않은 것입죠."

"음, 나도 기쁘라고 한 말이 아니라 내가 만족하려고 한 말이라서 딱히 상관은 없는데?"

"아오! ...으헹!"

주우욱-

"뭐, 뭐."

"아닝니다뇨."

볼살을 잡혀 발음이 새어나오는 쿠를 보고 쿡쿡 웃으며 이리저리 흔들어주자 마치 종잇장처럼 팔랑팔랑 움직이는 로리 집사님이다. 눈물이 그렁그렁해지는 핑크빛 눈동자를 보고 좀 너무했나 싶어 슬쩍- 손을 놓아주자 마자 타닷- 하고 뒤로 몇발자국 뛰어 물러나는 게 퍽 웃음을 자아내는 모습이다.

"혹시 녀석들에게 얻은 별 다른 전리품은 없어?"

"으흐응... 아프어... 아, 넵? 넵... 역시 붉은 검 이외에는 딱히 없는 것입죠. 아무래도 주인님께서 공격했던 마을이나 도시의 인간들이 앙심을 품고 침입해 들어온 것 같습니다요."

어찌 되었든 간에, 한바탕 실컷 피를 보고나니 붉은 검을 보자마자 답답했었던 마음이 좀 개운해지는 듯한 느낌이다. 그리고... 그 랭스라는 녀석도 붉은 검을 들고 왔었으니 몬스터들이 위험할 것 같은 생각도 들고... 여러 모로 방어에 참여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사실 상 더 중요한 일은 침입자의 방어에 성공하고 전리품으로 또 하나의 용살검을 획득했다는 것이 아니었다. 어차피 내가 집어들고 확인하면 봉인되어 있다고만 하니 딱히 쓸모도 없었기도 했고.

'그것보다... 지금 중요한 일은...'

붉은 검의 정체를 알고, 적극적으로 나를 노리는 녀석이 등장했다는 것. 카린이 뿌려놓은 용살검 중 하나일 거라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물어보았는데, 노예로 끌려간 녀석이 말해준 내용은 조금 의외이기도 했고... 조금은 긴장이 될 법도 한 이야기였다.

카린과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 같은데, 그렇다고 해서 그녀를 찾기 위해 내가 둥지를 비우기에는 눈앞에 닥쳐있는 너무나도 위험요소가 크다.

그 정체불명의 마법사.

그가 또다시 이런 식으로 가지고 있는 능력이 강한 인간에게 용살검을 쥐어주며 사람들을 선동하려 한다면, 내가 없을 때 둥지의 병력들로만 짓쳐들어오는 강인한 침입자 녀석들을 막아낼 수 있을까?

물론 둥지의 가디언들을 믿지 못하는 건 아니었다. 내 둥지를 수호하는, 드래곤 둥지의 수호자들은 충분히 강하고, 나 또한 그 사실을 알고 있다. 그러나 내가 우려하는 한 가지는.

만약.

막아내지 못한다면.

지금까지 함께 고생하며 만들어 온 둥지와 가디언들을 한꺼번에 잃어버릴 것은 자명한 일. 내 둥지를 노리는, 증오스러운 정체불명의 마법사 녀석을 어떻게든 먼저 처리해야 한다.

그렇지만, 어떻게 찾고 불러내야 하지?

"......"

안타깝게도 지금은 녀석과 마주할 수 있을만한 기발한 방법이 없다. 그렇기에, 일단은 둥지를 최대한으로 강화한다. 그렇게 둥지의 규모와 방어시설과 병력을 키워서, 앞으로 어떠한 침입자들이 쳐들어오던 간에 둥지 내의 병력만으로도 녀석들을 모두 손쉽게 부숴 버릴 수 있게 된다면-

그때, 내가 직접 나서서 그 마법사 나부랭이 녀석을 잡으러 간다.

간단한 방법이다, 그 녀석을 내가 직접 찾아 찢어 죽인다.

-Guardians of Dragon Nest-

반폐허가 된 도시, 덴버.

완전히 다 부서지지는 않았지만, 결국에는 덴버라는 이름의 도시는 아무도 살지 않는 유령 도시가 되었다. 그렇게 을씨년스러운 바람이 이리저리 발을 딛고 돌아다니는 도시의 광장에서는, 커다란 로브를 입고 후드를 깊이 눌러 쓴 자가 눈앞의 수정구를 보며 웃음을 터뜨리고 있다.

"와- 이번엔 정말 놀랐는 걸? 아무리 능력도 없는 'D+ 랭크'의 인간, 랭스였다고는 해도 '용살검'을 들고 있는 녀석이었는데 겨우 돌연변이인 주제에 겁이 없군. 자신의 실력을 믿은 것인가? 아니면 용살검이 아무 짝에도 쓸모 없는 허울이라는 비밀을 미리 알고 있던 것인가?"

그 로브 밑으로 새어 나오는 굵직한 남성의 목소리, 무심한 검은색 눈동자가 수정구에 비친 영상을 보고는 흥미롭다는 듯한 기색을 띄운다.

"갓 둥지 짓기를 시작한 피래미는 '용살검'이라는 말만 들어도 벌벌 떨기 마련인데, 이 돌연변이는 목숨이 아깝지 않은가 보군. 설마 직접 나설 줄이야 상상도 못했는데."

수정구에 비친 짙은 남색 머리칼을 지닌 남자의 모습을 보며 잠시 생각에 잠기는 수수께끼의 인물. 수정구 안의 남자를 무척이나 혐오스러워하는 듯, 심상치 않은 기색으로 응시하며 입을 연다.

"돌연변이 드래곤 주제에 감히 겁도 없이... 저 녀석에게 최대한의 피해를 줄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음, 왕국군이라도 선동해 줘야 하는 건가? 되도록이면 빨리 부숴 버리고 싶은데... 녀석의 둥지가 산산이 조각이 나 분노와 처절함으로 울부짖는 꼴을 하루빨리 보고 싶은데 말이지."

그렇게 자신의 턱을 부여잡고 여유로운 태도로 말하는 수수께끼의 남성, 그의 머릿속은 레이어드라는 이름의 돌연변이 드래곤에게 피해를 입힐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렇게 고심하던 도중 그의 앞으로 작은 빛무리가 반짝이며, 피처럼 붉은 머리카락과 눈동자를 지닌 고혹적인 자태의 여인이 모습을 드러낸다.

샤아아아-

"......"

로브 밑으로 드러나는 검은 눈동자가 그 빛무리를 보고는 살짝 흔들렸으나, 이내 여유로운 빛을 띄워 올리고 곧 그 자의 입에서 반가운 인사말이 흘러나온다.

"오셨습니까, '선혈의 날개, 카리네푸라'시여."

"......"

그런 그의 앞으로 다가선 무뚝뚝한 표정의 여성은 그저 무심한 눈빛으로 앞에 선 남자를 쏘아보며 입을 열어 온다.

"...지금 이게 뭐하는 짓이지?"

그녀의 맑은 목소리에는 무심한 듯하면서도 차가운 분노가 설핏- 깃들어 있었고, 그런 카리네푸라의 모습을 보며 남성이 여유롭게 웃어 보인다.

"혹시나 시험관의 임무 때문에 힘들어 하실까 봐서 이 한 몸 불사하여 도와드리는 중입니다."

"...그딴 도움은 전혀 필요 하지 않다."

자신의 말을 차갑게 잘라내는 카리네푸라를 보며 로브의 남성이 서운하다는 듯한 어조를 비친다.

"워어- 이거 너무하십니다, 저는 오로지 카리네푸라님만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행한 일인 것을요."

그렇게 말했건만, 여전히 돌아오는 어투는 차갑기 그지없다.

"건방지구나 파로스카그, 난 네게 그런 생각 따위를 해달라고 한 적도 없다."

"음- 혹시 이런 말 들어 보셨는지요, 말하기 전에 알아서 척척! 인간 세계의 상급자들이 상당히 좋아하는 말이라고 하더군요."

여전히 유들유들하게 받아넘기는 파로스카그, 그런 그를 바라보는 카리네푸라의 핏빛 눈동자가 섬뜩하게 번쩍인다.

"네게는 그 자격이 없다, 파로스카그. 해츨링을 벗어난 지도 이백년 넘짓한, 얼마 자리지도 못한 송사리 주제에 네가 무엇을 할 수 있다는 말이냐?"

휘몰아치는 그 기세에 파로스카그의 입가가 살짝 굳어진다. 그러나 이내 페이스를 유지하며 다시금 입을 연다.

"음, 그 송사리가 갓 태어난 피래미 정도는 잡아먹을 수는 있다고 봅니다만."

그렇게 유들유들- 여유로운 파로스카그의 모습을 지켜보던 카리네푸라의 주위로 날카로운 바람이 몰아치기 시작한다.

슈아아악-! 슈가각-!

곧, 그 바람에 연한 피보라가 실려온다.

진득한 피 냄새.

"경고하겠다, 파로스카그. 갓 성룡이 된 드래곤들이 둥지를 잘 짓고있는 지 확인하는 업무는 네 일이 아닌 내 일이다. 그러니 내 일에 주제 넘게 나서지 마라, 그 짧게나마 살아온 목숨이 여기서 끊어지고 싶지 않다면."

"......"

진득한 피 냄새와 더불어 가해지는 협박에 표정이 살짝 굳어진 파로스카그가 입가의 웃음을 걷어낸다.

"...그래서, 제 청혼을 이백여 년 동안이나 거절하신 이유가 그 나약하고 멍청한 돌연변이 자식 때문입니까?"

"...뭐?"

카리네푸라의 표정이 처음으로 당황으로 물들고, 그런 그녀를 바라보는 파로스카그의 눈동자에 진지함이 실린다.

"대체, 그 돌연변이 자식이 뭐길래 '위대하신 카리네푸라님'의 마음을 건드리는 것입니까? 그 자식이 저보다 잘난 점이 도대체 뭐가 있습니까!"

"...파로스카그..."

카리네푸라의 눈빛이 한층 약해지고, 그와 동시에 그녀의 주위로 날카롭게 휘몰아치던 피보라가 슬며시 가라앉아간다.

"파로스카그, 난 네게 그 일에 대해서 설명해줄 마음이 없다. 그러니 이 장난 같은 짓은 그만두고 너의 보금자리인 비명의 동굴로 돌아가거라."

"카리네푸라님...! 지금 이게! 장난으로 보이십니까? 당신을 향한 제 마음은 그저 장난입니까? 그 자식은! 그 돌연변이 자식은 지금 혼수상태로 누워있는 '드-비샤'라는 연인도 있는 빌어먹을 자식입니다! 그런 녀석이! 그런 녀석이!"

"...그만하도록 하거라."

"어디 드-비샤 뿐입니까? 그놈에게는 그 악랄한 챔피언급 드래곤 루시아렌도 찝쩍거리고 있지 않습니까? 도대체 그런 놈에게 고귀하신 카리네푸라님의 마음을 주신 연유를 저는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만하라고 했다..."

그만두라는 카리네푸라의 말에도 흥분한 파로스카그의 입은 다물어 질 줄을 모른다.

"네, 맞습니다. 당신이 뿌려둔 그 '용살검'을 쥐어주며 인간들을 선동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뭐 어떻습니까! 어차피 그 저주받은 검들은 당신이 뿌려둔 장난이 아니었습니까!"

"...그만."

"그 자식은 당신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도대체 그런 돌연변이 자식의 어디가 그렇게 좋으신 겁니까! 예? 알려주십시오! 저는 도저히 납득을 못하겠습니다!"

"...블러디 스피어(Bloody Spear)."

슈우우욱- 콰장창창창-!

카리네푸라의 입에서 뱉어진 시동어 한 마디에 허공에서 생겨난 피의 창날이 그대로 날아가 그가 들여다보고 있었던 수정구를 박살낸다.

"...블러드 드래곤 카리네푸라! 이게 무슨...!"

"...파로스카그, 네가 이해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다. 그리고 너도 물론 잘 알고 있겠지만, 같은 드래곤끼리의 싸움과 침략 행위는 정당한 사유가 없으면 벌어질 수 없다."

"같은 드래곤요? 같은? 하! 너무 하십니다, 카리네푸라! 제가 그 따위 돌연변이와 어디가 같은 종족이라는 겁니까!"

"다음에는 수정구가 아니라 네 몸이다."

"...큭."

잠시 입을 다무는 파로스카그를 무심한 눈길로 바라보는 카리네푸라의 피처럼 붉은 입술이 섬뜩하게 움직인다.

"죽는다, 여기서 반항하면 네겐 죽음 뿐이다."

"...후우..."

파로스카그의 굳어져 있던 얼굴 근육이 카리네푸라의 그 한 마디에 풀려진다.

"...풉, 재미있군요."

"...뭐라고?"

다시금 여유를 되찾은 파로스카그, 그의 입술이 호선을 그리며 올라간다.

"동부 화산 지대의 지배자, 선혈의 날개, 시험관, 감독관. 당신이 가지고 있는 칭호의 어디에도 '심판관'이라는 단어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

파로스카그의 말을 묵묵히 듣고 있는 카리네푸라. 그녀의 붉은 입술이 잠시 침묵을 지킨다.

"그런 당신이 저를! 블랙 드래곤의 순혈 자손인 저를! 어떻게 심판하겠다는 것입니까! 하하! 정말 재미있는 말씀이십니다!"

"......"

여전히 말없이, 그리고 묵묵히 그를 바라보고 있는 카리네푸라의 모습을 본 파로스카그의 의기양양함이 더욱 짙어진다.

"거 보십시오! 당신은 저를 '심판'하지 못합니다! 결국 그 돌연변이 자식은...!"

"아니, 할 수 있다."

도중에 잘라내는 카리네푸라의 말에 파로스카그의 눈빛이 더욱 거세어진다.

"무슨! 당신은 그런 권한이 없습...!"

스핏-!

자신의 목줄기 바로 옆을 아슬아슬하게 스치고 지나가는 피로 이루어진 날카로운 창 날에, 쉴새 없이 떠들던 파로스카그의 입이 강제로 닫힌다.

눈앞의 당황한 파로스카그를 바라보며, 무심한 표정을 하고 있는 카리네푸라의 입이 다시금 열린다.

"파로스카그, 너는 이미 드래곤들 사이의 룰을 깨뜨렸다."

"...뭐라고요...?"

멍- 한 눈빛으로 앞의 카리네푸라를 바라보고 있는 블랙 드래곤 파로스카그의 눈빛이 세차게 흔들린다.

"나는 심판관이 아니다. 네 말대로 나는 시험관이자, 감독관."

"...그, 그렇다면 당신이 할 일은...!"

당황하며 말을 더듬는, 어린 블랙 드래곤에게로.

"나는 블러드 드래곤, 수호룡의 직분으로 너를 척결하겠다."

수호룡의 가혹한 심판이 내린다.

-Guardians of Dragon Nest-

============================ 작품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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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화 ~ 163화의 추천 수 합계는 11월 15일 정오에 집계됩니다~

*11월 14일 통계

154화 ~ 159화의 추천 수 합계 : 158

158 - 110 = 추천 수 48개 저축 및 2편 추가 연재

저축된 추천 수 합산 및 사용

=> 26 + 48 = 74

=> 74 - 55 = 19 (1편 추가 연재)

현재 저축된 추천 수 = 19

저축된 추천 수 사용 : 160화

기본  일일  연재 : 161화

추천 수 55개 돌파 : 162화

추천 수 110개 돌파 : 163화

현재 저축된 추천 수 = 19 (55개 저축 시 사용하여 1편 추가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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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참 기준은 바뀔 수 있습니다)

연참은 해당 일에 업데이트 된 글의 추천이 55개가 될 때마다 1회씩 추가 하겠습니다. 추천 수 집계는 다음 날 '정오'마다 실시합니다.

55개 = 1회 추가 연재, 110개 = 2회 추가 연재, 165개 = 3회 추가 연재, 220개 = 4회 추가 연재, 275개 = 5회 추가 연재 (5회 추가 연재까지만. 이 기준은 후에 바뀔 수도 있습니다.)

만약 추천이 55개 달려서 1회 추가 연재 하였을 시 각 회차의 추천 수 합계가 110개라면 1회 연재를 더 추가하여 명일에 총 3회 분량을 업데이트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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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추천 한 방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m(. .)m 큰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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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멘 -*

노스아스터 레이어드는 변태+허세+정력용 아닌가요? ㅋㅋ

= 맞습니다~

노스아스터 자 이제 쿠를 다시 거유로 만들어 줘야죠!그리고 시커먼스토커놈(아직 흑로리 소녀로 ts전이므로)도 어서 흑로리로 만들어줘야죠!

= ㅋㅋㅋㅋ

짝퉁족제비 글코보니 제목이 바야미르네요. 이제야 변태룡도 고정수입이 생기는군요ㅋㅋㅋ

=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아서 소제목 수정했습니다 ㅠ_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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