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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크레온의 대영주, 바야미르
[드래곤 둥지의 수호자들]
Start.
"여기야, 아까 우리가 도착했던 곳."
"음."
역시 기사 수련생일 때 지형 교육 등을 받아온 로하트린이었기에 길을 찾는데는 꽤 능숙한 그녀였고, 그 덕에 우리는 손쉽게 임시 마법진을 타고 둥지로 바로 귀환할 수 있었다.
샤아아아-
우리 말고 다른 이가 마법진을 이용하여 단번에 둥지로 넘어오는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에 쿠에게 물어보니, 이쪽으로 넘어올 때에 마력 구조가 기억된 대상과 그 대상에게 허락된 이용자만이 다시 이 임시 마법진이라는 것을 탈 수 있다고 하는 것에 다소 안심할 수 있었다.
굉장한 실력을 가진 녀석이 둥지 한복판에 나타나면... 무섭잖아, 그건.
곧 빛무리가 우리를 감싸안고 하늘 높이 솟아오른다. 주변에서 이 빛의 기둥을 보게된다면 조금 위험할 것 같기도 한데, 역시 급한 일이 있기에 서두를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둥지에 도착하니, 뿅링크를 타고 나타난 쿠가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온다.
"아! 오셨습니까요? 바야미르 영지의 일은 어떻게 되었습죠?"
해맑게 물어오는 쿠였지만 이것저것을 따질 때가 아니었기에 곧바로 본론을 꺼낸다.
"쿠, 해체된 마법진을 복구할 도구가 필요해."
"...엥? 기껏 해체한 것을 왜 다시 복구합니까요?"
핑크빛 눈동자가 똘망똘망 빛나며 의문을 표시한다.
"바야미르 영지에 가서 꽤 중요한 사실을 알게 되었거든, 아무래도 헤레스라는 국가에서 미크레온을 침략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 같아."
"헤레스에서... 말입니까요? 거긴 사막 국가인데... 역시 미크레온과 국경을 맞대고 있다보니 만만하기는 한가보군요."
"음, 내가 생각하기에도 그런 것 같아. 혹시 헤레스의 국력에 대해서는 알고 있어?"
"헤레스는... 아무래도 미크레온은 셋을 붙여놔도 상대하기 어려울만큼 강한 국가입죠. 국민들 대다수가 전투 기술을 익히고 있는 실정이고, 게다가 유목 민족이라 기동력도 굉장히 빠릅니다요."
"상당한 강적이네..."
"옙, 원래 혹독한 환경일수록 강자를 키워내는 것 아니겠습니까요?"
"음... 네 말도 일리가 있어. 그런데 꽤 자세히 알고 있네?"
"쿠쿠쿳... 원래 장교직이나 참모직은 아.무.나. 꿰차는 자리가 아닌 것입죠."
우쭐한 미소를 피워올리는 쿠를 보고 심각했던 표정이 풀어지며 피식- 하고 작은 웃음이 터져나온다. 그러나 이 이상 시간을 끌기가 뭐했기에, 바로 이네실에게 받은 골딕 주머니를 꺼내든다.
"더 자세한 건 나중에 말해줄게, 지금 바로 구입할 테니까 마법진을 복구하는 장치 좀 어서 보여줄래?... 아! 그리고 여기 외상으로 했던 골딕이야, 외상값은 지불했으니까 어서."
"아아... 넵! 외상값은 잘 받았습죠. 그럼 잠시-"
뒤적- 뒤적-
쿠가 품을 뒤적여 괴상하게 생긴 기계 장치를 꺼낸다.
"일단 이 물건이긴 한데, 이건 사는 것이 아니라 그냥 잠시 대여해드리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대여료는 하루에 이백 골딕입죠."
"왜? 어째서 그렇게 비싼 거야?"
"이게 이래 봬도 일정 지형의 시간을 되돌리는 마법 물품이라서, 무생물에게만 적용된다고 하더라도 그 가치가 엄청나기에 이십만 골딕이나 하는 물건이기 때문입죠."
"...잃어버리기라도 하면 자살해야겠군."
"넵, 그게 빠르실지도..."
"......"
고개를 끄덕이며 쿠에게 복구장치와 이동 마법진의 사용료를 지불하고는 마법진의 목적지를 '바야미르 성문 바로 앞'으로 정한다.
"이 장치는 앞서 드렸던 해체기와 사용법이 비슷한데 말입죠. 끝부분을 사용할 지점에 향한 뒤 여기, 이 버튼을 눌러주시면 됩니다."
"음, 알겠어. 고마워 쿠, 하티! 이리와!... 아, 미카엘라!"
사용법을 간략하게 들은 뒤 아공간 주머니에 집어넣고 로하트린을 부르는데, 구경이라도 온 것인지 멀뚱멀뚱 서 있는 미카엘라를 발견하고 그녀의 이름을 부른다.
"음? 나는 왜?"
"네 도움도 필요하니 이쪽으로 와주었으면 해."
"...흐음."
별 다른 의문을 표하지 않고 다가온 미카엘라는 나와 로하트린의 옆에 나란히 섰다.
"그럼 주인님, 잘 다녀오십쇼-"
쿠의 인사에 고개를 끄덕여 답해주고는 미카엘라와 로하트린과 함께 마법진의 위로 올라선다.
샤아아아-
우리의 주변으로 빛무리가 번져나가고 눈앞의 시야가 점점 밝은 빛에 가리워진다.
-Guardians of Dragon Nest-
턱수염이 부룩부룩난 경비병의 입가가 짓궂게 올라간다.
"아름다우신 프리스티스님, 그래도 안 되는 건 안 되는 겁니다. 이 야심한 밤에 신전의 허가증도 없이 들어오시는 게 말이 됩니까?"
"아, 바야미르 영주님을 급히 봐야 하는 일이 있다니까요? 아는 사람이라고요."
그냥 통과할 수 있었는데, 횃불 곁에서 신원검사를 하는 경비병의 옆에 조용히 있던 턱수염이 부룩부룩난 경비병 자식이 내 얼굴을 유난히 관심 있게 보고는 그대로 멈춰 세웠다.
그리고는 이 모양 이 꼴이다.
"프리스티스님, 그러지 말고 저와 놀다 가시죠. 자애로운 레스티나께서도 심심한 이를 구원해주었다고 즐거워하실 겁니다."
"하아..."
깊게 한숨을 내쉬며 옆에서 무기를 뽑아 들려는 로하트린과 미카엘라를 제지하고, 얼굴을 최대한 차갑게 굳히며 그를 향해 으르렁거리듯 말을 꺼낸다.
"한 가지는 확실하게 말해두죠, 당신은 가장 큰 징계를 피할 수 없을 겁니다. 이것은 전쟁에 관련된 일이니까요."
"저, 전쟁...?"
얼굴이 바삭- 굳으며 말을 더듬는 그를 무심한 눈빛으로 응시하며 말을 잇는다.
"그럼, 마음대로 하시죠."
"...알겠습니다, 통과하시지요."
그제야 군기가 바싹 잡혀서 고개를 숙여 보이는 턱수염 자식.
이미 늦었어, 너는 적어도 영창 4박 5일감이다. 무슨 죄목이냐고? 귀빈우롱죄다 자식아.
성내로 들어서자마자 혹시나 '바크렌 숨머' 자식이 지켜보고 있는 건 아닐까, 주의하며 바로 바야미르의 내성 쪽으로 향한다. 마차로 올 때는 몰랐는데, 막상 걸어서 가려 하니 내성까지의 거리가 제법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게다가, 그 도적 녀석이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니 긴장한 채로 가다 보니 더욱 길게 느껴졌을 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로하트린과 미카엘라와 함께 내성에 도착해 기별을 넣은 지 얼마되지 않아서 곧 이네실이 마중을 나온다.
"얼레레? 이런 야심한 밤에 다시 오다니, 아이 만들기 프로젝트라도 실행하려고? "
"자세한 건 들어가서 얘기하자, 조금 심각한 이야기니까."
내 입에서 나오는 딱딱한 말투에 이네실의 표정도 덩달아 심각해진다.
-Guardians of Dragon Nest -
바야미르의 응접실 안.
원래대로라면 시녀가 차를 가져와야 하겠지만, 심각한 내 표정에 그 또한 물리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그러니까... 그 헤레스의 도적이란 자가 그렇게 말했다는 것이지?"
"그렇지, 그렇게 술술- 말해준 것을 보면 운 좋게도 내가 이곳 바야미르 성의 마법진을 해체하던 것을 보고는 착각이라도 한 모양이야."
"음... 그렇다면 이곳이 멀쩡할 경우에는 그 녀석이 다시 파괴 공작을 하러 올 거라는 소리네?"
역시 영주 교육을 허투루 받은 것은 아닌지, 대화가 바로 바로 통하는 이네실이다.
누가 그랬던가, 가진만큼 그 책임을 다해야 된다고. 이네실이 비록 방탕한 생활을 하고 지금까지의 정무를 소홀히 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영주로서의 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은 것은 아닌 모양이다.
고개를 끄덕여 그녀의 말에 긍정하며 말한다.
"어쨌든 내가 이곳의 마법진을 다시 복구시킬 거야. 그 동안 너는 내성 뿐만 아니라 외성의 감시도 강화시켜 주어야겠어."
"외성에 그 도적 녀석의 몽타주를 붙여라?"
"아니지, 그렇게 되면 내가 네 편이라는 것을 그 녀석이 눈치채게 될 거야. 기껏 벌어놓은 시간이 무의미하게 되어버려."
음- 하고 고개를 끄덕이며 턱을 괸 채 잠시 생각을 정리하던 이네실이 다시금 입을 연다.
"그런데, 너는 이 미크레온을 접수할 생각이었던게 아니야? 그런데 우리 영지 말고 국가까지 신경 써줄 필요가 있나?"
의아하다는 듯한 그녀의 목소리에, 생각을 잠시 정리하고는 대답해준다.
"일단 이 국가를 정복하려는 게 아니라 발판을 삼으려는 생각이기는 하다만, 아무래도 전쟁에 신음하는 국가를 삼켜봤자, 영 폼이 안 살거든."
"...뭐야 그게."
김빠진다는 듯한 반응을 보이는 그녀에게 씨익- 웃어주고는 말을 이어나간다.
"생각해봐, 이래저래 흔들리는 국가를 내가 꿀꺽- 하게 된다면, 그 과정은 쉽겠지. 그런데 미크레온의 영주들과 신하들이 과연 순순히 납득할까?"
"...음, 역시 아니겠지."
잠시 생각하던 이네실이 고개를 끄덕이는 것에 나도 고개를 마주 끄덕여주고는 추가적으로 설명을 덧붙인다.
"그렇지, 너도 알고 있겠지만 국가를 손에 넣으려면 두 가지 방법이 있어. 첫 번째, 누가 봐도 정당한 명분을 세워 뒤집어 엎는다. 두번째, 압도적인 무력으로 찍어 누른다. 즉, 공포정치겠지."
"너는 드래곤이니까 두 번째도 가능하지 않아?"
뜨끔-
"......"
옆에서 로하트린과 미카엘라가 킥킥 웃음을 터트리는 것에 한껏 째려봐주고는 잠시 말없이 뭐라고 대답해야 강인한 '드래곤 포스'가 사라지지 않을까 하고 고민하던 중, 웃음을 터트리는 둘을 의아한 눈으로 바라보던 이네실의 입술이 재차 열린다.
"뭐, 너도 네 나름대로 이유가 있겠지. 대충은 알겠어, 네가 이런 말을 하는 목적도 알겠고. 그런데 뭔가 내가 생각하는 것과는 다른 이유가 있는 것 같은데?"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투로 말하던 이네실이 거기까지 말하고는 갑자기 눈을 빛낸다.
"그렇지?"
"...거기에, 지금 내 둥지에 얹혀살고 있는 아이들 중에 바보 녀석이 하나 있거든. 철부지인 척해도 속으로는 이 나라를 어느 정도는 걱정하는."
"음...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부럽네, 그렇게까지 생각해주고."
질투하는 표정으로 입술을 삐죽이는 그녀에게 킥킥- 웃으며 고운 이마에 얕게 키스해준다.
"그럼, 일단 마법진부터 복구하고 올게. 아무래도 한 시가 급하니까."
"에? 그 도적 녀석... 암살자계열이라면서? 아무리 너라고는 해도 어둠 속에서는 조금 위험하지 않을까?"
"아니 그 정도 녀석 쯤이야..."
'별 거 아니야'라고 말하려다 말고 옆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는 로하트린과 미카엘라를 바라본다.
"뭐, 왜."
"아무래도 밤에는 암살자 계열이 검사 계열을 압도할 수 있겠지."
"...자존심 상하는 말이지만 분명 사실이네."
잠시 가만히 있던 로하트린이 고개를 끄덕여 수긍하고, 미카엘라 또한 인상을 살짝 찌푸리고는 함께 고개를 끄덕인다.
"...그렇지? 이네실, 이 아이들과 내가 묵을 방 좀 부탁해."
그녀들의 모습을 보고 오늘 밤은 이곳에서 보내기로 결정을 내린 후에 이네실에게 방을 부탁하자, 그녀의 입술이 댓발 튀어나온다.
"무슨 소리야, 너는 나랑 같은 방을 써야지. 음... 뭐, 하티하고 저 옆에 계신 분도 같이?"
"...아, 안 돼, 내일 전투가 있을 지도 모르는데 최대한 힘을 아껴야 한다고."
땀을 뻘뻘 흘리는 내 모습을 보고 입가를 가리며 웃어 보인 이네실이 마지못한 듯 고개를 끄덕인다.
"알았어, 대신에 너와 저 둘은 방을 따로 준다? 이유는 나 빼놓고 너희들끼리 야한 짓 할까 봐, 괜찮지?"
"그게 좋겠지, 아무래도 이 여자들과 한 침대에서 자다가 실수로 한 번 터치라도 하게 되면 못 참을 것 같으니까."
"......"
정작 당사자들의 의견은 무시한 채 따먹느니 뭘 하느니- 하는 우리 둘의 노골적인 대화를 듣고 있는 로하트린의 얼굴이 붉어지고, 미카엘라는 그저 피식피식 웃어보인다.
"흐음..."
갑작스레 떠오르는 생각에 음흉하게 웃으며 주변의 여성들을 바라본다.
주황빛 머리칼을 가지고 단단한 중갑을 입고 있는 미카엘라. 그녀의 등에는 대형 전투 도끼가 메어져있어 꽤 사나운, 마치 암사자 같은 인상을 풍기고 있다.
"암사자라... 마음에 드는 표현이네."
"넌 암사자가 딱이야, 꽤 거칠고 사나운 인상이거든."
"...그거 혹시 못 생겼다는 뜻이야?"
"아니, 외모는 충분히 훌륭하지만 분위기가 그래."
"흠..."
그리고 단발머리가 인상적인 로하트린. 미카엘라에 비해 가벼운 경갑을 입고 허리에는 그녀가 애용하는 검이 자리하고 있으며 엉덩이가 매우 큰 것이 특징.
"뭐, 뭐가 엉덩이가 특징이냐!"
"네 엉덩이요."
"이이익...!"
마지막으로 금발머리를 깔끔하게 틀어올린, 가만히 앉아있어도 대영주의 기품이 넘쳐 흐르는 이네실. 얇은 이브닝 드레스 위로 드러나는 몸매가 퍽 고혹적이다. 특히나 강조된 가슴골이 백점 만점에 이백점 정도는 주고 싶을 정도.
"하긴, 리에 양이 날 볼 때마다 가슴에 시선이 먼저 가고는 했지."
"...레이어드거든?"
"지금의 모습은 그저 리에 양일 뿐인걸? 그러니까 옷 좀 갈아입고 오지 그랬어?"
"...이이익..."
딱히 반박할 말이 없어 작게 부들부들거리자, 로하트린과 미카엘라가 배꼽이 빠져라 웃어댄다. 그들의 반응을 보며 자신의 승리를 만끽하는 것인지 입가에 진한 미소를 띠고 나를 바라보는 이네실이다.
하여튼 간에.
좋아, 이번 일을 끝내고 나면 과감하게 '4P'로 간다.
-Guardians of Dragon Nest-
============================ 작품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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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화 ~ 178화의 추천 수 합계는 11월 20일 정오에 집계됩니다~
*11월 19일 통계
추천 수 집계 : 85개 - 55 (178화) = 30개(저축)
저축된 추천 수 합산 및 사용
54 + 30 = 84
84 - 55 = 29 (사용 후 저축)
저축된 추천 수 사용 : 176화
기본 일일 연재 : 177화
추천 수 55개 돌파 : 178화
현재 저축된 추천 수 = 29 (55개 저축 시 사용하여 1편 추가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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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참 기준은 바뀔 수 있습니다)
연참은 해당 일에 업데이트 된 글의 추천이 55개가 될 때마다 1회씩 추가 하겠습니다. 추천 수 집계는 다음 날 '정오'마다 실시합니다.
55개 = 1회 추가 연재, 110개 = 2회 추가 연재, 165개 = 3회 추가 연재, 220개 = 4회 추가 연재, 275개 = 5회 추가 연재 (5회 추가 연재까지만. 이 기준은 후에 바뀔 수도 있습니다.)
만약 추천이 55개 달려서 1회 추가 연재 하였을 시 각 회차의 추천 수 합계가 110개라면 1회 연재를 더 추가하여 명일에 총 3회 분량을 업데이트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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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추천 한 방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m(. .)m 큰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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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멘 -*
天空意行劍 쓰기무서운것도 쓰다보면잘써질꺼임
= ㅋㅋㅋㅋ다른 소설 집필하게 되면 생각은 해볼게욬ㅋㅋ 일단은 이거부터 써야죠!
노스아스터 저 시커먼 남자들 필요없어요!언제 거세시키죠?
= 너무 잔인하셔요 ㅋㅋㅋ
짝퉁족제비 하티의 엉덩이는 과연 어디까지 커질 것인가....
= 하눌만쿰 뙁뫈쿰
Mulrin 여기서 작가님의 무의식에 드러나죠. 바크-밬-박-박다. 결국 작가님은 박고싶은겁니까ㅠㅠ
= ...네? ...털썩! (충격을 받아 쓰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