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드래곤 둥지의 수호자들-222화 (222/311)

0222 / 0311 ----------------------------------------------

악당과 영웅은 종이 한 장 차이

[드래곤 둥지의 수호자들]

Start.

그런 그들을 바라보며 오만하게 미소 짓는다.

"그리고 나는, 정의가 된다."

그에 침묵을 지키는 부관으로 보이는 남자. 할 말을 잃은 듯 멍- 하니 그저 그렇게 바라보고만 있다.

"네가 그리도 부르짖는 생명의 고귀함이란, 그저 국가의 역사 뒤안길에 사라져가는 잿더미에 불과할 뿐. 전쟁 중에 사망한 장수는 기억해도, 일개 병사는 그가 진정한 애국자일지라도 그 이름조차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는다."

"......"

미소를 진하게 띄우며 재촉하듯 묻는다.

"어때, 내 말이 틀렸나?"

"......"

여전히 대답하지 못하는 그를 바라보다가, 문득 어떠한 생각이 떠오른다. 그 자리에 서서 그대로 생각을 정리할 동안, 그는 그저 고개를 숙인 채 침묵을 유지할 뿐. 그런 그를 보며 다시금 입을 연다.

"너와 병사들 중 누가 살아나갈 것이냐, 라는 뻔한 질문은 하지 않겠다. 너는 이곳에서 나가고, 병사들은 모두 이곳에 갇힐 것이다."

"......!"

청천벽력과도 같은 말에 그의 안색이 파리해지며 고개를 바싹 들어올리고 호소하듯 소리쳐온다.

"...그, 그런!... 차라리 나를 죽이고 병사들을...!"

"뻔한 질문은 하지 않는다고 했고, 뻔한 대답은 듣지 않는다."

"...제발...! 나를 노예로 부려도 좋으니...!"

아니, 남자 따위 노예로 부리는 취미는 없지. 어여쁜 여자라면 또 몰라도. 그러니까 꺼졍.

"필요 없다."

그렇게 그의 말을 단숨에 잘라내고 쿠를 호출한다.

"쿠."

뿅!

"넷! 쿠 대령했습죠!"

공간을 일그러뜨리며 나타나는 핑크빛의 깜찍한 소녀에게 작게 미소 지어주며 지시를 내린다.

"저기있는 병사들은 모조리 지하 감옥에 몰아넣고, 이 녀석은 둥지에서 내보내도록."

"알겠습니다요! 명령 수행하겠습죠!"

귀엽게 경례를 올리는 소녀의 머리를 살짝 쓰다듬어 주고는, 여전히 허망한 표정으로 입을 다물지 못하는 녀석을 보며 말한다.

"네가 섬기는 국왕에게 전해라. 오백여 명의 병사를 살리고 싶다면 더 많은 군대를 보내라고. 그래서 그들이 감히 드래곤의 둥지를 침입할만큼의 강자임을 입증하라고."

"......!"

여전히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 남자. 잠시 뒤 로열 고블린 두 마리가 다가와, 카린의 구속구에 묶여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그의 양팔을 잡는 것을 보고 마지막 한 마디를 남긴다.

"가서 너의 정의가 무엇인지 보여라, 인간."

그 말을 끝으로 끌려나가는 그를 힐끔- 본 뒤, 움직일 생각은 않고 멀뚱멀뚱 서 있는 쿠에게 입을 열어 보인다.

"역시, 내 집사다워. 눈치가 빠른데? 지금 지하 감옥 꽉 차있지?"

"그 정도야 뭐 별거 아닙니다요. 네, 꽉 차있습죠. 확장공사를 하시겠습니까요?"

"그래, 비용은 얼마 정도 들어갈까?"

묶여있는 오백여 명의 기사와 병사들이 차고 있는 장비들을 슬쩍 둘러본 후, 계산이 대충 끝났는지, 명랑한 어조로 대답해온다.

"이 정도로 많은 전리품이라면 2만 골딕쯤은 가뿐하겠습니다요. 포로감옥 확장비용은 1만 골딕이니 흑자인 셈입죠."

"음, 그래. 그럼 그렇게 부탁할게."

"넷! 여기 결제를..."

그렇게 쿠가 내미는 종이를 받아 들고 결제란에 서명을 적어 넣는다. 2만 골딕쯤이라고 했으니 플러스 마이너스 처리해서 최소 8천 골딕 정도는 흑자인 듯하다. 역시 시간이 흐를수록 조그마한 마을을 공격하는 같은 것보다는 침입자에게서 들어오는 수입이 더욱 짭짤해지는 것 같다.

"음, 기왕하는 김에 건물도 하나 지으려고 하는데, 혹시 새로 나온 목록 있어?"

"...그, 그게..."

평소답지 않게 머뭇머뭇거리는 쿠. 그런 그녀를 보며 의아한 표정을 띄워 보이자, 조심스레 말을 꺼내온다.

"그... 오락시설은 5천 골딕 밖에 안 합니다만..."

그렇게 말하며 간식을 앞에 둔 강아지처럼 반짝반짝거리는 눈빛공격이 상당한 파괴력을 자랑한다.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모처럼만의 대거 수확이니 그녀의 청을 들어주기로 했다.

"그래, 그럼 오락시설로 부탁할게."

"오옛!... 아, 아닙니다요. 명령 수행하겠습죠!"

그렇게 쿠가 내미는 다른 종이에 결제하자, 그것을 다시 받아 들고 콧노래를 부르며 가려다가, 자신을 묘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는 카린과 눈이 마주친다.

"앗..."

그녀가 있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는지, 쿠의 깜찍한 얼굴 위로 당황과 함께 철갑이 씌워진다.

"평안하셨사옵나이까 -, 마마."

"......"

카린의 묘한 표정이 황당함으로 물든다. 간이 큰 것인지 드래곤의 사재를 턴다는 소문이 나도는 집사일 뿐 아니라 눈앞에서 필살 애교를 부려 자신의 목적을 성취해내는 것에 꽤 흥미를 느낀 모양이다.

그런 카린의 눈빛을 알아챈 것인지, 철판을 깐 쿠의 얼굴에 긴장이 겉돈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안 좋은 이미지만을 심어준 건 아닐까, 걱정하는 듯하다.

"그, 카리네푸라님... 어, 저기... 그러니까..."

어떻게든 기가막힌 변명거리를 찾아내어 이 상황을 모면하려 하는 것 같지만, 바로 눈앞에서 이런 모습을 보인지라 마땅한 변명을 생각해내지 못 하는 것 같다. 그게 아니면 그 강대한 수호룡 카리네푸라의 앞인지라 버벅거리는 것일 수도 있고.

그러나 그런 쿠의 걱정은 그저 쓰잘데기 없는 걱정에 불과했다. 카린이 맑은 웃음을 터트리며 그녀에게 달려들었기 때문이다.

"으, 으오오옷?"

"꺄르르 -! 너 참 재밌는 애구나아 -?"

그렇게 말하며 쿠를 껴안고 그 조막만한 머리를 쓰담쓰담-

"아... 앗..."

역시 쿠는 머리가 약점이기에... 얼레? 여자가 만져줘도 저러네? 진짜 갯과인가?

조용해지며 눈을 살포시 내려감는 쿠를 보며 황당한 표정을 하고 있으니, 카린이 자신의 품에 안긴 소녀를 보고 다시 맑은 웃음을 터트린다.

"꺄르르- 귀여워어 -!"

"...앗... 아...?"

그렇게 눈을 감은 채 조용히 카린의 쓰담쓰담을 받고 있던 쿠가 별안간 화들짝 놀라며 얼굴을 굳힌다.

"아앗...! 죄, 죄송합니다요! 저도 모르게 그마안!"

그러나 정작 카린은 계속 맑은 웃음을 지은 채로 품에 안긴 쿠를 놓아줄 생각을 않는다.

으음, 매우 착하게 생긴 여자 둘이 저렇게 껴안고 비비고 있는 장면은 강력한 눈정화를 선사하는 것 같다.

그렇게 생각하며 고개를 끄덕거리고 있자, 카린이 나를 바라보며-

"레이, 너 얘랑도 했어어 -?"

"...응? 응... 응?"

너무나도 단도진입적인 말에 당황한 채 '어- 응? 어-?'와 같은 단어를 남발하고 있자, 카린이 다시 '꺄르르 -!'하고 맑은 웃음을 터뜨린다.

"그럼 잘 됐네에 -! 우리 얘랑 같이 잠자리를 가져볼까아 -? 쿠? 너도 괜찮지이 -?"

그녀의 입에서 나온 말에 쿠의 눈동자가 뱅글뱅글 돌아가는 것처럼 보인다. 엄청나게 당황한 듯 핫!핑크핑크해진 얼굴로 더듬더듬... 어?

잠시 뭐라고 대답해야할 지 몰라 그저 바라보고 있으니, 쿠의 입에서 요상한 대답이 흘러나온다.

"네, 넷! 넨? 네넷! 네넨?"

안절부절못하며 아동바동거리는 쿠, 그런 자그마한 소녀를 더욱 강하게 껴안아 도망가지 못 하게 하는 카린이다. 곧, 쿠의 귓가에 입술을 바짝대고 속삭이듯 말한다.

"너어... 귀엽다. 내 꺼 할래애 -?"

"네넷!? 네! 네? 네넨!?"

그리고는 귓가에 훅- 바람을 불어넣는 카린. 그녀의 숨결을 귓구멍으로 모두 받아들인 쿠가 몸을 부르르르- 떨며 눈동자를 요리조리 굴려댄다. 어찌할 줄 몰라하는 소녀를 품에 안은 카린은 귀여워죽겠다는 눈빛으로 그 하는 양을 바라보고 있다.

'음... 그거 괜찮겠는데?'

먼저 그런 말을 해주다니 내 입장에서는 아주 고마운 일이었다. 서로 다른 타입에 서로 다른 종족의 여성을 한꺼번에 품에 안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운일 터인데, 먼저 자리를 마련해준 카린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그렇게 생각하며 고개를 끄덕여 보이자, 카린이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쿠를 번쩍- 들어 안은 채로 내 방이 있는 쪽으로 걸어가기 시작한다. 몸집이며 키하며 모든 것이 카린에 비해 너무도 자그마한 쿠는 그녀의 품에서 '오옹-? 오? 네? 네넷?' 하는 의미불명의 말만 연발하고 있다.

"......"

'그건 그렇고, 쿠가 그냥 가버리면 저기 묶여있는 침입자들은 어쩌고?'

일단 좋은 게 좋은 거라고 하니 약간의 귀찮음은 감수하기로 했다. 그렇게 살짝 한숨을 내쉬며 다른 핑구르르 중대원들에게 직접 지시를 내리기 위해 발걸음을 옮긴다.

'뭐, 방에 돌아가면 이미 한 바탕하고 있을 테니 그대로 난입해줘야지.'

그렇게 생각하며 걷다가, 여전히 피의 구속구에 묶여있는 침입자들을 힐끗- 바라보니-

"......"

"......"

"......"

모두가 말을 잃은 채 두 여성이 사라져가는 방향을 멍- 하니 바라보고 있다. 그러다가도 고개를 돌려 나를 바라보는 눈치가 승자를 바라보는 패자의 눈빛을 띄고 있다.

"흠흠."

작게 헛기침을 하며 그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순식간에 시선이 집중되는 것을 느끼며 그들에게 결정타를 먹인다.

"그럼, 나는 침대 위의 정의를 실현하러 가겠다."

그 말 한마디를 남기고는, 둥지 안을 돌아다니는 핑크 고블린을 찾기 위해 다시 발길을 돌린다.

'......!'

'......!'

'......!'

멀어지는 그들로부터 절규와 같은 울부짖음이 들려옴에, 큭큭- 웃으며 발걸음을 재촉한다.

-Guardians of Dragon Nest-

퍼억-! 쿠우웅-!

"크, 크윽...!"

작은 초록색의 괴물들에 의해 헌신짝처럼 둥지 밖으로 내쳐진 추격조장은 밖으로 나왔음에도 여전히 구속구가 풀리지 않음에, 강대한 드래곤의 힘에 다시금 놀라워했다.

인정할 수밖에 없다. 상상도 할 수 없는 힘이다...! 드래곤이란 존재를 죽이고 슬레이어의 영광을 얻었다는 건국신화의 주인공들은 분명 지어낸 이야기였다...!

작은 희망을 품고 내키지 않는 발걸음을 향하였는데, 결과는 보란 듯이 참혹했다. 꼴보기도 싫은 작자였지만, 드래곤은 작은 손짓 하나로 자신의 상관이었던 귀족의 심장에 구멍을 뚫어버렸다. 아니, 시선 하나로 그 모든 일들이 일어났다. 그리고 오백 명이 넘는 숫자의 기사와 병사들이 한 순간에 허수아비가 되어버렸다...!

그래도 '창기사의 나라'라고 불리는 브롱고뉴의 자존심들이었는데, 게다가 자신이 이끄는 '독수리의 눈.' 삼십여 명의 추격대원들은 조장인 자신의 이념을 따라 기사도를 실천하는 실력자들이었다. 그런데... 그런데 그 짧은 시간 동안 이런 꼴이라니!

"크흐흑...!"

치밀어 오르는 수치심에 눈물이 차오른다. 나이가 들고 머리가 굳음에 따라 한 번도 흘려보지 않았던 눈물이 턱을 타고 뚝-뚝- 떨어져 내린다.

허망하고, 허망하다.

허탈하고, 다시 허탈하다.

그외에 무슨 단어로, 어떠한 말로 이토록 참담한 기분을 설명할 수가 있을까.

흙 바닥을 적시는 자신의 눈물을 바라보며 후회를 되새긴다.

그 귀족 놈! 그놈만 아니었다면...!

"그 망할 귀족 새끼...!"

사실 '독수리의 눈'의 임무는 단순한 '정찰'이었다. 드래곤의 둥지에 들어가봤자 죽음뿐일 것이라는 생각에 조원들의 목숨을 중시하는 그로서는 정찰 이외에 다른 행동을 할 이유가 없었다.

그런데...!

그 귀족 놈이 도대체 어디서 누구에게 정보를 주워 들은 것인지, 둥지 앞을 서성거리던 자신과 조원들에게 전령을 보내왔다.

'드래곤을 잡을 것이니 둥지를 수색하고 있도록.'

기가 차서 말이 나오지 않았다. 드래곤을 잡는다고? 슬레이어의 영광을 얻어 보겠다는 말인가? 그게 아니면 드래곤의 재보가 탐났던 것인가?

오백 명이나 되는 대규모 병력을 끌고 오는 것을 보아하니, 국왕에게 결제를 받아 제대로 준비하고 오는 것임에 분명했다. 그런데, 그놈은 썩어빠지기로 유명한 녀석이 아닌가!

부대 내에서도 그 귀족 놈과 마주치는 것조차 싫어서, 일부러 피해다니기까지 한 녀석이다...! 그런데 그놈이 도대체 무슨 심보로 나와 조원들에게 둥지를 수색하고 있으라는 명령을 내린단 말인가! 먼저 들어가 죽으라는 소리인 것인가!

그리하여 수색은 시도하지 않고 그저 주변 정찰만 행하고 있으니, 귀족 놈이 도착하자마자 내뱉은 그 치욕적인 말들.

그런 말을 들을 것쯤이야 예상하고 있었던 바이니 상관은 없었다.

'그래도! 이미 죽은 시체가 되어버렸지만 자신의 욕심 때문에 수많은 병력을 죽음으로 몰아넣다니...!'

조장의 슬픔 섞인 분노가 가슴까지 차오른다.

'일단... 국왕 전하께 이 사실을 보고 드려야 한다...! 그들은 미크레온과 결탁하여...!'

"...크윽...!"

어떻게 균형을 잡아 자리에서 일어나다가- 넘어지고, 다시 쓰러지고를 반복한 끝에- 두 발로 일어서는 것에 성공한다.

어지럽다. 극심한 두통과 몸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는 것에 답답함마저 밀려온다.

서벅-

힘겨운 발걸음을 옮긴다. 이 끔찍하게 붉디붉은 피로 이루어진 구속구 때문에 다리를 제대로 움직이는 것조차 힘들지만, 한 시라도 빨리 이 사실을 왕궁에 알려야 한다.

"...크으윽..."

서벅- 뚜둑- 뚝! 쿠당탕!

서벅- 서벅- 뚜둑!

쿠당탕! 지끈-! 서벅- 서벅-

그렇게 몇 번이고 쓰러졌다가, 힘겹게 일어나기를 반복하며 걸음을 옮기는 추격조장의 뒷모습이 점점 멀어져 간다.

-Guardians of Dragon Nest-

============================ 작품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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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화 ~ 222화의 추천 수 합계는 12월 9일 정오에 집계됩니다~

*12월 8일 통계

219 ~ 220화 추천 수 : 53

기본 일일 연재 : 221화

누적된 추천 수 : 11 + 53 (219 ~ 220화 추천 수 합계) = 64

추천 수 합산 및 사용

64 - 55 (222화) = 9

현재 누적된 추천 수 = 9 (55개 누적 시 사용하여 1편 추가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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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참 기준은 바뀔 수 있습니다)

연참은 해당 일에 업데이트 된 글의 추천이 55개가 될 때마다 1회씩 추가 하겠습니다. 추천 수 집계는 다음 날 '정오'마다 실시합니다.

55개 = 1회 추가 연재, 110개 = 2회 추가 연재, 165개 = 3회 추가 연재, 220개 = 4회 추가 연재, 275개 = 5회 추가 연재 (5회 추가 연재까지만. 이 기준은 후에 바뀔 수도 있습니다.)

만약 추천이 55개 달려서 1회 추가 연재 하였을 시 각 회차의 추천 수 합계가 110개라면 1회 연재를 더 추가하여 명일에 총 3회 분량을 업데이트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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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추천 한 방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m(. .)m 큰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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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멘 -*

1and1 허세가또...

= 주인공은 허세룡~★

노스아스터 버지나를 밀고 다시 깐다음에(메가데레로 만들고!) 인간 여성 육체를 구하고 거기에 집어넣고 섹스를 하죠!

= 거절합니다~★

rrrt123 나는 취미로 드래곤을 하고있는 사람이야

= 원펀맨인가요 ㅋㅋㅋ

노스아스터 오글거리네요...중2병이...

= 중E력~★

슈프림케익 거 버지나 그거 제 컴퓨터처럼 한번 밀고 새로까는게 어떻습니까 주인에게 반항이라니

= 그게 버지나의 매력이죠~★

다크체리 그리고 나는 닭살을 만든다.. 누가 대패좀요

= 사포는 있습니다만~★

짝퉁족제비 버지나 : 띠링! 축하드립니다. 중 2병 드래곤이란 호칭을 획득하셨습니다.

= 중E드래곤~★

루블리츠 ㅋㅋ 넝담임니도 말멋진듯

= 감사합니다 ㅋㅋ~★

루블리츠 작가의 중2능력이 60퍼센트!!! 칠십퍼센트!!! 으윽 !!스카우터 파괴!!!

= 파괴~★

향향공주 아, 블랙드래곤에 화염 브레스만 다뤘으면 주인공은 흑염룡이라 불렸을 것을 아쉽습니다. 어디 사과 좋아하는 사신이 떨어트린 노트없나?

= 데... 데스놋트!! 저도 광팬이에요! 갑자기 류크가 보고싶네요. (하악)

슬픈반복 나는 정의가 된다.. 보쿠가 킬..ㅏ..다 ㅎㅎ..

= 음 ~★? 보쿠가 킬 ㅏ 다 요?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ㄷㄷ;

halem 마법 못쓰는 드래곤이라....... 참 병x이군요

레이어드 : 뜨끔.

앤떱 주..중2!!

= 중E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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