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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계획
[드래곤 둥지의 수호자들]
Start.
나이트 아란의 안내를 받으며 걷다 보니 도착한, 미크레온 왕궁의 응접실. 화려한 그림과 동상들이 잔뜩 비치되어 있는 것을 보아하니 이곳을 꾸미는데 꽤 많은 골딕을 들여 장식한 듯싶다.
릴리스라는 여 기사는 여전히 우리를 경계하는 눈초리로 바라보고 있고, 나이트 아란은 무슨 생각을 하는 지 짐작하기가 힘든 표정으로 우리를 안내했다. 자리에 앉아있으니, 시녀가 천천히 다가와 차는 무엇을 원하시냐고 말하는 것에 로하트린을 바라본다.
"뭐, 왜 그렇게 쳐다보... 시는 겁니까, 드래곤님?"
"넌 뭐 마실래?"
평소처럼 말하려다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고 곧바로 존칭으로 바꾸는 모습에 웃음이 새어나오는 것을 간신히 참아낸다. 미간을 살짝 찌푸린 로하트린이, 고개를 돌려 시녀를 바라본다.
"나는 홍차, 여기 이분은..."
"같은 걸로."
"예, 알겠습니다."
고개를 꾸벅 숙이고는 밖으로 나가는 시녀를 바라보고 있으니, 로하트린이 옆구리를 살살 찔러온다.
"......?"
의아한 눈으로 바라보자, 눈을 게슴츠레하게 뜨며 속삭인다.
"지금이 여자 엉덩이나 구경하고 있을 때야?"
"......"
아니, 그냥 시녀에게 눈길 한 번 준 것가지고 뭘 엉덩이를 봤다는 거야?
"글쎄, 눈앞에 최대의 엉덩이가 자리하고 있는데 다른 여자 엉덩이를 보진 않는다고. 가슴이면 모를까."
"...어휴."
작게 한숨을 내쉬는 로하트린. 그녀에게만 보이도록 한쪽 눈을 찡긋- 한 뒤, 최대한 무덤덤한 표정으로 나이트 아란에게 시선을 돌린다.
"미크레온의 왕녀는 언제 도착하는 거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으실 겁니다. 왕녀님께서도 손꼽아 기다리시던 사안이니까요."
"...손꼽아 기다렸다라... 마치 내가 이곳에 올 거라 예상하고 있었다는 듯이 말하는군."
"그건 아닙니다."
나이트 아란은 작게 고개를 저어 보였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왕녀님을 호위하는 근위대로서 보고 들은 바에 의하면, 당신은 미크레온을 파괴하고 다니던 주범이었습니다."
"...음."
딱히 부정할만한 변명도, 그러고 싶음 마음도 없기에 고개를 끄덕인다. 그러나 따지려는 것은 아니었는지, 그저 알 수 없는 눈빛을 한 채 나를 바라보는 나이트 아란.
"왕녀님께서는 그 일로 한동안 시름이 깊으셨죠. 그리고... 후에 들려온 소식은 공교롭게도 그 파괴의 주범이 미크레온에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산지기들의 보고였습니다."
"역시, 그 녀석들은 단순한 여행객이 아니었다는 거군."
"...산지기들에게 해를 가하려는 속셈은 아니시겠지요?"
"전혀."
짧고 단호하게 그럴 의사가 없음을 내비치자, 고개를 살짝 끄덕이며 말을 이어 나간다.
"우리 나라를 괴롭히던 태도를 단번에 돌린 이유가 궁금하지만, 제가 더 이상 묻게되면 실례가 될 것 같군요. 하여튼 제가 더 전해드릴 말은, 당신의 생각을 왕녀께서도 무척이나 궁금해하고 계시다는 겁니다."
"...알겠다."
그렇게 나이트 아란과의 짤막한 대화를 마치고 시녀가 내온 차를 간단히 들이킨다.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 문 밖에 서 있던 또 다른 시녀의 목소리가 미크레온의 제 1 왕녀가 도착한 것을 알려온다.
"제 1 왕녀 저하 드시옵나이다."
드디어 제 1 왕녀의 얼굴을 보게 되는 것인가. 에크로핀의 그 수려한 외모를 보아하면, 그녀의 언니인 제 1 왕녀 또한 상당한 미모를 가지고 있을 것이 틀림 없기에 잔뜩 기대한 채로 맞이한다.
또각- 또각- 또각-
정적을 깨는 작은 구두 소리와 함께 등장한 미크레온의 제 1 왕녀. 에크로핀과 같은 군청색의 머리카락이 인상적이다. 잘 정돈된 머리카락과 마찬가지로 군청색을 띄고 있는 눈동자. 음... 눈의 크기로만 보아서는 이쪽 왕녀가 조금 더 큰 것 같다. 에크로핀보다는 조금 더 단호한 인상일 거라 생각했었는데, 어째 이 아이가 더 가녀리게 보이는 것은 순전히 기분 탓인 걸까?
"반갑습니다, 드래곤. 미크레온의 제 1 왕녀, '로자리스 아르델테 크레오시아.' 입니다."
"......"
에크로핀의 애칭이 '에로'라고 했었는데, 설마 이쪽 왕녀의 애칭은 '로리'라던가 하는 것은 아니겠지?
"......?"
음, 생각해보니 그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 로리공주와 에로공주 자매. 생각만으로도 드래곤 스피어가 불끈불끈...!
"...야, 변태룡."
"...응? 음? 왜, 하티."
갑작스레 내 귓가로 다가와 조그맣게 속삭이는 하티. 그에 조금 놀란 표정으로 되묻자, 그녀가 앞을 바라보며 슬쩍- 눈짓해 보인다. 그에 시선을 돌리자, 무언가 말을 했는데 내가 대답하지 않고 생각에 잠겨 있기에 당황한 표정을 짓고 있는 제 1 왕녀의... 아차!
"아, 미크레온의 제 1 왕녀. 반갑다, 내 이름은 '레이어드'다. 드래곤이라는 것은 이미 알고 있겠지."
거침없는 하대와 반말에 조금 놀란 듯한 눈치이지만, 그 뒤에 나오는 '드래곤'이라는 단어에서 왕녀의 얼굴이 살짝 경직되는 것이 보인다.
"아... 네... 반갑습니다, 드래곤. 레이어드."
하나, 자신의 행동이 예법에 어긋났다는 것을 바로 알아차린 것인지 곧바로 표정을 수습하고 내 앞에 위치한 소파에 조신하게 앉는다. 뭔가 왕실의 예법이 몸에 곧이곧대로 익은 것인지, 매우 부드러운 움직임이다.
잠시 그녀를 관찰하다가, 단도진입적으로 에크로핀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다.
"미크레온의 제 2 왕녀, 에크로핀은 현재 내 둥지에 기거하고 있다."
"......!"
"많이 놀랐나보군."
"...에크로핀이...!"
에크로핀의 이름을 입밖으로 꺼내자마자 로자리스 제 1 왕녀의 손이 부들부들 떨려온다. 최대한 침착하게 자신의 앞에 놓인 찻잔을 집어들려하지만, 떨고 있는 탓에 찻물이 조금씩 흘러넘치는 것에 침착함을 유지하는 것은 포기하기로 한 것 같아보인다.
"현재 그녀는 스스로 매우 만족스러운 생활을 하고 있다. 이 미크레온의 왕성에서의 생활보다도 둥지에서의 생활을 훨씬 좋아하고 있을 정도로."
"...그, 그런? 미, 믿을 수가... 아, 아니. 에크로핀은... 정말로 잘 지내고 있는...? 아니, 밥은 잘 챙겨먹고 있습니까? 혹시, 잠을 못 이룬다거나 하지는 않는..."
내 말을 부정하려다가도, 동생의 안위에 대한 걱정 때문에 애써 유지하던 평정마저 깨버린 채, 내게 매달리기라도 할 듯 가까이 다가온다. 너무 바싹 붙으려하는 것에 뒤로 조금 물러나야할까 고민하는 도중, 그녀의 고운 눈가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있는 것에 그저 가만히 있기로 했다.
아, 반칙이야. 울지 마. 난 우는 여자에게 약하단 말야.
뒤에서 대기하고 있던 나이트 아란이 조용히 손수건을 꺼내어 왕녀에게 건네주자, 눈물이 맺힌 자리를 조심스레 훔쳐낸다. 이윽고 조금 진정이 되었는지, 천천히 말을 꺼내다가 다시 울컥하는 모습이 너무도 여려보인다.
"죄송합니다... 그 아이가 너무도 걱정이 되는 바람에... 흑...!"
"그럴 수도 있지, 네 심정은 충분히 이해한다."
자신의 가슴을 부여잡고 슬퍼하는 미녀를 바라보고 있으니 내가 더 슬플 지경이었기에, 최대한 부드러운 어투로 말을 건넨다.
"에크로핀은 둥지 내에서 왕녀의 대접을 받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자유롭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즐겁게 생활하고 있다. 드래곤인 나, 레이어드의 이름으로 보장하지."
"...감사합니다."
드래곤이 이름을 걸고 무언가를 말한다는 것은 틀림 없는, 만약 틀렸다면 가까운 시일 내에 맞게 바꾸어 질 것임을 알고 있는 것일까. 멈출 줄을 모르던 떨림이 조금씩 사그라든다.
이만하면 어느 정도 진정되었다 싶어, 날카롭게 찌르듯 말한다.
"그런 에크로핀이 생활하고 있는 내 둥지에 토벌군이 온다면 어떻게 될 것 같나?"
"......!"
갑자기 확 바뀐 어조에 화들짝 놀라는 로자리스 왕녀.
'이거 참... 감정 표현이 풍부한 아가씨로군.'
그렇게 생각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너도 짐작할 테지. 전리품은 소중히 다루어지지 않는다."
"...저, 전리품이라니요!"
조금씩 수그러들던 그녀의 떨림이 점점 커져가고, 붉은 입술을 잘근잘근 씹으며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
"최선의 경우가, 미크레온 소속 병력에게 회수되는 것이다. 뭐, 브롱고뉴 측에서 에크로핀을 발견한다면 어떻게 될까... 음, 몸값을 요구한다는 것은... 예로 들 수 있는 상황 중에서 가장 운이 좋은 것일 테지."
그리고는 '아예 발견하지 못 했다고 보고한다면, 어떻게 될지조차 알 수 없지.' 하고 조그맣게 중얼거리자, 안 그래도 새하얀 로자리스의 안색이 더더욱 창백해져 간다.
그런 그녀를 잠시 말없이 바라보고 있다가, 무심한 어조로 입을 열어 보인다.
"브롱고뉴를 통해서든, 미크레온의 내부 인을 통해서든. 일전에 들은 바가 있을 것이다. 나는, 레이어드는 너희에게 호의적이다. 미크레온의 왕녀여."
"아... 알고 있습니다."
조금 머뭇거리며 고개를 끄덕이는 로자리스. 그런 그녀를 보며 나 또한 마주 고개를 끄덕인다.
"그래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미크레온과 나, 레이어드 간의 동맹을 제안하는 것이다."
"그, 그것은... 하아... 알고 계실 테니 그냥 말씀드리지요. 이미... 브롱고뉴와 당신의 둥지를 토벌하기로 약속을 하였는데, 그것을 깨버리라는 말씀입니까?"
"그렇다."
"그럴 수는 없습니다. 설령... 에크로핀이... 후, 그래도 저는 국가의 중대사를 결정하는 자리에 있는 사람입니다. 아무리... 혈육이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국가 간의 신뢰를 이렇게 쉽게 저버릴 수는 없습니다."
"하하, 웃기는군. 너무 우스워서 코웃음 밖에 나오지 않아."
그녀는 나름 신중하게 말을 꺼낸 것일 텐데, 내가 가볍게 코웃음치며 비아냥거리는 것에 충격을 받은 듯한 눈치다. 아마도, 나처럼 건방지게 말하는 자를 처음 보았고, 주변에 그런 존재 자체가 없었을 테지.
다리 한쪽을 들어 반대쪽 다리 위로 올리며, 소파 안쪽으로 몸을 삐딱하게 기댄다.
"어리석구나, 미크레온의 왕녀여."
"...네? 어, 어리석다니...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어리석고, 어리석다. 눈앞에서 어리석은 고집을 세우고 있는 여자가 정말 위대한 영웅의 핏줄이 맞는 것인지 한없이 의심스러울 뿐이다.
"어리석고, 어리석다. ...로자리스, 너는 대전쟁의 치욕을 벌써 잊은 것인가? 네 세대에 일어난 일이 아니라고, 그저 지나간 일이라 생각할 뿐인 건가?"
"대... 전쟁..."
내가 꺼낸 말을 작게 읊조리는 그녀를 바라보며 말을 이어 나간다.
"기억은 희미하지만, 어렴풋이 떠오르는 기억이 하나 있다. 분단의 고통을 낳은, 같은 민족끼리 죽고 죽이던, 가슴 아픈 전쟁이 있었다. 시간이 흐르고 전쟁은 휴식 기간을 가지게 되었다. 전쟁의 끔찍함을 겪어 보지 않은 아이들이 계속해서 태어났지만, 그 누구든 간에 글을 읽고 쓰게 될 나이가 되면, 가슴 아픈 역사를 똑바로 바라보기 위한 교육을 받는다."
"......"
이제는 말없이 나를 바라보고만 있는 로자리스 제 1 왕녀. 조그맣게 주먹을 말아 쥐는 것을 보고는 흐뭇한 미소를 피워올리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그리고 교육을 받은 아이들은 성인이 되면 국가를 지키기 위해 의무적으로 병사, 부사관 그리고 장교로 각각 입대하게 되었지. 그들의 세대는 전쟁을 겪지 않았지만, 전쟁을 잊지 않았다."
"......"
"다시 한 번 말하지. 그들은, 우리들은. 전쟁을, 역사를 잊지 않았다."
그녀의 말아쥔 주먹이 조그맣게 떨려온다. 몸 전체가 조그맣게 떨리는 것이 두려움 때문이 아니라면, 기대감, 흥분, 분노. 그중 어떤 것이라도 좋다. 그녀는 변화를 겪고 있다. 유약했던 지난 날에서 벗어날 수 있는 변화를.
"로자리스, 미크레온의 제 1 왕녀. 현재 병석에 누워있는 왕을 대신하여 모든 통제권을 쥐고 있는, 인간 중 가장 고귀한 왕족이여."
"......"
"명심해라. 그리고 가슴 속에 깊이 새겨라.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이제 내가 말하는 의도를 짐작한 듯, 고개를 작게 끄덕이는 로자리스를 향해 작게 웃어 보인다.
"먼저 약속을 깨버리고, 신뢰를 저버린 이들과 새로이 한 약속은 지킬 가치 조차 없다. 치욕적인 역사를 가지고 있는 미크레온의 왕녀여."
"...무슨 말을 하시려는 것인지 알겠습니다. 레이어드."
변화는 더 많은 변화를 낳고, 확신은 더 확고한 결심을 낳게 된다. 로자리스는 변하였고, 결심하였다. 이제 그것을 끌어주는 이만 있으면 된다.
"로자리스 아르델테 크레오시아. 미크레온의 치욕적인 역사를 바로 잡을 때가 왔다. 후대에게 부끄러운 과거를 주지 말라. 자신의 업적을 세우고 후대가 찬양하게 만들어라. 그 이름만 들어도 자랑스러운 건국왕, 크레오시아에게 고개 숙여 사과하고, 그의 위대한 업적을 이어 받거라."
들려오는 말을 경청하며 침을 꿀꺽- 삼켜내는 로자리스. 그런 그녀를 바라보는 내 입가에 가득 메워진 미소가 더욱더 진하게 피어오른다.
"로자리스 아르델테... 아니, 로자리스 크레오시아. 네 이름이 뜻하는 바를 가슴 속 깊이 새겨라. 너와 나는, 미크레온을 침범한 국가들의 역사가 시간이 흘러 제각각의 정의가 되었듯, 그들을 다시 집어삼킨 역사의 중심에 설 것이다."
로자리스 크레오시아, 그녀와, 그저 조용히 옆을 지키고 서 있던 나이트 아란, 이곳에 있는 내내 불만스러운 표정이던 릴리스 리버포드까지. 그들 모두의 얼굴이 달아오르는 흥분으로 붉게 물든다.
"그리고 우리는, 정의가 된다."
-Guardians of Dragon Nest-
============================ 작품 후기 ============================
*보너스 연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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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 238화의 추천 수는 12월 15일 정오에 집계됩니다~
233 ~ 235화 추천 수 합계 : 68
기본 일일 연재 : 236화
추천 수 55개 돌파 : 237화 (68 - 55 = 13)
보너스 연재 : 238화
누적 추천 수 합산
누적 34 + 13 = 47
현재 누적된 추천 수 = 47 (55개 누적 시 사용하여 1편 추가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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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참 기준은 바뀔 수 있습니다)
연참은 해당 일에 업데이트 된 글의 추천이 55개가 될 때마다 1회씩 추가 하겠습니다. 추천 수 집계는 다음 날 '정오'마다 실시합니다.
55개 = 1회 추가 연재, 110개 = 2회 추가 연재, 165개 = 3회 추가 연재, 220개 = 4회 추가 연재, 275개 = 5회 추가 연재 (5회 추가 연재까지만. 이 기준은 후에 바뀔 수도 있습니다.)
만약 추천이 55개 달려서 1회 추가 연재 하였을 시 각 회차의 추천 수 합계가 110개라면 1회 연재를 더 추가하여 명일에 총 3회 분량을 업데이트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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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추천 한 방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m(. .)m 큰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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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멘 -*
노스아스터 그리고 꽃꽃이 교실에 출입금지 대상이 쿠가 됬네요.리메전에는 토끼였는데 말이죠!
= 라미아라하고 토끼하고 친한 관계로 바뀌었으니까요. 내용이 바뀌었으니 소소한 부분까지 모두 바뀌어야죠*
天空意行劍 그러게 스킬렙좀...피어가 살기로될정도면...
= 미아내 주인공...ㅠㅠ
슈프림케익 잡캐를 위한 스초권은 핑구르르 중대서 안팝니까...
= 없답니다...(주르륵)
halem 역시 스피어 강화보단 스킬강화를...
= 스킬 포인트를 찍는 시스템이 아니라...(주르륵)
노스아스터 저기 릴리스하고 아란도 먹어야죠.여기사니까요!여기사 덮밥!(3p)제1공주랑 같이 먹으면 주종덮밥!(4p)
= 강력하게 주장하셔도 이미 짜놓은 전개는 바뀌지 않습니다~
펄미스트 하다못해 닝겐한테 허세피어가안먹히다니;;새삼스레 정력만100찍은 잡캐의 슬픔을 느낍니다
= 미아내 주인공...
슬픈반복 허세피어의 레벨이 너무 낮습니다.. ㅠㅠ
= 어, 언젠가는...
향향공주 드래곤으로써의 위엄따윈 쥬니어 사이즈랑 맞바꾼 게이어드 (?)
= 위엄따위...(먼 산)
짝퉁족제비 첫코다!!!!!
= 첫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