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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조각들
[드래곤 둥지의 수호자들]
Start.
"레이... 방금 나한테 빚 하나 진 거다아 -?"
그렇게, 천지를 뒤흔들고 대지의 여신 투가텔의 품에 크나큰 흉터를 남긴 드래곤 간의 전투가 종료되었으나, 이네실에게 닥쳐온 이변은 아직 끝난 것이 아니었다. 아니, 이제 시작에 불과했고 이네실의 가진 상식으로는 짐작 조차 어려운 일이었다. 드래곤들끼리의 엄청난 전투를 목격한 것만으로도 사지가 떨려올 정도였는데, 눈앞의 여인은 레이어드를 쉴 새 없이 밀어 붙이던 강인한 블랙 드래곤을 단숨에 쓰러뜨린 마법을 막아낸 자였다.
"당신은... 대체 당신은 누구죠? 그리고 저 블랙 드래곤을 쓰러뜨린 자는..."
엄청난 기세로 쏟아지는 푸른 벼락의 비를 막아낸 여인. 이네실은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그녀가 범상치 않은 인물임을 직감했다. 이네실이 떨리는 목소리 들키지 않으려 애쓰며 질문하자, 그녀의 핏빛 눈동자가 천천히 이네실에게로 돌려진다.
"...윽...!"
그 시선을 정면으로 받는 것만으로도 이네실은 엄청난 두려움을 느꼈다. 주체할 수 없이 바들바들 떨려오는 몸이 눈앞에 서 있는 여인이 인외의 존재임을 알려주는 듯했다. 드래곤 간의 전투에서, 블랙 드래곤을 쓰러뜨린 마법을 막아낸 여인. 그 사실이 하나로 뭉쳐지자, 이네실의 머리속으로 떠오르는 것은 단 하나였다.
"...드... 드래곤...!"
이네실의 입술을 타고 나지막하게 흘러나온 그 단어에 여인이 빙그레- 미소 지었다. 그 미소가 말해주는 사실은 분명했다. 눈앞의 여인은 드래곤이다.
털썩-
이네실은 곧바로 다리에 힘이 풀려 그 자리에 주저앉아 바들바들 떨기 시작했다. 그런 그녀를 향해 핏빛 머리카락의 여인이 천천히 다가온다.
두려움에 질린 자신에게로 한 발자국, 한 발자국 다가오는 여인의 걸음이 그 어떠한 것보다도 무겁게 느껴졌다. 자신에게 다가오는 존재는 다름아닌 드래곤이었다...!
동족을 제외한 다른 이들을 모두 하찮은 미물로 여기고, 포악한 심성과 잔인한 손속을 두는 지상 최강의 종족, 드래곤. 그런 드래곤이 자신에게 점점 더 가까이 다가오고 있었다.
'핏빛의 머리카락과 눈동자... 블러드 드래곤...!'
이네실의 머리속으로 언젠가 레이어드가 해주었던 그 말이 떠올랐다.
'카리네푸라, 그녀는 나의 연인이야.'
머리속으로 떠오르는 수많은 생각들이 곧 그녀의 정체를 추론해내었다.
"...동부 화산지대 베르더라인의 지배자... 선혈의 날개를 가진 수호룡... 블러드 드래곤 카리네푸라...!"
정체를 단번에 알아채며 풀네임을 꺼내는 이네실. 그녀를 바라보는 카리네푸라의 눈에 이채가 띤다. 알려주려고 했는데, 자기가 알아서 추리해내었고 그것이 정확했다는 것에 순수하게 감탄하는 카리네푸라였다.
"와아- 너 눈치 빠르다아, 역시 레이의 안목은 틀리지 않다니까?"
작게 박수를 치며 방긋방긋- 웃어 보이는 카리네푸라. 이네실은 혼란스러운 감정에 빠져 들었다. 드래곤은 분명 인간을 하찮은 미물로 여기고 대화 조차 아깝게 생각한다는데, 눈앞에 서 있는 강대한 드래곤 카리네푸라는 달랐다.
거기에 이네실 자신이 알기로 카리네푸라는 대륙과 함께 2천년을 넘게 살아온 웜급의 드래곤이었다. 그 역사가 길어질수록 드래곤이 인간을 하찮게 여기는 것은 당연하다. 라고 어느 문헌, 어느 기록을 뒤져 보아도 한결 같은 내용 뿐이었다. 그러나 눈앞의 여인은 자신의 말에 하나하나 친절한 태도로 답해주며 맑은 웃음을 그 고운 얼굴 위로 띄워 올렸다.
자신이 알고 있던 상식들이 모조리 박살나는 것에 혼란을 느끼던 도중, 다른 사실 하나가 떠올랐다.
'그러고 보면... 레이어드도 분명 드래곤인데 내게 보여주는 모습들은 마치 인간과도 같았지.'
거기까지 생각하자, 눈앞의 일들이 그리 이상하게만은 느껴지지 않았다. 잠시 생각을 정리하는 사이, 카리네푸라가 자신에게 다가와 어깨를 톡톡- 두드린다.
"저기, 거기 계속 앉아있으면 옷이 더러워질 텐데에..."
걱정스럽다는 듯 자신을 바라보는 카리네푸라. 그런 그녀의 핏빛 눈동자를 마주하며 이네실에게 또 다른 의문이 솟구쳐 올랐다. 그녀가 여기에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녀가 자신을 살려준 이유가 무엇일까.
떠오르는 생각을 절대 결론으로 내리고 싶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일어난 일들과 눈앞에 보이는 카리네푸라의 모습은 최악의 결론이 사실이라고 말해주는 것만 같았다.
'블러드 드래곤, 카리네푸라는 나와 레이어드와의 관계를 알고 있다.'
자신의 머릿속을 강제로 비집고 들어오는 가정에 이네실은 당장이라도 오줌이라도 지릴 것처럼 떨려오는 아랫도리를 느꼈다. 자신의 눈앞에 당당하게 버티고 있는 무려 '드래곤'이라는 인외의 생물은, 가볍게 휘젓는 손짓 하나만으로도 인간을 죽일 수 있는 존재였다. 자신이 소변을 흘려 버린다면 거슬린다며 자신을 죽여도 이상하지 않을 터였다.
"얘, 너 너무 겁 먹은 것 같은데에... 애초에 내가 네게 해코지 할 마음이 있었다면 살리지도 않았을 거야아 -."
그렇게 말해줌에도 이네실이 도통 진정할 기미를 안 보이자, 자신의 머리카락을 살짝 더듬던 카리네푸라가 작게 한숨을 내쉰다.
"아아... 안 되겠네, 이 상태로는..."
'안 되겠네.' 라는 단어가 이네실의 심장을 크게 울렸다. 이대로 죽는 것일까... 절망적인 눈초리로 눈앞의 강대한 드래곤을 바라보는 이네실의 귓가에 카리네푸라의 목소리가 작게 들려온다.
"패서파이 마인드(Pacify mind)."
나지막하게 흘러나온 카리네푸라의 목소리에 따라 희미한 빛이 자신에게로 흘러 들어온다. 이네실은 죽음을 예감하고 눈을 감았다.
"...저기?"
"......"
"...얘?"
자신의 죽음을 예상한 이네실은 눈을 감은 채로 찾아올 고통을 기다렸으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에 의아해하며 눈꺼풀을 조심스레 들어올렸다.
그러나 눈앞의 드래곤은 그대로 서 있었고, 자신도 멀쩡한 상태 그대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음에 살짝 당황한다.
"...이제 진정이 좀 되지이-?"
"......"
그녀의 말 그대로였다. 먹이사슬의 최강자의 앞에서 정상적인 사고를 할 수 없었던 이네실은 그녀가 시전한 마법의 영향인지 차분한 사고를 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그리고 그녀는.
매우 민망했다.
"...네... 진정이 좀 되네요."
머쓱한 표정으로 얼굴을 붉게 물들이는 이네실을 보며 카리네푸라가 맑은 웃음을 터트린다. 이네실의 고개는 더욱 아래로 숙여지며 화끈화끈 달아올라만 갔다.
"얘, 너 귀엽다아 -. 역시 레이의 안목이란!"
이네실은 카리네푸라가 말하는 레이가 자신이 아는 레이어드와 동일 인물임을 다시 한 번 확신했다. 그리고 지금 막 떠오른 생각이 맞다면, 그녀는 레이어드가 이네실과 그외의 다른 여인들과 잠자리를 가지는 사실을 모두 알고 있으며, 그 사실에 대하여 관대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는 결론에까지 도달했다.
"그나저나 너도 참 대단해애 -. 솔직히 말해서 정상인 쪽은 저어기- 저쪽으로 도망가 버린 아이들이라구우 -."
카리네푸라가 손가락을 들어 로자리스와 제럴드 장군 등이 사라져 간 방향을 가리킨다. 그에 이네실이 수긍하듯 고개를 끄덕이자, 카리네푸라가 다시금 질문해온다.
"너는 왜 도망가지 않은 거야아 -? 충분히 도망갈 수 있었을 텐데에 -."
뭐라고 대답해야할 지 잠시 고민하던 이네실은 처음부터 생각하고 있던 답변을 내놓았다.
"...그를 소중하게 생각하니까요."
"흐응... 대단한데에 -?"
눈을 게슴츠레 뜨고 '이요올 -.' 하는 입모양을 보이는 것에, 이네실의 얼굴이 잔뜩 달아오른다. 자신이 생각해도 많이 민망한 답변이라는 것에, 그녀의 고개가 조금 더 숙여졌다.
"얘 -, 뭘 그렇게 부끄러워하고 그래애 -? 레이를 걱정하는 마음에 죽음을 무릅 쓴 사실 그 하나만으로도 대단한 거야아 -."
"...감사해요."
거짓 하나 섞이지 않은 칭찬에 이네실의 볼이 더욱 붉게 달아오른다. 눈앞의 드래곤은 마치... 순수와 깨끗함을 모아놓은 결정체와도 같이 느껴졌다. 때묻지 않은 순수함, 그러나 결코 어린아이의 사고가 아니다. 오히려 너무도 성숙한데, 순수했다. 참으로 이상한 일이지만, 말로 다 설명하기가 어려운 기운을 자신의 주변으로 뿌려내고 있었다.
"...부러워요."
"...으응? 뭐가아 -?"
고개를 갸웃하며 자신을 바라보는 핏빛 눈동자. 이네실은 레이어드와 같은 입장에서, 같은 위치, 그리고 같은 시각에서 함께할 수 있는 카리네푸라에게 더할 나위 없는 부러움을 느꼈다.
"아니에요..."
"에에... 뭔가 싱겁네에 -."
"......"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은, 눈앞의 드래곤은 그 누구라도 반하게 할만큼의 아름다움과 순수함을 동시에 가지고 있었다. 새삼... 레이어드가 정말 대단한 드래곤은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들어왔다.
"그건 그렇구우 -, 지금 너는 인간들이 있는 곳에 가기 좀 곤란한 상황인 거지?"
"...네? ...아..."
역시 오랜 세월을 살아온 드래곤답게도 눈치가 어마어마하게 빨랐다. 아무래도 카리네푸라는 자신과 왕녀가 대화하는 모습을 모두 지켜본 것 같았다. 하기사, 그렇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가 벼락줄기가 정확하게 내려꽂힐 때 나타나 마법 장벽을 펼쳐준 것이리라.
"네, 사정이 좀 곤란하게 되었네요. 게다가... 제가 데려온 병력들도 모두 도망쳐버렸고요."
분명 바야미르의 사병들을 끌고왔는데, 지금 이 자리에 남아있는 인간은 이네실 그녀 혼자 뿐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에게 벌을 내리거나, 할 생각은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드래곤이라는 지상 최강의 생명체들끼리 싸움을 벌이는데, 포식자 앞에서 당당하게 행동할 수 있는 생물은 그리 많지 않았다. 그렇기에 이네실은, 그들에게 가벼운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을 결심했다.
"그렇지만, 상황이 상황인만큼 제가 몸담고 있는 국가의 왕녀도 제게 해를 가할 수는 없을 거예요."
"...그래애 -?"
이네실의 대답에 '흐응 - 그런 가아 -.'하고 무언가를 생각하던 카리네푸라는, 갑자기 화들짝- 놀란 표정을 지으며 레이어드들이 있는 방향을 바라보았다.
"아... 그런데... 레이와 루시가 만났다면...!"
갑자기 작게 몸을 떨어오는 카리네푸라를 본 이네실은 다시 한 번 크게 당황했다. 눈앞의 드래곤이 몸을 작게 떨고 있었다. 놀라운 광경이기도 했고, 이해가 가지 않는 광경이기도 했다. 드래곤이 두려워하다니...! 알 수 없는 일이기에 이네실은 카리네푸라를 그저 바라보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으으으... 나 죽는 것은 아니겠지이...?"
자신의 양쪽 어깨를 두 손으로 감싸 안으며, 불안한 기색을 보이는 블러드 드래곤 카리네푸라. 그녀를 바라보는 이네실의 가슴 속에도 불안함이 가득 차올랐다.
"하아, 레이도 무사하지만은 않을 것 같은데... 흐응... 그래도 루시가 예전에 한 말도 있고, 드-비샤가 함께 있으니 어떻게든 막을 수 있을 것 같지만... 용 마음이 언제나 한결 같지도 않을 테고... 그만큼 언제든 변할 수 있는 거니까..."
곧이어 카리네푸라는 자신이 서 있는 자리를 왔다갔다하면서 손톱을 만지작거리며 뭐라뭐라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으으으, 루시는 나도 정말 무서운데에 -. 레이도 죽이고, 나도 죽이고 그런 것은 아닐 거야... 흐응, 그래 아니겠지이... 으으으...!"
정신불안증 환자처럼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는 카리네푸라의 모습에 이네실은 다시 한 번 자신이 가지고 있던 상식들이 모조리 박살나는 경험을 해야했다. 무려 드래곤인데. 그것도 웬만큼 이름을 널리 떨친. 아니, 너무도 유명한 드래곤인 블러드 드래곤 카리네푸라가 자신의 앞에서 울상이 된 채로 왔다갔다 하는 일을 반복하고 있었다.
닥쳐오는 혼란스러움에 이네실이 입을 쩌억- 벌리고 패닉 상태에 빠져있으니, 카리네푸라가 왔다갔다하던 도중 멈칫- 하더니 이네실을 돌아본다.
흠칫-
이네실은 재빨리 벌리고 있던 입을 닫고 그녀의 시선을 회피했다. 카리네푸라가 그녀에게로 조금씩 다가온다. 무서웠다. 그녀의 마법에 의해 진정이 된 것도 사실이지만, 더 큰 사실은 눈앞의 존재가 그 이름도 유명한 드래곤이라는 점이 너무도 두려웠다.
"얘."
"...네? 넷...!?"
이네실은 잔뜩 당황한 채로 그녀의 말을 기다렸다.
"일단은 튀자."
"...네?"
카리네푸라의 입에서 나온 말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 이네실이 벙찐 표정으로 되묻자, 카리네푸라가 그녀를 향해 살짝 윙크를 해보이고는 이네실의 어깨에 손을 올렸다. 카리네푸라의 깜찍한 윙크를 받은 이네실은 심장이 쿵! 하고 내려앉는 기분이었다.
그녀의 아름다운 얼굴과 잘 빠진 몸매, 거기에 깜찍한 윙크까지 전달 받고 나니, 무언가 자신 안에 존재하는 흑염룡이 강하게 꿈틀대는 것을 느끼고는 당황했다. 이네실은 양성애자였다. 바이섹슈얼. 레즈비언도 가능했다.
"이동."
이네실이 정신을 차릴 틈도 없이, 둘의 모습은 환한 빛무리에 쌓인 채로 그 자리에서 모습을 감추었다.
-Guardians of Dragon Nest-
============================ 작품 후기 ============================
*보너스 연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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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 259화의 추천 수는 12월 20일 정오에 집계됩니다~
252 ~ 255화 추천 수 합계 : 105
기본 일일 연재 : 256화
추천 수 55개 돌파 : 257화 (105 - 55 = 50)
누적 추천 수 합산
누적) 41 + 50 = 91
사용) 91 - 55 (258화) = 36
*보너스 연재 : 259화
현재 누적된 추천 수 = 36 (55개 누적 시 사용하여 1편 추가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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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참 기준은 바뀔 수 있습니다)
연참은 해당 일에 업데이트 된 글의 추천이 55개가 될 때마다 1회씩 추가 하겠습니다. 추천 수 집계는 다음 날 '정오'마다 실시합니다.
55개 = 1회 추가 연재, 110개 = 2회 추가 연재, 165개 = 3회 추가 연재, 220개 = 4회 추가 연재, 275개 = 5회 추가 연재 (5회 추가 연재까지만. 이 기준은 후에 바뀔 수도 있습니다.)
만약 추천이 55개 달려서 1회 추가 연재 하였을 시 각 회차의 추천 수 합계가 110개라면 1회 연재를 더 추가하여 명일에 총 3회 분량을 업데이트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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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추천 한 방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m(. .)m 큰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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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멘 -*
노스아스터 트리시아:어머 튼튼하고 강한 실험체가 오네! 시커먼놈:!(움찔움찔)
= 후후후.....
이호성성님 레이어드: ㅂㄷㅂㄷ
= 레이어드 당황잼
짝퉁족제비 본저가 밑에 것들 보호하네요ㅋ
= 착한 어리니 카린 ㅇㅅㅇ/
노스아스터 드비샤,카린,루시아:우리중에 누가 본처야!
레이어드 : "......" (어떻게 말해야 죽지 않을까 고민한다.)
노스아스터 이제 미크레온 왕국은 건드리기 힘들겠네요.챔피언 드래곤에 저주전문 드래곤,수호 드래곤이 있어서요!(뭔가 마지막에 잡종 드래곤이 있는거 같지만 잡종룡은 무시해도됨,약하고 변태에 정력만 강해서...)
= 못 건드리죠...ㅋㅅㅋ
노스아스터 카린이 자기가 본처가 될려고 레이어드의 첩을 보호했네요.레이어드한테 점수도 따고 이네실의 지지도 얻고요!
= ㅇㅅ ㅇ~~ 훗훗훗...
노스아스터 4자대면 하면 레이어드의 운명은?!
= ㅂㅂ...
슈프림케익 그래 본처는 항상 위대합니다 카린 만세!!
= 만세에!
펄미스트 음;;이제 리메전 진도를 거의다 따라잡은듯;;?오래걸렸당
= 이제 얼마 안 남긴했네욤 ㅇㅅ ㅇ~ 4달만에 15~20kb씩 260화를 연재하느라 허리가 엄청 안 좋아졌어요 ㅠ -ㅠ
향향공주 카린땅, 본처의 위엄!?
= 카린땅!
슬픈반복 이제 등장인물은 모였다! 주인공의 수난시작.. 개이득..
= 이, 이득요...!?
듀스테고 여드래곤은 모두 죽이고 남드래곤을 겁타...ㄹ 아닙니다.
= 아, 듀스테고님 댓글보고 뿜었어요 ㅋㅋㅋ 후원쿠폰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