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드래곤 둥지의 수호자들-262화 (26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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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조각들

[드래곤 둥지의 수호자들]

Start.

인간들의 사회에 놀러 나온지 5년여 만에, 리네는 자신의 심장이 두근두근 뛰는 것을 경험했다. 과일을 몇 개 산 후에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리네를 잠시 동안 바라보던 청년은 소녀를 향해 씨익 웃어 주고는 그대로 등을 돌려 시장의 저편으로 걸어갔다.

'으으... 왜 저렇게 웃는 거지...? 혹시 내 얼굴에 뭐가 묻은 건 아닐까아 -?'

"아, 아주머니? 저 혹시 얼굴에 뭐 묻은 거 없죠오 -?"

"으음? 린, 네 얼굴은 항상 잡티 하나 없이 깨끗하단다."

"네에..."

두근거리는 심장을 진정시키려 노력하는 리네의 앞에, 그 청년은 다음 날도, 또 다음 날도 매일같이 리네를 찾아와 말 한마디 건네지 않은 채로 과일을 사고, 또 샀으며, 리네를 향해 한 번씩 웃어 준 후에 자신이 걸어온 방향을 향해 되돌아갔다.

리네는 약간 혼란스러웠다. 자신에게 관심이 있는 것 같기는 한데, 언제나 같은 시각에 찾아와 말 한 마디 없이 과일만 사서 돌아가는 청년의 정체가 궁금했다. 매일 오는 청년이었기에 어느 순간부터는 그가 방문하는 시간이 파악이 되었는데, 그는 평일에는 해가 눈앞에 보이는 산에 걸리며 지려고 할 때, 언제나 그때 쯤이 되면 덴마 부인의 과일 가게를 찾아왔고, 리네를 바라보며 말없이 웃어준 뒤 과일을 사가고는 했다. 주말에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이 아쉽기는 했으나, 평일이 되면 매일 같이 찾아오는 그를 볼 수 있다는 것에 리네는 가슴이 콩닥콩닥 뛰는 것을 느꼈다. 그렇게 다가오는 평일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며 주말을 보낼 수가 있었다.

그렇게 설레이는 기분으로 매일을 보냈으나, 청년은 언제나 리네에게 말 한마디 건네지를 않았다. 리네의 안에서 조바심이 고개를 한 번씩 들었다, 놨다가 하는 통에 청년이 올 때면 열렬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곤 했으나, 여전히 그는 리네에게 말을 건네어 주지 않았다. 그저 한 번 웃어 주고 가버리는 청년이 조금 밉기도 했지만, 리네는 참고 기다리기로 했다.

시간이 빠르게 흘러갔다. 청년은 두 달 가량을 주말을 제외하고는 매일 같이 리네를 찾아왔고, 과일만 사들고 돌아가기를 반복했다. 리네가 약간씩 지치는 기분을 느끼고 있을 즈음, 청년이 매일 같이 오던 그 시간에 오지 않는 날이 있었다. 리네는 조마조마한 기분이 들어 덴마 부인에게 조금 놀다가 들어가겠다고 말하고 청년을 기다렸지만, 그는 해가 완전히 저물 때까지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왠지 허전한 기분에 터덜터덜 걸음을 옮기며 덴마 부인이 기다리고 있는 집에 도착하니, 부인이 따뜻한 저녁밥상을 차려 주었기에 그나마 우울해진 마음을 달랠 수가 있었다.

그리고 다음 날도, 리네는 약간 불안한 마음을 가지기는 했지만 청년을 기다렸다. 그러나 그날도 역시 청년은 리네를 찾아 오지 않았다.

혹시... 질려 버린 것일까, 하는 생각에 기분이 조금 울적해지며 화가 조금 나기도 했다. 역시 너무 어린 모습이기에 동생 정도로만 생각했던 것일까, 하는 가정도 세워보았다.

인간들의 관점에서 보기에는 분명 리네의 모습은 나이 어린 아이에 불과한 외양을 가지고 있었다. 조금 분했다. 자기보다 훨씬 어린 인간들에게 어린아이 취급을 받는 것이 처음으로 속상한 기분이 들었다.

그렇게 그날도 오지 않는 청년을 기다리며 해가 저물어 갔고, 그 일이 몇 번이고 반복되던 차였다.

"하아, 오늘도 안 오면 정말 그만 둘래애 -."

작게 한숨을 내쉬며 나뭇가지로 땅바닥에 그림을 그리며 적적함을 달래고 있던 리네에게로, 소녀가 그토록 기다리던 바로 그 청년이 다가왔다.

"여기서 뭐하고 있어요, 린 양."

"......!"

땅바닥에 그림을 그리며 시간을 보내고 있던 리네는 소스라치게 놀라면서 자리에서 일어나 손에 들고 있던 나뭇가지를 멀리 던져 버렸다. 청년이 자신이 땅바닥에 낙서를 끄적이고 있던 모습을 보고 더욱 어리다고 생각할까 봐 약간 초조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그것보다 눈앞의 청년이 자신의 이름을 알고 있다는 점이 더욱 놀라웠기에, 떨리는 속마음을 감추기가 어려웠다.

왠지 말이 꼬여 조금 버벅거리며 이름을 어떻게 알았냐고 묻는 리네에게 청년은 그저 작게 웃어 보였다.

그후로 청년과 리네는 이맘때 쯤이 되면 언제나 같은 장소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토록 바라던 그와의 대화를 하게 된 리네는 뛸 듯이 기뻐했다.

시장은 소문이 빠르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 청년의 정체가 시장 전체로 퍼져 나감에 따라, 상인들은 리네의 순정이 부디 좋은 방향으로 이루어지기를 기도했다.

소문에 따르면 그 청년은 지방 영주의 장남으로, 이번에 수도의 기사단에 임명 되었다고 한다. 그가 귀족이라는 것에 약간 불안한 마음이 들기는 하였지만, 혹시나 사랑스러운 린이라면 귀족의 부인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담은 추측이 상인 사이를 맴돌았다.

그러던 어느 날, 휴가를 받은 청년은 리네를 자신의 아버지인 지방 영주의 성으로 초대했다. 리네는 반대하는 덴마 부인을 조르고 졸라서 간신히 허락을 받아, 그가 소유한 마차를 타고 지방 영지로 향했다. 마차를 타고가는 동안 리네와 청년은 기분 좋은 대화를 나누었다. 다정한 그의 눈빛이 리네의 마음을 봄날 햇살처럼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는 것만 같았다.

그때, 리네로서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벌어졌다.

복면을 둘러 쓴 일단의 무리가 마차를 습격해온 것이었다. 리네는 조금 당황한 기색을 보였으나, 청년은 걱정말라는 듯 리네의 손을 한 번 잡아주고는 마차의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마차의 창문을 통해 걱정스레 청년을 바라보니, 열댓 명은 족히 되어 보이는 괴한들의 앞에 당당히 선 채 자신의 검을 꺼내 드는 청년이 보였다.

마차를 습격한 이들이 만약 산적이라면 청년은 분명 그들을 가볍게 제압 할 수 있을 것이었다. 그러나 리네가 잠깐 생각하는 사이에, 열댓 명의 인원이 일제히 청년에게로 달려들었다. 청년은 뛰어난 검술 실력을 가지고 있었기에 하나하나 차분하게 쓰러뜨려갔으나, 리네가 보기에도 상대는 일반적인 산적이 아니었다. 그들 모두의 검술은 깔끔하고 정직한 직선을 취하고 있었으며, 시간 차를 두고 공격을 하는데다, 뭔가 일정한 규칙이 담겨 있었다.

곧 청년은 큰 부상을 입고 그들에게 무력하게 제압당해 버렸다. 리네는 경악한 표정으로 무릎 꿇은 청년을 바라보았다. 이내 마차로 다가온 남자 하나가 리네의 손목을 잡아 끌고는 청년의 눈앞으로 데려갔다.

그리고 그 괴한들 중의 한 명이 뒤집어 쓰고 있던 복면을 벗어 내렸을 때, 청년의 눈이 부릅떠지며 경악하는 모습을 보였다.

"너, 너는! 도대체 습격한 이유가 무엇이냐!"

"클클클, 네가 뭘 잘못했는지 알고 있어? 네 녀석은 신입 주제에 너무 건방지게 굴었다. 매사에 그렇게 정직하면 부러지는 법이지. 기사단의 비리를 밝히겠다고? 클클클! 정말 웃기는 소리가 아닐 수 없지! 안 그래, 얘들아?"

청년을 한 껏 비웃은 눈앞의 남자가 주변을 둘러보며 소리치자, 주변의 복면인들도 모두 자신의 얼굴을 드러내었고, 청년은 그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려다가 부상의 고통에 다시금 무릎을 꿇었다.

"네 녀석, 실력이 조금 있다고 까불다가는 큰 코 다치는 법이다. 너는 오늘 죽을 거야, 멍청한 놈아. 클클클!"

"이, 이럴 수가... 왕국의 기사단이라는 자들이... 어떻게 이렇게 악랄한 짓을...!"

이를 악무는 청년을 향해 다시 한 번 짙은 비웃음을 날린 괴한이 그의 옆에 무릎을 꿇고 있는 리네를 향해 시선을 돌린다.

"난 더 악랄한 짓도 할 수 있는데."

"무슨 생각을 하는 거냐! 그만 둬!"

리네는 갈등에 빠져 들었다. 자신의 힘을 드러내야 하는 것일까. 그렇게 되면 청년의 사랑을 얻을 수 없을 것만 같다는 생각에 자신의 손목을 강하게 잡아 채는 괴한에게 제대로 된 신경을 쓰지 못했다.

"...으... 으읏!?"

괴한의 거친 입맞춤이 리네에게 닿았다. 자신의 입술을 비집고 들어오는 축축한 혀의 느낌, 리네는 온몸을 타고 올라오는 소름에 기겁했다. 더러웠다. 너무도 추잡한 기분이었다. 자신의 첫 입맞춤이 이렇게 더러운 방식으로 빼앗겼다는 것에, 그리고 청년이 이 추잡한 장면을 뒤에서 보고 있다는 사실에 절망이 밀려왔다.

"이, 이 자식! 그만 두라고!"

청년이 맨 주먹으로 무모하게 달려 들었다.

그리고.

리네가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청년의 목을 반쯤 잘라버린 검이 보였고, 그 상태에서 배를 걷어차여 멀리 나가떨어진 그의 목에서 피가 분수처럼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아... 아..."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슴에 두근거림을 심어준, 설레임을 느끼게해준 청년은 힘없이 그 자리에 나동그라져 있었다.

덴마 아주머니의 가게에 매일 같이 자신을 보러 왔던 청년, 말 한마디 하지 않는 그를 원망스레 보면서도 설레이던 나날들, 오지 않는 그를 기다리던 날들과, 늦은 저녁까지 대화를 나누며 함께 웃었던 그 소중한 시간들.

그제서야 리네는 깨달았다. 자신이 청년을 사랑했다고. 아니, 사랑하고 있다고.

"아... 아... 아아..."

입을 크게 벌린 채로 연신 말을 꺼내지 못하는 리네의 눈에서 투명한 눈물이 쉴 새 없이 쏟아져 내렸다.

울음소리 조차 내지 못한 채로, 너무도 큰 충격에 휩싸인 채 현실을 부정했다. 시간을 되돌리고 싶었다. 그러나, 청년은 이미 숨을 거두었다.

리네는 알 수 있었다.

자신이 사랑하는 청년은 이미 죽었다.

그렇게 청년을 바라보며 쉴 새 없이 눈물을 쏟아내고 있는 리네를 의식한 괴한들이 자신들끼리 대화를 나누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년은 어떻게 하지?"

"이거 제법 유명한 년이잖아, 자라지 않는 숙녀라고."

"오오, 이년이 바로 그 유명한 자라지 않는 숙녀야? 제법 그럴싸하잖아?"

"흠... 그럼 한 번씩 돌려먹고 죽이는게 나으려나? 그냥 죽이긴 아까운 외모잖아."

"좋아, 그렇게 하자고. 이야, 오랜만에 회포 좀 풀겠는데?"

그렇게 말한 괴한들은 리네의 눈앞에서 동시에 바지춤을 내리며 자신들의 흉악한 물건들을 꺼내고는 리네가 입고 있는 옷을 강제로 벗겨갔다.

멍- 한 표정으로 저항도 없이 입고 있던 옷이 벗겨진 리네. 소녀는 자신에게로 닥쳐 온 너무나도 큰 충격에 말을 잇지 못한 채로 가만히 있을 뿐이었다. 그래서인지, 음침한 표정을 짓고 있는 거친 사내들이 자신의 몸 이곳저곳을 만지는 것에도 저항할 생각 조차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한 사내가 리네의 소중한 그곳을 흙 먼지가 묻은 투박한 손으로 한 번 쓰다듬고는, 자신의 흉측스러운 물건을 집어 넣으려했다.

콰과과광 -!

엄청난 굉음이 그 자리를 덮쳐 들었다.

막 삽입을 하려고 준비하던 사내가 소스라치게 놀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 덕에 리네는 순결을 잃지 않았지만, 여전히 멍하게 풀린 눈동자로 청년을 떠올리며 그가 죽는 것을 막지 못한 자신을 혐오하며 후회하고 있을 뿐이었다.

"으... 으악! 드, 드래곤!"

"어째서 이곳에 드래곤이! 사, 살려줘!"

"도, 도망쳐야해!"

그들이 올려다 본 곳에는 거대한 드래곤이 그들을 내려다 보고 있었다. 핏빛의 비늘들이 마치 분노하기라도 한 것처럼 파들파들 떨리고, 그 거대한 몸체에서 나오는 위압감이 그들을 엄청난 기세로 짓누르고 있었다.

털썩-

털썩-

도망치려고 하였으나, 눈앞에 선 핏빛의 드래곤이 주는 엄청난 위압감에 자신들도 모르게 그 자리에 하나 둘, 무릎을 꿇었다.

그렇게 괴한들이 몸을 덜덜 떨며 눈앞의 드래곤을 바라보고 있으니, 온몸을 짓누르던 위압감이 조금씩 줄어들어가며 각자의 머리속으로 청천벽력과도 같은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 사라져라.

괴한들이 몇 번이고 넘어지기를 반복하다가, 끝내 자리에서 일어나고, 옷차림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부리나케 달아나기 시작했다. 갑자기 나타난 드래곤 덕에 순결을 지킬 수 있었던 소녀는,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자신의 머리 위에 나타난 드래곤을 물기 어린 눈으로 바라보았다.

소녀의 눈가에 끊임 없이 흐르고 있는 눈물을 본, 핏빛의 비늘을 지닌 거대한 드래곤은 고개를 들어 이미 저 멀리 달아나고 있는 괴한들에게 시선을 향했다.

콰아악! 콰악! 콰아악! 콰악!

그가 시선을 보냄과 동시에, 괴한들의 몸이 마치 압축기에 압축되는 것처럼 기괴하게 뒤틀리며 납작해졌다가, 이내 사지가 산산히 찢어지며 운명을 달리한다.

자신의 딸에게 잔인한 광경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던 소녀의 아버지는 주변을 다시 한 번 둘러보며 살아남은 괴한이 없는지 확인한 후, 리네에게 어떠한 말 한 마디 건네지 않은 채로 소녀와 함께 둥지로 귀환하는 마법을 시전했다.

이윽고 빛무리와 함께 둘이 사라진 자리에는, 여전히 피를 뱉어내고 있는 시체가 있었다. 이미 사망한 청년의 머리카락의 색상은 원래의 짙은 남색에서, 청년의 몸에서 울컥울컥 솟구치는 피로 인하여 기괴한 붉은색으로 물들어 가고 있었다.

-Guardians of Dragon Nest-

============================ 작품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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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 262화의 추천 수는 12월 21일 정오에 집계됩니다~

256 ~ 259화 추천 수 합계 : 102

기본 일일 연재 : 260화

추천 수 55개 돌파 : 261화 (102 - 55 = 47)

누적 추천 수 합산

누적) 36 + 47 = 83

사용) 83 - 55 (262화) = 28

현재 누적된 추천 수 = 28 (55개 누적 시 사용하여 1편 추가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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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참 기준은 바뀔 수 있습니다)

연참은 해당 일에 업데이트 된 글의 추천이 55개가 될 때마다 1회씩 추가 하겠습니다. 추천 수 집계는 다음 날 '정오'마다 실시합니다.

55개 = 1회 추가 연재, 110개 = 2회 추가 연재, 165개 = 3회 추가 연재, 220개 = 4회 추가 연재, 275개 = 5회 추가 연재 (5회 추가 연재까지만. 이 기준은 후에 바뀔 수도 있습니다.)

만약 추천이 55개 달려서 1회 추가 연재 하였을 시 각 회차의 추천 수 합계가 110개라면 1회 연재를 더 추가하여 명일에 총 3회 분량을 업데이트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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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추천 한 방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m(. .)m 큰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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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멘 -*

天空意行劍 카린 리즈시절ㅋㅋㅋㅋ

= 그렇습니다 ㅇㅅㅇ/

짝퉁족제비 카린 리즈시절 하악~~하악~~

= 하악하악

노스아스터 루시아가 풀려난 이유는 흑막이신 두 여신님이 루시아가 슬슬 풀려나는게 재미있어서 풀려나게 한거 아닌가요?여드래곤 3명이 캣파이트벌이는거 만큼 세상을 혼란스럽게 하는게 드무니까요!

= 스포는 하지 않습니다 ㅇㅅㅇ/

오룔리 남자 혐오증있다고 했던거 같은대 몬가 일나갯내

= 이랬드랩죠 ㅇ ㅅㅇ/

슬픈반복 음.. 과거네요.. 카린.. 귀엽.. 하..

= 카린땅!

루블리츠 ㅋㅋㅋㅋㅋㄱㅋㅋㄱㅋ평균연령30ㅋㅋㅋㅋ

= 의술 마법 어느 것도 발전하지 않았던 때니까요 ㅇ ㅅㅇ/ㅋㅋ

슈프림케익 뭐지 새로고침하니까 한편이 늘어낫엉...?! 카린의 옛날이야기라닝

= 카린땅 과거 ㅇㅅㅇ/

향향공주 카린땅 리즈 시절!

= 리즈리즈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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