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89 / 0311 ----------------------------------------------
리로와 누님의 경계선
[드래곤 둥지의 수호자들]
Start.
침입자에 맞서 싸우는 라미아라, 그녀의 레벨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높아져, 어느덧 34레벨이 되었다. 그녀는 날렵한 움직임이 주특기였기에 성장할 때마다 민첩성이 주로 높아져, 이제 웬만한 공격 정도는 눈감고도 피할 정도가 되었다.
물론 눈을 감고 있다면 피하지 못하겠지만, 어디까지나 예를 든 것이다. 그걸 증명해주듯, 지금도 저렇게 요리조리 왔다갔다 능수능란하게 침입자를 농락하고 있다. 상대는 라미아라의 그런 재빠른 움직임에 단단히 열이 뻗쳤는지, 체력관리 따위는 생각지도 않고 일격에 갈라낼 것처럼 강하게 검을 휘두르고 있다.
물론 맞기라도 한다면 일이 커질 테지만, 여유로운 라미아라의 표정을 보아하면 녀석의 검에 맞아 중상을 입는 사태는 없을 것 같다.
슈거억 -!
"라미아년! 피하지만 말고 정정당당하게 싸워라!"
음, 글쎄... 라미아라는 손톱만 기다랗고 날카로울 뿐이지, 네 녀석이 입고 있는 갑옷이며 방패를 보아하면 충분히 정정당당해 보이는데?
라미아라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한 것인지, 침입자의 발언에 그저 코웃음을 치며 재빠르게 움직여 녀석의 빈틈을 찌른다.
슈극-!
"크아악! 이년! 더 이상 얼굴은 건들지 마라! 안 그래도 흉터가 많아서 여자가 안 꼬이는데 네년까지!"
여담이지만 저 자식은 라미아라에게 작업을 걸려다가 얼굴에 손톱자국을 새겼다고 한다. 뭐, 자업자득이겠지만. 애초에 너 같은 놈에게 눈 하나 꿈뻑일 라미아라가 아니라고, 나도 가까운 사이가 되기까지 얼마나 고생을 했는데? 죽을 뻔한 적도 있고.
"......"
왠지 오한이 드는 것에 몸을 추스르며그녀의 전투를 관찰하고 있으니, 곧 라미아라의 손톱이 침입자의 부서진 갑옷 틈을 파고들어 심장을 찌른다.
퓨슈슉 -!
"크, 크허억...! 분하다...!"
삼류 조연 같은 대사를 끝으로 마지막 침입자는 라미아라 앞에 무너져 내렸다. 아아, 기특하기도 하지, 역시 34레벨 답다니까?
"......"
정작 내 레벨은 20도 안 되는데, 둥지의 가디언들이 쑥쑥 커나가는 것을 보면 뿌듯하면서도 뭔가 착잡한 기분이 든다. 애초에 드래곤이라는 패널티 때문이라고 해도 내 성장은 너무 느리다. 물론 가디언들이 침입자들을 차곡차곡 쓰러뜨릴 때마다 경험치가 들어오기는 하는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이러다가 녀석들이 만렙을 찍을 때 나는 50이나 찍을 지가 궁금하다.
"...음?"
그렇게 착잡한 기분과 함께 생각에 골몰해있다가 눈을 들어 통제실의 모니터를 바라보니, 라미아라의 몸이 새하얗게 빛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음... 또 레벨업인가?
역시 나보다 성장이 훨씬 빠른 걸 보면 뭔가 손해를 보는 느낌이다. 그래도 뭐... 내 가디언들이 강해지는 건 좋은 일이니 괜찮을 지도...
잠시 그리 생각하며 라미아라의 레벨업 장면을 지켜보고 있는데, 뭔가 평소와는 다른 기운이 느껴짐에 의아해한다.
"......?"
라미아라가... 허물을 벗는다?
"...응?"
말 그대로 허물을 벗는 라미아라. 새하얗게 빛나는 의식 비스무리한 것이 끝나고 난 후, 그녀는 뱀허리를 스윽스윽- 움직여 허물을 벗어내기 시작했다.
"...에?"
당황스러운 기분으로 그녀의 탈피 과정을 지켜보고 있는데...
"...엉덩이?"
엉덩이 부분의 비늘이 움푹파인 채 벗겨져, 토실토실한... 그래, 둘로 갈라진 말 그대로 '엉덩이'가 드러난다.
"......"
앞모습은 어떨지 정말 궁금하지만, 일단 다리 부분은 뱀의 모습 그대로라고는 해도 엉덩이가 생겼다는 것만으로도 큰 경사... 흠흠, 큰일이라 할 수 있겠다. 통제실의 화면으로 봐서는 제대로 볼 수 없으니 지금 당장 확인하러 달려가야 될 듯싶다.
-Guardians of Dragon Nest-
꽃처럼 생긴 꽃꽂이 교실.
말만 꽃꽂이 교실이지, 그냥 화원이라 봐도 될 것이다. 이곳을 관리하는 라미아라의 취향대로 꾸며져 있어, 온통 꽃밭이다. 이렇게나 많은 종류의 꽃들이 뒤섞여 있다면 꽃향기에 어지러움을 느낄 법도 한데, 그런 느낌은 전혀 들지 않는다.
"라미아라!"
휴식을 취하고 있는 라미아라를 부르며 다가가니, 그녀가 어색하게 손을 들어올려 '키릿 -.' 하고 내게 배운 인사를 해온다. 아아, 역시 귀엽단 말이지?
탓-
그녀의 앞에 다가서서 에메랄드 빛 머리카락을 한 번 바라보고, 그 밑의 순진한 얼굴을 보았다가, 그 아래에 있는 새하얀 목선을 타고 내려가 몽글몽글 부드러워 보이는 젖가슴을 바라본다.
"......"
꿀꺽-
"......!"
아니다! 여기가 아니다! 지금 확인을 해야할 곳은 젖이 아니라! 그... 그! 그래! 그곳이야!
잠시 멀어지려는 정신을 서둘러 수습한 뒤, 좀 더 아래로 내려가...
"......"
호오...
"키르륵?"
내 시선이 한곳에 집중되어 멈춰있는 것을 본 라미아라가 고개를 갸웃갸웃거린다. 상당한 파괴력을 자랑하는 모습이지만, 내 시선에 들어온 '그곳'을 목격했기에 제대로 움직일 수 조차 없었다.
"...호오..."
"...키이?"
고개를 내려 내 시선이 머무는 곳을 한 번 바라본 라미아라가 두 손으로 가리... 려다가 도로 떼어낸다. 에...? 라미아라는 노출에 대해 부끄러움이 없을 텐데, 설마 부끄러워 했다거나 한 건 아니겠지?
"......"
아마도 아닐 것이다. 정말 부끄러워 했다면 진작에 가렸겠지. 분명 부끄러운 것보다는 지금껏 없었던 부위에 대한 약간의 그 뭐랄까... 낯설음 때문일 것이다.
"라미아라."
"...키르?"
내 부름에 고개를 한 번 갸웃- 하며 작게 대답한다. 왜 그러냐는 듯 의아한 눈으로 바라보는 것에, 그대로 돌격해 들어간다!
츄웁-
"...키리리- 키잇!?"
당황하는 그녀의 입술에 입을 맞춘다. 무척이나 놀란 듯 소심하게 닫히는 입술이었지만, 이내 슬며이 열어 내 혀를 받아들인다. 혀를 길게 뻗어와 내 혀를 한바퀴 돌려감고 슈르르- 빨아내는 것이 역시 신선한 쾌감을 가져다 주고 있다.
츄우- 츕-
진득한 침과 함께 서로의 혀가 얽혀간다. 그대로 한 손을 그녀의 등 뒤로 두르고, 나머지 한 손을 내려 그녀의 '은밀한 부위'를 쓰다듬는다.
"......!"
내 입술에 막혀 제대로 된 소리를 내지못하지만, 분명 움찔하는 것이 반응이 있다. 이 부분이 비늘로 덮여 있을 때도 민감하게 반응했는데, 이제는 어떨까...
그렇다, 라미아라가 탈피를 끝낸 후, 그녀의 뱀허리가 있던 부근에는 비늘이 쐐기 모양으로 벗겨져 나가, 분홍빛의 보지. 가 자리하고 있었다. 지금껏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한 것 때문일까, 그 빛이 너무도 순수하다. 아름다운 그 모습에 작게 신음하며 손가락으로 슬슬 쓰다듬기를 반복한다.
"...키이이..."
살짝 몸을 뒤틀어보지만, 내 손에 등을 단단히 잡혀있기에 그저 무의미한 반항이 되고 만다. 물론 그녀가 진심으로 나를 거부하려 한다면 밀쳐낼 수야 있겠지만, 라미아라는 내게 호감을 가지고 있기에 그런 모습은 보이질 않았다. 그보다는 부끄러워... 에이, 라미아라가 부끄러워 할 리가... 있나?
약간 붉게 살기된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며 의아해 하다가, 눈을 마주치자 살짝 돌려 외면하는 것에 입술을 더욱 깊게 포갠다.
음... 신선한 자극에 흥분이 돼서 그런 것일 터다. 라미아라는 부끄러움 따위는 모르는 아주 훌륭한 속성을 가졌으니까.
찌걱-
오오, 애액도 나오는 것이 분명 내가 생각하는 그곳이 맞는 것 같다. 부드럽고 말랑한 살갗의 감촉에 감탄하며 슬슬 쓰다듬기를 반복하니, 축축한 애액이 흘러나와 손가락을 적셔온다. 이런 날이 올 줄이야, 라미아라에게는 핸드잡과 펠라치오, 스마타 정도 밖에 할 수 없을 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오늘 통제실에서 전투 장면을 지켜보고 있던 게 정말 행운인 듯했다. 무려 라미아라에게.
라미아라에게 보지라니!
"만세에에에 -!"
입술을 떼어내고 소리치자, 잔뜩 당황한 표정으로 '키리릿- 키릿? 키르릇?' 하고 귀여운 반응을 보이는 라미아라이다. 음... 그건 그렇고 분명 처녀일 텐데, 라미아도 처녀막이라는 것이 있으려나 모르겠다.
뭐, 있으면 뚫으면 그만이고. 없으면 서로 즐기면 그만이니 별로 중요한 생각은 아니다.
찌걱- 찌걱-
"키르으으..."
작게 신음하는 라미아라. 눈을 꾸욱- 감고 몸 전체를 파르르르- 떨어온다. 방울뱀 정도였다면 츠츠츠- 하고 요상한 소리를 내었겠지만, 다행히도 그런 상황은 오지 않았다. 음... 역시 라미아라는 미끈미끈한 장어를 떠올리게 하는 몸이라... 음... 장어는 좀 그런가? 부드럽기는 해도 비늘이 있긴 있으니.
머릿속으로 떠오르는 쓰잘데기 없는 생각을 애써 떨쳐낸 뒤, 몸을 숙여 그녀의 보지를 눈앞에서 바라본다.
"키이이..."
"...오오, 있다! 있어!"
라미아라의 복부 아래에 자리한 그 보지에는, 분명 처녀막이 자리하고 있었다. 뭔가 좀 질겨보이는 살인데, 그래도 내 강력한 드래곤 스피어 앞에서는 아무리 철거하기 힘든 탑이라고 해도 단숨에 무너지고 말 터였다.
그럼... 애액맛 좀 볼까?
츄웁-
"키잇!?"
놀란 라미아라가 몸을 펄떡거리려하지만, 굳게 힘을 주어 잡아낸다. 워낙 힘이 세서 그런 것인지 잡고 있기 힘들기는 했지만, 라미아라는 진심으로 밀어내려하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기에 놓치지는 않는다.
원래 여성의 애액이란... 맛이 없다. 솔직히 말해 그리 좋은 맛도 아니고, 후각적으로도 상쾌한 느낌이 없다. 뭔가 좀 찝찝하달까... 물론 개인 차가 있겠지만 내 기준에서는 그렇다.
츄릅- 츄우웁- 츕츕-
그러나, 라미아라의 애액은 맛있다!
츕츕- 츄우웁- 츄르르릅!
"키이... 키이이.. 키르르르..."
뭔가 상큼한 향과 함께 예를 들자면... 메론맛 같은 달콤한 맛이 난다. 와아... 이런 맛이 나는 애액이 있을 줄이야 상상도 못했는데, 엄청난 수확이 아닐 수 없다.
츄릅츄릅-
"키르르르..."
몸을 파들파들 떠는 모습이 이리도 귀여울 수가 없다. 그러나 그 모습을 보기에는 이 달콤한 애액의 맛이 너무도 강렬했기에, 라미아라의 보지를 빨아내는 것을 멈출 수가 없었다.
보통 해주는 것보다는 내가 느끼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라 전희 정도야 손가락 등으로 대신하고 빨아내는 일은 그리 오래 지속하지 않고 바로 불기둥을 삽입하고는 했는데, 라미아라의 애액은... 와, 이건... 정말 환상적이다...
"키르으으... 키이이..."
살랑살랑거리는 뱀꼬리가 천천히 다가와 내 등을 톡톡- 두드린다. 아아, 그러고보니 이 맛에 취해서 너무 오랫동안 빨아내기만 한 것 같다. 고개를 들어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니, 엄청 붉게 달아오른 채로 눈가에 약간의 물기를 머금고 있다.
각성한 라미아라는, 그렇다. 보지가 생겼다!
그리고 그녀의 애액에서는 상큼한 향기와 더불어 메론맛이 난다!
얼씨구나!
좋구나!
츄릅- 츕츕!
"키잇 -!? 키리르르르..."
이제 다른 행위를 하고 싶다는 뜻으로 두드린 것 같지만, 이 행위를 멈추는 것이 쉽지가 않다. 그도 그럴 것이 너무 달콤한 맛이 나기에 먹으면 먹을수록 기분이 좋아지는 지라...
끅-
"...키이?"
"......"
라미아라의 애액을 너무 많이 마신 것 같다. 트름이 살짝 나오는 것을 참아내지 못하고 내뱉으니 라미아라의 얼굴이 살짝 굳어지는 게 보인다. 아아, 죄송. 에티켓을 지키지 못한 못난 놈입니다.
어쨌거나 많이 먹었으니 소화를 시켜야하는 것이 진리인 법. 그녀의 보지를 빨아내던 입술을 떼어내고, 최대한 빠른 속도로 옷을 벗어내린다.
우락부락!
"키잇!?"
커다란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하며 모습을 드러내는 불기둥이 되시겠다. 신세계를 눈앞에서 본 터라 이 녀석의 크기는 지금껏 본 것 중에서 가장 튼튼하고 훌륭해 보였고, 라미아라의 처녀막을 뚫을 예정인지라 약간은 걱정이 되기도 했다.
음... 아플 텐데.
라미아도 여타 종족처럼 처녀막을 뚫릴 때 고통을 느낄 지는 모르겠지만, 저렇게 질겨보이는 처녀막을 보아하면 분명 피도 나올 테고, 상당한 통증을 수반할 것이 분명해 보였다.
게다가 강화를 통해 처녀가 아닌 여자에게도 고통을 안겨줄만한 존슨 씨라, 처녀를 뚫더라도 그 뒤에 따를 라미아라의 아픔에 약간 망설여... 지지는 않는다!
"라미아라, 지금 이걸 네 안에 넣을 건데. 미리 말해두겠지만, 상당히 아플 거야."
"......"
에메랄드빛 눈동자가 나를 반듯이 응시한다.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 지 알 수 없는 그 깊은 눈동자 아래에는 뭔가... 신뢰 비슷한 감정이 보이는 듯했다.
"그래서 말인데, 아프더라도 참아주었으면 해. 나는 네 처음을 가지고 싶어, 그 행위가 너를 아프게 할 지라도, 너를 완벽한 내 것으로 만들고 싶어."
"......"
별빛을 담은 것처럼 아름답게 반짝이는 에메랄드빛 눈동자. 라미아라는 그러한 눈으로 나를 조용히 바라보다가,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키르."
허락.
자신의 처음을 내게 주겠다는 그 고맙고도 상냥한 대답에 환하게 미소짓는다.
-Guardian of Dragon Nest-
============================ 작품 후기 ============================
라미아라의 탈피 후 모습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는 제 뜰에 있습니다*
==============================
여러분의 추천 한 방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m(. .)m 큰 절)
==============================
리코멘 -*
짝퉁족제비 주개전도의 실질적의 예시 하티ㅋㅋㅋㅋㅋ
= 하티 지못미 핳핳ㅎㅎ!
노스아스터 하티는(로하트린:누가 하티냐!독자:너요!) 드래곤 나이트이되 균형을 유지하기는 커녕 레이어드의 욕망을 충족시키기나 하는 드래곤 나이트죠! ㅋㅋ
= 욕망의 나이트!
天空意行劍 흠...... 주객전도잼
= 주객전도!
루블리츠 ㅡㅏ ㅏ
= ㅡ ㅏ ㅏ? ㅇㅅㅇㅅㅇㅅㅇㅅㅇㅅㅇ??
향향공주 드래곤 나이트니 라이더니 이상만 높을 뿐 현실은 드래곤이 탑승하는 주객전도의 비극!
= 쾌락을 느끼니 비극보다는 희극이겠죠 ㅇㅅㅇ/ 훟하하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