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드래곤 둥지의 수호자들-297화 (297/311)

0297 / 0311 ----------------------------------------------

바보 하나를 꼬시면 용생이 편해집니다

[드래곤 둥지의 수호자들]

Start.

여느 때처럼 징징거리는 쿠를 붙잡고 박아넣는 시간이 지나간 뒤. 샤워실에서 깨끗하게 몸을 씻은 후, 밖으로 나오니 침대 시트를 들고 내 방에서 나오고 있는 일링과 마주친다.

"안녕, 일링. 좋은 아침이야."

"네, 오빠! 안녕히 주무셨어요?"

"아니. 어제는 제대로 잠을 못 잤지."

찌뿌둥한 몸을 쭈욱- 펴며 살짝 웃어 보이니, 일링이 그 볼을 핫핑크핑크! 하게 물들이고서는 어버버- 거린다.

"아, 그... 그러니까 어제는 대위님하고... 으음음..."

"응, 어제는 쿠와 응응학학을 하느라고 잠을 제대로 못 잤어."

"아, 아하하. 그, 그런가요?"

건드리면 퐁! 하고 터질 것처럼 물들어 버린 일링의 볼을 콕콕- 찌르며 응응학학 어쩌고 하며 장난을 치니, 그녀의 눈동자가 핑글핑글 도는 것처럼 보인다. 음... 저거 신기하네, 어떻게 하는 거지?

하여튼 빨래를 하러 가야한다고 하며 어버버- 거리는 일링의 모습도 꽤 귀여웠기에 웃으며 그녀의 머리를 살짝 쓰다듬어 주고는 서재로 향한다. 서재에 도착하여 '마법 입문' 책을 펼쳐들고 있으니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오는 기분이 든다.

"하아, 무슨 놈의 마법책이 수학보다 어려워?"

내게 있어서 이곳의 수학이라는 것은 넘을 수 없는 사기적인 벽과 같은 학문. 그러나 기초적인 것은 가능했다. 일 더하기 일이라거나, 삼 곱하기 삼이라거나. 음, 그 정도다. 하하하!

그러나 마법이라는 것은 기초에, 입문에, 초보 등등. 제일 기초적인 서적을 펼쳐 들고 몇 번을 봐도 전혀 이해가 가지를 않았다. 내 머리가 나쁜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나는 무려 구구단을 4단까지 완벽하게 외울 수 있는 몸이었다. 그리고 요즘은 무려 5단을 외우는 중이었다. 그러니까 내 머리가 나쁠 리는 없었다.

"...뭔가 좀 슬픈 기분이 드는데."

그렇게 마법책과 한참 씨름을 하고 있으니 샤워라는 이름의 시간여행을 하고 온 쿠가 물기로 젖은 핑크빛 머리카락을 수건으로 탈탈 털면서 서재로 들어온다. 이봐- 거기 물 떨어진다, 칠칠맞은 집사님아.

"웬 마법 서적입니까요? 그전에 수학부터 좀 배우시는 게 어떠하실런지."

"...아픈 곳을 찌르면 젖살스핀이다."

"...넵."

물론 구구단 드립은 장난삼아 말한 것이고, 얼마 전 쿠와 수학 배틀을 나누었던 적이 있었다. 이래 봬도 나는 수학이라는 분야에 어느 정도는 자신이 있었고, 그래서 자신만만하게 배틀을 신청했다.

그리고 순식간에 발렸다.

도대체 쿠의 뇌는 어떻게 생겨 먹은 것인지, 내가 고심 끝에 낸 문제인 '레스티나의 신전을 반파시켰다가 재공사를 하려는데 마법 연구소도 뮌리가 폭파시켜 버렸다. 이때 꽃꽂이 교실에서 나온 라미아라가 마법 연구소와 레스티나의 신전을 완전히 재건축하는데 드는 시간과 비용을 구하시오.' 라는 문제를 말한 지 1초도 안 되어 정답을 글자 하나 틀리지 않고 정확히 맞추었던 것이다.

쿠가 정확히 맞춘 답은 '라미아라는 절대로 재공사를 도와주지 않는다.'였다.

그렇게 내가 생각해낸 궁극의 문제를 1초만에 간파 당하고, 쿠가 낸 문제였던 '눈알몬과 토끼가 200미터 달리기 시합을 하기로 하였다. 이때 눈알몬은 100미터를 13.75초에 주파 할 수 있고 토끼는 100미터를 19.25초에 주파 할 수 있다고 가정한다. 그렇다면 눈알몬이 200미터 지점을 통과하여 시합에서 승리 했을 때 토끼가 달려야 하는 남은 거리를 구하시오.' 라는 문제를 듣고 하늘이 무너지는 경험을 해야했다.

그래도 질 수 없다는 생각에 종이 위에 열심히 계산을 해가며 결국 답을 구해내자, 내가 내놓은 답을 본 쿠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며 말했다.

'눈알몬은 공중에 떠서 이동하는 몬스터입니다요, 발이 없습죠. 그러니 달리는 게 아니라 날아갔으니까 달리기 시합에서는 토끼가 이겼고, 따라서 토끼가 달려야 하는 남은 거리는 0 입니다요.'

부끄럽지만 완벽한 패배였다. 결국 본전도 못 건진 나는 깊은 좌절에 빠진 채로 쿠가 날리는 '딱밤 200대'를 고스란히 맞아줘야 했다. 그때의 고통이 아직도 이마에 남아서 쓰라린 기억을 선사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마법 서적은 왜 보고 계신 겁니까요?"

"아아, 파로스카그와 한 바탕 싸울 때 피부로 직접 와 닿은 생각이 있어서."

"무슨 생각입니까요?"

뭐, 어찌보면 당연한 부분이었다. 드래곤은 마법의 종족이었고, 그날 파로스카그가 사용한 마법은 너무나도 강력했다. 그의 손짓 한 번에 내가 어찌 손 쓸틈도 없이 수백 명의 병사들이 죽어나갔고, 또 다시 이어진 손짓 한 번에 간신히 목숨을 건진 귀족파의 나머지 병사들도 몰살당해 버렸다.

마법 방어막도 펼치지 못하는 내가 그와 비슷한 상황에 처한다면 살아남을 확률은 0 퍼센트. 아예 제로였다. 파로스카그는 이제 나와 친구가 되었기에 내게 마법을 날릴 일은 없다고 해도, 비슷한 일이 발생하지 말라는 법은 전혀 없었다.

"음, 생각해보면 아무리 친구가 되었어도 파로스카그가 홧김에 날리는 마법에 맞아 죽을 수도 있겠군."

로리 미소녀가 되어 버린 파로스카그는 분노를 주체하지 못해서 조금만 놀려줘도 마법을 난사하며 길길이 날뛰었기에, 장난치는 것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목숨이 언제나 벼랑 끝에 걸려 있는 것처럼 위태위태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었다.

설명을 들은 쿠는 고개를 끄덕이며 내 말에 동의했다.

"음, 주인님이 나약한 것이 하루이틀이 아니다 보니 확실히 그럴 것 같습죠."

"젖살스..."

"주인님이 이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드래곤입죠! 넷! 가장 위대하신 드래곤이십니다요!"

그녀의 젖을 조준하며 스킬을 시전하려하자, 다급히 자신의 젖 부위를 가리며 말을 바꿔오는 쿠다.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손을 거두어 들이자 그녀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재차 질문해온다.

"그런데 지난 번에 마법책은 쳐다보지도 않겠다고 선언하지 않으셨습니까요?"

"물론 그렇긴 한데, 이번에 받은 충격이 워낙에 커서 말이지."

내 대답에 '흠, 그렇습니까요?' 하고 무언가 골똘히 생각에 잠겨드는 쿠다. 그에 내가 무슨 생각을 그리 하냐고 물어보니 잠시 나를 바라보다가 결연한 표정으로 입을 열어온다.

"역시 주인님은 마법을 익히지 않는게 좋을 것 같습죠."

"...왜?"

"그야 물론 주인님은 수학도 저보다 못하시는데 뭐, 마법은 말할 필요도..."

"...핀!"

"으이잇! 한 글자만 말하는 게 어디있습니까요옷! 으이잇! 적어도 반응할 틈은 주셔야지잇 -!"

그녀의 불만어린 외침에 고개를 저으며 대답한다.

"네 입이 방정인 것이 문제로다."

"그런 말투해도 하나도 안 멋집니다요! 으이잇! 이, 이것 좀 놓... 으이잇!"

그렇게 한참동안이나 젖을 비틀어 짜대다가, 그녀가 진심으로 울 것 같은 표정을 지어 보이기에 자비심을 베풀어 놓아주었다.

"아오, 주인만 아니면."

"뭐, 짜샤. 그건 그렇고 쿠. 내게 그것 좀 알려주지 않을래?"

"...뭘 말입니까요?"

의아한 눈초리를 보내는 쿠를 향해 진지한 표정으로 말을 꺼낸다.

"뿅링크."

"...뿅링크를 말입니까요?"

"응, 뿅링크."

황당한 표정을 짓는 쿠를 향해 더없이 진지한 눈빛으로 말하자, 자신의 뒤통수를 긁적이며 '안 될 텐데...'하고 중얼거리며 애꿎은 벽을 바라본다. 그럼에도 내가 포기하지 않고 그녀의 시선을 따라가며 눈동자를 반짝이자, 질린다는 표정을 지어 보인다.

"주, 주인님. 그 눈 반짝거리는 것, 어떻게 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안 하시면 안됩니까요? 진심으로 토할 것 같습죠."

"......"

쿠가 입을 손으로 가리며 헛구역질을 하는 행동을 취해 보임에도 꿋꿋이 그녀를 바라보고 있자, 졌다는 듯이 두 손을 들어올리며 항복을 선언한다.

"뭐, 안 될 것 같기는 한데. 일단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기는 하겠습니다요."

"고마워 쿠! 역시 너밖에 없어!"

"뾰... 뿅!"

그녀에게로 달려들며 껴안으려하자, 기겁하며 뿅링크로 사라졌다가 조금 떨어진 옆자리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는 쿠다. 그래, 바로 저거다. 저 기술을 사용 할 수만 있다면 나도 목숨을 몇십 개는 세이브하는 셈이 될 것이다.

"그, 그럼 알려드리겠습죠. 일단 뿅링크라는 건 마법이 아닙니다."

"...마법이 아니라고? 블링크 마법이랑 비슷한 거 아니었어? 그럼 뿅링크는 마법이 아니면 뭔데?"

"마법은 기초부터 배워야 하지 않습니까요, 기초도 못하시는 분이 무슨 블링크를... 그게 무슨 매직 미사일 밖에 못쓰는 마법사가 헬파이어 날리는 소리이십니까요?"

"젖살..."

다시금 그녀의 젖을 향해 손을 조준해보이자 화들짝 놀라며 손을 저어보인다. 그대로 꽂아줄까 생각도 했지만 나는 자비로운 용이기에 봐주기로 했다. 음음, 역시 나는 관대해. 그렇게 내가 손을 거두어 들이자 다시금 안도의 한숨을 내쉰 쿠가 다시금 입을 열어 보인다.

"그러니까... 뿅링크는 말입죠."

오히려 마법이 아니면 마력이 봉인된 내게도 희망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에 그녀의 입에서 나오는 말에 집중한다. 뿅링크, 이것 하나만 배워도 생명 연장에 크나큰 도움이 될 것이 분명했다.

"핑크 고블린의 군부대의 사관 혹은 부사관들에게 한 장씩만 주어지는 스크롤을 사용하면 배울 수 있는 습득형 스킬입죠."

"...습득형 스킬이라고? 뿅링크가?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완전 다른데?"

"원래 세상 일은 알다가도 모를 법입죠."

"아니... 그런 건 관계 없는 것 같은데."

새롭게 알게 된 놀라운 사실에 재차 질문하자, 쿠가 '옙.'하고 고개를 끄덕여 보인다. 굉장한 정보였다. 설마하니 뿅링크가 마법이 아니라 습득형 스킬이었다니. 그렇다면 내게도 분명 희망이 있는 셈이었다.

"근데 일찍 포기하시는 것이 나을 것 같은데 말입죠?"

"...응? 그건 왜? 그 스크롤만 손에 넣어서 습득하면 되는 거 아니야?"

"방금 말씀 드렸다시피 핑크 고블린 중에서도 사관이나 부사관들에게 딱! 한.장.씩.만. 주어지는 스크롤입니다요. 주인님께서 어떻게 핑크 고블린군에 입대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 귀중한 것을 누가 돈 받고 팔기를 하겠습니까요, 넘겨주기를 하겠습니까요? 주인님처럼 머리가 나쁘더라도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 수 있는 사실입죠."

"......"

정말 진지한 표정으로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 쿠를 보고 있자니 매우 시무룩한 감정이 몰려들어 내 머리 위로 먹구름을 생성하는 기분이었다. 그렇게 내가 우울한 표정을 짓고 있으니 잠시 나를 측은한 표정으로 바라보던 그녀가 위로하듯이 말을 건네온다.

"걱정마십쇼, 주인님도 언젠가는 마법을 사용 할 수 있는 날이 오지 않겠습니까요?"

"말이라도 고맙다. 하, 용생 참 꼬이고 꼬여서 되는 일이 없구나."

"...제가 보기에는 주인님만큼 럭키 세븐이 일곱 번씩 터지는 초대박 슬롯머신 같은 분은 없는 것 같은데 말입죠."

"...그거 칭찬이냐? 비유를 해도 꼭 이상한 것으로 비유를 하네."

"...아마도 칭찬일 겁니다요, 아마도."

그녀의 애매한 대답에 그저 한숨을 내쉰다. 아, 이렇게 뿅링크를 얻어 보려는 내 바람도 막혀 버리는 것인가! 인생사 갈림길 뒤 막힌길, 전화위화(轉禍爲禍)로다! 그렇게 좌절하며 고개를 숙이며 이런저런 생각과 좌절감으로 인하여 지끈지끈거리며 아파오는 관자놀이를 손가락으로 꾸욱꾸욱 누르고 있으니, 쿠가 조심스레 말을 걸어온다.

"그... 주인님? 그렇게 좌절만 하고 계실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요?"

"...왜? 그 스크롤을 얻을 방법이 없다면서. 그럼 뿅링크도 꽝 아니야?"

"뿅링크의 스크롤을 얻으면 되지 않습니까요?"

"...그건 또 무슨 소리야, 방금까지만 해도 네 입으로 안 된다 어쩐다 해놓고서는."

방금 전까지만 해도 혀를 쯧쯧 차며 꿈도 꾸지 말라고 하던 녀석이 자진해서 이런 말을 꺼내니 의심스럽기까지 했다. 혹시 나를 놀리려고 될 리가 없는 이야기를 또 꺼내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그도 그럴 것이 쿠는 그 파로스카그마저도 놀리고 도망가는 강심장의 소유자였기에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 보였다. 뭐, 나는 그녀에게 놀림 받는 것이 익숙해질 지경이었으니까 따로 말할 필요도 없고.

그렇게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으니, 잠시 다시 생각을 정리하는 듯 자신의 턱을 매만지며 눈을 감고 있다. 눈꺼풀을 내리 감고 있는 사이에 젖살스핀이나 날려줄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녀의 생각이 끝나기를 조용히 기다렸다.

이윽고 생각을 정리하는 일을 모두 끝낸 것인지 눈꺼풀을 살며시 들어올린 그녀가 작게 입을 열어왔다.

"정상적인 방법으로 얻지 못한다면 그저 뺏으면 되는 겁니다요."

"...뺏으면 된다고? 그건 이해하겠는데, 도대체 누구한테 뺏으라는 거야?"

애초에 핑크 고블린 마을에서는 내 둥지에 쿠와 중대원들을 파견 해놓은 상태이니 또 다른 이들을 추가로 파견할 리도 없었고. 만약 파견해준다고 하더라도 그 귀중한 스크롤을 사용하지도 않고 그냥 들고왔다가 뺏겨버릴 이가 과연 있을 지도 의문이었다. 아니, 장담컨데 그럴만한 바보는 없었다.

그런 내 생각을 말하며 그녀의 의견에 반박해보이자, 작게 고개를 가로젓는다.

"물론 저희 마을에서 추가로 파견해줄 리는 없습죠. 그러나 다른 방법이 있습니다요."

"다른 방법이 있다고? 확실하기는 한 거야?"

"그러믄입죠!"

"...흐음."

약간 못미덥기는 햇지만, 그녀가 말하는 그 방법이라는 것 외에 딱히 떠오르는 것도 없었고 그저 막막한 기분이었기에 말이라도 들어보기로 했다.

"그래서, 그 방법이 뭔데?"

"바보를 장교나 부사관으로 만드는 것입죠."

"...응?"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차오르는 것만 같은 황당함에 잠시 말을 이을 수가 없었다.

-Guardians of Dragon Nest-

============================ 작품 후기 ============================

신작 알림.

제목 : 정령의 탑

부제 : 정력의 탑

현대, 레이드물(?)

==============================

여러분의 추천 한 방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m(. .)m 큰 절)

==============================

리코멘 -*

슬픈반복 부제가 마음에 드.. 크흠 .. 베스페르 오랫만이네요 ㅎㅎ..

= 음... 베스페르 씬을 쓴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오랜만이었던가요 @[email protected]ㄷㄷ;

jonfull 정(령)력의 탑이라 좋네요. (2016.01.14 22:59)삭제

페이탈리스 부제 맘에드네요 우헤헤/ 베스페르 벌써 퀸은 아니겠죠? 바로 되도 좋지만요!

= 설마 벌써 퀸일리가요 ㅇㅅㅇㅋㅋ

향향공주 베스페르의 진화! 하지만 B버튼을 연타하거나 진화 억제하는 돌을 소지시키고 있으면 그대로겠지. 레이어드 하렘 마스터가 되는 그날까지 힘내라! (삐, 삐까쮸~♡)

= 마스타 하렘!

天空意行劍 신작은 어느정도 쌓이면 놀러가야징

= 지금 오셔도 괜찬숩니다만...(쑥스)

halem 레이어드 레이물인가요? 흠....

= 말그대로 레이드물이죠... 레이드... 흐흐... 흐흐흐흣(미친 작가설)

노스아스터 서큐버스 퀸도 나오면 좋겠어요!

= ㅇ ㅅㅇ;;ㅋㅋ

짝퉁족제비 오오!! 신작을 내셨군요. 혹시 나중에 드둥수와 크로스되기도 합니까?

= 비밀입니다 (빵끗)

노스아스터 작가님은 여친(사람!)이 있나요?

= 저번에도 말씀드린 것 같은데...ㅠㅠㅠ흑 아픈 곳을 두 번 찌르시다니... 헤어진지 1년 다 되어가네요... 작년 3월에 헤어졌으닝...

노스아스터 프리스티스 프르:순순히(전혀 순순히 묶인거아님) 묶여주는 뮌리도(뮌리:읍읍!(누가좀 풀어줘요!)) 좋지만 레이어드님의 드래곤 스피어도 좋았는데!뮌리는 자x가작고(비교적) 조루여서(비교적) 섹스할때만은 만족스럽지가 않아!

= 프르와는 안 합니다 (왜냐면 제 취향이 아닙니다!)

노스아스터 아름다운 여성체 마수를 등장시키면 어떨까요!타락한 여성체 켄타우로스라든가 상체는 인간여성인데 하체는 거대거미라든가 상체는 인간여성인데 하체가 거대전갈이든가요!상체는 인간미녀형이고요!그리고 레이어드가 정기적으로 마력(정액)을 공급해주고 다른의미로 진화를 하는데!

= ㅇ ㅅㅇ;;ㅋㅋ

루블리츠 근데 노블ㄹ 10시간남음....시무룩

= 포무룩...

노스아스터 신작은 정령의 탑이라고 쓰고 정력의 탑이라고 읽는다!

= 정려긔탑!

살포시다 신작은 편수좀 쌓이면 보러가야징..

= 지, 지금 오셔도 괜찮숩니돠... (부끄)

루블리츠 ㅋㅋㄱ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ㄱㅋㅋㅋㅋㄱㅋㅋㄱㅋㅋㄱㅋㅋㅋㅋㄱㅋㅋㅋㅋ 신잘 시밬ㅋㄱ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ㄱㅋㅋㅋㅋㄱㅋㅋㅋㅋ

= 정! 력! 의! 탑!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