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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물결
[드래곤 둥지의 수호자들]
Start.
주변의 일이 거의 마무리됐다싶은 생각에 미크레온의 왕궁에 서신을 넣었다. 아직까지 연락이 없었던 걸 보면 바쁜 일이 있거나, 아니면 파로스카그와의 전투 중 내가 죽었다고 생각해 서신 한 장 보내지 않은 것 같았다.
내 생각으로는 둘 다. 일단 미크레온의 대영주인 야마 도른의 죽음. 아무래도 대영주인만큼 그의 영향력은 왕국 곳곳에 퍼져 있었고, 그를 수습하랴, 새로운 영주를 세우랴 많이 바쁠 건 굳이 깊이 생각해보지 않아도 예상이 가능했다. 그리고 두 번쨰로는 파로스카그와의 전투에서 내가 죽음을 맞이하여 드래곤의 가호라는 이용 가치가 떨어졌고, 또한 브롱고뉴와 헤레스와의 마찰에 대비하느라 둥지에 남아있을 가디언들에게는 신경 쓸 틈도 없는 것.
그래도 자신의 동생인 에크로핀도 있는데 이렇게 무심한 걸 보면 좀 못된 언니라는 생각도 들었다. 하기사, 그녀는 왕권을 대리하는 입장이기에 그게 당연한 걸지도 모르지만, 인간 사이의 정이 부족해 보이는 건 어쩔 수 없었다.
그렇게 서신을 미크레온 왕궁에 보낸지 얼마 지나지 않아, 오랜만에 미크레온의 제 1왕녀, 로자리스 크레오시아가 둥지에 방문했다.
"무사하셨군요, 레이어드. 밤을 새워가며 그대가 무사하길 기도했습니다."
"그래, 잘 있었어?"
로자리스는 살짝 굳은 얼굴로 인사를 해보였다. 저런 반응을 보면 내가 생각한 부분이 얼추 맞아떨어진 것 같아 약간 씁쓸하기도 했다.
"로자리스, 도른 영지의 새로운 영주를 임명하는 건은 어떻게 됐지?"
"...레이어드, 사실 그 부분에 대해 말씀 드릴 게 있습니다."
"말해 봐."
"......"
이전과는 다르게 차가워진 내 말투에 로자리스는 흠칫- 하고 눈꼬리를 들어올렸다. 내 자신이 완벽한 드래곤이라는 착각에 빠져있을 때는 로자리스를 비롯한 인간들이 어떻게 나오든 신경조차 쓰지 않았지만, 인간의 기억을 오롯이 갖게된 나는 이전부터 이런 부류의 인간들을 매우 싫어했다. 그리고 지금의 나는 드래곤의 몸을 가지고 있고, 그에 합당한 무력은 아닐지라도 평범한 인간들을 월등히 넘어서는 힘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므로 내가 싫어하는 부류인 왕족, 귀족 등에게 좋게 대할 필요는 그다지 느껴지지 않았다.
"레이어드, 사실 저는 그대가 죽은 줄로만 알았습니다."
"음, 그래서?"
"...대영주의 직위와 그 영지는 너무 오래 비워둬서는 안 되는 자리입니다."
"그래서, 내가 아닌 다른 이를 그 자리에 앉혔다?"
"...그렇습니다."
"내 예상이 맞다면 도른 영지를 가져간 건 알펜리히 벨 몬트 대공이겠군."
내 말을 들은 로자리스의 눈이 크게 부릅떠졌다. 그 모습을 보아하니 예상한 부분이 정확하게 맞아 떨어졌음을 알 수 있었다.
"어, 어떻게...!"
"그야 뻔하지. 일단 대공의 직위가 있으니 그렇게 커다란 영지를 받더라도 반발이 덜할 것이고, 그는 완벽한 네 편이잖아?"
"......"
완전히 허를 찔렸다는 표정을 짓는 로자리스. 내게 몸주고 마음주고 다 줄 것처럼 굴던 게 어제 같은데, 죽은 줄 알고 이렇게 입을 싹 닦고 돌아섰다는 게 큰 배신감을 느끼게 했다.
"레이어드, 당신을 제외하면 그만큼 그 자리에 합당한 자가 없었습니다. 부디 이해해주길 바랍니다."
"아아, 어련하시겠어. 그래서, 그대로 그를 그 자리에 앉혀 놓을 건가?"
싸늘한 눈초리를 그녀에게로 향하자, 몸을 떠는 게 그대로 보여 조금 우습기도 했다. 그를 그 자리에 앉혀 놓을 거냐고 물은 것은, 질문이 아니라 내가 받아야할 몫을 내놓으라는 협박과도 같았다. 여신에게 휘둘려 멍청하게 살던 나라면 그저 그러려니하고 넘길 수도 있는 일이었지만, 내가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서는 영지 하나 쯤은 꼭 필요했다.
내게 필요한 것은 언더 에스트에 전쟁을 일으키는 수단이 아니라, 신에게 대항할 수 있는 무력이었다.
"레이어드..."
"나는 이미 질문을 했고, 너는 대답을 내놓으면 된다."
"......"
생각을 바꾸지 않겠다는 뜻을 명확히 하니, 입을 다물고 생각에 잠겨드는 로자리스였다.
"굳이 생각할 필요가 있나? 귀족파의 인물들은 싸그리 정리되었고, 지금껏 중립을 지키고 있던 귀족들도 모두 국왕파에 가담할 것은 불 보듯 뻔하다. 이 상태에서 몬트 대공을 치하할 것이냐, 아니면 나를 네 편으로 만들 것이냐. 이걸 고민한다는 것 자체가."
"......"
"너는 다음 왕권을 이어받을 자격이 없는 것 같군."
"......"
로자리스는 분한 듯 고개를 치켜들었으나, 내 말에 틀린 점이 없기에 반박조차 하지 못했다.
"그렇다 하더라도, 내 이름을 걸고 약속했으니 너를 반드시 언더 에스트의 황제로 만들어줄 것이다. 그것만큼은 변하지 않아."
"...진심입니까?"
"......"
대답하지 않고 그저 못마땅한 눈빛으로 로자리스를 내려다보았다. 과거의 멍청한 나는 쓰잘데기 없는 일에 정말 쓰잘데기 없이 약속을 해버렸고, 안타깝게도 그 약속은 지켜져야만 했다. 아무리 인간의 영혼을 담고 있다해도 몸은 드래곤의 것이기에, 그 약속을 깬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모르는 이상 도박을 할 필요는 없었다.
"로자리스, 넌 아직 내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어."
"...시간을 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안 돼."
단칼에 잘라내자, 다시 희망이 피어오르던 그녀의 얼굴빛이 거무죽죽하게 죽었다.
"인상 펴지 그래? 넌 비록 나를 버리는 카드로 쓰려했지만, 나는 네게 가능성을 하나 더 보여주었어. 그런데 아직도 고민 따위를 하는 건가?"
"그렇지만... 몬트 대공은 미크레온의 대귀족으로서 그에게 하사한 영지를 다시 거두어 들인다면..."
"도른 영주가 죽을 때 몬트 대공은 뭘 했는데?"
"...네?"
"네가 그렇게 감싸고 도는 몬트 대공은 도른 영주가 죽을 때 뭘 했느냐고."
"......"
미크레온이고, 브롱고뉴고 간에 얄팍한 속임수를 쓴 것외에는 그 누구도 직접 싸우지 않았다. 국왕파의 귀족들은 나와 파로스카그가 전투를 벌인 덕에 앉은 자리에서 내가 갖다주는 떡을 주워먹은 셈이었다. 그 사실을 확실히 알고 있는 나는 로자리스를 더욱 강하게 쏘아붙였다.
"이제 더 이상 같은 말은 하지 않을 거야. 내가 약속을 깨고 광룡이 되어 미크레온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걸 보고 싶다면 네 꼴리는 대로 해."
"......"
로자리스는 고개를 푸욱 숙이고 무언가를 곰곰이 생각하고 있었다. 한심해서 혀가 절로 차질 지경이었다. 이렇게 우유부단하고 판단력도 부족한 녀석을 황제로 세우려고 했다니. 내 자신이 드래곤이라 믿고 있을 때는 호구여도 한참 호구였던 것이 틀림 없었다.
"기다리기 짜증나네. 삼 초 줄게, 삼."
"...레이어드! 잠깐...!"
"이."
"......!"
"일."
무심한 눈으로 로자리스를 응시하며 손가락을 하나하나 접어갔다. 애초에 내가 그녀와 동등한 입장이 아닌 것부터가 그녀의 결정을 기다릴 이유가 없는 것이기도 했다.
"끝."
"알겠습니다. 그대의 요청대로 하겠으니..."
"좋아, 그럼 왕궁으로 돌아가서 바로 일을 시작하도록 해."
"...이, 이렇게 빨리...!"
"정말 답답해 죽겠네, 네가 그러고도 한 국가의 왕권을 대리하는 사람이야?"
"그게 무슨..."
치밀어 오르는 짜증에 뒤통수를 벅벅 긁적이며 신경질적인 눈으로 로자리스를 똑바로 바라보았다.
"뭐, 내 서신을 받고 브롱고뉴 측에 내 생존에 대해 알렸을 건 뻔하겠지. 내가 브롱고뉴의 침략을 억제하는 방패의 역할을 하고 있으니까."
"...맞습니다."
"그렇다면 헤레스는?"
"...헤레스."
"헤레스는 내가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잖아? 그리고 뒷공작을 하기 시작한 지도 시간이 좀 되었으니 이제 슬슬 움직임을 보일 때라고 생각하는데?"
"헤레스는 아르델테와 작은 분쟁이 있어서..."
"미크레온과 헤레스의 국력을 비교한다면 얼마나 될까?"
"...적어도 미크레온의 다섯 배 이상은 됩니다."
"그렇다면 아르델테의 눈을 속이고 미크레온에 4할의 병력을 파견한다면?"
"......!"
"어리석은 왕녀 같으니라고. 4할도 필요없어, 헤레스에서는 전면전을 노리는 게 아니라 좀 더 넓은 평야를 얻고자 하는 것이니... 2할. 그 정도면 충분해."
"당신, 대체..."
로자리스의 두 눈동자가 쉴 틈 없이 흔들렸다. 도대체 어떻게 이런 것들을 생각해내는 것이냐고 묻고 싶어하는 눈빛이라, 피식 웃으며 대꾸해주었다.
"쿠가 내미는 병법서를 씹어먹을 정도로 읽다보면 이 정도는 껌이야."
게다가 삼국지를 워낙 좋아해서 많이 읽은 영향도 있긴한데, 그녀에게 말해봤자 어리둥절해 할 것이 뻔하기에 굳이 얘기를 꺼내진 않았다.
-Guardians of Dragon Nest-
역사 상 처음으로 인간이 아닌 드래곤에게 영주직을 내리는 수여식이 거행되었다. 물론 인간들의 틈에 섞여 유희를 즐기는 드래곤들 중 영주가 된 녀석은 많았겠지만, 이렇게 대놓고 드래곤임을 광고하며 영주직을 받은 이는 내가 처음이었다.
"그대는 미크레온의 영주로서 국가를 수호하는 방패, 적을 막아서는 창이 될 것을 맹세하겠는가."
"예."
"그대는 미크레온의 영주로서 국민을 보호하고 영주민에게 선정을 베풀 것을 맹세하는가."
"예."
"수여식은 모두 끝났다. 나 로자리스 아르델테 크레오시아는 국왕 전하를 대신하여 그대, 레이어드가 미크레온의 귀족이자 영주가 되었음을 선포하는 바이니라."
"감사합니다."
대충 고개를 까닥이며 로자리스가 내미는 검을 받아드니, 주변의 귀족 몇몇이 아니꼬운 눈으로 보았지만, 내가 드래곤이라는 것은 지나가던 개도 알고 있는 사실이기에 이의를 제기하는 이는 없었다.
성을 하사하겠다고 하였으나, 내 쪽에서 거부했다. 그리하여 도른 영지는 레이어드 영지로 이름을 바꾸었고, 나는 이곳의 영주가 되었다.
내가 거주하던 둥지도 작은 편은 아니었으나, 대영지에는 비할 바가 못되었다. 나는 둥지의 가디언들을 모조리 데려와 가신으로 삼았고, 레스티나의 프리스티스들도 대신전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정무를 보는 데 있어서는 역시 만능 집사인 쿠가 눈코뜰 새 없이 바쁘게 돌아다니며 해결해주었다. 그렇다고 나도 놀고만 있을 생각은 없기에 이런저런 계획을 세워가며 영지의 발전에 힘썼다.
레이어드 영지. 원래 도른 영지였던 이곳은 군사력만 비정상적으로 강한 도시였는데, 쿠와 나의 노력에 의해 문화, 상업적으로도 부족한 부분이 없도록 계획을 고쳐가며 새로운 건물을 여럿 건설하였다.
그에 도움을 준 건 다름 아닌 핑크 고블린들. 핑구르르 대대장은 쿠의 요청에 의해 아예 대대 전체를 파견하여 새로운 마탑과 기사 학교 등을 건립하는데 힘썼다. 물론 반발이 하나도 없는 건 아니었다. 원래의 마탑에서는 허가 없이 새로운 마탑을 세울 수 없다는 서신을 전해왔으나, 나는 마탑의 심부름꾼이 보는 앞에서 그 서신을 찢어버렸다.
"아무리 드래곤이라 해도 오만방자하지 않을 수 없군요! 어떻게 감히...!"
"감히? 지금 네가 감히라고 했는가?"
"...드래곤이시여! 마탑은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마법사들의 근간입니다. 그런데 허가도 없이..."
"어이가 없군."
노골적으로 비웃음을 띄워 보이자, 그는 불쾌한 기색을 그대로 드러냈다.
"오랜 전통? 애초에 마법의 종주가 누구라고 생각하는 거지?"
"......!"
마법의 종주는 드래곤, 인간을 비롯한 모든 종족은 드래곤에게서 얻은 얄팍한 지식으로 따라하는 것이나 다름 없었다. 그런 그가 허가 운운하니 그저 비웃음만이 새어 나왔다.
"마법의 종주로서 말하겠다. 너희 마탑이 존속되길 원한다면 내게 허가를 받도록."
"어떻게 그런 말을...!"
"내가 할말은 다했으니 이 자리에서 죽고 싶지 않으면 그만 꺼져라."
"......"
이들과 입 아프게 말다툼을 벌일 시간도 부족했고, 그럴 필요도 없었다. 애초에 마법은 드래곤의 것, 그 주인되는 자가 이리 말하는데 그들에게 거부할 권리 따위는 없었다. 그렇게 마탑의 심부름꾼은 조용히 돌아갔고, 그 다음은 기사 학교의 건립에 대한 미크레온 귀족들의 반발이었다.
대부분 군사력을 증강하는 나를 의심스럽게 보는 귀족들이었으나, 왕국 회의에 참석해 그들의 그간 행적을 지적하니 이렇다 할만한 반박을 하지 못했다.
"미크레온을 위해 너희가 한 일이 뭐가 있지? 그저 나약한 국가를 탓하며 몸을 움츠리고 전쟁이 일어날까 전전긍긍해한 것 외에, 이 조그마한 나라에서 파벌 싸움을 하며 좁쌀만한 권력을 쥐기 위해 이리붙었다, 저리붙었다한 것 외에 너희가 한 게 도대체 뭐냔 말이다."
"왕녀님의 앞에서 무엄하오!"
"무엄하다고 했는가?"
'드래곤 피어.'
드래곤 피어의 기운을 살짝만 흘려보냈는데도 인간들은 그 자리에서 창백하게 질리며 입을 다물어 버렸다.
"너희는 겉으로만 국왕을 지지하는 애국자의 탈을 썼을 뿐, 이리저리 털리기만 하는 병신 같은 역사를 바로 잡을 생각은 전혀 없는 위선자에 불과하다."
"......"
쉬이 대답하는 자는 없었고, 나는 그대로 로자리스에게 양해를 구하고는 자리를 빠져나왔다. 저들이 안하무인이라 지껄이며 로자리스에게 호소를 하더라도 다 부질 없는 짓이었다. 로자리스는 내가 이름을 걸고 황제로 만들어주겠다는 약속을 바로 앞에서 들은 장본인이었고, 그것이 실현되기 전까지는 나를 전폭적으로 지지할 것이었다.
언더 에스트의 역사를 바꾸기 위한 큰 물줄기가 상류에서부터 발현되었다.
-Guardians of Dragon Nest-
============================ 작품 후기 ============================
급 전 개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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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추천 한 방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m(. .)m 큰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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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멘 -*
슬픈반복 바인딩! 효과는 미미했다... 아쉽다..
= 낄낄낄
LunaticF 페이탈리스님 댓글이 취향저격했슴다...
= !?
엘크스 스킬좋네여 바인딩.. .
= 묶어랏!
天空意行劍 그래서 주인공은 잡종인겁니까?
= 예, 그렇습니다.
페이탈리스 으아니?! 어째서 레이어드가 밧줄을 저렇게 스스로 푸는 겁니까! 여기선 묶인채로 프리스티스 프르와 쫓고 쫓기는 대 추격전을 벌여야 하는데!/ 파로리짱 외전이 왜 필요하나요? 그냥 카린하고 백합 해주고 레이어드가 덮밥 해먹으면 되는데. 카린이라면 여자가된 파로리짱 귀여워해줄듯. 카린에의해 여자로써의 절정을 맛본 파로리짱은 몽롱한 정신속에서 무의식 적으로 더 큰 기쁨을 느끼기 위해 자신을 채워줄 크고 아름다운걸 원하게 되고 그 와중 난입한 레이어드를 처음엔 거부하지만 먼저 카린을 보내버리는 드래곤 스피어의 위력에 자신도 카린처럼 가버리고 싶............. ...아무튼 외전은 반대! 본편으로 해주세요 우헤헤헤 흑발 로리 백합!
= TS떡을 쓰는 순간 떠나버리는 독자 분들이 많아서요 ㅇㅅㅇ... 나중에 완결나면 경고문 붙이고 외전으로 쓸 생각입니다.
향향공주 취미와 실익을 겸비한 바인딩 하나만을 파는거다!?
= 바인딩 마스터!?
노스아스터 이제 언제 평범한 드래곤 정도로 레이어드가 강해지죠?
= ㅇㅅㅇa 긁적...
노스아스터 그런데 드래곤스피어 강화는 어떻게 된건가요?
= 그대로 입니다.
노스아스터 음음...바인딩!효과는 대단했다!도망치던 작가는 사로잡혔다!
= 피했다고 합니다.
루카르샤 재미집니다요 ㅋㅋㅋㅋ
= 감사합니다! 뿌듯하네요, ㅎㅎ
짝퉁족제비 그런데 보통 드래곤들은 몇 클래스가 기본인가요?
= 제 설정에 의하면 원래부터 사기캐들이라 성룡식 이후 9클은 기본으로 찍습니다 ㅇㅅㅇ... 마법에 흥미가 있다면 10클도 쉽게 마스터하겠지만, 귀찮아서 9클에서 딩가딩가 논다는 설정으로 잡았습니다. (스포이긴 한데 별로 중요하지 않은 내용이라...) 하여튼 사기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