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46화 (46/188)

“뭣이!!!”

자신의 전투력 증강을 방해하는 꺽다리 나메크성인...

하지만 난 베지터에게 말햇다.

필시 너는 환영받지 못하는 인사라고...

악의 편에서 너무 오래 서있었기 때문에 분명 믿지 않을 거라고...

하지만 조용히 입다물고...

도도하게 서있으라고...

그럼 손오공이...

“괜찮잖아. 장로... 어차피 베지터도 우리 편인데...

강하면 강할수록 좋지 않겠어?”

지금처럼 감싸줄거라고...

중간에 ‘뭣이’라는 불필요한 단어가 들어가기는 했지만, 원래부터 성격이 글러먹은 녀석이었으니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기로 했고, 어쨌든 순진한 오공의 꾀임에 넘어간 대장로는 오공일행과 더불어 악인 베지터도... 전투력 업 시켜주었다.

그리고...

“오오! 드디어 온건가요? 기뉴특전대...”

“우오오오!! 리쿰!!”

“우아아아 바터!”

“우으으으!! 지스!!”

“굴드!!!”

“기뉴!!”

“다섯 명이 모두 모여 기뉴특전대, 프리저님의 명을 받들기 위해 지금 도착했습니다!!”

드래곤볼에서 평균 전투력 5만 주제에...

꽤나 많은 편수를 잡아먹었던 

자칭 우주 최강의 전투집단 기뉴특전대...

그들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었다.

“어떻습니까? 프리저님... 그 날의 느낌을 안무에 살려보았는데...

마음에 드시는지요...”

“그...그렇군요.”

자신의 수하로서 오랜 시간을 우주 정복을 위해 일해온 엘리트 집단...

하지만 그녀는 아직까지도 기뉴를 상대하기가 버겁다.

“그나저나... 저희까지 이곳에 와야한다니... 제법인 모양입니다.”

“물론, 그대들에 비하면 조무레기 수준이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일은 확실히 해두는게 좋을 거 같아서요...”

“저희들 손에서 처리하겠습니다. 프리저님... 그나저나...드래곤볼은...”

조무레기들에게 당한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도 않은 채 기뉴는 프리저가 집착한 그 드래곤볼이란 물건을 찾기에 바빴고, 자신의 일등수하인 기뉴를 바라보며 프리저는, 옆에 있는 드래곤볼을 보여주었다.

“이것이 그 드래곤볼이라는 겁니다.

소원을 세 가지나 들어준다는군요.”

“이, 이런 구슬이 무슨 소원이든 세 가지나 들어준다구요?

믿기 어렵군요... 흐음...”

“소원을 이루려면 7개 모두가 모여야 하는데 아무래도 두 개는 그 피라미들이 가지고 있는 듯 하니...

여러분께서 힘좀 써주셔야 겠습니다.

전 나머지 하나를 찾으러 가도록 하지요.”

“알겠습니다. 프리저님!”

그와 동시에... 도착시 했던 구호와 포즈를 한번 더 반복하고는 사라지는 기뉴특전대...

‘능력은 출중한데... 저것만 좀 고쳐줬으면...’

우주의 지배자 프리저는 오늘도 고민한다.

정상적인 사고능력을 가진 수하를 갖는 방법을...

“하하하하! 이게... 이게 초사이어인이란 건가? 크하하하!!!”

여기는 다시 프리저의 우주선 동력실 안...

한명의 유인원이 황금빛을 찬란하게 내뿜으며 어둠이 잠식했던 내부를 환히 비춰주고 있었다.

‘아직은 몸이 익숙하지 않을거야... 흐음, 뭐 전투력 이론대로라면 그럴 일이야 절대 없겠지만, 이제부터는 초사이어인으로 훈련을 해야 전투력이 더 잘 오르니...

일단은 우주선으로 돌아가자...’

물론 나의 하드 트레이닝이 가능한 우주선으로...돌아가기 위해 나는 프리저의 이목을 속이고자 잠시간의 흥분으로 방출되었던 기를 억누르고...

조용히 밖으로 빠져나왔다.

“파지직!”

“무슨 일이지 리쿰?”

파란 생명체 바터가 조무레기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스카우터를 눌렀던 리쿰을 바라보며 말을 했다.

“아, 아니... 프리저님께서 화가 나신건가...

아무리 그래도 프리저님의 전투력이 아닌데...”

“무슨 소리야 도대체...리쿰!”

“순간적으로 전투력이 50만이 넘어가더니 스카우터가 부서졌어.”

“이런... 고물을 가지고 왔군. 내가 대신 찾아줄게.”

기뉴특전대 중 초능력 빼고는 아무 쓸모도 없는 초록 괴물 굴드가 다시 자신의 스카우터를 확인하고는...

곧 웃음을 터뜨렸다.

“진짜 고장이었던거 같아. 크크큭! 이보라구. 리쿰...

전투력 50만이 아니라...6만...뭐라고? 6만?”

“굴드 너까지 제정신이 아닌거냐?”

붉은 피부의 사나이 지스... 그 역시도 스카우터를 눌러보고는 경악을 금치 못했고, 결국 이 사태는 기뉴까지 가서야 잠잠해졌다.

“이런 바보들... 내 전투력은 10만 이상이다.

겨우 그런 것에 쫄다니... 훈련을 게을리 했어.

앞으로 임무시간 외에 갖는 

파이팅 포즈 연습시간을 두 시간 늘리겠다.”

“대, 대장...”

대체 어떻게 생각하면 전투력이 낮은 부하들에게 시키는 훈련이 조잡한 춤사위가 될 수 있는지...

하지만 기뉴는 그대로 실행할 맘을 단단히 먹었고,곧... 전투력 6만의 조무레기 집합소가 있는 곳으로 걸음을 옮겼다.

“베지터... 너 기를 숨기는 법은 모르는구나.”

“시끄럽다. 카카로트... 감히 날 가르치려는 거냐?

내가 왜 전투력을 숨겨야만 하는 거지?”

「띠리링」

무언가 강력한 적이 등장했을 때 오공과 친구들이 놀라는 장면에 사용되는 효과음...

“하나, 둘, 셋... 다섯! 그 놈들이야...”

“그놈들이라니...”

“기뉴특전대! 프리저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최정예집단, 하나하나가 내 전투력을 상회하는 무서운 녀석들이라고!!”

“정말? 와아!!”

강한 녀석의 등장 = 오공의 기쁨...

이 공식의 성립으로... 싸울거리가 늘어서 좋아하는 오공...

그리고 그런 오공을 보고 어이없어하는 크리링과 오반...

그리고 베지터...

‘강자와 싸우는 것을 즐기는게 사이어인의 특징이라지만...

저 녀석은 정도가 심하군.’

그렇게 오공의 반응에 놀라 순간, 멈칫한 사이...

“여어!”

“도착했군.”

기뉴특전대가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내었다.

오공과 임시로 그쪽 편에 합류한 베지터 무리 앞에...

WTVSUCCESS=TRUE&WTV382229=1264495944&WTV1471013=84783650&WTV1392781=26646675&WTV1357910=293774&WTV1357911=2422390&WTV246810=35&WTV2571219=187&WTV124816=game&WTV987904=1&WTV491322=2. 3대악마 프리저 조교전성기&WTV9172643=“바터, 저 녀석들이 맞아?”

“잠깐만, 대장... 흐음...”

푸른 괴물은 대장의 물음에 대답하고자 스카우터를 작동시켰고,곧... 자신들이 찾던 애송이들이 저들이 맞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쟤네들이야... 그런데, 베지터가 6만...?

정말로 스카우트가 잘못된 거 아닐까?

겨우 사이어인 따위가 

우리의 전투력을 뛰어넘을 리 없잖아.”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있을 수 없는 전투력을 가지고 있는 베지터...

우주제일 엘리트 전투집단에 속해있는 기뉴특전대의 바터로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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