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그렇...히끅!”
“오룡씨는 나중에 따로 뵙도록 하죠...”
‘반드시 팔다리 하나는 부숴버려주마...’
그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 그 돼지한테 쏘아붙였다.
먹을 것 좋아하고, 야한 것만 더럽게 좋아하는 돼지...
내심 무천도사보다도 이 자식부터 죽이는게 나았다는 생각도 하는 나다.
‘언제고 널 죽여주마... 확실하게 알리바이를 깔아놓고, 네녀석을 무덤으로 보내주겠다.’
반드시 그럴 생각이었다.
그 녀석이 가진... 5분 변신술, 그따위 건 있으나 마나...
겉모습만 바꿔놓는.. 필요도 없는 쓰레기 기술이니깐...
“아무튼, 그녀를 모욕하는 것은 제가 더 참지 못하겠습니다. 프린, 가자!”
“크, 크루비츠...”
머뭇거리면서 나의 눈치를 살피는 프리저...
그리고 역시나 내 눈치를 살피는 사천왕들...
물론 이것은 사전에 준비된 연극이었다.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가장 기초적인 수법...
‘최대한 순진하게 보여라.’
거의 90%25에 육박하는 성공률을 보여주는 것으로, 악역들이 가장 먼저 사용하는 효율적인 수법이기도 한 이것은 성공 안해도, 주도권을 낚아채오는 가히 사기적인 수법이었다.
뭐, 내숭 잘 떠는 여자들이 쓰는 고전적 수법이기도 하다.
“누나, 가끔은 놀러오겠어.”
그리고 가차없이 문을 나서는 나와 프리저, 그리고 사천왕들...
오공 역시 사전에 내 말을 들어놨기 때문에 잡지 않았고, 지금 상황에서는 붙들어주길 기다리지도 않았다.
‘잡아주면 좋은거고 아니면 마는거야. 어차피 네놈들 말고도 상대해야할 것들은 흘러넘치니깐...’
당장 이곳 돈이 필요했다.
최첨단 과학기술을 캡슐 코퍼레이션에 팔아넘긴다면, 평생 배불리 살수도 있지만, 그랬다간 현재 선두 복제 기술마저 들킬 위험이 있다.
‘선두를 무한대로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그것만큼은 넘겨줄 수 없어!’
카린의 복종여부에 따라 그녀를 죽일 예정이었기에, 선두복제기술마저 넘길 순 없었다.
‘사소한 것이라도 내가 주도권을 쥐어야만 한다.’
내가 경영수업을 하면서 배운 가장 첫 번째 가르침이고, 내 인생 철학이기도 하다.
그럼 돈을 벌 거라고는 천하제일 무술대회...
피콜로와 오공의 대결로 무대가 날아가버린 과거의 무술대회를 재현한...
수많은 타이틀 매치에 참가하는 수밖에 없었다.
‘미스터 사탄? 여기서는 안 내보낼 것이다.
원작에서는 주인공들이 자신의 힘을 내보이기 싫어했지만, 나는 다르지... 미스터 사탄보다도 능숙하게 거짓말을 할 수 있고, 뚱보 마인부우 보모역도, 내가 충분히 소화할 수 있으니깐...’
거짓말 잘하는 바보캐릭터... 힘도 하나도 없는, 그냥 있으나 마나한 캐릭터는 애초에 설치려고 노력할 필요도 없었다.
왜냐... 거추장스러우니깐
솔직히 그 버러지 캐릭터가 드래곤볼 시리즈에서 단 한번도 죽지 않은...유일한 캐릭터라는 사실부터가 짜증나는 일이었다.
물론 그 캐릭터가 등장한 이후 이야기다.
‘비델만 없었어도 미리 찾아가서 아작을 내놓았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여성으로 전부 성별을 바꾸었을 땐, 비델 역시 태어난 상태였기 때문에 그 녀석의 지위만 빼앗기로 한 것이다.
‘오렌지 시티... 미스터 사탄의 거주지로 알려진 그곳에 내 보금자리를 둬야겠어. 크크큭, 이제 세상은 사탄 대신 나! 크루비츠의 이름을 외칠 것이다!’
“그러고 보니 전투력 리미트도 해제되었겠군.”
프리저가 도착한 뒤 바로 풀린 전투력 제한...
이제 나는 2억까지 전투력을 끌어올릴 수 있게 된 것이다.
‘현재 내 전투력 2400만... 대신나 자신을 자해해서 전투력을 얻을 순 없어.’
그 일이 생긴 이후(2400만 전투력 봉인사건)나 자신을 자해해서 전투력을 끌어올릴 수 없게 되었다.
오직 순수한 수련... 그것만으로 이 위기를 극복해야만 하는 것이다.
‘300배 중력수련이 가능해진 이상...
500배, 1000배도 가능하지. 캡슐주식회사의 위력은 명불허전이걸랑, 그런 이상...
나는 끊임없이 강해질 수 있다.’
“프린! 일단은 우주선에 머물도록 해...
우리 거처가 정해지지 않은 이상...
미관상 보기 좋진 않지만 한동안은 그곳에서 지내야 할 거 같지만... 이해 좀 해줘.”
“일찍...돌아오셔야 되요?”
“후훗, 알았어... 그동안 사천왕들이랑 대련이라도 하고 있어...”
이제부터 바야흐로...
우주 최강의 남자 출근기가 시작되는 것이었다.
(여자 프리저 상상하기 힘들다...
저도 상상하기 힘듭니다.
TS물로 나온것도 무슨 초딩그림 그려놓은 거고...
하지만, 다른 인물을 넣을 수는 없겠죠.
페이트에 나오는 이리야 올려놓고 프리저라고 할까요?
그러면 말도 안될테고...
얼마나 찾기 힘든 프리저 여성화만 있는지...
일단 설정에 그림들 올리겠습니다.
셀, 마인부우 TS까지 올려놓도록 하죠.
하지만 이건 알아주세요.
프리저 TS 혹시라도 이것보다 낫다.
그런 그림있으면 올려주세요.
제가 오히려 부탁하고 싶고
그림이 이따위냐...라고 그러셔도 전 모르는 일입니다.
제가 그린 것도 아니고, 저도 그 그림 별로 안좋아하니까요.)WTVSUCCESS=TRUE&WTV382229=1264495951&WTV1471013=138722210&WTV1392781=27745047&WTV1357910=293774&WTV1357911=2522222&WTV246810=55&WTV2571219=187&WTV124816=game&WTV987904=1&WTV491322=3. 셀... 달면 삼키고 쓰면 뱉자!&WTV9172643=“그러니깐, 격투기 대회 선수로 등록하고 싶다니까요.”
“아직 경력도 없는 사람을 추천했다간 난 모가지에요.”
“허허 거참... 그럼 실력이라도 보여드릴까요?
여기 건물이라도 부수면 믿어주실래요?”
“이 사람이!!! 여기 건물 세가 얼마나 비싼 줄이나 알아요?”
“그럼 당장 등록시키라구요!!”
“거참... 당장 선수로 뛰려면 매년 주최하는 시험에 합격해야 한다니까 그러네...”
프리저의 우주선에서 나와 도착한 곳은 프로 격투기 협회장 본부...
그곳에서 선수로 뛰면서 당장 유명세를 탈 생각이었다.
프로선수로서 뛰면서 매년 열리는 챔피언쉽에 도전, 각종 타이틀을 거머쥔 상태에서 이름뿐인 무도대회의 우승자가 되면...
이제 세상은 나를 주목할 테고, 셀 게임에서 내가 최종승자가 되면...
그 순간 나는 평생을 놀고먹을 수 있는 부자가 되는 것이었다.
지금의 전투력이라면 충분히 가능했고, 최소한 이 프로선수들 무대가 아니면 안되었다.
자칫 아마추어 리그에서 힘조절에 실패하면...
그 순간 죽음이기 때문에...
‘프로선수건 아마추어건,
최대한 힘조절을 안하면, 죽는건 마찬가지...
하지만, 아마추어 리그에서 사람을 죽여서는...
프로로 데뷔할 수 없지.’
때문에 죽이더라도,
프로 선수들에 속해서 죽이는 것을 택한 것이다.
물론 아마리그부터 올라가는 것이 정말 짜증나는 일이라는 점과, 그곳 역시 매년 치르는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는 것...
그게 아니라면 최소한 자신이 운동을 했던 체육관 관장의 추천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전투력 2400만...이나 하는 내가, 저 찌질한 여자애 말 듣고 돌아서야돼?’
처음으로 빌었던 소원의 여파로...
근육질 남성들의 천국인 격투기 세계에는, 불가항력적인 여성의 바람이 불어있었다.
게다가 외모 전부 출중...
그리고 그것을 보는 관객들까지 여자였다.
‘3D업종이라고는 해도, 이정도라면 수지맞는 장사지...
고로 나는 반드시 이 격투장에 참여해야 된단 말씀이야...’
“여기 제일 잘나가는 선수가 누구지?”
“그건 갑자기 왜 물으시는 거죠?”
“그 사람을 데려와라. 한 방에 눕혀주도록 하지.”
말보다는 주먹! 격투장은 그것이 제일 잘 통하는 곳이고,나 역시 그렇게 해서 이 안내원의 반항을 잠재울 셈이었다.
그런데...
“당신이? 그분은 보통 사람이 상대할 분도 아닐뿐더러...
당신같은 보통 사람은 만나주지도 않는 분이라구요.
알기나 해요 이거?”
“거참... 까놓고 말해서 내가 무서운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