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06화 (106/188)

오늘 들어가셨는데....

어째서인지 age of discovery 나 천하통일은 연재를 안해주셨더군요.... 기다리시는 분들이 있었을 텐데....

이후 카페 가입을 원하시는 분들은 쪽지를 보내주세요.

WTVSUCCESS=TRUE&WTV382229=1264495960&WTV1471013=234075696&WTV1392781=28931683&WTV1357910=293774&WTV1357911=2630064&WTV246810=89&WTV2571219=187&WTV124816=game&WTV987904=1&WTV491322=3. 셀... 달면 삼키고 쓰면 뱉자!&WTV9172643=“이제 전무후무한 기록, 3만 7천명과의 대결도 마지막 100명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여러분!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나이, 크루비츠가 과연 3만 7천명 전부를 쓰러뜨릴 수 있을까요?

모두 그 현장을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와아아아아아!!!!”

수많은 엑스트라들... 그리고 그 사이에 종종 끼어서 내 운동거리가 되어준 손오공과 친구들...

나로썬 충분히 유희를 즐겼다고 할 수 있었다.

이제 프리저와 셀... 이 둘만 쓰러뜨리고 나면 난 몇 십배가 되어버린 우승상금과 더불어나 자신에게 배팅한 암흑세계에서의 배당금까지 탈 수 있게 된다.

‘이번에도 손오공처럼 카메라가 닿지 않는 곳에서 싸울 수는 없으니... 최대한 빨리 끝내야겠군.’

이유가 어찌 되었던 간에 여자를 때리는 건 비신사적인 행동이니 말이다.

“그럼 이제 최후의 100인을 소개하겠습니다!!!”

마지막이라서 그런지 격양된 목소리로 사회자는 부르짖었고, 그것을 촉매로 한 관중들은 그 목소리에 보답해서 더 큰 응원과 함성으로 답변해주었다.

“자... 피라미들은 냅두고, 프리저랑 셀은...으응?”

평소와 다름없는 차림으로 내가 있는 경기장까지 올라오는 프리저...

하지만 문제는 그게 아니었다.

그녀의 옆에서 나를 바라보는 차가운 시선...

원작에서 나오는 3대 악마... 완전체의 모습을 갖춘 검은 날개의 사내가 나를 바라보고 있던 것이었다.

“호오... 결국에는 18호를 흡수한 거였나? 크큭, 뭐...

18호를 흡수하지 말라는 명령따위는 내리지 않았으니깐...

최후의 만찬 정도로 즐기려고 했는데...

이거, 꽤나 치열해지겠어.”

원작에서 나오는 그대로, 완전체의 셀이 내 앞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나는 그리 긴장하지 않았다.

나보다 강한 상태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으니깐...

‘나보다 약한 녀석은 전투력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잠재된 전투력... 빙산의 일각의 실력만 보이더라도 전체적인 전투력이 나보다 약하다면 그 전투력은 내가 확인할 수 있게 되지...’

원작에서의 손오공이나 기타 다른 주연들이 없는 능력을 플레이어라는 이유로 가지게 되는 나...

고로 내 오른쪽 눈 한쪽을 차지하는 1억 3천만이라는 수치는 그가 나보다 2천만 정도 전투력이 낮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알려주고 있었다.

‘하지만 7500만에서 1억3천만이라... 역시 조심해야겠어.’

전투력의 단위가 억을 넘어서게 된다면, 쉽사리 방심을 할 수가 없게 된다.

그 전에도 누누이 설명했지만, 소년만화스러운 장치 때문에 방심을 하는 즉시 내 전투력은 30%25하강 상대의 전투력은 50%25상승이니...

나보다 약한 수치라는걸 보고 유희를 즐긴다는 식으로 경기를 하게 되었다간 말할 것도 없이 셀에게 이리저리 농락당하다가 KO패...

신중해야만 했다.

“자, 그럼... 시작해주십시오!!”

“일단은 가볍게 98명부터 갈까?”

저 둘과의 접전을 위해서는 가볍게 경기장을 청소해둘 필요가 있었다.

자칫 잘못했다가는... 우연히 선수를죽.일.수.도 있으니 말이다.

“꺄앗!!”

단순히 몸을 움직임으로써 나오는 거센 풍압...

그 어떤 100명의 엑스트라들보다도 빠르게, 프리저와 셀을 제외한 참가자들은 경기장 바깥으로 나가떨어졌다.

복장이 다양하기 때문에 넘어지면서 치마를 입은 선수의 속옷이 살짝 비치는 모습을 보면서, 어느 정도의 눈요기를 마친 나는, 굳은 얼굴로 떨거지들 처리과정을 지켜본 셀과 얼른 끝내고 쉬고 싶다는 얼굴로 나를 바라보는 프리저를 보면서, 슬슬 내 최대파워 출력을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프린, 먼저 오겠어?”

“이딴 거 얼른 끝내요. 집에 가서 저녁밥 해야된단 말이에요!”

“후훗, 당신이 기권한다면 일찍 집에 갈 수 있겠지만 말이야...”

“우우!! 그건 싫어요!!”

슈퍼 사이어인2가 된 나를 향해 강력한 일격을 날리는 프리저...

이래저래 피곤하다고는 해도 기권할 마음따위는 애초에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나는 어느정도 장단을 맞춰주기로 했다.

“에네르기파!!”

최대한 원작에서 나온 기술만을 쓰기 위해 노력했다.

“꺄앗!!”

‘그러고 보니 기공파를 공식 대회에서 쓴건 이번이 처음인거 같군...’

인간이 아닌 스피드를 보여준 것은 여럿 있었지만, 기공파를 쓴 대회라... 이번이 처음인 듯 싶다.

그래서인가?

“사, 사람이 정말 저런게 가능한 거야?”

“손을 모으고...

그리고, 그 다음에는 뭐라고 하는 거였지?”

“에네르기파...라고 했어.”

“나, 나도 돼?”

“그냥 보자고...”

이래저래 내 기공파를 두고 

논란의 불씨를 키우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뭐, 맨 처음 공중에 떴을 때도 그런 일이 있기는 했었지만...

단순히 손을 모으고 이름을 말한 것만으로도 제트분사기처럼 거대한 불꽃이 상대방을 향해 날아갔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리 오래가지는 않았다.

항상 자신들에게 새로운 유흥거리를 제공하는 크루비츠였으니깐...

그 정도는 당연하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기에...

처음 선보이는 기술에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 것이다.

‘뭐 그건 그렇고... 그다지 힘을 싣지 않았으니 먼지만 자욱히 끼고 말았을텐데...’

예상대로 자욱한 먼지구름 안에 셀은 팔짱을 낀처음 모습 그대로... 프리저는 이래저래 먼지가 끼었다는 사실에 불만을 토로하면서 나를 향해 뭐라고 외치는 프리저의 모습이 보인다.

“날릴거면 제대로 날리던가, 왜 경기장 바닥에 날려서는 이런 먼지구름이나 만드는 거에요!!

이거 빨려면 얼마나 오래 걸리는지나 알아요?”

“미안해 프린... 대회 끝나고 예쁜 옷 하나 사줄게.”

“그, 그런다고 내가 용서해줄 거 같아요? 흥!!”

“미, 미안해 프린...”

“오늘 밤에 잘 생각은 그만두는게 좋을거에요!”

“크윽...”

‘뭐 그렇게 나와준다면 나야 좋지... 크크크’

그 다음부터는 일이 쉽게 풀려나갔다.

옷에 잔뜩 먼지가 묻어서인지, 이래저래 몸에 신경을 쓰던 프리저는 결국

‘크루비츠의 돈은 내돈, 그러니깐 괜히 힘빼지 말자.’

이 진리를 깨우치고는 우아하게 항복을 선언하고 경기장을 뚜벅뚜벅 내려갔다.

이제 남은 것은 셀... 감히 내 노예인 18호를 멋대로 꿀꺽한 대가를 치를 시간이 찾아온 것이다.

WTVSUCCESS=TRUE&WTV382229=1264495961&WTV1471013=236705940&WTV1392781=28931716&WTV1357910=293774&WTV1357911=2630066&WTV246810=90&WTV2571219=187&WTV124816=game&WTV987904=1&WTV491322=3. 셀... 달면 삼키고 쓰면 뱉자!&WTV9172643=3만 6천여명의 조무래기...

그리고 얼마 안되는 

실력자들과의 싸움을 마치고, 남은 한 녀석...

원작 그대로의 완전체 모습을 갖춘 셀과의 마지막 대전이 날 기다리고 있었다.

“여~ 결국엔 내 노예 18호를 냠냠 드셨구만.”

“...............”

“그래, 완전체가 된 소감이나 한번 들어볼까?

완벽한 자유의 몸이 된 기분좀 내게 말해주지 않겠어? 크큭...”

“..................”

내가 무슨 소리를 하던 상관치 않고, 팔짱을 낀 채 서있는 셀...

역시, 건방진 자식이다.

“그럼 간단하게 준비운동 정도로 가볼까?”

현재 셀과 나의 전투력 차이는 2천만...

1억 미만의 전사들의 경우에는 무진장 큰 전투력 차이지만, 이미 1억을 돌파한 전사들에게는 이 정도는 그렇게까지 큰 차이라고 할 수는 없었다.

즉, 방심했다가는 그대로 저승길이라는 이야기다.

‘보나마나 저 녀석은 자신의 힘이 어디까지인지 모르는 눈치야...

그럼 필시 처음부터 전력을 다하지 않을테고...

그럼 나도 전력을 다해줄 이유는 없지.

아무리 내 전투력이 극강이라고는 해도 스테미너라는게 엄연히 존재하고 있으니깐 말이야...

크크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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