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18화 (118/188)

“꺄앗!!”

“왜, 왜그래?”

“오, 오빠의 그게... 제 허벅지 부근에 살짝살짝 닿고 있어요.”

“그거? 그게 뭔데?”

자 여기서 나와주는 천연덕스러운 질문

“아우 참... 그거 있잖아요. 그거!!”

“그거를 지칭하는 신체기관은 많이 있어.

예를 들면 내 꼬리도 지금 네 허벅지 부근에 있을거야.

네 허벅지 위에 살짝 올린 다리도 마찬가지고...”

이렇게 모르는 척 해주는 것이야말로 길 잃은 어린양을 좋은 곳으로 인도하는 양치기의 방법이리라...

“그...그...아우웅!!”

‘이, 이런 귀여운 반응이 가능하다니...’

나와 관계를 가진 드래곤볼 내의 모든 여성들은 전부 이런 상황을 겪어본 노련한 경험자들...

손오공의 경우는 리엔처럼 어느 정도는 아는게 아니라 아예 밥먹고, 수련하고 남는 시간에 자신의 자식을 보기 위해 하는 일련의 과정으로만 인식하기 때문에 이런 반응은 절대 낼 수 없고 다른 히로인들 역시 이런 반응은 무리다.

거침없이 내 분신의 이름을 언급하니...

이런 소녀틱한 반응을 어찌 바라리...

‘무단가출의 성과가 있었다!!’

이렇게 마음속으로 난리부르스를 추는 동안 겉으로는 한없이 천진난만한 어린아이처럼 리엔의 반응에 무덤덤하게 대답하는 나...

이제 서서히 그녀도 무너지고 있었다.

“자, 자꾸 그렇게 닿으면... 꺅!!”

우연(?)히 내 물건이 그녀의 중요부위에 닿은 모양이다.

‘역시 민감하군.’

80%25 이상은 넘어왔음을 확신하고 이런 기회를 만든나 스스로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는 동안 난 서서히 그녀와 밀착된 다리와 팔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더 머뭇거렸다가는 본전도 못찾고 그냥 잘게 뻔하기 때문에...

‘어떻게 말은 해야 되는데...’

현재 리엔의 정신상태였다.

하지만 그녀는 서서히 잠식해오는 내 손길을 거부하지 못했다.

아니, 100%25 그녀의 의도는 아니겠지만, 내 손길을 거부하지 않았다고 보는 편이 옳겠다.

이미 그녀는 짐작했었다.

가족이 아닌 이상 같이 침대에서 잠을 잔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때문에 연신 밝은 척을 하면서 이래저래 잠들기 전 내게 말을 걸어오지 않았던가.

아마 그러면서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했으리라...

이미 내 손이 그녀의 잠옷 안으로 들어가 봉긋 솟아오른 가슴을 건드리고 있는데도 가만히 있는 것...

그리고 달빛에만 비쳐서 자세히 보이지는 않지만 치욕에 떠는 얼굴이 아닌, 첫 경험에 대해 막연한 환상과 함께 밀려오는 두려움에 벌벌 떠는...

그런 소녀틱한 얼굴을 그녀는 짓고 있었고 그것까지 확인한 나는 살며시 내 잠옷을 끌어내리며 잠옷 안에 숨어있던 거대한 분신을 꺼냈다.

물론 그녀의 가슴에 솟아오른 

작은 열매를 괴롭히는 것도 있지 않았다.

“하앗... 아앙...”

소녀는 아픔을 겪으면서 어른이 되고, 숙녀가 된다.

나이만 꽉찬 소녀를 숙녀로 만들어주기 위해 난,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하게 손을 놀렸고, 연신 열매를 공략당하던 그녀는 이제 무언가 말을 하려는 단계에서... 그냥 몸을 자연스럽게 맡기는 단계로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오, 오빠! 거기는...”

“괜찮아. 리엔의 그곳은 무엇보다도 깨끗하니깐...”

그 누구도 침범하지 못했던 철옹성...

한참의 가슴공략 이후에야 등장한 이 철옹성을 기쁜 마음으로 환영한 나는 그녀의 변명이 지속되기 전에 입을 맞춤으로써, 본격적인 관계의 서막을 알렸다.

“하앗!! 하우웅....”

“할짝, 으음... 할짝할짝”

어느 누구에게도 보인 적 없는 문...

그곳이 열리면서 안에 갇혀있던 물은 혀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듯 조금씩 모여들어 수고하는 그의 몸을 적셨고, 연이은 혀의 침입에 비상경보를 외치는 그녀의 입은 서서히 그 경보음을 높여가고 있었지만, 실상 움직여야할 팔과 다리는 약간의 힘만 더할 뿐, 그의 침입을 막지 않았다.

“하아...하아...하아...”

그렇게 한참을 공략당하던 성문은 결국 그 안에 살고있던 물들을 찔끔찔끔 내보내고 있었고, 그것을 확인한 나는 이제 되었다는 생각과 함께 한참 성나있던 자신의 최종병기를 치켜들어 본격적인 성문파괴작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하악!!!”

“아파도 참아. 조금만 지나면 괜찮아질거야...”

“하, 하지만... 아악... 아파요. 오빠...흐끅”

소녀에서 숙녀가 되는 과정을 몸소 밟고있는 리엔...

이제 그녀는 이 아픔을 계기로 명실상부한 ‘여자’로 성장하리라...

처음의 과격한 돌격이후 부드러운 놀림으로 서서히 그녀의 아픔을 희석시켜주던 나는 반짝이는 별들 사이로 환하게 자신의 빛을 내보이는 달을 바라보면서 방긋 웃었다.

‘역시 그림은 흰 도화지에 그리는게 제일’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자, 서비스 시간이었습니다.

H씬 없었다고 짜증내던 분들 많으셨죠?

서비스 시간이었고, 외전은 아니지만 

그래도 셀 게임 이후 7년

(크루비츠 챔피언쉽 이후 7년)에 등장하는 

마인부우 루트로 가기 위한

초석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럼... 본격적인 마인부우 이야기는 다음...

에도 안나올 거 같고...

뭐 여러분도 짐작가시죠?

전 7년뒤, 3년 뒤

별 사건도 없이 이런 거 하지 않습니다.

다크먼치킨 히어로 크루비츠의

완벽승리를 위한 공식을 만들어야 되거든요.ㅎㅎ그럼 다음편에서 뵙죠.)WTVSUCCESS=TRUE&WTV382229=1264495965&WTV1471013=276663296&WTV1392781=29263608&WTV1357910=293774&WTV1357911=2660224&WTV246810=104&WTV2571219=187&WTV124816=game&WTV987904=1&WTV491322=4. 마지막 악마 부우... 새롭게 펼쳐지는 크루비츠 전기&WTV9172643=“타앗!!!”

“머리가 비었어!!”

“크윽...”

“자, 다음은 지현 차례인가?”

“잘 부탁드립니다. 대장!!”

수만평을 호가하는 크루비츠 대저택의 지하에는 비밀 수련장이 하나 있다.

그곳은 보통 인간들... 그리고 Z전사(천하제일 무도대회와 C%26C에서 챔피언에게 조금이라도 반항을 할 수 있었던 전사를 총칭하는 단어)들 이외에는 절대 출입을 엄금하는 곳으로 현재 그곳의 자체중력은 700배에 달한다.

성인 남성의 몸무게가 70kg이라고 치면 무려 49톤이 되어버리는 가히 사기적인 공간...

5톤짜리 덤프트럭 10대분의 무게를 자랑하는...

그런 공간에서 한 무리의 여성들이 난투극을 벌이고 있었다.

“아직... 이래서는 그분을 따라갈 수 없어!!”

“크읏... 대, 대장!!”

“크아아아아!!!!”

“대장, 자꾸 그렇게 무리하면 몸살난단 말야!!

그분한테 혼나고 싶은거야?”

“아아아아아...헉!”

그 분...이라는 단어, 그리고 혼난다는 문장 하나만으로 엄청난 기를 잠재워버리는 크루비츠 친위대 대장 수련...

물론 그녀들에게 그분으로 불리는 사람은 프리저가 아닌 나다.

애초에 그들의 최고사령관은 프리저였지만, 가사에만 전념하겠다고 선언한 프리저였기에...

자연스럽게 통수권은 나에게 넘어왔고, 그녀들은 이제 프리저의 명령이 아닌 내 명령을 따르게 되어있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몸을 망가뜨려서는 안된다.

만일 내 말을 무시하고 계속 훈련으로 몸을 혹사시킬 경우, 일주일 내내 나와 목숨이 오가는 혈투를 해야만 할 것이다.’

크루비츠 챔피언쉽 이후 전투력 상승에 대한 욕구 때문인지, 연신 자기들을 몰아붙이는 친위대들...

물론 그녀들은 손오공이나, 기타 주요인물보다 전투력이 낮았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손오공이 100만의 전투력을 넘어서 초사이어인에 점점 가까웠을 때 그들은 간신히 10만을 넘겼으니...

1억 2천만의 전투력을 가진 손오공을 상대로 친위대 대원은 1억, 대장은 1억 1천만의 전투력이 되었을 정도라면...

가히 그녀들의 수련이 어느정도인지 짐작할만 했다.

하지만 그녀들의 욕심은 거기까지가 아닌 듯 했다.

차근차근... 오공의 뒤 정도만 밟아주면 되는 거였는데, 친위대 대장 수련이 말하길...

‘언제까지고 당신의 걸림돌이 되고 싶지 않습니다.

저희들도 중요한 전투에는 참여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당신의 마음에 드는 무기가... 그런 무기가 되도록 해주십시오.‘

기특했다.

자신들이 효율적인 무기가 될 수 있도록...

자신의 위명을 떨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는데

그것도 정말로 아름다운 미녀가 얘기하는데 그걸 거부할 사내는 과연 몇이나 될까...

하지만 기쁨은 기쁨이고 훈련은 훈련이었다.

그렇게 말하는 그녀를... 2억파워로 단숨에 몰아붙인 나...

일주일 내내 4시간의 수면시간을 제외하고는 쉴 틈도 주지 않았던 나이기에 수련은 이후 나와의 대련을 무진장 두려워했다.

물론 나와의 대련으로 대폭 전투력이 향상되기도 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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