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음... 제가 느끼기엔 서늘할 정도인데...
무튼 에어컨의 온도를 낮추겠습니다.”
비델의 경우는 셀처럼 애를 먹이지 않았다.
사탄이 우주인과 관계를 한 것도 아니고...
18호에게조차 1시간도 안되서 통한 미혼약이 아니던가...
쥬스를 마시기 채 1분도 지나지 않아
“죄, 죄송하지만 물 좀 주시면...”
“아, 바로 준비하겠습니다.”
무언가에 대한 갈증으로 가득한 모습이 되어버렸고, 흥분에 의한 체온 상승으로 연신 에어컨의 온도를 낮추도록 요구하는 그녀였다.
‘자... 이제 겉치레 따위 다 버리고 내게 달려들려면 10분정도 남았군.’
약효가 돈지는 정확히 5분...
이미 비델은 내 포로가 되어있었다.
‘문제는 프리저인데...’
“하악...하악...하악...”
“왜 그러시죠?”
이렇게 우연을 가장한 손터치에도 이글이글거리는 눈으로 바라보는 프리저...
다른 여인과의 관계는 별다른 말도 않고, 어떤 날에는 오히려 그녀들을 데려와서 즐겼던 프리저였지만, 앞선 비델의 무례함이 그녀를 자극해서인지, 내 손에 닿는 비델의 손가락 하나하나 헐떡이는 숨 하나하나 맹렬하게 관찰(?)하는 그녀였다.
“죄송하지만 전 이만... 아버지가 계신 곳으로 돌아가야 될 거 같아요.”
“속임수... 배우고 싶지 않으셨나요?”
“아, 아니요.... 하아... 나중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혹시라도 자신의 언행 때문에 물의를 빚을까...
최대한 정중하게 인사를 하면서 서둘러 이곳을 빠져나가려는 비델...
하지만 몇 걸음 떼지 못하고 다시 주저앉아버렸다.
“이런이런... 아무래도 중력실이 비델양에게는 안좋았던 모양이군요.”
“하아..하아... 어서 하아, 돌아가봐야 하는데...”
“일단은 제 주치의를 데려오도록 하겠습니다. 수련?”
“예!”
“귀빈실로 비델양을 모시도록...”
음식은 이미 차려졌고, 식탁에 올려놓기만 하면 되었다.
프리저가 엄청 인상을 쓰고 있긴 하지만...
“어서 모시도록 해.”
“알겠습니다.”
어떻게든 설득하면 될 터였다.
어떻게든...
“안돼요!!”
“그러지 말고 프린... 응?”
“난 크루비츠가 저 아이를 안는게 마음에 안든단 말야.
그렇게도 저 아이가 좋아?”
“그...”
“나보다?”
‘쩝... 이랬다가는 절대로 못 안을거 같은데...’
“물론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 그러면 난 프린을 선택할 거야.”
“그럼 돌려보내.”
“그래도 프린... 애써 먹인 약이 아깝잖아.”
“상관없잖아요!!!!”
“내가 아니면 달리 풀어줄 사람도 없어.
설마 지 아버지한테 안아달라고 하게?”
“말도 안돼!!”
“어떻게든 관계를 가지지 않으면 안돼.
프린도 알고 있잖아. 저 약의 효과를...”
그래... 이렇게 차근차근 설명하면 된다.
이렇게 하나하나 정리해가면 설명하면 프리저도...
“그럼 내가 해주면 되잖아요!!”
“물론....뭐?”
“내가 해도 되잖아요! 여자끼리도 상관없으니깐...”
어떻게든 나를 비델과는
못 이어지게 하겠다는 결심이 확고한 프리저...
한편으로는 오랜만에
백합물을 감상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제길... X됐다.’
(며칠만에 올리는 거죠?
흐음... 기억이 가물가물... 아무튼이제 자주 올리겠습니다.
그것보다...
작가들의 성지라고 불리는 판도라의 상자...
그쪽과 마찰이 있긴 했지만
뒷구멍으로 한번 살펴봤었습니다.
그래... 조아라에서 내가
깝치고 ㅈㄹ한건 인정하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어떤 레드에이어 찬양자가 지껄이던게 있었는데 되게 짜증이 나더군요.
소라넷에서도 그러다가 쫓겨났는데 여기 와봐야 좋은꼴 못본다.
확실한 문장이 이건 아니지만 이런 투였죠.
아니라구요?
신의강림이라는 사람이 내가 아는 신의그림자...
레드에이어가 써놓은 이 게시글 있죠?
거기 덧글 뒤져보시죠.
지워놓고 없다 그러면 뭐 저도 할말 없습니다만 아무튼 내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소라넷에서도 그러다가..?
제가 소라넷에 드래곤볼 천통 올리면서 몇번의 뒷담화를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거기서 설친적은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레드에이어 훌리건(좋게 표현해드리죠.)그쪽이 ㅈㄹ하던데요.
'이 XX 조아라에서 안되니깐 여기까지 와서 글 올리네...'
자, 과연 제가 소라넷에서 깝치다가 쫓겨난 건가요?
글만 올렸을 뿐인데도 깝친 걸까요?
그리고 하나 더 말씀드리면...
저 당시 소라넷 가는 루트
지금 그렇게 가니깐 막혀있더랍니다.
그때도 훌리건때문에 짜증나서 며칠 쉬었다가 올리려니깐대한민국 사이버 수사대 경고문인가가 떠서 못 들어간거구요.
도대체 제가 소라넷에서 뭘 깝친건지...
뭘 깝쳤다가 쫓겨난건지...
알고 싶네요.
레드에이어 글...
솔직히 재미있고 필력 좋고(리그너스님과 쌍벽을 이룬다고 그쪽 찬양자들이 그러는데 암만 생각해도 리그님이 더 잘쓰시는거 같지만)저보다 인기있기는 한데...
자기를 좋아하는 팬이 설치는건
컨트롤을 못하는건지 아니면
단순히 글쓰기만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만 레드에이어쪽은 대인배고, 신이고 그럴지 몰라도 그쪽 팬은 정말 쓰레기 천지더군요.
내가 소라넷에서 깝치다가 쫓겨났다는 증거어디 한번 대보지 그래?
거참... 그냥 글만 쓰다 만것도 쫓겨난거면 군대가면 완전 죽어버린 거겠다.
아무튼...
뒤에서 그렇게 쑥덕거리면 제가 밥튀라 모르는 줄 아시나본데 그쪽에서 그렇게 정의내리지 않았수?
나 성질 더럽고, 인하무인에다가 지 글 쓰다가 결국 자폭할 XX라고...
자폭할때 과연 그쪽이 무사할지 어디...
두고 봐요.)
WTVSUCCESS=TRUE&WTV382229=1264495968&WTV1471013=306651792&WTV1392781=29590462&WTV1357910=293774&WTV1357911=2689928&WTV246810=114&WTV2571219=187&WTV124816=game&WTV987904=1&WTV491322=4. 마지막 악마 부우... 새롭게 펼쳐지는 크루비츠 전기&WTV9172643=“도대체... 크루비츠는 여자 얘기만 나오면 정신을 못차린단 말이야!!”
계속되는 내 설득에...
‘만약 이 이상 이야기하면 당장 이혼서류 작성할 준비해요!’로 응수하고 내 말문을 닫게 해버린 프리저...
프리저와 살지 않는다고 해서 지구가 멸망한다거나 그런건 아니기 때문에 맘만 먹으면 이혼도장정도야 찍을 수 있었지만, 프리저 대비 비델의 가치를 계산해보니...
그녀를 버리면서까지 택할 정도로 좋은건 아니었다.
‘생각해보면 오반의 아내가 될 여자인데...
어떻게 보면 아버님 소리를 들어야할 아이 아닌가?’
애석하게도 오반은 여자의 성별을 지니고 있었기에 비델과의 혼인은 불가능하겠지만, 이미 이 게임의 모든 생리를 파악한 이상(배우자... 즉 남편이 달라도 자식은 원작과 똑같이 나온다.
다시 말하면 비델과 내가 결혼해서 아이를 가지면 새로운 인격체가 아닌 팡이 나온다는 의미다.)별 문제는 없을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