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33화 (133/188)

그건 그렇고, 이제 훈련하는 틈틈이 준비해왔던 카드를 꺼내들 때가 되었다.

“스트리트 파이팅... 꽤나 재미있지 않겠어?”

순수하게 무대 하나를 만들기 위해 들어간 돈만 전 재산의 3분의 1...

우승 상금은... 자신이 물리친 선수들의 수에 따라 올라가는 것을 기본으로 삼고, 상대방을 쓰러뜨렸을 때 그 상대방이 쓰러뜨렸던 선수의 몫까지 싹쓸이 해오는...

최후의 1인만이 상금을 갖게 되는 배틀로얄방식...

총 상금만 기본적으로 책정된 것은 5억 제니...

전 대회 종목의 챔피언인 크루비츠를 제외한 모든 참가자들은 자비로 10만 제니씩을 내야 하는 조항이 있기 때문에 참가자 수에 따라서 몇 억이상이 될지는 알 수 없을 터...

‘최후의 8인에 드는 사람은 각종 매스컴과 기타 특혜가 주어지니... 이 정도 부상이면 개나소나 참가할테지? 크크크크, 그러면 그럴수록 내 상금은 늘어나는 것이 되는 거고 말이야...’

원작에서는 이 시기에 천하제일 무도대회가 열렸다가 중간에 계왕신의 설득으로 이리저리 개판으로 끌려다니다 결국 배틀로얄 전에서 18호의 쌩쇼로 미스터 사탄이 우승하는 바보같은 이야기 진행이 이루어지나, 난 그렇게 바보스럽게 이야기를 진행시킬 생각은 없었다.

무도대회의 우승자는 누가 뭐라고 해도 세계의 최강자가 되어야만 한다.

껍질뿐인 대회따위는 필요없다.

때문에 나는 나 스스로 자비를 털어(우승상금 중 5천만 제니... 무대건설비용 3억 제니...) 대회를 만들었고, 순수이익대비를 따져 반드시 순이익을 내야만 직성이 풀렸다.

당연한 거 아닌가...

누가 주최한 대회이고, 누가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지 뻔히 아는데...

어째서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사람이 버는...

이따위 말도 안되는 일을 해야만 하는 것인가!!

‘뿌이뿌이 한 열흘 동안 잘 지켜보라고, 중력이 1500배를 네 주위에만 발동될 수 있도록 그 수갑(?)도 채워두었고 말이지...

내 여흥이 끝나고 나면 가지 말라고 해도 마인부우한테 가줄테니 말이야...’

몇 부 나오지도 못하고 죽는 엑스트라한테 이렇게 친절하게 경기관람까지 시켜주다니...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그러운 놈인 듯 하다.

크하하하하!!!!

(신마전기에 가입해있는 하XXX 레XX입니다..

네이버 아이디를 잃어버려서 신마전기 카페에 못들어가고 있는데 제발 다시 초대 부탁드립니다.

......

드래곤볼 연재주기좀 빨리 해주세요.

드래곤볼이나 천통 이 부분 조금 그런데요

하다못해

초대 부탁드립니다. 라는 제목에 달랑 메일주소만 써넣은 쪽지도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저런 내용의 쪽지...

저딴 쪽지 보내실거면... 그냥 제글 보지 마십쇼.

신마전기... 그딴 데가 저랑 뭔 상관있습니까?

제가 뭐 거기 간부라도 됩니까?

레드에이어 자식이 밑간 다 깔아두고 

잔뜩 설쳐둔 통에

가입되었다가도 바로 탈되는...

한마디로 사람 엿먹이는 그런 까페초대를 왜 나한테 부탁합니까?

신마전기, 지금은 판도라의 상자로 불리는 

꽤나 큰 이 까페

가입할거면 나 말고 레드에이어한테 쪽지 보내요.

왜 저한테 보냅니까?

주관이라고는 하나도 없이

투베 몇달 1등먹는 사람 말하나면 아주 죽는 시늉까지 해주는 그딴 까페왜 저한테 초대해달라고 그럽니까?

되게 기분 나쁘네요.

인간 하나 비위맞춰주느라

지네들 주관 하나도 없는 그딴 곳 그곳에서 짱먹는 레드에이어 놈한테 부탁하세요.

왜 저한테 이런거 보내요? 짜증나게 아참, 분명히 전에 언급한 거 같긴 하지만 다시 한번 언급하죠.

판도라에 서식하는 레드빠 및 기타 XXX들아.

쪽지로 대놓고 얘기해.

그쪽 까페 안에서 그쪽끼리 씨부렁거리고 뒷담화 까니깐 되게 기분 좋은가본데 나도 듣는귀가 있고 보는 눈이 있어.

내가 볍신이라서 그냥 니네 하는 소리 가만 아닥하는 줄 아냐?

그리고 레드에이어...

뭐? 사과 한번 안하고 그래서 어쨌다?

야, 내가 숙인다는 고개

꿇겠다는 무릎

가당찮게 받아들이고 개무시한건 너거든?

대쪽같은 자존심 아니면

뭐 하나 내놓을 거 없는 이 신의그림자 자식이 

군대가기전에 풀겠다고

사과하겠다고 써놓은 사과문 개무시하고 ㅈㄹ한거 너라고 근데 사과 한번 안했다고?

나랑 장난치냐?

아나... 대놓고 떠들어 자식아.

나 없는데에서 뒤통수 까지말고 대놓고 까라고, 뭐가 더러워서 피하지 무서워서 피해?

야, 이 세상에서 가장 더러운 자식이 뭔지 아냐?

나처럼 입 걸걸하고 시비 잘거는 색히가 아니라 너처럼 겉으로는 대인배, 열라 착한 척 하고 그 사람 안보이는 곳에서 뒷담화 까는 색히야.

나한테는 암말도 안하면서(못하는지 안하는지 알게 뭐다만...)뒤에서는 아주 날라다니더만.

끝으로... 이색히 왜 이렇게 ㅈㄹ하냐고 떠드는 분들많이 계실텐데요.

제3자들은 판도라의 상자라는 전 신마전기 까페 있을 겁니다.

거기서 레드에이어가 써놓은 잡글들이랑그글에 동조하면서 아주 날 깎아내리기 좋게 쓰인 덧글들그것 한번 봐보시면 알겁니다.

다른건 다 좋습니다.

대놓고 제 욕을 해도 전 웃으면서 받아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뒤에서 뒷담화 까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제가 왜 신마전기... 앞에서 말한 것처럼 증오하냐구요?

똥이 더러워서 피한다는 자기들만의 사상아래겉으로는 사람 쌩까고 뒤에서는 실컷 뒷담화푸는 그런 사람들 천지라서 입니다.

아마 이거 보고나서 그 까페안에 제가 심어둔 스파이가 있나 하고 엄청나게 뒤질 겁니다만...

한가지 알려줄까요?

거기에 적잖이 제 팬들도 암약해 있어서 말이죠.

댁들이 뭐라고 하는지...

심한 말같은건 다 저한테 알려주신다는 겁니다.

대놓고 저한테 욕 못하면서 뒤에서 뒷담화 깔 자신만 있다면 그냥 조용히 계세요.

가뜩이나 지금 폭발 직전까지 간 사람과 전쟁하기 싫다면 말입니다.)WTVSUCCESS=TRUE&WTV382229=1264495969&WTV1471013=324120300&WTV1392781=29962009&WTV1357910=293774&WTV1357911=2723700&WTV246810=119&WTV2571219=187&WTV124816=game&WTV987904=1&WTV491322=4. 마지막 악마 부우... 새롭게 펼쳐지는 크루비츠 전기&WTV9172643=스트리트 파이터 오브 배틀로얄...

약칭 SFB(Street Fighting of Battleroyal)의 개최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앞으로 5일 정도?

무대는 서쪽 도시의 훗날 내 주도하에 지어질 복합단지 조립식 건물(무대로만 사용될 것이기 때문에 보통 건축비의 20분의 1만 들어가긴 했지만 3억 제니(18억)나 들어가는 초대형 공사인 만큼 무대는 실제 도시를 배경으로 거의 실물과 같은 모습을 유지하고 있었고, 곳곳에 설치된 전광판으로 현재 남은 인원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우리같은 Z전사들의 경우에는 별 상관은 없지만 약해빠진 격투기 선수(?)들을 위해서 건물의 재질은 속에는 스트로폼, 하지만 건물안에 들어가서 격전을 벌일 것을 염두에 두어 사소한 충격에는 부숴지지 않게 특수물질로 건물의 외벽을 구성했다.

Z전사끼리의 충돌..정도의 힘이 있어야만 부숴지겠지만 (실제 건물의 강도랑 같다는 뜻이다.) 만일 부숴졌을 때는 인명피해를 없애기 위해 말랑말랑한 젤리 형태로 분자형태를 변형시킴과 동시에, 혹시 모를 2차적 사고를 방지하고자 속 안을 스트로폼으로 채워넣은 도시무대세튼...

특수물질이야 당연히 프리저의 과학기술 도움을 받았고, 재료비용에 포함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3억 제니의 손실(?)로 끝낼 수 있었다.

‘그 물질까지 돈으로 계산했다면...

전재산이 들어가도 부족했겠지...’

어쨌든 전 종목 챔피언에 빛나는 내가 5천만 제니의 상금을 기부, 이에 동조해서 세계 굴지의 회사 캡슐 코퍼레이션에서 4억 제니를 기부하고... 각종 스폰서의 입김이 작용하면서 현재, 총상금... 최후의 1인에게 들어갈 총 상금액은 15억 제니까지 불어난 상태... 물론 참가자 인원의 참가비를 제외한 순수 상금 액수가 15억 제니다.

‘그것까지 합하면... 30억 제니?

잘만 하면 50억 제니까지도 벌 수 있을거야.’

챔프 크루비츠의 주최하에 벌어지는 마지막 대회...

그런 만큼 성대하게 벌어져야만 한다.

‘성대해야지. 암... 마지막으로 벌여줄 여흥이니 말이야.’

Z에 나오는 최후의 악마 마인부우의 등장이 임박했다.

그것까지 정벌하고 나면 사용자의 임의에 따라 새로운 엔딩을 만들어나갈 수 있다.

끝나지 않는 세계가 바야흐로 펼쳐지는 것이다.

‘마인부우전 이후 50년... 어떤 엔딩으로 끝나든 마인부우전 이후 50년까지 플레이해야 엔딩이 된다.

50년 유희를 장식하기 위해서는 이런 축제의 자리는 성대하게 벌일 필요가 있지.’

밤하늘을 수놓는 수많은 별들...

그리고 저택에 마련된 베란다에 서서 글라스에 준비해둔 와인을 이리저리 흔들며 하늘을 감상하는 나...

그리고 정확히 5일 뒤...

인류 최대의 서바이벌이라 불리우는 SFB가 시작되었다.

“반드시 우승해야돼. 알았지?”

“하하... 그건 장담 못하겠는걸...”

“오공씨!!!”

손오공의 두 팔에 노후보장연금이 걸려있는 치치인 터라...

이래저래 치치는 손오공을 닦달할 수 밖에 없었지만, 오공은 태연하게 그 부담감을 받아쳤고, 자신의 딸 오반을 데리고 그곳으로 향한다.

전세계, 모든 기인들이 참여해서 길거리 싸움을 벌이는 SFB...

제3의 의외 인물이 우승할 수도...

기존의 절대자로 군림한 자가 계속 그 자리를 유지할 수도 있는...

인류 최대의 격투축제

그곳에서 우승을 과연 할 수 있을지, 오공은 우선 자신과 마주치는 상대는 다 쓰러뜨리자는 일념하에 말없이 무대가 있는 곳으로 날아갈 뿐이다.

물론 그것은...

“이번에는 크루비츠, 그 녀석을 잡고 내가 꼭 최고가 되겠어!!”

베지터도,

“배틀로얄이라... 어부지리할 수 있는 거겠지?”

크리링으로 대표되는 기타 

찌질그룹들도 마찬가지의 생각일 뿐이다.

‘어서 와라. 전사들이여... 지상 최대의 격투대회 SFB의 자리를 빛내라.

그리고 내 돈도 불려주거라!!’

“이번에도 우승은 내 차지다!”

“후훗, 과연 그럴까요?”

“프, 프린... 셀까지?”

“크루비츠... 우리 퓨전한 상태로 출전할 거야.

30분 안에 전부 쓰러뜨리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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