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42화 (142/188)

초능력, 순간이동... 야드레트에서 배워온 것은 3가지지만 여기서 크루비츠는 2개만 선보였었죠.

그리고 마지막 하나는 비밀로 묻어뒀구요.

그와 동시에 프리저 밑의 박사에게서는 인체 개조까지 받았지만, 무슨 개조인지도 전 밝히지 않았습니다.

슬슬 그것도 보일 때가 되었지요...

어서 마인부우도 내보내고... 그 이후의 크루비츠만의 독재를 펼쳐보여야만 되는데...

고민이네요.

그것도 그거지만... 요새 컨디션이 최악입니다.

글을 쓰고 싶어도 못쓰는... 이른바 슬럼프에 걸렸습니다.

뭐랄까... 슬럼프에 대한 대비책으로 수많은 소설들을 연재하는... 말하자면 쓰다가 글이 질려서 못쓰는 상황은 예방해 뒀습니다만...

이 기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WTVSUCCESS=TRUE&WTV382229=1264495976&WTV1471013=353561728&WTV1392781=30385619&WTV1357910=293774&WTV1357911=2762201&WTV246810=128&WTV2571219=187&WTV124816=game&WTV987904=1&WTV491322=4. 마지막 악마 부우... 새롭게 펼쳐지는 크루비츠 전기&WTV9172643=「쾅」

「콰쾅」

대지는 진동하고 하늘은 울고 있다.

무대가 된 도시는... 마치 지구의 탄생을 알리는 듯한 거센 파동의 울림으로 전율하다 못해 흥분하고 있었고, 그 진동을 만들어내는 근원은 아직도 서로간의 부딪힘이 부족한듯 연신 부딪힘을 멈추지 않고 있었다.

“제법이야. 수련...”

“칭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크루비츠님...”

“계속 가볼까?”

“물론입니다!”

자신이 2인자의 자리에 있는 줄도 모른채 오로지 수련에 수련! 그리고 임무에 임무만을 고집해온 그녀였지만... 지금의 대결에는 어느새 자신의 감정까지 가미되어, 황홀감까지 드는 그녀였다.

“전력으로 가겠어... 신기루”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뇌조!”

붉은 색의 신기루... 하지만 계왕권에 비해서는 그 붉은 빛이 훨씬 진해진 신기루와 슈퍼사이어인3가 낼 수 있는 최강의 황금빛이 주위에 모여, 한 마리의 봉황을 연상케 하는 뇌조...

이 두가지의 기술이 부딪히면서 천공의 울림은 절정에 달했다.

그리고...

“하아..하아..”

“..............”

거대한 에너지가 부딪힌 곳, 그 가운데에서는 한 명의 사내와 한 명의 여인이 서 있을 뿐...

그렇다. 단지 그뿐이었다.

“전력을 다하진 않았어도 70%25는 족히 되는데...

그걸 막아내다니 대단한걸?”

“크루비츠님이 봐주시지 않으셨다면...

일찌감치 바닥에 쓰러졌을 겁니다.”

“하하... 전투력이 비슷한 사람과 싸우는 마지막 전투인데 어느 정도 핸디캡은 인정해야겠지?”

보통 자기 자신을 치켜세우는 말을 들으면, 억지로라도 겸손한 말을 내보이기 마련이지만, 상관과 부하 사이에는 그런 게 필요없다.

더욱이 상관이 나이고, 부하가 수련의 경우라면...

더더욱 겸손의 말따윈 필요없는 것이다.

수련에게 있어서 나는 한 명의 상관임과 동시에 무적을 자랑하는 최강의 전사이니깐...

사천왕을 안으면서 수련을 같이 안았을 때 그녀가 맨 처음 한 말이 이것이었다.

“우주에서 제일 강한 사람에게 안기는 것이 제 평생의 소원이었습니다.”

“후훗... 그런건가?”

“예... 그 어떤 누구도 휘어잡을 수 있는 강인한 힘...

절 안을 자격은 그것 하나면 충분합니다.”

“그럼 난... 그 자격이 충분히 되겠군.”

“물론이에요. 크루비츠님...”

단지 우주 제일의 힘만 손에 넣으면 안을 수 있다는 수련의 말...

우주 제일의 힘이 단지라고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어찌 되었든 퓨전을 제외하고는 우주 제일의 사나이가 되었기 때문에 난 수련을 안을 수 있었고, 수련 역시도 그 사실에 만족하고 내 손길을 거부하진 않았다.

이야기가 많이 빗나간 듯 하지만, 어찌 되었든 난 수련에게 있어 단순한 상관만은 아니기 때문에 이렇게 거만스러운 말투도 수련에게 있어서는 그 어떤 겸손한 말보다도 더한 것이 되어 다가오는 것이다.

“이제 더 놀아볼까? 아니면... 이정도로 끝낼까?”

“셀리저님을 상대하시려면... 이쯤에서 끝내시는게 좋겠죠?”

“하긴... 그렇겠지?”

그리고 난 슈퍼사이어인4만이 할 수 있는 최강의 기술...

붉은 색을 띈 초에네르기파를 모으고 있었고, 수련 역시 이에 지지 않고자 자신이 독학해서 습득한 기술...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번개의 힘으로 잘라내겠다는 뜻의 뇌절을 준비하고 있었다.

「치지직, 치지직...」

슈퍼사이어인3의 상태로 낼 수 있는 수억의 전투력이 한 손에 모이고... 그것은 점점 거대해져 기다란 검이 되었다.

어떻게 보면 서양에서 볼 수 있는 검 샤벨과도 비슷할 정도로 날카로운 것...

하지만 한낱 고철덩어리인 샤벨과는 정말...

비교 자체를 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힘이 그것에 깃들어 있었다.

그리고 그것을 가진 수련의 모습은...

‘여신... 인건가?’

제우스 신이 여성화되어 강림했다고 하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황금빛 머릿결과 그 머리카락과 같은 색을 자랑하는 빛나는 황금색 검이 조화를 이루어 도시를 비추고 있었다.

‘그렇다면 나도... 기를 약간 변형할 필요가 있겠군.’

그랬다.

단순히 내지르기에 불과한 초에네르기파를나 역시도 유형화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내 의지대로 움직여지려나 모르겠군.’

이미 모여진 기로만 따지면 전력을 다한 내 전투력의 절반...

2억 5천만의 전투력이 모여있었다.

함부로 컨트롤하기 힘들 정도의 거대한 기...

굳이 땅으로 내리치면 그 순간 지구는 멸망...

동시에 쭉쭉 뻗어나간 에네르기는 부딪히는 행성 수십개는 박살내고도 모자라... 스스로 사라질 때까지 그 파괴행위를 멈추지 않을 터...

그럴 정도의 거대한 기를 유형화하긴 힘든 일이었지만, 기술 준비시간이 에네르기파보다 최소 세배 이상은 긴 뇌절인 만큼... 난 이 거대한 기를 유형화시키기로 마음먹었다.

“끄아아아!!!”

팔이 움직여지지 않는다.

모이기는 쉽게 모인 기가... 하나의 형체를 만들려니 안되는 것일까...

하지만 끊임없는 노력 끝에 한 점으로 모인 기는 천천히, 천천히 그 모습을 달리하고 있었다.거대화된 기의 가닥이 하나 둘... 싹을 틔운 나무가 줄기가닥을 뻗듯이, 불은 색 기는 거대한 검이 되어 내 의지대로 움직여주고 있었다.

‘크윽, 완벽하진 않아. 세밀하게 컨트롤할 수는 없으니깐...’

하지만 그 모습은 마치... 백제 근초고왕이 일본에 내려준 검 칠지도와 생김새가 같았다.

거대한 줄기와 그 옆에서 보조를 같이하는 세밀한 검...

마치 그와 같은 모습을 한 초에네르기파를 보고 만족스럽게 웃은 난, 어느새 뇌절이 준비완료상태가 되어 나를 바라보는 수련을 볼 수 있었다.

“아아 미안... 이참에 새로운 기술 한 번 만들어볼 생각이었거든...”

“뇌절로 크루비츠님의 에네르기파를 한번에 갈라버릴 생각이었는데... 그마저도 안되겠네요.

그걸 보고나니 말이죠...”

“하하하... 그냥 에네르기파로 할걸 그랬나?”

“아니에요. 에네르기파보다도 더 실용성도 있고, 멋진 기술이니깐... 이름은 정하셨나요?”

“흐음... 천검으로 할 생각인데, 괜찮지 않을까?”

“하늘의 검이라... 제법 괜찮네요.”

칠지도라고 부르기엔... 왠지 모양새가 빠져서 하늘이 내린 검... 천검의 이름을 따오기로 한 나는 위풍당당하게 하늘로 치솟은 내 기를 바라보면서 말을 이었다.

“어디... 내 첫 기술의 상대가 되어주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

“물론입니다. 오히려 영광이죠.”

어차피 상대가 되지 않겠지만, 늘 무언가를 만들어내고, 끊임없이 진화하는 자신의 상관을 바라보는게 제일 흐뭇했던 수련은... 쓰게 웃으면서 자신의 검 뇌절을 바라본다.

그리고... 가볍게 고개를 숙여 내게 경의를 표한 뒤 빠르게 달려온다.

기존의 주먹 격투전으로 대두되었던 드래곤볼의 격투역사상 최초... 기를 유형화한 검끼리의 새로운 검투가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그 검투의 패자는...

「퍼엉!」

일반 검이 ‘깡’소리를 내는데 비해 기의 집합체라 폭발음을 내면서 급속도로 줄어 사라진 뇌절의 소유자... 수련이었다.

(자, 이걸로 승자는 크루비츠 낙찰!

나머지는 셀리저와 크루비츠의 결승전이 되겠습니다!

그 전에 밝힐 게 있다면...

수련이 한점으로 모아 검으로 만들어낸 기술 뇌절...

어디서 들어본 기술같죠?

뭐... 친숙한 이름일 겁니다.

치도리로 번역되는 기술이니까요.

하지만 기술명은 같야도 실제 생김은 전혀 다르니깐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WTVSUCCESS=TRUE&WTV382229=1264495977&WTV1471013=356504787&WTV1392781=30401052&WTV1357910=293774&WTV1357911=2763603&WTV246810=129&WTV2571219=187&WTV124816=game&WTV987904=1&WTV491322=4. 마지막 악마 부우... 새롭게 펼쳐지는 크루비츠 전기&WTV9172643=“시간은 괜찮은 거겠지?”

“후훗... 당신을 쓰러뜨릴 시간은 충분하니깐, 걱정하지 말아요.”

드디어 SFB의 메인 이벤트...

셀리저와 크루비츠의 대결이 임박했다.

남겨진 사람은 두명... 상금의 경우도 셀리저의 경우는 30억 제니 크루비츠는 20억 제니였고, 여기서 우승하는 사람이 바로 상금을 수여받게 되는 것이다.

총상금 65억 제니의 주인공...

그것을 가리는 것이 이곳 SFB였다.

“와아아아!!! 챔프! 당신이 이길 거라고 믿어요!!”

“챔프는 이제 물러가라. 이젠 셀리저의 새로운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어느샌가 준비된 도시 외곽의 특설무대에서는 관중들의 소리가 도시에 설치된 스피커 곳곳에 들려오고 있었고, 세트장에서 가장 높은 빌딩 옥상에 서있는 나와 셀리저의 모습은 전파를 타고 관중들에게 실황중계되고 있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