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61화 (161/188)

그래서일까? 예전에는 상대가 여자라서 약간 망설이는 경향도 있었지만, 지금은 전혀 상관이 없으니...

설령 기공파로 팔이 사라지건, 다리가 작살이 나건, 관계 한 번이면 모든 것이 해결되니깐...

뭐, 사지가 찢어진 정도로 위급한 상대와 그런걸 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 만일을 대비한 선두는 준비해뒀지만, 어차피 몸 속안을 짓이길 생각이니깐... 상관없다.

겉으로 보기에 괜찮기만 하면 되는 거니깐...

계속해서 힘을 가해주고 있던 내 손에 힘을 풀자마자 브로리는 단박에 사정거리 밖으로 몸을 피했다.

‘그렇다고 해봐야, 자신의 공격 사정거리 밖이지, 내 사정거리 밖으로 가려면, 아마 행성 하나는 옮겨가야 할걸?’

잠시 숨을 고르면서 어느새 못쓰게된 자신의 오른쪽 어깨에서 오는 통증을 애써 억누르는 브로리...

하지만 탈골이 아니라 뼈가 부서짐으로써 나오는 통증은 상상을 초월한다.

“언제까지 너더러 쉬라고 할 수는 없으니깐 말이지...

이번엔 내쪽에서 제대로 간다?”

“............”

마신으로 새롭게 등극한 뒤에 갖는 제대로 된 싸움 그 첫 번째...

브로리와의 결투는 이런 식으로 다시 막이 올랐고, 마인부우처럼 무한재생이 가능한 체질이 아닌 그녀는 어느 정도 가지고 놀다가 지겹다는 생각에 초사이어인4의 상태로 순식간에 제압한 나 때문에, 몇 번 주먹을 휘두르지도 못하고 쓰러져버렸다.

(흐음, 패러디이면서도 패러디가 아니게 된 크루비츠만의 파트...

그래서인지 스토리라인이 생각 안납니다.

슬럼프라기 보다는...

그냥 그런 거라고 해두죠.

크루비츠의 전투력을 너무 급상승시켜서인지(전투력 10억...

초사이어인4오지터가 아니면 못이깁니다.)몇 억이나 된다는 애들도 다 상대도 안되고...

흐음, 어쨌든 계속해서 노력은 해보겠습니다.

그럼...)

WTVSUCCESS=TRUE&WTV382229=1264495996&WTV1471013=423998638&WTV1392781=30888979&WTV1357910=293774&WTV1357911=2807938&WTV246810=151&WTV2571219=187&WTV124816=game&WTV987904=1&WTV491322=5. 마신(魔神) 크루비츠의 최후 50년&WTV9172643=“최고장로님, 우리는 그의 말을 들어야만 하는 겁니까?

이 사태를 더는 두고봐선 안되는 것 아닙니까?”

“허허... 아무리 그래도 아직까지는 동맹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대일세. 그럼 뚜까 자네는, 스스로를 마신이라 칭하면서 전 우주를 쑥대밭으로 만드는...

저 무지막지한 힘과 그에 걸맞는 두뇌, 그리고...

우리 야드레트 성인중에서도 장로급 이상만이 습득할 수 있는 초능력까지... 전부 다 무장한 그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아니, 과연 여기서 반란을 일으켜서 그에게 가까이 다가갈수나 있다고 생각하나?”

지구-계왕신계 간의 차원이동 포탈을 만드는 도중...

야드레트 12장로 중 한명인 뚜까가 최고장로인 샤베인에게 불평을 늘어놓았지만, 최고장로는 전혀 동조하지 않았다.

아직 내가 프리저의 부사령관으로 있던 시절...

그래, 야드레트 행성에서 1년간 동맹을 빙자한 전진기지화에 한참 몰두했던 그 시절부터 내 진면목을 알아본 것은 최고장로만이 유일했기에...

원래 야드레트 성인은 전투에 익숙한 종족이 아니었다.

다른 행성의 주민들에 비해서 한없이 약한 종족이었고, 거기에다 그들의 고향 야드레트 행성은 척박하기 그지없는 땅이었다.

하지만, 믿기지 않을 정도의 신앙심...

도저히 살 수가 없는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신의 존재를 끝까지 믿고, 그것에 의지해온 수백 만년의 노력으로... 그쪽 은하 담당인 북쪽계왕...

‘내가 저 별을 만들었던가?’ 그렇게 생각할 정도로 하찮은 쓰레기 별 야드레트 행성의 존재가 드러나게 되었고, 그 밑도끝도없는 신앙심에 탄복한 계왕은 대계왕에게 이 사실을 알려 척박한 환경에 걸맞는 자신들의 능력을 내리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신의 은총으로 초능력이라는 것을 소유하게 된 야드레트 성인...

유일하게 신의 선물인 초능력을 가공하고 발전시킬 수 있게 된 야드레트 성인은 은총이 내려진 그 다음날부터... 북쪽 은하의 성자로 불리면서, 최고의 문명도를 자랑했다.

‘신에게 은총을 받은 종족...’

물론 문명도가 조금 높은 행성이라면 어디든 그 행성에 걸맞는 신이 있다.

하지만 다른 외계 종족들이 말하는 신의 범위는, 자신들의 행성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전 우주에서 인정받는 고귀한 신을 뜻하고 그런 신에게 귀여움을 받고 은총을 받았다는 야드레트 성인의 명성은 단숨에 치솟게 되었다.

그리고 행성개척이 모두 끝나고 우주 탐사, 나아가 우주를 무대로 장사를 하는 각종 외계상인들이 야드레트 행성에 모이는 덕에 행성은 특유의 척박한 환경에서 제법 많이 윤택해졌다.

하지만 앞서도 얘기했든 야드레트 성인은 그 특유의 미친듯한 신앙심을 버리면 아무것도 아닌 종족...

언제나 그들은 강한 힘을 두려워했고,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초능력으로도 일정 수준을 뛰어넘은 힘을 상대로는 어림도 없다는 걸 알게 되었다.

최고장로 세바인은 떠올렸다.

자신을 경호했던 12장로들이 전부다 죽음으로써, 지금 뚜까와 같은 새로운 장로들이 야드레트를 이끌어나가고는 있지만, 그들은 아직 마신 크루비츠의 진면목을 경험하지 못한 상태...

그렇기 때문에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거라고...

태초에 신께서 시련을 내리실 때는 반드시 그 상대가 이겨낼 수 있는 시련을 주신다고 했다.

프리저의 경우도, 그리고 그 이전부터 침략을 일삼아온 사이어인의 경우도, 얼마든지 마음만 먹는다면 뛰어넘을 수 있는 시련이라...

최고장로는 그렇게 믿었다.

하지만, 마신이 자신의 행성에 강림한 순간...

힘, 지성, 그리고 자신들만의 독문무기 초능력까지 겸비한 사상 초유의 악마가 강림한 순간...

지금 이 순간만큼은 신이 주신 시련이 아닌, 진짜 신의 강림...

신 자신이 우주를 지배하기 위해 직접 발걸음을 움직였다고 생각하고, 마신의 현재 몸은 그 신이 현신한 것이라 믿었다.

최고장로만큼은 그렇게 믿었고, 그렇게 믿는 게 오히려 마음 한구석에서 봤을 땐 나았다.

“신께서 강림하신 것이다. 그 신이 우리같은 미천한 종족에게 선한 편이시건 악한 편이시건, 그런건 중요하지 않아.

어쨌든 그 신을 정성껏 모신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

날이 가면 갈수록 더더욱 무섭게 힘을 불려나가는 마신 크루비츠...

그에겐 대항할 수단이라고는 털끝만치도 없다고 단언한 상태이기 때문에 세바인 최고장로는 자신의 수제자이자 12장로들 중에서도 선두에 선 뚜까를 지금 어르고 달래는 것이다.

‘내 뒤를 이을 차기 최고장로가 되기 위해서라면, 뚜까...

자네는 알아야 한다네. 우리 야드레트 성인은 신의 은총으로 살아남은 종족이란 것을, 신을 거역하면 그 순간이 종족의 멸망이라는 사실을...’

“흐음... 그런데, 이성이 거의 남아있지 않은 녀석에게 미혼약을 먹여도 통할까?”

이미 행성 하나를 무대로 브로리와 거하게 놀아버린(?) 나...

브로리는 전신이 다 망가진 상태로, 버거운 신음만 내뱉고 있었고, 외견으로 봤을 때는 잔상처를 제외하곤 멀쩡해 보이는 상태이기 때문에 문제없겠다 생각한 나는, 녀석이 반죽음 상태로 있는 지금에도 전혀 죄책감없이 미혼약의 효능에 대한 의문을 풀어내고 있는 것이다.

미혼약...

지속적인 프리저 산하 수석박사의 연구개발로 이젠 가히 완성판이라 봐도 좋을 정도의 약...

고대부터 존재해 온 생명체에게도 어김없이 반응함은 물론(마인부우가 제법 온순해진 것을 보면 이건 믿을 만한 사실이다.) 감도를 항상 최상으로 만들기에도 충분한 역할을 하는 이 시대 최고의 명약...

하지만, 이 미혼약이, 좋게 말하면 지성 대충 말하면 뇌용량이 떨어지는 녀석에게도 반응할 것인가...

셀에게 먹임으로써 엄청난 발전을 이룬 미약이지만, 셀의 경우에는 괴물이긴 해도 명석한 두뇌가 있었다.

마인부우 역시, 최소한 사리판단은 할 줄 아는 녀석이다.

하지만, 브로리... 지금도 ‘크르르르’하는 녀석한테 과연 이 미혼약이 통할까?

별거 아닌 문제같지만, 이건 정말로 중대한 사안이다.

만약 안 통한다면 당장 박사에게 알려야만 하고, 그동안은 새로운 것을 맛본다는 쾌감을 뒤로 미룬 채 내 몸속에 봉인을 해야한다.

새로 얻은 컬렉션을 당장 사용하지 못하고 안에 가둬두기만 하는 기분...

아마 대다수는 이 기분이 얼마나 더러운지 알 것이다.

뭐, 잡소리는 각설하고, 한참의 고민을 내린 끝에, 일단은 선두와 함께 그 미혼약을 같이 먹여보기로 한 나...

목뼈도 제법 손을 봤기 때문에 미혼약과 선두를 먹이는 와중에도 브로리는 저항을 할 수 없었다.

단지 유일하게 멀쩡한 신체기관인 눈으로 날 직시할 뿐...

흰자만 보이고 검은 눈자위는 제대로 식별조차 할 수 없는 그런 눈으로 봐봤자, 별로 무섭거나 하지는 않지만, 어찌 되었든 미혼약은 투여되었고, 선두의 효능과 함께 일단 브로리는 벌떡 일어선다.

‘이제 여기서 다시 한 번 주저앉으면서 숨을 거칠게 몰아쉬느냐... 그게 아니면 전처럼 나를 적대하느냐... 이게 문제인데’

아주 예전 전세계에 포켓몬스터라는 만화가 돌풍을 일으켰을 때 나온 게임... 거기에서 몬스터볼이라는 구체로 몬스터를 잡고 빨간 불이 꺼지길 바라는 그런 심정이랄까?

여튼 이 잠시간의 정적이 내겐 수많은 생각을 오고가게 할 정도로 긴 기다림이었다.

그리고 잠시 후...

“너... 내꺼해라.”

“?”

“내 말 못 알아들어? 너 그냥 내꺼하라구. 나보다 세고, 그리고 미남이기도 하니깐... 그냥 내꺼해!!”

어랍쇼? 이건 또 어디서 나온 츤데레인건갑쇼?

어쨌든 흰자위만 가득한 눈동자만 검은색 눈동자로 돌아온 것을 제외하고는 아까와 크게 다를 바 없는 브로리인데, 이거 완전 캐릭터가 대변신했다.

미혼약을 먹이기 전이나 먹인 후나 밥팅으로 보이는건 마찬가지인 거 같지만...

어쨌든, 이 정도라면...

“후훗... Get!!! 인건가?”

“뭐야, 할 거야 말 거야?”

“주인님이라고 불러라. 힘센 사람한테 복종하는거지.

약한 놈한테 복종하는 게 아니야.”

“싫어!”

“꼬우면, 다시 싸워서 이기던가. 이번엔 처음부터 확실히 상대해주겠지만...”

“우우웅... 너 싫다!!”

“곧 좋아질걸?”

아까에 비해 많이 온순해진 브로리의 어깨를 잡으면서, 계왕신계로 순간이동을 시전하는 나...

겉으로 보면 약간 흐뭇한 미소를 짓는 그것이지만, 속내를 약간 까놓고 보면...

‘이거, 셀이랑 캐릭터가 너무 비슷한데? 아니...

바보스러운 면만 따지면 얘가 더한가?’

뭐 이런 거다.

WTVSUCCESS=TRUE&WTV382229=1264495996&WTV1471013=427031840&WTV1392781=30905292&WTV1357910=293774&WTV1357911=2809420&WTV246810=152&WTV2571219=187&WTV124816=game&WTV987904=1&WTV491322=5. 마신(魔神) 크루비츠의 최후 50년&WTV9172643=보라색 하늘이라는 것만 제외한다면, 지구와 완전 판박이... 아니, 지구보다 훨씬 깨끗한 자연이라는 점에서 훨씬 나은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계왕신계...

아니, 이제는 계왕신이나 계왕 전부 마인부우에게 흡수당했으니 마신계라고 하는 것이 옳겠다.

어쨌든 이곳에선 지금 각종 공사가 한창이다.

지구의 15만배나 되는 거대한 면적, 그럼에도 지구와는 달리 육지가 90%25, 바다가 10%25를 차지하고 있기에...

육지생활로만 따져봤을 때는 수천만배 이상은 넘나드는 거대한 면적의 대지....

그 중앙에 우뚝 선 내 저택은 전우주를 통치하는 마신에 걸맞게 각종 외계문명을 활용한 궁전으로 중축을 하고 있었고, 그 옆에 있는 광장에서는 언제든 지구와 왕래가 가능한 포탈을 야드레트 성인이 만들어내고 있었다.

그리고 내 대궁전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도시가 새롭게 건설 중이었고, 신룡에 의해 만들어진 거대한 몇몇 대도시의 경우에도 거기에 살 수 있을 만큼의 외계종족, 인류가 들어섬에 따라 몇몇 위성도시가 만들어졌다.

내 저택을 중심으로 각종 외계문명이 접합된 복합도시의 이름은 내 이름을 딴 크루비치아, 그 외 각종 대도시의 이름은 그곳 주민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종족의 이름을 딴 도시들이 차지했다.

예를 들어서 신룡이 세운 대도시 중 하나인 야드레티난의 경우는 그 곳 주민들의 대다수가 야드레트 성인이기 때문, 그리고, 맨 처음 신룡에 의해 강제적으로 이곳에 오게된 인간들의 경우는 휴머니아라는 도시 이름을 체택하고 살고 있다.

당장의 인구야 출산으로 나오는 것보다는 볼모 형태로 각 행성에서 데려오는 편이 훨씬 증가에 도움은 되겠지만, 각 도시들에서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게 된다면 아마 5년에서 10년, 그 이후가 되어선 볼모를 데려오지 않아도 꾸준한 인구증가로 이어지겠지...

볼모라고 해서 아무렇게나 잡아왔냐고 묻는다면 그 역시도 아니다.

되도록 인류와 비슷한 용모를 한 종족을 최우선적으로 데려옴에 따라, 훗날 있을 무차별적인 종족을 뛰어넘을 사랑에 대비한 2세 외모도 사전에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인류와 전혀 다르게 생긴 종족들은 유일하게 이곳에선 야드레트 성인밖에 없었다.

그러나 대다수의 주민들은 야드레트 성인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이나 성욕이 들지 않았고, 그들도 역시 인류, 그리고 그와 비슷한 종족들에게 사랑을 느끼지 않으니, 별 문제는 되지 않을 터...

“아아, 이곳도 이젠 조직체계를 만들어야겠어.”

브로리를 내 것으로 만들고 돌아온 나는, 차근차근 도시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이들을 다스릴 조직체계가 필요함을 느꼈다.

물론 이곳의 최고위층은 나를 비롯한 사천왕과 3대 악마, 그리고 새로 들어온 신입 브로리...

이것만큼은 누구에게도 양보할 수 없는 것이고, 현재 사천왕은 제각기 동서남북 계왕의 자리와 대계왕을 겸임, 프리저와 셀은 최전선에 서서 누가 많이 행성을 점령하는지 경쟁에 들어가고 있다.

그녀들의 직함은 최고사령관...이랄까? 뭐 어쨌든 이들의 지위 역시 사천왕에 비해 낮다 할 수 없는 직위...

아니, 오히려 전선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자신들이 가진 권력을 맘대로 휘두를 수 있다는 면에서는 더 높은 직위라 할 수 있었다.

마인부우의 경우는... 아직 완벽하게 신용할 수 없어서 순간이동 좌표 대신이라고 해야할까? 하지만 앞으로 10개월 뒤 신룡을 쓸 수 있을 때에는 그녀 역시 최전방에 내보낼 것이다.

괜히 전 우주를 공포에 떨게 만든 녀석이 아니니깐...

더는 묵힐 수 없겠지...

18호의 경우는 내가 임명한 첫 번째 메이드인 만큼 새롭게 지어질 대궁전, 그곳에서 일하게 될 메이드들(그녀들의 얼굴심사는 전부 내가 했다. 바쁜 와중에도...)을 총괄하는 직위를 갖게 되었고, 사탄과 비델 두 부녀의 경우에는, 흐음... 아 맞다! 명예욕 하나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사탄 때문에 필요하지도 않은 직함을 하나 만들어 허울 뿐인 그 직함에나마 어울릴 저택을 내 궁전 근처에 새로 중축토록 하게 했다.(기존에 있던 집을 새로 중축하는 것이고, 무슨 직함인지는... 잘 기억이 안나지만, 어찌 되었든 그 직함에 어울릴 만한 규모의 중축을 하는 것이지만, 실제 목적인 비델 때문에 일부러 근처에 저택을 중축하고 있다.)으으음... 그래! 마신 대행 행사 집행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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