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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영이의 일기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표정을 짓자 선생님은 그 누나가 새벽에 트렌치코트만 입고 밖에 나가서 코트를 올리고 허리 아래로 전부 다 내보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아무도 지나다니지 않는 으슥한 골목에서 하는 짓이라고 말할 때까지 나는 사람들 앞에서 그 짓을 하는 광경을 상상하고 있었다.
아무한테나 대주고 완전 막나가는 업소 여잔가보다는 생각이 들면서 얼굴이 찌푸려지고 역겹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선생님은 그게 아니라 아무도 없는 곳에서 그러는거라고 재차 설명을 해 주었다.
그걸 어떻게 알았냐고 물었더니 선생님은 갑자기 더듬기 시작했다.
나는 괜히 그런 걸 물어서 선생님을 당황하게 한 것 같아서 후회했다.
하여간 선생님은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면서 많은 여자들을 동시에 후리는 모양이다.
그 새벽에 언제 그 누나를 만나서 그 누나와 야외 플레이까지 한 건지. 정말 굉장하다고밖에는 할 말이 없다.
나는 선생님에게 그 얘기를 듣기는 했지만 상상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런데 그 누나는 그렇게 중간중간 나를 의식하면서 자기 몸을 보여주었다.
선생님도 그걸 아는 것 같았다.
나는 그 누나가 자기 몸을 나한테 노골적으로 보여주려고 할 때는 침대 안쪽으로 들어와서 숨어버렸고 다시 두 사람이 행위에 집중할 때 고개를 내밀었다.
내가 다시 고개를 내밀었을 때 그 누나는 선생님의 물건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나는 무슨 큰 일이 난 줄 알았다.
그 누나가 큰 소리로 비명을 질러서였다.
흐아아아아앙!! 하는 비명을 지르면서 그 누나는 몇 번이나 허리를 들썩거리고 다리를 꼬았다.
어느새 내 페니스에서도 쿠퍼액이 흘렀다.
나는 나도 모르게 내 페니스를 주물거렸다.
티슈라도 가지고 올라왔어야 했는데 큰일이라고 생각하고 주위를 두리번거렸더니 거기에 티슈가 있었다.
본 게임 시작하기 전에 술을 마시다가 선생님이 침대에 다가온 적이 있었는데 그때 올려둔 모양이었다.
하여간 센스쟁이.
선생님과 그 누나의 행위는 20분이 넘게 이어졌다.
그 소리는 정말 대단했다.
선생님은 여러 방향에서 그 누나의 몸을 찔러댔다.
나는 시뮬레이션을 해 봤지만 그렇게 하는건 정말 힘들 것 같다는생각이들었다.
정말 놀라웠던 건 선생님의 속도였다.
일초에 네 번 정도를 움직이는 것 같았다.
매번 그 속도를 유지하는것은 아니었지만, 가끔씩 그렇게 해 주면 그 누나는 까무라치기 직전의 상태에 이르렀다.
“흐으으으윽!! 너무 깊어요!! 너무 커! 아파요!!”
그누나는 그런 소리를 하면서 울어댔다.
눈물이 나온 건 아니었다.
내가 자세히 봐서 안다.
선생님은 굉장히 차갑고 시크한 목소리로 그때마다 물었다.
“그래서 싫어?”
그러면 그 누나는 대답했다.
“아니. 좋아. 좋아. 멈추지 말고 계속 해 줘요!!”
선생님은 씨익 웃고 누나의 허리를 붙잡고 누나의 엉덩이를 때리는 것처럼 또 팟팟팟팟 처 올렸다.
그 모습을 보면서 나는 갈수록 절망감에 생겼다.
나는 저렇게까지 못할 것 같은데.
연이 누나가 나를 볼 때마다 뭔가 아쉬워하는 표정을 지은게 다 이유가 있는 거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괜히낙심이 되고 누나한테 미안해지고 그랬다.
그런데도 그게 선생님이 보인 기술의 끝이 아니었다.
선생님은 그 누나의 안에 박은 채로 누나를 들었다.
그러는 사이에 페니스는 빠지지 않았다.
그 누나는 다시 비명을 질렀다.
이번에는 정말로 현실적으로 다급해보이는 비명이었다.
정말로 괜찮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누나의 몸은 정확히 절반으로 접혀버렸다.
그런 채로 두 다리를 선생님의 어깨에 댄 채 몸 안에 선생님의 페니스를 받고 있었던 것이다.
“흐으으으으윽!! 진짜 너무 깊어요!!”
선생님은 그러거나 말거나 속도를 더욱 높였다.
나는 그 누나의 몸을 안고 선생님이 그런 속도를 낼 수 있다는 것이 그저 경이로웠다.
아무리 못해도 60킬로는 나갈 것 같은데.
그 누나는 그 상태로 선생님의 물건을 받다가 까무룩 기절을 했다.
기절하기 전에 그 누나는 오르가즘을 느꼈다.
그건 확실했다.
흐아아아아아, 라고 소리를 지르고 선생님의 팔에 손톱 자국을 내면서 그 누나는 몇 번이나 고개를 뒤로 젖혔다.
그 누나의 허벅지는 경련이 이는 것처럼 떨렸다.
“더. 더요. 더 세게. 더 세게 해 줘요. 느낄 것 같아!!”
그 누나가 그렇게 소리치자 선생님은 더 세게, 더 깊이 박았고 (올림픽 정신 같네) 그 누나는 비명을 질렀다.
그런데도 선생님은 멈추지 않았고 그 누나는 기절해 버렸다.
선생님은 기절한 누나를 내려놓고 푸쉬업 자세를 했다.
그리고 그 누나의 다리를 자기 어깨에 걸치고 팟팟팟팟 박아댔다.
“어으으윽. 으으으읏. 으으으으윽!!”
선생님은 짐승같은 소리를 냈다.
그리고 재빠르게 무릎을 꿇고 그 누나의 앞에 앉더니그 누나의 동그란 배 위에 사정을 했다.
정말 대단하다고밖에는 할 수가 없었다.
하얗다고는 할 수 없는, 약간 노란 기를 머금은 것 같은 진한 정액이 쭉쭉 쏟아져 나왔다.
그걸 보면서 나도 지려버렸다.
아씨발. 이건 뭔가.
나의 완벽한 패배를 인정할 수밖에 없는 것 같은 분위기였다.
그런 선생님한테 사랑받던 연이 누나한테 미안해질 지경이었다.
그리고 나는 선생님이 너무 부러웠다.
선생님의 커다란 고환에서 응축됐던 정액이 쏟아져 나오는 걸 보면서 나는 굉장히 위축됐다.
우와, 씨발. 선생님은 진짜 잘 했다.
올림픽에 저런 종목이 생기거나 저런 거 세계 선수권 대회 같은 게 있으면 선생님이 종합 우승 같은 걸 노릴 수도 있을 텐데.
각 체위별 종목 1위.
그 즈음에 그 누나가 정신을 차렸다.
그 누나도 자기 몸에 쏟아진 정액을 보고 놀라는 것 같았다.
“우와아아아. 이렇게 많이 쌌어요? 내가 봤어야 되는 거였는데.”
선생님은 정액을 그 누나의 배 위에 문질렀다.
그리고 누나의 볼에도 묻히고 코에도 묻혔다.
내가 만약에 연이 누나한테 그런 짓을 했다면 아마 연이 누나는 나를 조용히 안고 내 허리를 반대 방향으로 똑 분질러버렸을 것이다.
하지만 선생님은 자기가 하는 행동에 정당성이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힘이 있는 것 같았다.
선생님은 나를 가르칠 때도 가끔 꼴통 같은 짓을 하는데 그때도 나는 멍하니 선생님이 시키는 걸 그대로 한다.
거기에 굉장히 대단한 의미가 있는 것 같아서 다 하고 나면 선생님은 나를 놀렸다. 바보같다고. 그게 한 두 번이 아니었는데도 나는 매번 당했다. 하지만 억울하다고 느끼지 않는 건 나 말고 다른 사람들도 선생님한테 비슷하게 자주 당하는 걸 알기 때문이다.
선생님은 자기 정액을 찍어서 그 누나의 입에 넣어 주었다.
나는 토가 나올 뻔 했다.
저렇게 냄새나는 걸 입에 넣어주면 당연히 고개를 젓거나 입을 꽉 다물거나 화를 낼 것 같았는데 그 누나는 선생님의 손가락을 쫍 소리가 나도록 빨았다.
‘헐!’
나는, 그 누나의 표정을 보면서 저게 맛있나? 하는 생각이 들어 내 고추에 묻은 걸 조금 찍어서 코에 가져다 대 보았다.
역시나 먹을 게 못 되는 냄새를 풍겼다.
나는 그것으로 게임이 끝났다고 생각했다.
두 사람도 이제천천히 숨을 고르고 있는 모습이라서 나는 곧 밑으로 내려가서 집에 갈 준비를 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은 서막에 불과했다.
선생님은 그 누나를 일으켜 앉히고 그 앞에서 다리를 길게 뻗은 채 팔을 뒤로 비스듬하게 짚고 앉았다.
“올라와봐.”
선생님이 말하자 그 누나는 선생님의 위로 올라가서 천천히 내려앉았다.
그냥 팍 주저앉은 것이 아니었고 천천히 내려오면서 자신의 그곳에 선생님의 페니스를 자기 몸 속으로 밀어 넣었다.
“으윽, 너무 커!”
그 누나는 크기가 부담스러운 것처럼 한 번 얼굴을 찡그렸지만 천천히 선생님 위에서 스스로 오르내리더니 그런 표정을 지웠다.
지걱지걱거리는 소리가 요란하게 번졌다.
선생님의허벅지 근육이 꿈틀거리면서 움직이는 게보였다.
그 아래에서 허리를 돌리는 모양이었다.
‘헉! 저런 것 까지 해야 되는 거야?’
침대 위의 메시는 아무나 되는 게 아니었다.
============================ 작품 후기 ============================
쿠폰, 추천, 코멘트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제가 후기를 빼먹는 건 연참을 할 거라 그런 게 아니고 후기 쓰는걸 잊어먹어서예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