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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보스몹
나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세 개의 화장지가 있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헤더가 욕실에서 샤워를 하고 나왔다.
“여유있게 즐기고 싶지만 내가 시간이 별로 없어서.”
나오던 여자를 향해서 내가 그대로 걸어나갔다.
"왜요? 바빠요?"
헤더가 물었다.
헤더는 내가 무엇을 의미하는 건지 알지 못했고 다음 순간 내가 현행범을 체포하는 형사처럼 헤더의 팔을 잡고 몸을 뒤로 돌려 벽에 붙이자 작게 비명을 질렀다.
나는 헤더가 가슴에 말고 있던 목욕 타올을 잡아 끌어 내렸다.
“여기에서는 이런 식으로 하나보죠?”
헤더가 물었다.
“여기에서 어떤 식으로 하는 지는 관심 없어. 내가 어떤 식으로 하는지밖에 나는 알지도 못하고.”
헤더는 상당히 키가 컸다.
내가 헤더의 뒤에서 페니스를 밀어 넣기 위해서 다리를 많이 구부릴 필요도 없었던 것이다.
나는 헤더를 뒤에서 안은 채 헤더의 가슴을 주물거렸고 헤더의 고개를 돌려 내 입술에 입을 맞추게 했다. 헤더의 입술에서는, 방금 화장실에서 집중적으로 신경을 쓰고 나왔는지 좋은 페퍼민트 향이 나고 있었다.
여자의 몸을 더듬는 동안 여자는 천천히 신음을 흘렸고 나는 기대하는 마음으로 여자의 아래에 손을 밀어 넣어 보았다.
흐얼….
흑인 애인을 두기라도 했었는지 손가락을 네 개나 집어넣고 휘젓는데도 별 감흥이 느껴지지 않았다.
그동안 내 애인들이 그야말로 특등품들이었던 거구나 하는 생각이 새삼스럽게 들었다.
거기에 그냥 해 버릴 수 있을까, 아니면 애널을 씻게 하고 애널에 하는 게 나을까 하다가 나는 그냥 급한대로 앞쪽에 시도를 해 보았다.
이건, 싸구려 오나홀에 박는 느낌?
이 만남 사이트는 이 여자들이 어떤 생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지는 가려줄 수 있었지만 맛을 보장하지는 못했다.
화장지 때문에 만나는 게 아니라면 치명적인 단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화장지만 아니라면 이 사이트를 통해서 여자들을 만나고 싶은 생각이 전부 사라질 정도였으니.
이건 뭐.
내가 프리 섹스 존에서 만났던 여자들보다도 상태가 더 안 좋은 것 같기도 했다.
제발 얘들만 폭탄이기를.
이 사이트 애들이 별로라고 생각하는 게 일반화의 오류이기를.
나는 자위를 한다고 생각을 하면서 대충 섹스를 마쳤다.
가슴을 만지면서도 가슴을 만지는 건지 실리콘을 만지는 건지 확신이 없으니 별로 흥이 나질 않았다.
그런데도 헤더는 내가 마음에 퍽이나 들었는지 나하고 헤어지는 걸 아쉬워했다.
당연히 그렇겠지.
부족한 게 있어야 싫어하겠지.
“어땠어요? 나는 다음에도 만나보고 싶은데.”
헤더가 말했다.
나는 나중에 내가 다시 연락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 바닥에서 마음 먹기만 하면 서로를 찾아내는 건 어려울 것 같지 않으니까요.”
내가 말하자 헤더도 고개를 끄덕였다.
바로 전화번호를 주겠다는데 웬 개소리냐 라고 생각하는 것 같기는 했지만 차마 그런 말을 하기에는 너무 엄격하게 교육을 받았으리라.
아직 헤더가 옷을 입기 전에 다른 여자가 안으로 들어왔다.
그 여자는 내가 헤더랑 있는 걸 보고 우물쭈물했다.
이미 만남이 성사된 줄 알았으면 안 왔을 텐데 몰랐다는 말을 하고 싶은 것 같았다.
그러면서도 바로 방을 나가거나 하지는 않았다.
천장을 향해 우뚝 솟아 있는 내 페니스를 보고 있노라니 발이 말을 듣지 않았을 것이다.
내 발기력이 향상된 것도 몸캠 영상 사이트에서 등급이 올라간 것과 관련이 있으려나?
발기됐을 때의 성기 크기도 더 커진 것 같은 느낌이다. 발기되지 않았을 때의 크기도 그런 것 같고.
이제는 발기가 되면 뿌리부터의 길이가 19센티는 되는 것 같았다.
거기에서 더 커지는 것 같기도 했다.
연우나 핫 걸은 나와 섹스를 하는 동안에, 내 페니스가 전에 닿지 않던 부분까지 들어간다는 말을 종종 했다.
나는 그게 바뀐 체위 때문일 거라고 단순히 생각을 했지만 페니스가 조금 커진 것 같기도 했다.
그래서 나는 섹스를 자주 하면 페니스가 더 커지기도 하는 건가, 하고 속으로 신기해 하는 중이었다.
머슬 퀸에게서 준영이 것보다 작다는 통한의 패배를 당했는데.
그런데 아무리 섹스를 하기로 마음이 맞아서 만난 거긴 하지만 그래도 처음 보는 남자의 페니스를 너무 본다 싶어서 나는 어설프게 그쪽을 손으로 가렸다.
헤더는 자기가 거기에 계속 남아 있어도 되는지 어쩐지 애매했는지 멍하니 있다가, 자기를 붙잡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걸 깨닫고 욕실에서 간단히 샤워를 하고 방을 떠났다.
새로 들어온 여자는 제발 앞 사람들처럼 실망스런 물건을 갖고 있지 않기를 바라면서 나는 내 페니스를 천천히 쓰다듬었다.
여자는 신기하다는 듯이 내 페니스에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우와….”
이런 걸 본 적이 별로 없는 건가?
여자의 반응에 마음이 조금 움직였다.
귀엽게 생긴 여자였다.
일본에 가면 남자들이 환장할 것 같은 스타일.
키는 조그맣고 몸은 글래머다.
허리는 한 팔에 감길만큼 가는데 가슴과 엉덩이가 빵빵했다.
“수술했어요?”
어차피 다시 볼 사이도 아니라는 생각에 직접적으로 물었다. 나한테 실망한다고 그게 대순가.
“아뇨. 원래 커요.”
“돌아서 엉덩이 좀 보여줘봐요.”
여자는 돌아서 엉덩이를 보여줬다.
엉덩이가 큰 것에 비해 처지지도 않아서 그 사이에 페니스를 끼워넣고 있으면 만족감이 클 것 같았다.
“혹시 관장 하고 왔어요?”
“네.”
네라고?
되물을 줄 알았더니 네, 라는 대답이 단번에 나와버렸다.
순진한 줄 알았더니 선수가 와 버린 건가?
나는 여자에게 다가가서 초면에 악수를 하듯 자연스럽게 그곳에 손을 넣어 보았다.
“으으으으윽.”
여자가 허리를 뒤로 뺐지만 내 손은 그곳이 꽤 매력적이라는 감지를 끝내 놓은 상태였다.
하늘이 나를 버린 것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나는 여자를 안고 입을 맞췄다.
“학생?”
“네.”
“오늘 수업은 다 끝나고 온 거예요?”
“유학중인데 부모님 보러 3년만에 나온 거예요.”
“아아. 어려보이는데.”
그러면서도 손으로는 부지런히 옷을 벗겼다.
“와우.”
가슴은 부자연스러워보일 정도로 컸다.
그런데도 봉긋하게 형태가 잘 유지되고 있었고 탄력은 마법 같았다.
나는 여자를 데리고 침대 위로 올라갔다.
그날 침대 위로 올라간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다.
아래는 아직 벗길 생각도 하지 못하고 여자의 가슴을 주물렀다.
브래지어를 벗겨내자 줄곧 그것 때문에 갑갑했었다는 듯 두 개의 커다란 물풍선 같은 가슴이 출렁이며 튀어나왔다.
나는 가슴을 짓주무르면서 그 사이에 얼굴을 박았다.
그리고 두 개의 커다란 가슴을 내 얼굴에 밀었다.
씨발. 이런 플레이가 가능하다니.
눕자마자 실종되는 그런 가슴이랑은 차원이 다르다.
누웠을 때 오히려 최고의 상태가 되는 가슴이었다.
솔직히 서 있었을 때의 가슴은 너무 커서 조금 답답해 보였고.
“사실은 별로 시간이 없어서 그냥 갈까 하다가 온 건데. 안 왔으면 큰일 날 뻔 했어요.”
여자가 말했다.
“왜? 약속 있어? 금방 가야 돼?”
“집안 잔치라 안 갈 수 없는 자리예요.”
“언제까지 보내주면 되나?”
“조금 늦는 건 상관없을 거예요. 어차피 저한테 신경 쓰는 사람은 많지 않을 거라.”
“그렇게 말하면 나도 관심이 떨어지는데?”
“네?”
하긴.
다른 관심은 더 이상 생길 필요도 없을 것 같았다.
두 개의 가슴이 이렇게 황홀하게 해 주고 있으니까.
나는 여자의 허리 위에 올라타고 반죽을 치대는 것처럼 가슴을 만지고 주무르다가 페니스를 가슴 골에 얹었다.
그리고 빨래를 하는 것처럼 가슴으로 페니스를 문질렀다.
“흐으으으응!!”
여자는 아프다면서 허리를 틀었다.
"흐으으윽!!"
내 입에서도 신음성이 터져 나왔다.
나는 그 뭉클하고 뭐라고 설명하기 어려운 좋은 감촉 때문에 거의 혼이 빠져나가기 직전이었다.
나는 두 손으로 가슴을 억지로 모아놓고 그 사이에서 페니스를 움직여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