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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웹 MK-111화 (11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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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보스몹

정신적인 만족감을 이렇게까지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사람은 연우뿐이었다.

“연우야….”

연우의 몸을 감은 채 연우의 몸을 쓰다듬다가 아랫배를 거쳐 음모를 쓰다듬고 음순을 열고서 손가락을 밀어 넣었다.

건조하게 받아들이는 연우의 몸.

나는 손을 빼서 연우의 입 안으로 밀어 넣었다.

손가락을 빠는 연우를 보면서 내 페니스는 계속해서 더 단단해졌다.

나는 축축하게 젖은 손가락으로 다시 연우의 비밀스런 곳을 열었다.

자극이 계속되자 연우는 앞으로 몸을 숙인 채 괴로워했다.

그런 연우를 뒤에서 끌어안은 채 연우의 클리토리스를 문질러 자극하다가 다시 연우의 엉덩이를 쥐었다.

“넣을게.”

연우의 고개가 끄덕여졌다.

연우의 엉덩이를 벌리고 엉덩이와 회음부를 지나 달콤한 질 속으로 나를 밀어 넣었다.

연우는 나를 위해서 허리를 구부려 주었다.

하지만 원하는 곳까지 충분히 들어가지 못해 나는 결국 연우를 돌려 세웠다.

그리고 다리를 구부린 채 연우의 아래쪽에서부터 나를 밀어넣고 천천히 일어섰다.

연우의 미간이 괴롭게 찌푸려졌다.

“흐으으응!!”

나는 연우의 입술을 찾아 더듬었다.

손톱을 세워 연우의 등을 따라 천천히 긁듯이 내려가다가 엉덩이까지 스치고 내려가자 연우가 흐으으읏, 소리를 내면서 나에게 안겨왔다.

귀여워.

사랑스러운 내 연우.

“침대로 갈까?”

연우에게 물었다.

더이상 그릇한테 연우를 뺏길 수는 없다.

그때 전화가 걸려왔다.

은호 형이다.

머뭇거리고 있었더니 연우가 어서 받으라고 말했다.

“그동안에 설거지 끝내 놓을게요.”

“응….”

조금 뒤로 가서 전화를 받자 은호 형은 공단 이사장이 뒤엎은 사업자 선정 건에 대해서 말했다.

형도 거기에 눈독을 들이고 있었는데 준비할 시간이 빠듯해서 기회를 날리고 아쉬워하면서 누가 사업자로 선정될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던 중에 이사장의 발표를 들은 것이다.

이사장이 나와의 약속을 지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형은 완전히 흥분한 채로 얘기를 했다.

정부가 새 사업 파트너를 찾기로 했다면서.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뭐냐고 묻자 돈좀 빌릴 수 있겠냐고 했다.

기승전 나돈좀.

통도 크게 처음부터 500억을 불렀다.

“안 되겠는데요.”

나는 두 번 생각할 것도 없이 말했다.

“…어. 그… 그렇지? 하긴. 그래. 그래. 맞아. 그렇게 하는 거야. 잘 한 거야. 누가 돈 빌려 달라고 하면 그렇게 당당하게 말하는 거야. 자식. 가르쳐 놓은 보람이 있네. 그래도 인마. 그렇게 단칼에 거절하니까 눈물이 쏙 빠질 것처럼 서운하긴 하다. 농담이고. 그래.알았어. 다른 데에서 알아볼게.”

“네.”

“이 자식 봐라? 그래. 안 빌려줘도 상관은 없는데 왜 안 빌려준다는 건지 그 이유나 들어보자.”

은호 형은 약이 바짝 오른 것 같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거 제가 할 거거든요.”

“…뭐?”

은호 형은 잠시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조금 있다 연락드릴게요.”

“그…래.”

조금 떨어져서 연우의 엉덩이와 허벅지를 보고 있자니 더 이상 참을 수가 없게 됐고 나는 그대로 성큼성큼 다가가 연우를 안고 침대 위에 연우를 던졌다.

"윽!"

침대에 내던져진 연우가 돌아 누우려는 걸 그대로 붙잡아 엎드리게 해놓고 나 역시 연우의 위에 바짝 엎드려 페니스를 밀어 넣었다.

쿠퍼 액으로 미끌미끌해진 귀두는 자력에 이끌리듯 연우의 몸을 관통했다.

연우는 내 손을 잡아 끌어 손등에 입을 맞췄다.

“오늘 꼭 출근해야 돼?”

“네. 오후에는 가야 돼요.”

“못 걸을 정도로 만들면 안 되는 거야?”

“그건 당연히 안 되죠.”

“그렇게 만들고 싶은데.”

나는 연우의 두 다리를 나란히 붙여서 위로 들고 그 아래에서 파고 들어가 페니스를 밀어 넣은 채 연우의 안을 파댔다.

"익스트림 드릴러라고 불러줘."

신들린 허리 놀림에 스스로 감탄하면서 말했더니 연우가 내 팔을 툭 때렸다.

나는 연우의 몸을 옆으로 돌렸다.

연우는 옆으로 누운 채로 이불을 끌어다가 거기에 얼굴을 묻고 흐느꼈다.

조이는 느낌이 너무 좋아서 미쳤는지, 사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그대로 싸 버렸는데 그러고 나서도 나는 계속해서 피스톤질을 했고 다시 또 사정을 했다.

언젠가 그런 비슷한 동영상을 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 달린 댓글은 전부 다 조작이라는둥, 약물을 한 거라는 둥, 주사기로 안에 뭔가를 미리 집어 넣은 거라는 둥 하여간 말이 많았다. 그게 진짜일 리가 없다는 것이 한결같은 내용들이었다.

하지만 내 페니스를 품은 채 두 다리를 딱 붙이고 미칠 정도로 조여대는 연우의 안에서 나는 몇 번이나 쿨럭 쿨럭 정액을 토해내고 그 안에서 다시 피스톤질을 하면서 또 정액을 토해내고 있었다.

우유를 휘저어 거품을 만든 것처럼 보글보글 거품이 생길 정도로 빠르게 박아 대다가 연우를 눕히고 그 위에 푸쉬업 자세로 깊이 밀어 넣자 연우의 몸은 끝내 부들부들 떨렸다.

연우의 몸이 보이는 반응을 지켜보면서 연우가 절정에 이를 즈음 페니스를 끝까지 밀어 넣었더니 연우의 입에서 높은 비명소리가 나왔다.

대단한 오르가즘이었다.

연우는 무언가가 눈 앞에 보이는 것처럼 흐리멍텅하게 눈을 뜨고 입을 다물지 못한 채 손을 뻗다가 그대로 축 늘어졌다.

연우가 오르가즘에 이르면서 내 페니스를 아직 물고 있던 연우의 질이 반복적으로 수축되는 바람에 나는 다시 뜨거워졌지만 사정에 이르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미 연우의 안은 정액으로 충분하게 젖어 있었다.

연우는 일어나면서 자기 허벅지를 툭툭 치면서 나를 흘겨 보았다.

"너무 깊었어요."

좋아 죽더니 하는 말 좀 보소.

혼자서 대접으로 세 그릇을 비우고 나서 반찬이 너무 짰다고 불평하는 거랑 마찬가지잖아!

“못 걸을 것 같으면 오늘은 그냥 재껴. 오빠랑 놀자.”

침대에 뒹굴거리면서 말했더니 연우가 안 된다며 결연히 일어섰다.

“조금 더 쉬어. 오빠가 데려다 줄게.”

일어나려는 연우를 붙잡아 품안에 감싸고 다리를 올려 꽁꽁 결박을 하면서 말하자 연우가 입술을 귀엽게 오므리고 내 입에 키스를 해 주었다.

나는 그대로 있다가 깜빡 잠이들었고 눈을 떴을 때 연우는 이미 출근을 한 후였다.

데려다 주기로 했는데 미안했다.

그 후로 은호 형에게서 전화가 계속해서 걸려왔다.

일본 출장 내내 시달리게 생겼다고 생각하면서도 내 입에서는 웃음이 흘러나왔다.

은호 형이 아니었다면, 정부가 추진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해 사업을 한다는 건 애초에 꿈도 꾸지 않았을 일이었다.

재능도 없고 할 줄 아는 것도 없으면서 큰 욕심을 내면 오재광 같은 결과밖에는 안 날 거라는 것을 나도 알고 있었다.

공단 이사장이 아무리 나를 도와준다고 해도 큰 그림에 대한 이해조차 되어 있지 않은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었다. 하지만 내가 아직 그런 경험이 없다는 것을 핑계대면서 기회를 날려버리고 싶지도 않았다. 나에게는 은호 형이 있으니 안 될 것 같지도 않았다.

오후에 은호 형을 직접 찾아갔다.

은호 형은 내가 전화를 시큰둥하게 받아서 굉장히 자존심이 상해 있었던 듯했다.

돈 빌려달라고 말했다가 무시당하는 것 같은 기분에, 나를 보는 얼굴도 잔뜩 일그러져 있었다.

나는 형을 보고 웃다가 쥐어박힐 뻔 했다.

“웃어? 돈 좀 빌려달라고 했다고 개무시를 해 놓고 웃어?”

형은 내 웃는 얼굴에 끝내 죽빵을 날렸다. 아프게는 아니고 장난으로.

“그런 거 아니예요. 형.”

나는 형에게 이사장과 나의 인연에 대해서 설명하기 시작했고 이사장이 내 뒤를 캐고 다닌 일과, 내가 이사장을 찾아간 일을 말했다.

“미친 새끼 아냐? 룸에서 지가 고른 여자가 안 왔다고 네 뒤를 캤다고? 키샤가 아니었으면 너는 아무 것도 모르고 당했겠다? 아니. 근데 너는. 그런 일이 있었으면 나한테 진작 말을 했어야지. 잘 처리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돋보기 들이대고 보는 놈이 나타났으면 그런 건 얘기를 해 줬어야지, 인마! 너한테 갑자기 큰 돈이 생긴 걸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 같지는 않아?”

걱정하는 형을 오히려 내가 다독여줘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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