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딥웹 MK-155화 (15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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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나이얼 아이템

“류아….”

나는 류아를 바라보기만 하는 것으로도 너무 지쳐 있었다.

내가 류아에게 다가가 류아에게 키스를 하자 류아도 적극적으로 나에게 안겨 들었다.

“오늘은 네 몸 구석구석을 전부 다 가질 거야. 전부 다 빠짐없이 느끼고 싶어. 그때 온천 여관에서는 그러지 못했잖아. 순서 때문에.”

내 말에 류아가 웃음을 지으면서 그래 달라고 말했다.

내가 침대에 누워 팔을 뒤로 하고 류아의 몸을 바라보는 동안 류아는 부끄러워 하면서 서 있었다.

“나를 유혹해 봐. 류아.”

나는 스마트폰에서 음악을 골라 틀었다.

류아는 춤을 잘 못 추는지 얼굴만 붉히고는 내 옆으로 파고들었다.

그 모습이 더 귀여웠다.

류아는 내 겨드랑이에 얼굴을 묻었다.

류아의 손이 내 가슴을 만지더니 그것도 곧 부끄러워진 듯 고개를 반대쪽으로 돌리고 엎드렸다.

그 동작이 하는 말이 꼭, 아잉, 부끄러워, 라는 것 같아서 나는 웃음을 터뜨렸다.

“으으응. 웃지 마세요. 지금 창피해 죽겠어요.”

“왜? 뭐가 창피한데?”

류아가 나를 바라보았다.

“오늘 혹시 뒤쪽도 하실 거예요?”

“어? 애널?”

“네.”

“그래? 그럴까? 혹시 준비했어?”

“네.”

그것 때문에 욕실에서 오래 걸렸던 건가 보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애널까지 하고 싶은 생각은 없었지만 류아의 몸은 지금까지 한 번도 나를 배신한 적이 없이 천상의 경험을 선사해 주었다는 생각을 하고 기대감에 부풀어 올랐다.

나는 류아의 등을 쓰다듬고 그대로 등허리로 내려갔다가 엉덩이를 어루만지며 주물렀다.

엉덩이가 내 손바닥 안에서 이리 밀리고 저리 밀리면서 마구 바둥대다가 결국에는 다시 제 모습을 찾는 것이 귀여워서 나는 한동안 류아의 엉덩이를 만지작거리면서 장난을 했다.

그 아래로 떨어지는 허벅지 라인은 또 얼마나 부드럽고 예쁜지.

“일어서서 허리를 숙여봐. 류아.”

내 말에 류아는 벌떡 일어선 채 허리를 숙였다.

류아의 음부가 은밀하게 드러난 모습이 나를 더욱 자극했다.

나는 류아의 팔을 잡아 끌어 내 옆에 눕게 했다.

그리고 류아의 젖꼭지를 혀로 건들었다.

“흐으으응!!”

“류아. 나하고 한 후에 다른 남자랑 잔 적 있어?”

류아는 고개를 저었다.

“정말? 아무도 류아한테 접근하지 않았어?”

“접근한 사람들은 있지만 저는 사장님한테 제 모습을 다시 보여주고 싶었어요. 사장님은 제가 뚱뚱하고 못 생겼을 때 안아주신 분이잖아요.”

류아는 나에 대해서 굉장히 좋게 생각하는 것 같았다.

나 자신은 전혀 그런 사람이 아닌데도.

사실 류아에게는 그런 게 상관없는 거라는 것을 나는 깨달았다.

내가 자기한테 친절하게 굴어줬었다는 것, 그것만이 류아에게는 중요한 거였다.

내가 다른 사람들한테 얼마나 잔인하게 구는지, 얼마나 이해심 없이 그들을 대했는지 하는 것들이 그 순간의 류아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류아에게 나는 그저, 류아가 뚱뚱하고 못생겼을 때 류아를 안아준 사람, 그뿐이었던 것이다.

나를 절대적으로 믿어주는 류아가 있다는 사실이 왠지 즐겁고 위안이 되는 것 같았다.

나는 배꼽까지 고개를 쳐든 페니스 위로 류아의 손을 잡아 끌었다.

류아는 부끄러워하면서 내 페니스를 만졌다.

“빨아줘. 류아.”

류아는 내 다리 아래로 무릎 걸음으로 내려가 내 페니스를 빨기 시작했다.

내가 알려줬던 대로 빨기 시작하는 류아 때문에 나는 곧 사정감을 느꼈다.

류아가 오럴의 장인이라는 사실을 내가 잊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류아. 그만. 이러다가 금방 싸 버리겠어.”

나는 류아에게서 빠져나와 류아를 눕혔다.

류아는 자기가 실수했는지 걱정하는 것 같은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나는 류아가 실수한 게 아니라고 말해 주었다.

오히려 류아가 안겨주는 기쁨이 너무 커서, 너무 빨리 끝나버리는 게 아쉬워서 그러는 거라고 말해 주었다.

류아는 겨우 안심하는 얼굴을 했다.

나는 류아의 온몸을 때로 부드럽게, 때로는 거칠게 애무했다.

곳곳에 내 입술 자국과 잇자국이 남았다.

류아의 온 몸, 은밀한 구석구석에 이르기까지 내 마크를 남기면서 나는 남모를 정복욕을 느꼈다.

류아는 신음을 참았고 나는 류아의 입에 손가락을 넣어 자연스럽게 신음을 흘려내도록 했아.

“흐아아아아앙!!”

류아는 그 후로 신음을 참지 못했다.

나는 톤이 높은 교성을 끔찍하게 싫어했는데 류아의 교성은 그렇게까지 하이 톤이 아니어서 다행스러웠다.

내가 류아의 음순과 음핵을 각각 혀로 굴려대기 시작하자 류아는 가쁜 숨을 쉬면서 헉헉거렸다.

“아아아아아윽!! 사장님!!”

류아는 자신의 종아리를 바짝 쥐고서 울먹였다.

나는 류아의 허벅지를 류아의 어깨 쪽으로 더욱 밀면서 류아의 음부에 고개를 처박았다.

그곳을 빨아대고 혀로 넓게 핥아대는데 맛있었다.

아무 맛이 안 나는, 순수하고 청결한 느낌 뿐이었지만 그 맛에 중독이 될 것 같았다.

나는 그곳을 계속해서 빨았고 그때마다 류아의 몸은 경련을 일으키는 것처럼 전율했다.

나는 류아를 엎드리게 하고 류아의 허리 위에 올라탔다.

“흐으으윽!!”

류아는 무엇을 기대하는지, 연거푸 거친 호흡을 토해냈다.

그러면서 고개를 돌려 나를 바라보려고 했고 내가 입술을 가까이 가져가자 혀를 내밀어 내 키스를 요구했다.

나는 류아의 뒷모습을 천천히 감상했다.

엉덩이는 사과를 잘라서 반을 엎어 놓은 것 같았고 애널과 회음부는 복숭아나 살구같은 부드러운 분홍빛을 띠고 있었다.

“사랑스럽다, 류아.”

나는 류아의 허리를 잡아 일으켰다.

류아는 바닥에 엎드린 채 허리만 들어 올렸다.

류아의 탐스러운 엉덩이가 내 눈앞에 드러났다.

나는 류아의 엉덩이를 주물러댔고 그때마다 류아는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류아의 가슴이 바닥에서부터 오르내리는 것이 보였다.

“조금 더 들어올려. 류아. 우선은 앞에 넣고 싶으니까.”

나는 류아에게 말했다.

류아가 어깨를 바닥에 붙인 채 허리를 들어 올리는 것을 보고 나는 왠지 가학심에 불이 붙었다.

“류아. 손목을 뒤로 묶어도 되겠어?”

류아는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밧줄을 가져다 류아의 손목을 뒤로 묶었다.

류아는 손이 묶인 채로 같은 자세를 흔들림없이 유지하고 있었다.

“무섭거나 불편하면 말해. 아파도 바로 얘기하고.”

“네.”

하지만 류아는 나를 멈추지 않을 거라는 것을 나는 본능적으로 깨닫고 있었다.

류아에게서 나는 냄새가 그랬다.

완전한 복종.

저항을 미리 포기해 버린 순수한….

나는 여전히 처녀지와 다름없는 그곳을 손과 혀로 오랫동안 풀어 주었다.

그리고 귀두를 그곳에 가져다 댔다.

귀두를 천천히 밀어 넣자 류아의 몸이 긴장으로 굳어지는 것이 느껴졌다.

“무서워, 류아?”

“조, 조금요…. 하지만 괜찮아요. 계속 해 주세요.”

나는 류아의 가슴과 허리, 엉덩이를 문지르고 애무하면서 류아의 고통이 희석되기를 바랐다.

귀두가 다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류아는 거친 숨을 급하게 토해내기 시작했다.

“흐으으으으응!!”

류아가 바닥에 얼굴을 처박고 괴로운 듯이 도리질을 쳤다.

“너무 커?”

“네. 하지만. 받고 싶어요. 사장님. 사장님이 들어온 걸 느끼고 싶어요.”

류아가 말했다.

나는 류아에게 긴장하지 말고 심호흡을 하면서 힘을 빼라고 말을 해 주다가 힘을 주어 밀어 넣었다.

“허으으으으윽!!!”

류아가 비명을 질렀다.

나는 류아가 아플까봐서 허리를 움직이지도 못하고 있었고 류아는 처음 받아보는 자세에서 느껴진 너무 큰 고통 때문에 버둥거렸다.

게다가 손까지 묶여있는 상태에서 저도 모르게 그곳에 힘을 주어 조여댔는데 나는 그 언젠가 경험했던 것과 비슷한 기분을 느꼈다.

페니스가 훑어지지도 않았는데 꽉꽉 조여오는 그 느낌에 사정을 했던 것이다.

사정의 순간을 미루기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 것도 없었다.

하얗게 터지는 폭죽. 하얗게 물드는 세상.

사정을 하는 동안 나는 한치도 움직이지 못했다.

============================ 작품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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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는 대략 신성불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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