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딥웹 MK-182화 (182/402)

0182 ----------------------------------------------

리바이벌 프로젝트

로마가 재빠르게 달려왔지만 나는 우리의 침대 극장을 로마 따위에게 오픈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

내가 문을 닫아버렸더니 로마는 문을 박박 긁어댔다.

밤새도록 그렇게 하면 내가 못 이기고 문을 열어줄 거라고 생각한 것 같았다.

나는 아이들이나 동물들이 그런 식으로 사람 마음을 조종하려고 하는 걸 끔찍하게 싫어한다. 그런 악랄한 짓을 저지르면서도 그게 나쁜 짓이라는 자각이 없다는 게 더 나쁘다. 그냥 자기들 귀여움으로 커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는 것이.

나, 상처있나? 왜 필요 이상으로 발끈하지?

어쨌든 나는 문 밖으로 나가서 로마에게 말했다.

“너! 문 긁지마!”

말을 하면서도 내가 이 놈을 향해서 뭐라고 하는 건가 하면서 내 자신이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로마는 갑자기 흥미를 잃은 듯 자기 집 앞에 있는 방석으로 올라가서 엎드렸다.

그리고 거기에 있는 조그만 시바견 모양의 인형을 가지고 놀기 시작했다.

‘어! 은근히 착하네?’

나는 의기양양하게 방으로 돌아갔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개라는 동물은 더 똑똑하고 착할지도?

혼자서 그런 생각을 하다가 나는 베니타의 옆으로 올라갔다.

베니타는 몸을 전혀 가누지 못하는 상태가 되어 있었고, 그런 베니타를 보자 나는 언젠가 내가 술에 취한 수영을 씻겨 주었던 일을 떠올렸다.

갑자기 수영이 생각나면서 다시 한 번 내 인벤토리에 있는 여자들에 대해서 생각하게 됐는데, 내가 베니타의 옆에서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는 동안에 베니타가 잠짓을 하더니 침대에서 굴러떨어졌다.

결단코 내 잘못은 아니었다.

나는 침대 구석에서 최소한의 면적만 차지하고 있었는데.

베니타는 침대 위로 올라오더니 씨익 웃었다.

눈은 뜨지 않은 채였다.

“흐흐. 굼벵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다더니!!”

“…????”

굼벵이가?

하긴. 굼벵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수 있겠지.

베니타는 침대 위로 기어 올라와서 추위에 떠는 새끼 새처럼 내 가슴에 파고 들어왔다.

나는 팔을 벌리고 베니타를 안아 주었다.

그리고 베니타가 잠드는 것을 지켜보면서 베니타의 머리카락을 쓸어 올려주었다.

이마에 입술을 한 번 맞추고 나는 베니타를 바로 눕혔다.

베니타의 가슴 위에 손을 올리고 나는, 이제 곧 내 앞에서 드러나게 될 베니타의 가슴을 기대하며 셔츠 단추를 하나씩 풀었다.

소녀의 가슴같은 조그만 가슴이 브래지어에 가려져 있었다.

나는 그걸 보고 잔뜩 흥분이 되었다가 갑자기 확인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베니타의아래쪽에 손을 가져가 문질러 보았다.

은호 형이 시디였다는 생각이 들면서 갑자기 정신이 퍼뜩 들었던 것이다. 내가 몸캠 영상 사이트를 통해서 만난 사람들에 대한 기억이 이렇게 하나씩 하나씩 쌓여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베니타의 아래에서 만져지는 촉촉한 버지나에 만족스런 웃음을 짓고 베니타의 브래지어를 살짝 들어 올렸다.

내가 베니타의 위로 올라가 베니타의 입술에 입을 맞추자 우우움 거리는 소리를 내면서 베니타가 내 키스에 반응했다.

내가 베니타의 가슴을 만지면서 혀를 밀어넣자 베니타는 조용히 내 혀를 맞아들였고 내가 베니타의 혀를 세게 빨아들이자 베니타도 내 혀를 빨기 시작했다.

내가 브래지어 아래의 가슴을 주무르려고 하자 베니타가 손으로 그곳을 가렸다.

너무 작다고 생각해서 그러는 건지.

나는 베니타의 손을 치우고 몇 번 더 베니타의 가슴을 주무르려고 했지만 매번 베니타의 강한 저항에 부딪쳤다.

그러나 베니타는 술에 취해 있었고 가끔씩 정신을 차리는 것 뿐이지 그게 오래 갈 것 같지는 않았다.

나는 베니타가 싫어하는 것을 끝까지 고집부릴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

적어도 베니타가 정신을 차리고 있는 동안에는.

나는 베니타의 아래로 내려가서 베니타의 바지와 팬티를 벗겼다.

베니타는 몇 번 의미없는 저항을 했고 발버둥을 쳤지만 이내 잠잠해졌다.

나는 베니타의 다리를 들어올려 허벅지를 붙잡았다.

그러는 동안 베니타는 잠시동안이기는 했지만 나를 바라보았다.

“해도 돼?”

내가 물었다.

삽입을 하기 전에 허락을 받고 싶었다.

허락하지 않는다면 그대로 돌아가도 상관 없었다.

베니타는 눈을 감았다.

하지만 그걸로는 부족했다.

“베니타. 너도 같이 원해야 넣을 거야.”

내 말에 베니타가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베니타의 허벅지 뒤쪽을 문질렀고 베니타의 입에서 여린 신음 소리가 흘러 나왔다.

나는 베니타의 엉덩이를 문지르고 조금 더 위로 올라와 손으로 애무를 하다가 베니타의 무성한 음모에 얼굴을 박았다.

“흐으으으응!”

베니타의 신음은 느리게 퍼졌다.

술 때문이었다.

나는 베니타의 음순과 음핵을 혀로 빨아댔다.

“아흐으으응!!”

이번에는 조금 더 강한 신음 소리가 나왔다.

나는 베니타의 질 입구에 혀를 밀어 넣었다가 그것을 그 안에서 돌리다 빼냈다.

찹찹 소리를 내면서 그곳을 힘껏 빨아대자 베니타의 허리가 움찔거렸다.

“좋아,베니타?”

나는 은근한 목소리로 말하면서 베니타의 그곳에 손가락을 넣어 휘저었다.

베니타는 이제 거의 참기 힘들어진 것처럼 내 머리를 자꾸만 그곳으로 잡아 당겼다.

베니타는 제 몸 안 쪽 깊은 곳에서부터 밀려와 저를 잠식하는 쾌감의 물결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었다.

허리를 움직이고 엉덩이를 흔들면서 내 머리를 계속해서 그리 끌어 당기는 것이, 계속해서 그곳에 혀를 박아 넣어주기를 바라는 것 같았다.

나는 계속해서 집요하게 그곳을 빨고 혀를 박아 넣어 쑤셔댔다.

“흐으으으읏, 아흐으으으으응!!”

베니타가 신음을 흘렸다.

나는 베니타가 두 다리로 내 목을 조일 듯이 끌어 안으며 자신의 가슴을 마구 움켜쥐는 것을 보았다.

귀요미 알감자 같은 그것이 마구 흐트러지고 있었고 나는 그 위로 튀어 올라 베니타의 팔을 치우고 베니타의 가슴을 베어물었다.

“하으으읏!!”

베니타는 몸부림을 쳤지만 나는 베니타의 두 손에 깍지를 끼고 손을 찍어 눌렀다.

“하으으응!!”

베니타는 가슴에 느껴지는 자극에 어쩔 줄 모르겠다는 듯이 비명을 질러댔다.

나는 베니타의 가슴을 빨고 핥아댔다.

“흐으응, 그만…. 그마아안!!”

베니타가 흐느끼며 말했다.

처음에는 베니타를 흥분시키기 위한 거였지만 어느새 나도 참을 수가 없는 지경에 이르렀고 콘돔을 어떻게 끼웠는지도 알지 못한 채로 어느 덧 베니타의 안으로 진입해 있었다.

베니타는 눈을 크게 뜨고서 나를 바라보았다.

나는 베니타의 입술에 키스를 하고 삽입을 더욱 깊이 했다.

“흐으으으윽!!!”

베니타가 비명을 질렀다.

“베니타. 일어날 수 있겠어? 엎드려서 하고 싶은데. 힘들어?”

베니타는 손을 저었다.

그것까지는 무리라는 듯이.

나는 베니타의 한쪽 다리를 들어 올리고 가위치기 자세를 하고 앉았다.

그리고 베니타의 깊은 곳까지 나를 계속해서 밀어넣었다.

베니타는 계속 헉헉거리면서 깊은 비명을 질러댔다.

나는 베니타를 일으켰다.

그리고 베니타를 뒤에서부터 안은 채 베니타가 몸을 나에게 기대게 했다.

베니타는 제대로 가누기도 힘든 몸을 나에게 의지해 왔다.

나는 베니타의 앞쪽을 더듬어 그곳의 위치를 확인하고 페니스를 밀어 넣었다.

“흐으으으읏!!”

베니타가 비명을 질렀다.

나는 베니타의 허리를 붙잡고 베니타를 쿵쿵 찧어댔다.

베니타는 삽입이 너무 깊었는지 비명을 질러대면서 얼굴을 찡그렸다.

베니타의 얼굴을 보니 거의 절정에 다다른 것 같았다.

“베니타. 이대로 싸?”

베니타는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베니타의 고개를 내 쪽으로 돌리고 베니타의 입술에 키스를 하려고 했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우리의 포지션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고 나는 필사적으로 혀를 내밀어 베니타의 입술과 혀를 빨았다.

베니타가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는 것 같더니 내 위에서 쿵쿵 내리 찧으면서 내 페니스를 깊이 받았다.

술에 취한 상태라서 모든 게 다 귀찮았을 텐데 그 무기력감을 성욕이 이겼다는 게 신기했다.

============================ 작품 후기 ============================

쿠폰, 추천, 코멘트 늘 감사합니다.

덕분에 즐겁게 쓰고 있습니다~^^

100만 뷰 찍으면 기념으로 몇 연참 걸려고 했는데 비축분이 똑 떨어졌어요.ㅋ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