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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웹 MK-215화 (21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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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조교하기

나는 무릎에 걸쳐져 있던 바지를 발목에 내리고, 걸리적거리는 그것에서 발목을 빼서 저만치 던졌다.

교수님은 그런 것들을 소리로만 들을 뿐 아무 것도 하지 못했다.

나는 교수님을 책상 위에 엎드리게 했다.

교수님은 학생들이 사용하는 작은 책상 위에서 넘어지지 않으려고 두 손으로 그곳을 짚었다.

나는 교수님의 옷을 찢듯이 벗겨버리고 싶은 것을 간신히 참았다.

수업을 해야 하니까.

교수님은 내 손에 몸을 맡겼다.

더 이상 어떤 저항의 의지조차 교수님의 몸에서 읽히지 않았다.

교수님의 엉덩이를 움켜쥐고 양손에 파이 하나씩을 든 것처럼 쥐고서 마구 흔들어댔다.

그리고 그 사이에 얼굴을 가져다 대고 혀로 회음부부터 애널까지 한번에 쓸어대기도 했다. 교수님은 허리를 들어서 내가 그 아래의 비밀한 곳을 편하게 애무할 수 있도록 자신의 몸을 드러내 주었다.

교수님의 그곳은 벌써부터 벌름거렸고 애액이 마구 흘러나왔다.

나는 두 개의 손가락으로 그곳을 쑤셨다.

음탕한 보X 같은 야한 말들을 지껄이고 싶었다.

위로 솟아오른 페니스가 혼자서 땀을 뻘뻘 흘려대고 있었다.

나는 귀두를 교수님의 그곳에 가져다 댔다.

교수님은 벌써부터 기대감으로 벌벌 떨고 있었다.

“흐으으윽, 빨리!”

교수님이 내 허벅지를 잡아 당겼다.

나는 내 몸에 댄 교수님의 손을 떼냈다.

“만지지 마.”

내 말이 생각보다 차갑게 들렸는지 교수님이 움찔하면서 손을 뺐다.

나는 교수님을 들어 책상 위에 앉혔다.

그리고 교수님의 다리를 내 어깨에 걸치게 했다.

교수님은 눈도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좁은 책상 위에 엉덩이를 올리고 두 손으로 짚어 균형까지 맞추느라고 애를 태우는 모습이었다.

나는 교수님의 다리를 잡고 천천히 허리를 들어 올렸다.

귀두가 교수님의 그곳을 열며 박히는 것을 보고 나는 한 번에끝까지 밀어 넣었다.

“하으으으으으윽!!!”

교수님은 진심으로 고통스러워하며 비명을 질렀다.

쾌감이라고는 1프로도 섞이지 않은, 순전히 고통만으로 구성된 비명소리였다.

그러나 비명이 아무리 커 봐야 건물을 두드려 부술 듯이 쏟아져내리는 비를 이기지 못했다. 설사 누가 복도를 지나간다고 하더라도 교수님의 비명 소리를 들을 수는 없을 터였다.

"아파. 아파. 너무 아파. 진짜 안 되겠어!!"

교수님이 울먹이며 말했다.

그러나 나는 멈추지 않았다.

내 몸이 교수님의 엉덩이와 허벅지를 뜨겁게 때렸다.

내가 페니스를 빼낼 때마다 교수님의 그곳이 그것을 놓치지 않으려는 듯이 탐욕스럽게 따라 나왔다.

나는 교수님의 그곳에 한동안 박아대다가 교수님을 돌려 엎드리게 했다.

그리고 교수님의 애널에 손가락을 넣어 멋대로 쑤시다가 콘돔을 씌운 페니스를 밀어 넣었다.

“하아아아악!! 안 돼.미치겠어. 아파. 너무 아파. 빼줘. 제발. 제발. 부탁이야!!!”

교수님은 비명을 지르고 울어댔다.

앞에 받을 때의 비명 소리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소리였다.

애널은 애액이 나오는 곳도 아니고, 애초에 물건을 받기 위해 만들어진 곳도 아니고 무언가의 삽입에 준비되지 않은 영역이 분명했으니.

게다가 조금도 이완시켜 주지 않은 채로 흉물같은 굵은 페니스를 무지막지하게 밀어버리니 아플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나 조차도 고통을 느꼈다.

귀두가 그곳을 뚫고 들어갈 때 요도가 벌어지면서 통증이 밀려와 잠시 아랫 입술을 깨물어야 했다.

하지만 이내 그 특유의 조임으로 내 페니스를 미친 듯이 감고 조여오자 머리가 띵해질 정도로 기분이 좋아졌다.

"임정우. 임정우. 빼줘. 못 참겠어. 안 되겠어."

교수님이 내 배와 허벅지를 밀어내며 소리쳤다.

하지만 나는 멈추지 않았다.

"그럼 제발. 잠깐이라도. 움직이는 거라도 멈춰줘!"

교수님은 울고 있었다.

눈가로 눈물이 방울방울 맺히다가 굴러 떨어졌다.

나중에는 엉엉 울었다.

교수님의 애널이 찢어지고 내벽이 다쳤는지 피가 흘러나왔다.

교수님은 내가 자기 말을 들어주지 않을 거라는 사실 때문에 더 겁을 집어먹은 것 같았다.

그래서 그 후로는 웬만하면 혼자서 스스로 참아보려고 애썼다.

입에서 무슨 말인가 나오려도 하다가, 그냥 입술이 짓이겨지고 끝나버리는 일이 종종 목격되었다.

나는 몇 번 더 애널을 휘젓다가 콘돔을 벗기고 교수님의 질에 다시 넣어 사정을 했다.

내가 일어나고 나서도 교수님은 한동안 움직이지 못했다.

그런데도 희한한 것은.

온통 고통뿐이었을 그 관계를 통해서도 교수님은 쾌락을 쫓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무섭고 아프기만 한 그 상황에서도 교수님은 몸을 비틀며 무언가를 열망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무언가가 지속되기를.

아마도 삽입이.

그리고 사정의 순간이.

교수님의 그곳에서 흘러나온 내 정액이 교수님의 회음부를 따라 흐르거나 허벅지 밑으로 내려오거나 했다.

애널에서 흐른 피도 어느 정도 뒤섞였다.

나는 교수님의 눈을 가린 팬티를 벗겼고 눈물 범벅이 된 교수님의 눈을 보았다.

울고는 있었지만 아픔 때문이 아닌 것 같았다.

이번에도 눈 앞에서 놓쳐버린 쾌감이 아쉬워서 화가 난 것 같았다.

“강의해야 되잖아요. 특별히 나도 들어줄게요.”

“전공 강의야.”

교수님은 언제 울었냐는 듯이 퉁명스럽게 말했다.

“그래봤자 우리 말로 할 거잖아요.”

교수님은 좋다 싫다 말도 없었다.

우리가 나갔을 때 비는 멈춰 있었다.

먹구름은, 이거 별로 재미없다고 생각하고 싫증을 내고 돌아간 것 같았다.

나는 교수님을 부축했다.

교수님은 아프지 않은 척, 자기 힘으로 걸을 수 있는 척했지만 내가 교수님에게 옷을 입혀 주면서 봤을 때도 애널이 아직 꽉 다물리지 않고 붉은 속살이 벌어져 있었다. 피도 계속해서 흐르고 있었다.

내가 대충 내 드로즈로 닦아주기는 했지만 거기가 얼마나 아플 지 대충 상상이 되었다.

몇 걸음을 걷다가 교수님은 신음 소리를 냈다.

“아…. 너무 아파.”

그러다가 갑자기 나를 노려보았다.

“도대체 나한테 왜 이래?”

“그냥요. 강아지 훈련시키고 싶은 것처럼 교수님을 보면 의욕이 돋네요?”

“뭐?!!”

“못 걸을 것 같으면 안아주고요.”

“누가 그렇대?”

“그냥 그렇게 해요. 걷다가 삐끗했다고 하면 되죠.”

교수님은 몇 번 더 버티다가 도저히 안 되겠는지 나에게 그래달라고 말했다.

나는 교수님을 안고 강의실까지 갔고 학생들이 웅성거리면서 우리를 보았다.

교수님은 이제 내려달라고 했고 나는 교수님이 앞 문으로 들어가는 걸 보고나서 뒷문으로 들어가 뒷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강의를 들었다.

억수로 졸린 강의였고 태반이 졸았지만 나는 그럴 틈이 없었다.

걸을 때마다 콧잔등을 일그러뜨리는 교수님을 보는 게 재미있었다.

교수님은 나하고 눈이 마주치면 화가 난 듯 나를 노려보고 훽 고개를 돌렸다.

저 지치지 않는 에너지.

그러다 목 나가겠수!

나는 교수님의 엉덩이에 혹시라도 피가 묻어나지는 않을까 해서 유심히 보았지만 다행히 어두운 색 계열의 바지라서 표시가 나지 않았다.

나오는데 안 보이는 건지, 아니면 이제 출혈이 멈춘 건지.

다시 또 나를 노려보려고 할 때 내가 그 자리에 없는 걸 알면 당황하게 될 것 같아서, 나는 교수님 당황하시라고 도중에 자리를 나왔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서 장난감 몇 개를 주문했다.

교수님이 강의하면서 전전긍긍하는 것을 보면서 떠오른 생각이었다.

당일 배송으로 해 달라고 내가 재촉을 한 끝에 퀵으로 받은 그것들은 리모콘으로 작동할 수 있는 전동 딜도와 여러 가지 도구였다.

이걸 그 안에 넣고 절정 직전까지 간 상태로 강의를 하는 교수님을 보는 건 어떤 기분일까.

벌써부터 상상이 됐다.

나는 그걸 내 손 안에 쥐고 리모콘으로 강도를 조절해 보았다.

그냥 손바닥 안에 있는 것 뿐인데도 간지러웠다.

강도를 세게 했을 때는 너무 간지러워서 확 던져버려야 했을 정도였다.

이게 안에 들어가서 민감한 질 내부를 두드리고 다닌다는 생각을 하니.

으으으윽.

생각만 해도 미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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