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4 ----------------------------------------------
어딜도망가
그 충격은 나 뿐만 아니라 교수님한테까지 미쳤는지 교수님은 금세 얼굴이 울그락불그락 해졌다.
“아, 그냥 말 해봐요. 누구는 이렇게 말하는 게 쉬워서 하는 줄 알아요?”
“어려우면 안 하면 되겠네.”
“빨리 말이나 해요. 누구꺼냐고요.”
“임…정우꺼.”
“어떤 노예가 자기 이름을 함부로 불러요?”
“어떤 주인이 자기 노예한테 존댓말하니?”
하아. 난 또 언제부터 다시 또 존댓말하고 있었대?
“그, 그러니까. 누구꺼냐고!”
“주인님 꺼요.”
교수님은, 창피해 해봤자 자기만 손해라고 생각했는지 당당하게 나왔다.
그렇다고 말하니까 나도 더 이상 할 말이 별로 없었다.
아 몰라.
나는 페니스를 교수님의 애널에 가져다 댔다.
한차례 정액을 쏟아낸 탓에 귀두가 아직 미끌거려서 애널을 조금씩 적시면서 틈을 찾았다.
몇 차례, 약을 안 먹으려고 입을 꾹 다물고 버티는 어린 아이처럼 그렇게 버티던 교수님의 애널이 드디어 항복을 했다.
그곳을 열고서 천천히 내 페니스를 받아들인 것이다.
뱀 대가리같은 귀두가 좁은 애널을 열고 들어가는데 미칠 듯이 조여오는 그 감각에 나는잠시 아찔해 질 정도였다.
그곳에 들어오기 위해 공략하고 애무했던 시간들이 전혀 아깝지 않을 정도였다.
모든 고생이 보상받는 시간.
내가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면서 안으로 들어가자 교수님의 입에서 절절 끓는 신음 소리가 흘러나왔다.
나는 귀두부터 페니스 일부분을 넣었다가 다시 빼고 천천히 피스톤질을 했다.
교수님의 애널은 페니스를 받아본 일이 거의 없었던 듯했고 경험없이 아기 팔뚝만한 내 페니스를 받아들이느라고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비명을 질러대기 시작했다.
“조금만 힘 빼봐. 너무 힘 주고 있잖아.그러다가 다친다니까.”
교수님은 아이를낳을 때처럼 심호흡을 하면서 힘을 빼려고 애썼다.
나는 교수님이 준비될 때까지 너무 심하게 왕복을 하지는 않고 그대로 넣기만 한 채 기다려 주었다.
우리 눈이 마주치자 교수님이나를 노려 보았다.
나는 그래도 자애롭게 교수님을 바라보았다.
“그 표정 뭐야? 고마워하라는 것 같은 표정인데.”
교수님이 말했다.
“고맙지 않아요? 막 흔들어대고 싶은 걸 억지로 참고 있는 중인데.”
“왜?”
“아플까봐서 풀어지도록 기다려주는 중이예요.”
“그렇게 내 생각을 하면 빼고 기다려주던가!!”
“그러면 안 늘어나잖아요. 어차피 우리 사이에서 한 번 맞추기는 해야 되잖아요. 내꺼에 맞게 늘려 놓느라고 나도 힘든데 지금 이러고 있구만.”
그러다가 나는 페니스를 빼지 않은 채 교수님을 일으켰다.
그리고 교수님을 내 앞에서 마주보고 앉게 했다. 불뚝 솟은 내 페니스를 아래에 품은 채로.
교수님은 민망한지 고개를 돌리더니 내가 교수님 팔을 잡고 내 목을 감게 하자 마지못해 그런다는 듯 내 목에 팔을 감았다.
“누워있을 때에 비해서 어때요?”
“불편해. 더 아픈 것 같아. 이렇게 하니까 구멍이 더 좁아지는 것 같아.”
“그럼 다시 누울래요?”
“…아니.”
“왜요?”
“이렇게 하면 갑자기 확 들어오지는 않을 것 같아서 안심이 돼서.”
“아아. 그거 오핸데. 이 상태로 얼마든지 확 들어갈 수 있거든요.”
나는 교수님의 오해를 풀어줄 생각으로 확 들어갔단 말이다.
그런데 젠장.
너무 셌는지 교수님은 앞 뒤 재지 못하고 내 얼굴을 두 손으로 밀어버렸다.
아, 치욕스러워!!!
에잇. 그래. 내 속도에 맞추자.
이렇게 눈치 봐가면서 하는 게 무슨 조교야.
일단 안으로 진입을 하고 나서 허리를 움직이자 교수님의 속살이 조금씩 나에 의해 형태를 바꿔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내 페니스랑 맞게 거기가 새롭게 조형되는 것 같은 느낌.
나는 내 귀두를 꽉 물고 조이는 애널의 느낌에 점점 몰입되었다.
허리 움직임이 어느새 빨라졌고 내 페니스는 어느새 뿌리까지 전부 들어갔다.
교수님은 입을 크게 벌린 채 비명을 지르고 있었지만 이제 소리는 나오지 않고 있엇다.
교수님도 어느 정도 적응이 된 건가 하면서 교수님의 표정을 살폈다. 교수님도 거의 관성대로 비명을 지르다가 어, 이제는 그렇게 아프지 않네? 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됐어!’
애초에 조교니 뭐니 했지만 나는 SM하고는 원래 맞지 않는 것 같았고 상대방이 나로 인해서 고통을 느끼는 걸 보면서 쾌감을 얻기는 힘들었다.
나로 인해서 뜨거워지고 격렬한 반응을 보이면서 좋아하는 걸 볼 때 나도 좋은 것 같았다.
뭐. 내 기분에 따라서 달라지기는 한다.
교수님이 싫었을 때는 교수님을 괴롭히고 교수님의 애널에서 흐르는 피를 보면서 더 흥분됐던 것도 사실이고.
나는 교수님의 몸을 이리 저리 세팅을 바꿔가면서 교수님의 애널을 마음껏 유린했다.
교수님의 애널은 그때마다 내 페니스를 뜨겁게 감싸고 조이고, 스스로의 힘으로 빨아대는 것 같았다.
나는 교수님을 뒤에서 안고서 교수님의 뒤에서 애널에 박아 넣고 교수님을 뒤에서 세게 끌어안았다.
교수님은 헉헉거렸고 나는 구부리고 있던 교수님의 허리를 펴고 일어서게 했다.
“안에 싼다. 쭉 쌀 테니까 흘리지마.”
내가 말했다.
“…….”
갑자기 또 반말을 하니까 겁이 났는지 말이 없다.
“대답해.”
“…알았어.”
“네라고 말해.”
섹스의 권력관계.
박을 때, 그리고 쌀 때.
점점 더 그게 명확해진다.
교수님은 대답하지 않았고 나는 교수님의 턱을 치켜 들게 하고서 뒤에서 더욱 세게 박아댔다.
“흐으으읍!! 흐윽, 흐흐흣!! 하으으읏!!”
교수님은 내가 박는대로 인형처럼 흔들렸다.
그리고 내 허벅지와 장단지에 힘이 주어지고 고환이 뿌리에 잔뜩 달라붙었다가 정액이 쏟아져나갔다.
불컥 불컥 불컥 불컥
교수님은 장벽을 때리며 뿜어지는 정액을 안에서 느끼면서 어찌할 바를 알지 못하는 표정을 지었다.
교수님은 괄약근을 조이고 정말로 그것을 품고 있었다.
내가 뱉으라고 하지 않으면 뱉지 않을 것 같았다.
그랬다가는 계속해서 배가 아플 텐데.
그러면 내 손해이기도 하고.
아마 저렇게 두면 밤새도록 화장실만 들락거릴 것이다.
“가서 빼고 나와.”
교수님은 욕실로 걸어갔다.
내가 너무 정액을 많이 싸 버리는 바람에, 교수님이 배에 힘을 주지 않았는데도, 아니, 오히려 괄약근에 힘을 꽉 주고서 애널을 조이고 있는데도 교수님의 애널에서 속절없이 정액이 나왔다.
교수님은 깜짝 놀라 나를 바라보더니 보폭을 좁게 하고 욕실로 빠르게 사라졌다. 나는 교수님을 따라갔다.
섹스를 하기 전에 깨끗하게 비워졌던 장속에 내 정액이 가득 채워져 그것을 비워내는 교수님을, 나는 문에 기대선 채 구경했다.
교수님은 수치스러워 죽겠는지 두 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가. 가 있으라고!!"
교수님은 계속해서 말했다.
"왜요. 귀여운데."
"이상하잖아!! 차라리 아팠던 게 더 났다. 빨리 가."
교수님은 내가 거기에서 계속 더 버티면 그대로 울어버릴 것 같았다.
"알았으니까 뒤로 돌아서 애널 좀 보여줘봐요."
내 말이 짓궂다고 생각하는 것 같으면서도 교수님은 나를 빨리 내 보내고 시원하게 정액을 싸버려야겠다고 생각했는지 내가 시키는대로 했다.
"욕조 짚고 허리 숙이고 애널 보이고 두 손으로 엉덩이를 잡아서 벌려봐요."
교수님은 내가 시키는대로 했다.
"애널에 조금만 힘 줘봐요, 교수님."
교수님은 머뭇거리더니 힘을 주었다.
그 사이에 벌써 완전하게 오므라져있던 애널이 조금 열리면서 내가 쌌던 정액이 삐죽 솟아나왔다.
땅에서 샘물이 솟아나는 것처럼.
'시발. 존나 꼴려!'
교수님은 내가 더이상 아무런 명령을 하지 않는 것이 이상했는지 나를 슬쩍 돌아보았고 어느새 내 페니스가 다시 커진 것을 보고 눈을 크게 뜬 채 고개를 저었다.
"안 돼. 오늘은 더는 안 돼. 안 된다고. 너무 아파! 어쨌든 조금은 쉬어야 돼!"
교수님은 내가 다가간다고 한 것도 아닌데 두 손을 마구 저으면서 말했다.
"알았어요. 그냥 내 자지 내가 만지는 건 괜찮잖아요."
"안돼. 헛수작하지 말고 죽여. 그냥 죽여!!"
교수님의 외마디 비명.
죽여!!!
============================ 작품 후기 ============================
주말 마무리는 잘 하고 계신가요?
저는 앉은 채로 눈을 감았다가 떴더니 그 사이에 한 시간이 지나가 있는 매직이~
꽃가루가 장난이 아니네요. 눈 내리듯이 펄펄 날아 다녀요. 모두들 건강 조심하시고요.
자정에 뵙겠습니다~
아, 쿠폰, 추천, 코멘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