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36 ----------------------------------------------
pay back
“그냥 자지만 빨아줘요.”
“응.”
교수님은 아쉬운 듯했지만 저 불쌍한 표정에 넘어가지 말아야지.
교수님의 입 안에서 점점 더 단단해진 페니스를 더 이상 물고 있을 수 없게 된 교수님이 내 허벅지를 밀어냈다.
“이러다간 내가 죽겠다. 제자 페니스를 물고 질식사했다고 기사에 실리고 싶지는 않아.”
교수님이 말했다.
페니스를 머금느라고 내내 벌어져 있던 턱이 뻐근했는지 두 손으로 연신 관자놀이 주위를 문지르면서.
"너무 커서 목구멍으로는 못 받겠어. 목구멍 깊이 받는 건 너무 힘들어. 더 원하면 귀두는 빨아줄 수 있는데. 그렇게 해 줄까?"
교수님은 미안해하는 표정으로 물었다.
그러면서 나와 내 소중이를 동시에 달래려는 것처럼 내 기둥을 잡고 천천히 훑어주었다.
"안 해도 돼요. 더 좋은 데가 있잖아요."
나는 교수님의 발목을 잡아 몸을 주르르륵 끌어서 내 앞으로 당기고 그 위에 올라탔다.
교수님이 나를 바라보았다.
나는 교수님의 두 다리를 들어 벌려놓고 교수님의 그곳을 내려다 보았다.
“그렇게 보지마. 창피해.”
교수님이 그렇게 말하면서 두 손으로 자신의 음부를 가렸다.
나는 교수님의 손목을 잡아 치우게 하고 그곳을 또 흥미롭게 바라보았다.
“그렇게 보지 말고 그냥 넣어 줘.”
“보는 건 창피하고 넣는 건 안 창피해요?”
교수님의 이상한 논리에 웃음이 나와버렸다.
“으윽. 몰라. 하여간 그만 봐. 창피하단 말이야.”
교수님의 가슴이 들썩였고 속눈썹이 파르르 떨리는 것이 보였다.
"왜애? 예쁜데. 교수님도 여기 본 적 있어요? 교수님 보X?"
"그걸 내가 왜 봐?"
"이상하네. 나한테 이렇게 예쁜 게 달려있으면 나는 매일 보겠다."
교수님은 그런 말 그만 하라고 말하면서 나를 툭 때렸지만 싫지는 않았던 듯, 자기 그곳이 정말로 예쁘냐고 물었다.
"아. 모르겠네요. 다시 보니까 그냥 그저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그래. 그럼 그렇지. 내가 뭘 기대하고 물었는지 모르겠다."
그렇게 교수님은 자폭해 버렸다.
그러는 교수님이 귀요워서 나도 모르게 아빠 미소를 하고 웃다가 교수님의 아래에 손가락을 넣어서 그곳이 충분히 준비된 것을 확인했다.
내 귀두가 입구에 닿자 교수님은 내 허벅지에 손을 대고 약간 밀어내면서 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 천천히 들어오라고 말했다.
내가 아주 천천히 밀고 들어갔음에도 교수님은 비명을 질렀다.
3분의 2정도 들어갈 때까지 교수님의 비명은 점점 더 커지고 소리가 높아지더니 호흡을 하는 주기가 짧아졌다.
"다, 정말로 다 넣을 거야?"
교수님은 울먹이면서 물었다.
그러면서 몇 번이나 팔을 뻗어서 아직 남아있는 게 얼마 정도나 되는지 확인했다.
그리고는 그때마다 절망스러워했다.
"아직도 그게 더 남아있는 거야? 으아앙!!!!"
거짓 눈물도 아니고, 정말로 눈물이 방울방울 맺혔다.
“조금만 참아.”
나는 끝까지 밀어넣었다가 몇 번을 천천히 드나들면서 교수님의 몸이 나를 완전히 익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 주었다.
"흐으으응!! 아파. 정말."
"조금만 참아봐."
조금만이라는 게 도대체 얼만큼인지는 나도 모른다.
그러나 점차 교수님의 호흡도 정상적으로 돌아왔다.
그러면서도 헐떡이면서 가쁜 숨을 몰아쉬는 것은 여전했다.
교수님은 홍조가 가득해진 얼굴로 나를 올려다 보았다.
그 모습이 꽤나 사랑스러워서 입을 맞추고 싶어졌고, 나는 그대로 허리를 숙여 교수님에게 키스했다.
그 바람에 자극이 심하게 들어갔는지 교수님은 교태로운 신음을 흘렸다.
“이렇게 하니까 좋아?”
나는 교수님이 신음을 흘렸던 그 자세를 되짚어 갔다.
교수님의 두 다리에 의지할 듯이 내가 체중을 옮겨 실으며 교수님을 그 각도에서 찔러대자 교수님은 한 팔로 얼굴을 완전히 덮어 버리고 신음을 흘렸다.
“좋아?”
나는 대답을 듣고 말겠다는 의지로 다시 물었다.
“좋아….”
교수님은 창피한듯이, 고개를 돌리면서 대답했다.
페니스를 밀어 넣을 때마다 입으로 물어 조이는 것처럼 감아오는 느낌이 나를 황홀하게 했다.
사정을 하고 싶었다.
교수님은 흥분에 몸을 맡기면서도 아직도 어느 정도는 고통스러운 듯한 표정이었다.
“아파?”
“조금. 그래도 괜찮아. 계속 해 줘.”
그러면서 두 손은 주먹을 꽉 쥐고 있었다.
손에 힘이 들어가는 걸 보니 많이 참고 있는 것 같았다.
아무래도 더 이상은 무리일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나도 더 이상 사정감을 뒤로 물리고 싶지 않아 몇 번 더 빠르게 왕복을 하다가 사정을 했다.
내가 페니스를 빼냈을 때 교수님은 가장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이제야말로 끝났다는 듯한 안도감이 교수님의 얼굴 전체에 묻어났다.
“그렇게 아팠으면 아프다고 말을 하지. 뭐하러 고집을 부려. 꼭 넣지 않고도 사정할 수 있는데.”
교수님의 볼을 잡고 흔들었더니 교수님이 뾰로퉁하게 입술을 내밀었다.
“그래도 좋았단 말이야.”
“조금 더 넣어줬으면 했어?”
교수님은 고개를 끄덕였다.
“만져주기만 하면 다시 설 걸?”
내가 말했더니 교수님은 신기해 하면서 내 페니스를 쥐었다.
금방 사정을 마친 몸인데도 다시 성욕이 생겨났다.
“근데 정말로 괜찮아? 삽입이 힘들면 가슴 사이에 문질러 줄까? 아니면 내가 밑을 빨아줄까?”
아까 지었던 표정이 아직도 눈에 선해서, 걱정이 되는 바람에 내가 물었다.
“정액이 묻어있는데 괜찮아?”
교수님이 물었다.
“아. 안 되겠다.”
내 새끼들을 잡아먹을 수는 없지.
나는 재빨리 내 말을 취소 하고 교수님의 가슴을 모아 그 가운데에 페니스를 올린 채 몸을 움직였다.
“볼 때마다 신기해. 예쁘고 갖고 싶고 넣고 싶고 안 빼고 싶고.”
교수님이 고개를 들어 내 페니스를 바라보며 말했다.
“막상 넣으면 아프다고 할 거면서.”
“그렇긴 한데.”
“먹을래? 우유 줘?”
“응.”
나는 귀두로 교수님의 가슴을 찌를 듯이 하다가 막판에 교수님의 입 안에 페니스를 밀어 넣고 그곳에서 몇 번의 피스톤질만에 사정을 했다.
교수님은 한 번 받아마시다가 고개를 돌렸고 나는 교수님의 얼굴에 잔뜩 정액을 쏟아냈다.
팩이 따로 필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교수님도 그 말을 했다.
“오늘 옆에 같이 있어줄까?”
내가 물었지만 교수님은 어색한 듯했다.
“다른 날이면 또 모르겠는데 내일은 강의도 있는데 같이 학교 가는 건 좀 그럴 것 같아.”
교수님이 말했다.
“그럴 수도 있겠네.”
"싫어서 그런 거 아니야. 다른 날 자고 가."
교수님은 혹시 내가 마음이라도 상했을까 해서 걱정하는 것 같았다.
나는 교수님의 욕실에서 대충 몸을 씻고 교수님의 집을 나섰다.
돌아가는 동안, 차 안에서는 한적모 교수의 소식이 뉴스에서 나오고 있었다.
지금쯤이면 교수님도 그 소식을 들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연락을 해보지는 않았다.
다음날.
교수님은 여느 때와 다름없는 표정으로 강의를 했고 강의가 끝날 때 나에게 잠깐 남아있으라고 말했다.
한적모 교수의 일로 혹시 나한테 할 말이 있나 하고 기다렸더니 교수님이 내 자리로 다가왔다.
“어제 놓고 갔더라.”
"네?"
교수님이 손을 내밀었다.
손등이 위로 보이도록.
나는 어물거리면서 손을 내밀었다.
교수님이 내 손바닥 위에서 손을 폈다.
교수님이 내민 손에는 리모콘이 들려 있었다.
***
핫 걸에 대해서 잊어버린 것은 아니었지만 핫 걸에게서 연락이 왔을 때 놀라지 않았다는 것은 거짓말이었다.
내가 연락을 할 때까지 기다려 줄 거라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거, 거, 보채지좀 마요. 쫌!”
내가 말했지만 핫 걸에게서는 잠시동안 아무 말이 없었다.
무슨 일인데 무섭게 이렇게 폼을 잡는 건가 하고 있는데 핫 걸이 나에게 물었다.
“혹시 나한테 할 얘기 없어요?”
“……. 어떤 얘기요?”
“없어요?”
“무슨 얘기를 말하는 건데요? 어디서 나에 대한 소문 들었어요?”
라고 말을 하다가.
한적모에 대한 생각이 났다.
============================ 작품 후기 ============================
비오니까 영 기분이 끄물끄물하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