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리미트 브레이커-9화 (9/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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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쿨럭! 쿨럭! 대…대체…어째서 나를……."

노아는 힘이 사라진 연약한 여성의 목소리로 울먹거리며 자신을 공격한 연유를 물어봤으나, 들려온 대답은 기가차다 못해 막혀 죽어도 할말이 없는 수준이였다.

"응? 별거 없어. 그냥 적당히 강해보이고, 무기도 많아보이고, 무엇보다 미인이니까. 크크큭!"

"그게…끝……? 원한도 아니고 의뢰를 받은것도 아니고……?"

"앙? 남자가 여자를 습격하는데 무슨 이유가 있어? 욕망을 이겨내지 못했거나 애초에 노렸거나 둘 중 하나지."

뭔가 극단적으로 치우친 대답이였지만, 너무나 당당하기에 노아는 등허리에서 느껴지는 고통을 한순간이나마 잊어버릴 정도였다.

"이래서 남자란 것들은……!"

즉,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자면 누군가를 습격하려 했는데 자신이 미인이니까 보기좋은 떡을 골라 잡았다는 뜻이다.

"그건 그렇고 혼혈인듯 하군? 이목구비가 서양인틱하고 동양인치곤 몸매가 죽이는걸 보니까."

그리고선 대놓고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몸을 훑어보자, 마치 지네가 자신의 몸을 기어가는듯한 불쾌감을 느낄 수 있었다.

'조금만 더…조금만 더 가까이……!'

섬광탄은 가까울수록 그 효과가 강하다. 섬광탄이 든 상자는 그녀가 쓰러진 부근이였기에 진우가 가까이 다가오도록 끝까지 방심시켜야만 한다.

'설령 10등급 이능력자라 해도 고막까지 강할 수 없어!'

그녀의 계획은 섬광탄으로 진우의 눈과 귀를 잠시동안 마비시키고, 그 틈을 이용해 자신의 마탄으로 진우의 귓속으로 탄환을 박아넣어 뇌를 곤죽으로 만드는 것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눈이 더 쉽지만, 더더욱 상식적으로 나아가면 갑작스럽게 눈에서 고통이 느껴지면 본능적으로 손으로 눈을 덮기 때문에 귀속으로 넣는게 훨씬 적을 쓰러뜨릴 가능성이 높다.

좁은 귓구멍으로 탄환을 밀어넣는것은 세밀한 컨트롤이 가능한 경험많은 염동력자여야만 가능하지만, 노아는 그것이 가능한 염동력자다.

"자, 잡담은 슬슬 끝내지. 한동안 여자를 못 안아서 욕구불만으로 미칠 지경이거든."

"큿……!"

자신의 몸을 강간하고자 성큼성큼 다가오는 그의 모습에 신음성을 흘린 노아는 염동력으로 나무 상자에 있는 섬광탄 하나를 들어올려 핀을 뽑았다.

피잉!

"응?"

갑작스런 소리와 함께 고개를 돌린 진우를 향해 힘껏 섬광탄을 던진 노아는 고개를 바닥에 쳐박으며 두 손으로 귀를 가렸다.

파앙!

"크아악!?"

섬광탄이 새하얀 빛을 폭사시키고 귀를 마비시키는 소음를 그대로 받아들인 진우는 비명을 지르며 눈덩이 위로 손을 덮으며 비틀거렸다.

"죽엇!"

타앙!

그와 동시에 글록의 총열에 염동력을 씌운채 방아쇠를 당긴 노아는 탄환이 발사되자마자 자신의 힘이 깃든 소이탄을 우회시켜 진우의 고막을 향해 쏘아보냈다.

'됐다!'

글록의 탄환이 진우의 귀속으로 들어가려던 찰나!

탁! 땡그랑!

"엣……?"

마치 귓가에 윙윙거리는 귀찮을 날파리를 쳐내려는듯이 가볍게 손을 후려치자, 글록에서 발사된 소이탄은 나동그라지며 땅바닥을 검게 그을렸다.

"꽤 위험했어, 노아 양. 미안하지만 이 몸은 몸의 이상이 빨리 회복되는 체질이라서 말이지."

그가 가진 재생 능력 10등급의 힘은 생각보다 뛰어났다. 눈앞에서 받은 섬광탄은 최소 10초가 되야만 회복할 수 있는데, 재생 능력 덕분에 1초안에 시각과 귀가 완전히 회복된 것이다.

회복되자마자 자신의 귓가에서 들려오는 불쾌한 소리에 자신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후려쳤는데 아슬아슬하게 세이프인 모양이다.

하지만, 분명한것은 섬광탄에 의한 고통을 입었다는 것이다.

눈위를 덮은 손에는 갑작스런 눈의 충격으로 인한 눈물이 묻어져나왔기에 허공을 향해 손을 턴 그는 다시 총구를 자신을 향해 겨누는 노아의 머리를 향해 잔상만이 남는 빠른 속도로 달려가 턱을 가볍게 걷어찼다.

퍽!

물론, 그의 입장에서만 가벼운 킥을.

"아……."

턱에서 느껴지는 충격으로 인해 뇌가 흔들리면서 노아는 정신을 잃어버리자, 그녀의 몸을 안아든 진우는 그녀의 들어갈대는 들어가고 나올대는 나온 아름다운 몸매 라인을 감상하며 침실로 예상되는 2층으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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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를 기절시키고 옷을 모두 벗긴 후에 침대 기둥에 양 팔만 묶어둔 진우는 그녀의 저택을 뒤지기 시작하였다.

꽤 유명한 용병인만큼 통장에 돈이 상당히 많으리라 예상한 것이다.

그렇게 10여분간 여기저기 뒤지면서 얻은것은 그녀가 임무를 완수하고 받은 보수, 1500만원과 2억 1천만원이 들어간 통장 하나였다.

혹시 통장이 더 있는게 아닐까 싶었지만, 일반인과 버는 수입이 다르기 때문인지, 그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건지 경제적으로 통장을 여러개로 분산하는 방식을 택하지 않은듯 하다.

'2억 2천 5백만이라……. 하지만 노아가 내 노예가 되기 전까진 이 몸의 돈은 아니지.'

자신에게 일부러 가짜 비밀번호를 가르켜주고, 자신이 없는 틈을 이용해 염동력으로 밧줄을 풀어 도망칠 수 있기에 노아가 스스로 가져다 바치기 전까진 그의 돈이 아니다.

그렇다고 그녀를 복종시켜서 2억이나 되는 돈을 얻었으니 은행 강도짓을 하지 않겠느냐고 묻는다면 대답은 NO.

솔직히 말하자면 지금까지 반은 돈, 반은 해보고 싶다는 욕망이였는데, 첫번째 이유가 사라졌으니 나머지 절반이 100%를 채워 순수하게 재미 위주로 은행 강도짓을 행할 생각으로 변질되었다.

'그것도 노아를 노예로 만든 후의 이야기지.'

일단 그녀의 부엌에 있는 냉장고에서 과일 종류를 몇개 꺼내먹어 만복도를 채운 진우는 물컵에 물을 가득 채우고 올라와, 노아의 얼굴을 향해 쏟아부었다.

"어푸!?"

얼굴에 차가운 물이 끼얹어지면서 정신을 차린 노아는 본능적으로 얼굴에 묻은 물을 손으로 털어내며 일어나려 하였지만, 양팔과 침대 기둥이 묶여져 있기에 그녀의 행동은 무산으로 돌아갔다.

"여어, 이제 일어나셨나."

"너……! 큭!"

노아는 정신을 되찾자마자 자신을 향해 비열한 웃음으로 내려보고 있는 진우를 향해 분노어린 표정으로 이를 갈았지만, 그녀가 할 수 있는것은 딱 거기까지였다.

'호…혹시……!?'

그녀는 왠지 모를 불길함을 느끼고 필사적으로 상체를 들어 자신의 하체를 내려보자, 다행히도 하반신측에 피같은건 묻어나오지 않았다.

"안심하기엔 좀 이를텐데? 처녀막이 있다는 것은 지금부터 시작을 하겠다는 소리거든."

"!!"

강간마.

상대방은 단지 자신의 욕망을 이겨내지 못한 의지력 약한 이능력자가 아니였다. 철저하게 여성을 짓밟고 깔아뭉개는 강간마인 것이다.

그녀는 재빨리 침실에 있는 창문을 염동력으로 연다음 살려달라고 외치려 하였지만, 창문은 덜컹거리기만 할 뿐, 제대로 열리지 않았다.

덜컹 덜컹-

"응? 아아, 혹시나 싶어서 투명 테이프로 창문이 못 움직이게 단단히 고정시켜뒀지."

통장을 찾다가 염동력으로 창문을 열면 일이 귀찮아질것 같다고 예상한 진우가 투명 테이프로 빈틈없이 막아두었는데, 그 꼼꼼함이 만약의 사태를 막을 수 있었다.

한결 여유로워진 그의 목소리에 노아는 절망감에 빠졌다.

결국, 이대로 강간마 따위에게 능욕을 당하느니 차라리 죽겠다고 생각한 그녀는 혀를 꺠물려 하였지만, 그녀가 입을 앙 다문순간 이미 짐작한 진우가 강제로 그녀의 턱을 벌리면서 그 안에 자신의 혀를 밀어 넣었다.

"우우웁!!"

혐오하는 남자의 혀가 자신의 입속으로 들어오자 구역질이 나올것같은 불쾌감을 느낀 노아는 그의 혀가 자신의 혀를 농락하자, 그의 혀를 깨물기 위해 이빨을 강하게 물어당겼다.

꾸욱-

하지만, 그녀의 공격은 10등급 신체 강화자의 혀에게 고통을 주기엔 너무나 가소로울 정도에 지나지 않았다.

실랑이를 벌이는 사이, 다른 한 손으로 자신의 아랫배를 타고 내려가 다리 사이로 손을 집어넣자 노아의 비명소리는 더더욱 커졌다.

"우우움! 우욱!"

쩌억--

능숙하게 가랑이 사이에서 그녀의 질내로 손가락을 집어넣은 진우는 혀를 때며 눈물이 글썽거리는 노아를 향해 놀랍다는듯이 입을 열었다.

"헤에, 처녀막이 있네? 이런 음란한 몸뚱아리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처녀라니. 이거 완전 천연기념물이잖아?"

"크흑!!"

자신의 음부 안으로 들어간 낯선 남자의 손가락 감촉에 허리가 올라간 노아는 경악, 고통, 분노, 치욕으로 얼룩진 눈동자로 그를 노려봤다.

염동력이 조금만 늦게 깨워졌다면 사라졌을 자신의 처녀막을 이런 비열한 강간마에게 빼앗긴다는게 너무나 분했기 때문이다.

"큭큭큭. 그렇게 노려보지 말라고. 내 물건을 보면 너도 꽤 좋아할테니까."

훌렁

그리고선 자신의 바지와 팬티를 벗어재끼자, 그의 세번째 다리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지금까지 용병 생활을 하면서 내장이 터져나온 시체도 봤고, 비윤리적인 고문을 당해 인간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는 징그러운 시체까지 봐오면서 토악질도 하고 남몰래 눈물도 흘려가며 징그러운 물체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온 그녀는 왠만큼 징그러운 물건은 눈쌀 하나 찌푸리지 않지만.

"꺄…꺄아아아아악!!"

자신의 동공을 가득 채우는 진우의 물건에 비명을 내지르고 말았다.

"뭐…뭐…뭐…뭐야! 그 괴물은 대체 뭐냐고!"

남자와 여자의 섹스 행위는 알고 있다. 남성 혐오증이 있긴 하지만 그녀도 일단은 성인. 남자의 발기된 물건이 어떤지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은 가지고 있다.

그런데, 눈 앞의 물건은 자신이 알고있던 남자의 발기한 성기와는 차원이 다른, 흉기나 마찬가지인 굵기와 길이를 뽐내고 있었다.

'나도 몰랐지. 신체 강화 능력이 남자의 물건에도 영향을 줄거라곤.'

진우는 쓴웃음을 지으며 자신의 물건을 내려봤다.

길이 24cm, 굵기는 일반 성기의 2배.

"에이, 이보다 더 굵은 놈들도 쎄고 쎘는데 뭐. 자, 그럼 슬슬 본게임에 들어가볼까나?"

"꺄악! 꺄아악! 찌…찢어질거야! 그런걸 넣으면 몸이 찢어질거라고! 통장 비밀번호라면 알려줄테니까 제발 그만해엣!"

본능적으로 몸을 이리저리 크게 뒤척이며 도망치려 하였지만, 진우는 그녀의 음부 안에서 손가락을 빼고 자신의 물건 끝을 음부에 슥슥 문지르더니 힘껏 허리를 앞으로 밀어 넣었다.

"흐라쌰!"

"싫……!"

찌컥! 찌직!

"~~~~~!!!"

도리질을 치며 소리치려던 노아는 자신의 하복부를 가득 채우며 들어오는 진우의 물건에 붕어처럼 입을 뻥긋거리며 소리없는 비명을 내질렀다.

게다가 그녀의 아랫배에는 진우의 물건이 튀어나와있었기에 그녀의 고통을 간접적으로나마 표현이 가능했다.

"카…학……! 커헉……!"

일반인보다 월등히 크고 굵은 물건이 가득차는 생소하면서도 불쾌한 감촉과 처녀막이 찢어지는 고통에 숨이막힐 듯한 신음성을 토해낸 노아는 본능적으로 진우의 어깨를 때리고, 할퀴었지만, 그의 강철같은 피부에 흠집조차 내지 못하였다.

푸컥! 푸컥!

"크흐~! 젤이라도 바를걸 그랬나……! 너무 빡빡한데!"

지금까지 단 한번도 남성을 받아들이지 못했던 노아의 처녀질로선 그의 거근을 받아들이는것은 불가능이나 마찬가지였다.

처녀막이 찢어지면서 나온 피를 윤활유 삼아 움직여봤지만, 그녀의 질이 매끄러워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젠장! 다른 게임때는 성행위를 할때 상대방을 기분좋게 만들어주는 스킬 덕분에 편했던거구나!'

지금까지 성행위를 할때 여성에게 더더욱 강한 쾌락을 주는 스킬들을 사용해왔기에 손쉽게 애액이 흘러나왔었지만, 이번엔 그런 스킬이 없었기에 진우도 빡빡함에 조금 힘겨워하는듯 하였다.

============================ 작품 후기 ============================

오늘 분량은 여기까지.

PS:내용 수정. 스토리의 흐름을 최대한 살리면서 강한 표현을 삭제, 혹은 약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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