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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지금까지 성행위를 할때 여성에게 더더욱 강한 쾌락을 주는 스킬들을 사용해왔기에 손쉽게 애액이 흘러나왔었지만, 이번엔 그런 스킬이 없었기에 진우도 빡빡함에 조금 힘겨워하는듯 하였다.
하지만, 그는 애초에 여성의 사정따윈 아무래도 상관없는 안하무인격인 인간이였다.
"느끼지 않는다면 느낄때까지 쑤셔주면 끝이지! 카하하하하핫!!"
푸컥! 쑤컥! 찌컥!
격한 마찰감과 조임에도 계속해서 허리를 앞뒤로 왕복하자, 지금까지 분출하지 못해 억눌려왔던 노아의 비명이 터져나왔다.
"크…칵……! 꺄아아아아아---!"
그녀의 비명소리가 터져나오자, 비명과 함께 터져나온 염동력이 태풍처럼 진우와 방 전체를 뒤덮었다.
후우우웅---! 쿠당! 콰당!
그녀의 염동력이 극렬한 고통에 의해 폭주하며 마치 폴터가이스트 현상처럼 가구들이 들썩거리고 쓰러져나갔지만, 진우에겐 시원한 바람 정도로 지나지 않았다.
"마지막 발악이냐! 염동력자 답게 반항 방법도 색다르군!"
강간마에게 가장 흥분되는 순간은 과연 언제일까?
먹잇감을 낚아채기 바로 직전? 새로운 사냥감을 발견하였을때?
사람마다 취향이 있으니 이 부분에 대한 견해는 다르겠지만, 최소한 진우에게 있어서 가장 흥분되는 순간은 '상대방이 격렬하게 저항할때' 다.
그때야말로 자신이 상대방을 강제로 범하고 깔아뭉개며, 자신이 상대방을 정복한다는 실감이 가장 뚜렷하게 들기 때문이다.
그녀의 저항에 오히려 흥이 난 진우는 그녀의 허리 양쪽을 붙잡고 자신의 하반신 높이까지 들어올리자, 두 팔이 묶여 있어 S라인 곡선의 잘록한 허리가 더욱 도드라졌다.
푸컥! 푸컥!
"끼야아악!"
"크하하하하! 이제야 계집다운 비명소리가 나오는구나! 아무리 강해봤자 일단 쑤셔박으면 여자라는 동물은 남자에게 복종할 수 밖에 없는 슬픈 생물이지!"
"개…개새끼……! 반드시…반드시 죽여줄거야아악!"
"그래! 날 증오해! 혐오해! 반드시 날 죽이겠다는 의지어린 눈으로 날 올려보란 말이다!"
그녀의 욕설과 살기어린 눈동자에 오히려 자신의 물건이 단단해졌음을 느낀 진우는 더더욱 빠르게 허리를 튕겨올렸고, 일반인의 두배나 되는 거근을 받아들인 노아는 더더욱 집요하게, 깊숙히 쑤셔들어오는 고통속에서 왠지 모를 아릿함을 느꼈다.
쭈풉! 쭈풉!
"아으윽! 캬하악!"
하지만, 그 아릿함은 매우 미약한 것이였기에, 고통이 더욱 크게 느껴진 노아는 고통스런 비명을 내질렀다.
"주…죽어버려…개새끼……!"
"큭큭큭, 이 상황에서도 욕을 하다니, 꽤나 거칠게 살아온 모양이구만?"
"바…반드시 널 죽여버…하웁!"
그 때, 진우가 자신을 매도하려는 노아의 입술을 빠르게 덥치면서 혀를 음란하게 휘둘렀다.
'또…또 이 남자에게 키스를 빼앗겼어……. 이 남자는 대체 내 몸을 어디까지 유린하려는 거야……!'
츄르릅! 츄릅!
푸쩍! 푸컥!
타액과 타액이 섞여 음란하게 섞이는 소리, 질내에 물기가 찬 소리가 그녀의 방안을 가득 채우던 무렵, 진우가 혀를 떼며 그녀의 양 팔을 풀어주었다.
'생각해보니 이딴건 없어도 상관없었어. 오히려 여러가지 체위를 방해해서 짜증나네.'
상대방을 제압할때 습관적으로 묶다보니, 필요성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팔을 묶어버린 그는 양 팔이 자유로워지면서 자기 마음대로 체위 변경이 가능해진 노아의 몸을 빙글 돌리더니 강제로 두 팔을 잡아끌며 후배위 자세로 이끌었다.
철썩! 철썩!
실전으로 단련된 근육 덕분에 조금도 쳐지지 않고 동그랗게 제대로 모양이 잡히 엉덩이살이 허벅지와 부딪히자, 마치 물결 파문이 일어났고, 그녀의 등이 모두 가리지 못할 정도로 큰 두 가슴이 예술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감상하였다.
"휘유~ 엉덩이랑 가슴 흔들리는거 예술인데? 큭큭큭! 네 주변에 있는 남자 새끼들은 다 병신들인가? 이런 맛있는 몸뚱아리는 뜯고 보고 맛보고 즐겨야 정답인데 말이야."
찰싹 찰싹-
"우음! 으읍!"
자신의 육체를 희롱하는 말투와 함께 엉덩이를 가볍게 찰싹 찰싹 떄리자, 침대보를 물며 신음성을 참아내고 있던 노아는 혐오스런 남자에게 강간당하는 것도 괴로운데, 자신의 몸까지 희롱하는 그의 말투와 행동에 치욕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하지만, 진우는 그녀에게 마음을 진정시킬 조금의 틈도 주지 않았다.
"자, 슬슬 사정감이 느껴지는구만. 사정이 뭔지는 알지? 네 년의 뱃속에서 내 씨앗들이 임신시키려고 지랄발광을 떤다는 뜻이야."
"자…잠깐! 싫어! 그것만큼은 싫어!"
"캬하하하핫! 걱정마라! 앞으로 네년이 받을 수천,수만번의 사정중 기념적인 첫발일 뿐이니까 말이야!"
탁탁탁탁!!
"꺄학! 하으응!"
양팔을 잡아당기고 힘껏 허리를 튕겨올리자, 물고 있던 침대보를 놓쳐버려 여자다운 신음소리를 터트리고 만 노아는 한번 터져나온 신음성을 주체하지 못하였다.
"자아! 기념비적 첫발이다!"
푸슛! 츄웃! 푸쿡- 푸쿡-
"카…하……."
정액이 분출하는 소리. 질벽에 막혀 꿀럭거리는 소리가 자신의 몸속에서 울려퍼지자, 생전 처음으로 사정이라는 것을 당한 노아는 혀를 내밀며 숨이 막힐듯한 비명소리를 내질렀다.
처녀막을 찢으며 몰려오는 고통에 온 몸이 산산조각나는 기분이 들었던 그녀는 첫번째 사정을 당하자 몸이 부서지는듯한 감각까지 겪게 되었다.
즈즈즈--뽕!
"크흣!"
이윽고, 굵직한 물건이 빠지면서 공기가 빠지는 소리가 우스꽝스럽게 들려왔지만, 진우가 팔을 놓으면서 자유를 되찾은 노아는 고통에 몸을 웅크리면서도 그를 향해 살기어린 눈동자로 노려봤다.
"죽어엇!"
일반적인 여성은 처녀막이 찢어지는 고통에 제대로 허리도 피지 못하건만, 여러 임무를 통해 부상을 입어 고통에 익숙한 노아는 몸을 일으키며 손가락으로 그의 두 눈을 찔렀다.
팍!
'손가락에 제대로 느낌이 왔어!'
손톱과 손가락 끝에서 느껴지는 감촉에 제대로 찔렀다고 생각하였지만, 그녀의 팔을 낚아챈 진우의 두 눈은 멀쩡한 상태였다.
"어…어째서…아무리 신체 강화자라 해도 눈까지 강할 순 없는데……!"
"큭큭큭큭! 그딴건 어정쩡한 애송이들이나 가지고 있는 약점이지! 이 몸에겐 급소도, 약점도 없는 무결체란 말이지! 크하하하핫!"
"그…그럴수가……!"
노아는 자신보다 힘이 강하고, 눈같은 인체의 약점을 공격해도 멀쩡한 진우의 말도 안되는 신체 능력에 절망하고 말았다.
"그건 그렇고 확실히 용병이라 그런지 기가 드세군. 조교의 필요성이 있겠는걸."
"조교라니! 난 짐승이 아니……!"
퍽!
"꺅!"
조교라는 단어에 자신의 인권이 처참하게 유린당하고 동물처럼 취급받기에 발끈하며 소리치려 하였지만, 진우는 가볍게 복부를 걷어찼다. 문제는 그의 입장에서만 가볍다는게 문제다.
콰당!
"카학! 허흑……!"
침대 아래로 나동그라지며 쓰라진 노아는 복부의 충격에 의해 정액이 밖으로 분출되었다.
"자아, 그럼 슬슬 옛 추억을 되살려 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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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무슨 짓을 하려는거야!"
밧줄로 양손을 묶고, 총기 진열대에 있는 무기들을 치우고 진열대 위에 눈이 가려진채 걸려진 노아는 대체 그가 무슨 짓을 하려는건지 이해가 되지 않고, 눈까지 보이지 않자 미지에 대한 공포로 몸이 움츠러들었다.
"별거 아니고 괜찮은 생각이 하나 떠올라서 말이야. 일단 앞으로 네 미래를 알려주지. 나는 지금부터 네 년이 내게 복종할때까지 나의 물건을 쑤시고 박고, 사정할거다. 만약 평생동안 나를 거부한다면? 죽을때까지 내 물건에게 능욕당하며 죽어가는거지 뭐."
"큿……!"
일반적인 강간마와 달리 뛰어난 신체 강화 능력자인 그라면 평생동안 자신을 억류하고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노아는 상상만 해도 끔찍한 미래에 신음성을 흘렸다.
"게다가 네가 원하든, 원치 않든 내 정액으로 계속해서 임신하게 되겠지. 아마 네년이 죽을때쯤에는 십수명의 자식들 앞에서 죽을지도? 큭큭큭!"
"……!"
즉, 자신을 임신시키고, 출산하면 또다시 임신시키겠다는 그의 잔혹한 계획에 몸을 부르르 떨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여기서 찬스! 네가 원한다면 지금 당장 네 년을 이 자리에서 죽여주지. 내가 비열한 강간마이긴 해도 내가 스스로 했던말은 책임지거든. 속임수도 아니고, 너를 농락하려는 수작도 아니야."
"죽여줘! 그딴 비참한 삶을 당하느니 차라리 날 죽여달라고!"
위와같은 상황이 일어나면 그가 자신을 죽이지 않아도 기회만 되면 자살할 정도로 비참하고 잔혹했기에 노아의 선택은 자신의 죽음이였다.
"그~으~래~? 좋아. 그렇다면 죽여주지."
그리고선 자신에게 다가오는 발걸음이 가까워질수록, 노아는 이를 악물며 자신에게 다가올 죽음의 고통을 각오하였지만, 그녀가 느낀것은.
쑤풉!
"꺄악!?"
자신의 음부와 항문을 꿰뚫고 들어오는 글록의 차가운 금속이였다.
"무…무…무슨짓을……!"
"카하하하핫! 옛날부터 엄~청 궁금했거든! 이 구멍으로 총을 쓰면 한방에 죽을까 안 죽을까 라고 말이야! 그래도 가는길은 외롭지 않게 네가 사용하는 애총들을 사용해줄테니까 그렇게 알라고."
"히…히익!?"
눈이 가려진 노아는 눈이 안보이는 만큼 감각이 예민해졌기에 자신이 애용하던 글록 두자루의 익숙한 감촉임을 직감하였다.
자신의 음부와 항문 안에 총을 집어넣어 쏘겠다는 말도안되는 말에 그녀는 격렬하게 다리를 흔들었다.
"시…싫어! 내…내 총은 총열에 발화구를 개조해서 발사하면 소이탄이 나온다고!"
만약, 자신의 음부와 항문속에서 총을 발사하면, 몸속에서 소이탄에 의해 내장이 타오르는 고통에, 죽을때까지 몸부림치게 될 것이다.
게다가 인간의 생존력은 어떤 부분에서는 바퀴벌레와 비등, 혹은 초월하기 때문에 내장이 탄환에 꿰뚫리고 소이탄에 불타올라도 금방은 안 죽는다.
내장이 꿰뚫리고 불타오르는, 상상만해도 끔찍한 미지의 고통은 오금이 저릴 정도였다.
"어이어이, 이제와서 싫다고 하면 어쩌자고? 난 널 죽여주겠다고 했지 어떤 방식으로 죽이겠다곤 말 안했거든? 즉, 난 어떻게 해서든 널 죽여주기만 하면 약속은 이행된단 말씀이야. 자, 조정간 단발~! 아, 이건 권총이라서 애초에 단발이지."
달칵!
안전에 위치한 조정간 눈금을 사격 위치로 돌리자, 그 진동이 음부와 항문에 그대로 느껴진 노아는 정말로 상대방이 자신을 말도 안되는 잔혹한 방법으로 죽이려 한다는 공포에 사로잡혔다.
목을 자른다던가, 미간에 총을 쏘는정도로만 생각했었던 그녀는 진우가 방아쇠에 손을 얹는듯한 징동이 느껴지자, 안색이 파래졌다.
"자…잠깐! 잠깐만!"
"이미 늦었습니당~ 발싸아~~!"
타앙!
"꺄아아악!"
그리고 들려오는 권총의 격발음에 노아는 크게 흠칫거리며 비명을 질러버렸다.
"큭큭큭. 아무리 강한척 해봤자 계집은 계집일 뿐이지."
그녀의 음부와 항문 속으로 그녀가 사용하던 총열을 집어넣고 방아쇠에 손을 얹은것까지는 진짜다.
하지만, 다른 한 손으로는 미리 장전한 예비용 권총을 허공을 향해 발사한 것이다.
눈이 가린것도 그 이유였다. 인간은 아무것도 보지 못하는 상황에서 자신의 상상력으로 모든 공포를 가동시키기 때문에.
쪼르…쪼르르륵--
"어랍쇼? 이 년, 지려버렸네?"
"흐흑…흐아아앙……!"
노아는 총성이 들리는 순간, 실금을 하고 말았다.
평범하게 싸워 패배당했다면 누구에게도 자존심을 굽히지 않았을 철의 여성은 자기 스스로가 만들어낸 공포에 잡아먹혀 철의 방어가 깨진 것이다.
============================ 작품 후기 ============================
PS:여성을 암컷이라 부르는 단어 모두 삭제. 강간을 당하면서 느낀다는 묘사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