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1 / 0923 ----------------------------------------------
1장
스륵- 철퍽!
받침대 위로 올라가 노아의 밧줄을 풀어주자, 그녀는 자신이 지린 소변웅덩이 위로 쓰러졌다.
"흐흑…왜……."
"음?"
"내가 뭘 잘못했다고 이러는거야…대체 왜……."
그녀는 절망하였다.
자신의 염동력으로도, 무기로도, 약점을 찔러도, 피 한방울은 커녕 타격조차 받지 않는, 괴물같은 이능력자인 진우에게 일방적으로 강간당하고 무참히 짓밟혀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남성 혐오증으로 무장된 정신력이라는 이름의 갑옷을 입고 있던 그녀는 그의 농락에 의해 갑옷이 깨지면서 그 안에있던 연약한 여성이 드러난 것이다.
"풋."
하지만, 진우는 그녀의 필사적인 물음에 어이가 없다는 듯 헛웃음을 짓더니, 그녀의 얼굴을 밟아 짓눌러 그녀의 소변 웅덩이로 내리 눌렀다.
쿵!
"꺗!"
"왜그러는거냐고? 당연한거 아냐? 남자가 여자에게 이런 짓을 할땐 여자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함이지. 즉, 나는 너라는 암컷을 나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네 년의 고통을 즐기는 내 개인적 취향을 위해 이러고 있는거다."
"그…그런……."
자신이 만든 소변 웅덩이에 고개가 쳐박힌 노아는 그의 확고한 목소리에 이해할 수 없다는듯이 눈동자가 당황스러움에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도 그럴것이 자신이 당해온 일은 평범한 강간마 치곤 너무나 잔인했고,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하나같이 상식을 달리하는, 조금도 이해할 수 없는 논리였기 때문이다.
"뭐, 지금은 내가 아무리 말해봤자 이해가 안가겠지. 하지만 일주일 후에는 머리로는 이해가 가지 않아도 몸으로 이해가 될거다. 아니, 그렇게 만들어주마."
-------
소변 웅덩이에 의해 몸이 더러워진 노아의 몸을 이끌고 샤워실로 끌고간 진우는 샤워하기 좋은 따뜻한 물을 틀어놓고 그녀의 몸을 씻기는척 하다가 즉시 2차전으로 돌입하였다.
처음은 샤워중이던 노아의 몸을 뒤에서 끌어안고 가슴을 주무르면서 시작되었다.
"정말이지 동양인으로서 보기 힘든 가슴인데? 어디 혼혈인이지?"
"…한국인 아버지와…영국인 어머니……."
그에게 제압당한 상태에서 저항해봤자 아무짝에도 쓸모없다는 것을 안 노아는 힘없이 입을 열었으나, 진우는 마음에 안든다는 표정을 지으며 그녀의 유두를 꼬집으며 팔을 위쪽으로 쭈욱 들어 올렸다.
"아흑! 꺄하악!"
"내 질문에는 존댓말로 답해야지? 슬슬 너와 나의 높낮이가 어느정도인지 자각할때가 되지 않았어? 다시 대답해."
자신에게 존댓말을 강요하는 그의 행위에 분노가 치솟아 올랐지만, 유두에서 느껴지는 고통이 시간이 지날수록 아파왔기에 그녀의 고민은 그다지 길지 않았다.
"하…한국인 아버지와 영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앗! 아…아프니까 제발 그만해주세요!"
"좋아. 그렇게 내 질문에는 존댓말로 대답하도록. OK?"
"예…예에……."
'됐어. 일단 존댓말을 끌어냈으니 다음부터는 내 질문에 존댓말로 대답하겠지.'
뭐든지 처음이 중요한 법이다. 아무리 굴욕적이라 해도 한번 하고 나면 두번 하는건 너무나 쉬운일.
게다가 자신에 의해 정신력이 어느정도 부숴지고 소변까지 지리는 추태를 보였으니 자신의 치부가 들키는 일은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러운 행위로 변질될 것이다.
진우는 그렇게 조금씩 그녀에게 굴욕을 안겨다주고, 그녀가 그것을 받아들이면서 천천히 자신에게 복종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그건 그렇고 노아의 상태창이나 한번 볼까나~'
-유 노아-
국적 : 영국, 미국, 한국
이능력 : 염동력 5 등급
랭크 : A랭크
나이 : 22세
소속 : 자유 용병, ?
감정 : ?
NPC들의 상태창은 국적, 이능력, 랭크, 나이, 소속, 감정만 들어가 있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상대방의 상태창을 처음 확인할땐 모든 부분이 ? 로 되어 있지만, 플레이어가 상대방에 대한 정보를 알면 ? 부분이 오픈 되는 형식이다.
진우는 그녀의 저택을 뒤지면서 그녀의 소지품을 통해 국적이 영국, 미국, 한국 세 개를 가진 다국적인이고 세계 공인 이능력 관리 본부라는 곳에서 발급된 확인증에 이능력 종류와 랭크를, 한국 민증에서 그녀의 나이를 알게 되면서 그녀의 정보를 대부분 오픈시킬 수 있었다.
'그런데 그녀가 자유 용병인건 알고 있지만, 내가 모르는 또다른 소속이 있는건가?'
소속란에 오픈되지 않은 정보가 있기에 조금 꺼림칙 하지만, 지금은 노아를 조교중인터라 괜히 조교와 관계없는 질문을 통해 분위기를 깨는건 진우쪽이 사양이였기에 그녀의 소속에 대한 질문은 차후로 미루기로 결정하였다.
'그건 그렇고 감정의 상태를 알 수 없는걸로 보아 내가 예전에 했었던 게임과 비슷한 시스템인가보군.'
그가 예전에 즐겼던 루나틱 돈이라는 게임에서는 상대방의 감정이 일정치 이상이여야 그것이 혐오인지, 호감인지 나타나는 시스템을 사용했기에 이번에도 그것과 동일하다고 여긴 그는 노아를 더더욱 집요하게 괴롭혀, 그녀가 가진 감정을 복종쪽으로 올리기로 하였다.
"크흐~ 정말이지 질리지 않는 가슴이구만. 만지면 만질수록 흥이 나는 가슴은 정말 오래간만이야~"
"그…그만 만져주세요. 계…계속 가슴이 커지니까……."
"헤에? 아직도 가슴이 더 커진다고?"
"예……."
노아는 남자따위에게 가슴이 붙잡힌채 존댓말을 사용해야하는게 너무나 굴욕적이였기에 대답할때마다 몸이 부들부들 떨렸지만, 진우는 그 사실을 몸으로 느끼고 있으면서도 모르는척 무시하며 계속해서 가슴을 주물렀다.
"큭큭큭큭! 이런 음란한 몸뚱아리를 가지고 있으면서 타이트한 바이크 슈트를 입고 있던거야? 가슴은 낑겨서 지퍼가 끝까지 올라가지도 못하고 엉덩이가 그대로 도드라지게 튀어나오는 그걸?"
"하…하지만…가슴이 흔들리지 않아 편해서……!"
노아라고 바이크 슈트에 의한 자신의 몸매가 도드라지는 것을 즐기는것은 아니였다. 단지 다른 옷들과 달리 가슴이 흔들리지 않아, 격한 움직임에 적합하기에 남자들의 불편한 시선을 감수하면서 입을만한 가지가 있었다.
남자들의 불쾌한 시선이 짜증나긴 하지만, 임무 수행중에 죽는것보단 훨씬 나으니까.
"그 바이크 슈트, 몇 벌 있지?"
"많아요. 임무할땐 자주 입으니까 예비용 옷이…히야악!?"
갑자기 바이크 슈트의 갯수를 물어오는 그 때, 진우의 손이 무심코 힘을 살짝 가하자, 대답하던 노아의 등허리가 펴지면서 신음성을 토해냈다.
"응? 뭐야, 뭐야?"
"자…잠깐…가…가슴이……!"
'이상하군. 가슴을 개발하지 않은 상태에선 아무리 만져봤자 아무 느낌이 안 들텐데?
그러고보니 방금전에 그녀가 강간당할때도 첫경험을 빼앗기자마자 곧바로 물기가 적셔질 정도로 쉽게 느껴버렸다는 것을 상기시켜낸 그는 노아의 본성이 원래 음란한게 아닐까 싶었지만, 추후에 노아를 함락시키고 나서 인터넷 검색을 통해 리미트 브레이커 자체의 조교 난이도가 상당히 낮아졌다는 것을 알게 된다.
전작의 전투 난이도, 조교 난이도가 너무 높다는 유저들의 불평불만에 언더 드림에서 리미트 브레이커가 가진 이능력물 고유의 전투 난이도는 최대한 살리는 대신, 조교 난이도를 낮춘 것이다.
하드코어함을 즐기는 유저들은 너무 쉬워졌다고 쓴소리를 날렸지만, 언더 드림의 게임이 모두 그러하듯이 미녀들이 대부분이고 현실과 AI의 인구수까지 맞췄기 때문에 전 세계의 다국적 미녀들을 수집하는 것만으로도 벅찼기에 하드코어 유저들의 불만은 금새 사라지고 말았다.
물론, 그것은 노아를 복종시킨 이후의 일이였기에 그러한 정보가 없는 현재의 진우는 노아가 음란하다고 판단할 수 밖에 없었다.
"뭐야? 강간마의 손에 가슴이 주물러지는걸 은근히 원했던거야?"
"아…아냐! 그런게 아니라…꺄학!"
"존댓말."
그녀의 입에서 강한 부정과 함께 반말이 튀어나오자 곧바로 젖꼭지를 잡아당기며 응징을 가한 그는 노아의 목덜미를 징그럽게 핥으며 나지막히 중얼거렸다.
"자, 어쨌든 슬슬 2차전을 시작해볼까?"
"예…예……?"
"설마 내가 조루도 아니고 한번 찍싸고 끝날거라 생각한건 아니겠지?"
"……!"
그리고선 오른쪽 가슴을 움켜쥔 그의 손이 군살 하나 없는 복부를 쓰다듬으며 허벅지까지 더듬거리며 내려와 가랑이 사이로 손가락을 집어 넣었고, 징그러운 남자의 손가락이 자신의 몸속에 들어오자 노아는 신음성을 참아내기 위해 눈을 질끈 감으며 이를 악 물었다.
'일단 넣으면 어차피 참지도 못할텐데 굳이 그런데 힘을 쓰는걸까? 크크큭!'
그렇게 그녀의 가랑이 사이에서 손가락을 빼고 뒤에서 삽입하려는 순간,
삐리리리~~~
"응?"
"읏……."
갑자기 거실쪽에서 전화벨 소리가 울리기 시작하였다.
"칫. 중요한 순간에 왠 방해가…아니, 잠깐."
흥을 식히는 벨소리에 당장 끄려 하였지만, 그의 머릿속은 본능적으로 현재의 상황을 계산하기 시작했다.
강간 + 상대방이 저항을 못함 + 전화가 울림 = ?
'? 는 무슨! 이미 정해진 답이잖아! 전화 통화를 하도록 명령하면서 상대방에게 들키지 않도록 신음성을 삼켜야 하는 스릴만점 섹스 밖에 답이 있겠어?'
1.3초 만에 머릿속으로 계산하고 답을 도출해낸 진우는 몸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는 상태 그대로 노아를 거실쪽으로 이끌어 거실에 비치된 무선 전화기를 그녀에게 가져다 주었다.
삐리리리~~~
"자, 받아. 이 전화가 네게 있어서 중요한 전화일지도 모르잖아?"
"……."
아직 다양한 성생활(?)에 대해 자세히 모르는 노아는 전화기를 조심스래 받아 통화 버튼을 눌러 귀에 가져갔다.
"여보세요? 엄마?"
'아싸! 나이스! 애인이라면 최고지만 친부모도 스릴감이 넘치긴 하지!'
"~~~."
"저요? 지금…건…강히 지내고 있어요. 걱정 마세요."
전화기 너머에서 들려오는 부드러운 여성의 목소리에 노아는 중간에 말꼬리를 흘리며 억지로 최대한 괜찮다는듯이 대답하였다.
'자, 대화가 길어지려는 지금이야말로 삽입 찬스~!'
"예. 걱정마세요 엄…히극!?"
어머니가 안부를 물어오자 걱정말라고 대답하던 노아는 격한 신음성을 토해내고 말았다.
'무…무…무슨 짓을……!'
갑자기 자신의 뒤쪽에서 허리를 붙잡고 삽입한 진우의 행위에 깜짝 놀란 노아는 뭐라 말하기도 전에 통화기 너머에서 들려오는 어머니의 물음에 대답해야만 하였다.
"~~~~?"
"예? 아…아뇨……. 지…지금 좀…격한 운동…중…히흡…라서…요……."
철썩! 철썩!
물기가 젖은 노아의 탄력있는 엉덩이와 진우의 단단한 허벅지가 부딪히며 음란한 소리가 울려퍼졌고, 그의 거근이 자궁구를 찌를때마다 정신이 아득해질것 같은 정체불명의 느낌을 받은 그녀는 신음성을 참아내는게 너무나 어려운지 고개를 푹 숙이며 한 손으로 입을 틀어막아 신음성을 최대한 참고자 노력하였다.
"~~~. ~~~~."
"아…아녜요…흐흣……! 의뢰…도중에…하흑……! 부상을…입어서……."
"~~~~~! ~~~~~!"
"괘…괜찮…하흐으으으윽~~~!"
'뭐…뭐야? 대체 이 감각은 뭐냐고……!?'
처음 진우에게 강간당할때만 해도 처녀막이 찢어지고 처녀 음부에서 거근을 받아들여 괴로워 죽을것 같았기에 성행위에 대한 공포심을 가지고 있던 그녀는 두번째 성행위에선 자신조차 놀랄 달콤한 신음성이 터져나오고 지금까지 단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쾌락에 결국, 전화기에서 얼굴을 때고 신음성을 작게 내지르고 말았다.
"~~~~!? ~~~~~."
"사…상처가…좀…그리 심하진…않아…요오옷!?"
그 때, 갑자기 삽입하던 남물을 거칠게 뽑은 진우의 행위에 강렬한 쾌락을 느낀 노아는 혀를 내밀고 눈동자가 위로 올라가며 절정에 달하고 말았다.
그와 동시에 그녀의 음부에서 물건을 빼낸 그는 분홍빛 국화 모양의 구멍을 향해 자신의 물건을 한번에 밀어 올렸다.
쑤커억!
"히야아아아악!?"
"~~~? ~~~~!?"
"하으…상…처가…좀…괜찮…아요……."
너무 심하게 몰아붙이면 들킬 수 있기에 일부러 조금 그녀가 쉴 시간을 주는듯이 허리를 멈추고 있던 진우는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아랫배에 힘을 주었다.
"읏……!?"
쉬이이이이---!
자신의 몸속에서 울려퍼지는 익숙한 소리와 함께 직장을 타고 흘러올라오는 뜨거운 액체에 깜짝 놀란 노아는 계속해서 뜨거운 액체가 쏟아지고, 어디선가 들어본 익숙한 소리를 토대로 진우가 자신의 항문속에서 소변을 누고 있다는 것을 깨닫을 수 있었다.
-------
현대를 배경으로 한 야설이라면 전화기를 사이에 둔 스릴있는 섹스씬은 기본중 기본이죠? 이건 진짜 막말로 개나소나 다 하는거잖아요?
지금까지 삼국지와 판타지를 배경으로 했기 때문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시츄에이션을 지금에서야 써먹을 수 있다는게 기쁘기도 하면서도 슬프군요 ㅠㅠ
다음에는 애인이 있는 이능력자를 상대로 화상 통화하게 만드는 시츄쪽으로 향할 예정.
============================ 작품 후기 ============================
현대를 배경으로 한 야설이라면 전화기를 사이에 둔 스릴있는 섹스씬은 기본중 기본이죠? 이건 진짜 막말로 개나소나 다 하는거잖아요?
지금까지 삼국지와 판타지를 배경으로 했기 때문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시츄에이션을 지금에서야 써먹을 수 있다는게 기쁘기도 하면서도 슬프군요 ㅠㅠ
어쨌든 이번작의 메인 테마는 'NTL'(네토리) 입니다. 네토라레의 반댓말로 네토리는 상대 남자로부터 애인이나 아내를 빼앗는 짓이죠.
노아는 남성 혐오증이라는 설정 때문에 애인 관계가 없지만, 앞으로 나올 여성들의 50%가 애인이나 남편을 가진 유부녀로 등장할 예정.
PS:여성을 암컷이라 부르는 부분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