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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미트 브레이커-17화 (17/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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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이상과 현실이 다르다는 것을 직감하였을때는 진우가 자신의 스마트 폰으로 스톱 워치를 시작하자마자 허리를 들어 올렸을때부터 시작되었다.

즈즈즈즈---

"꺄하앙!?"

털썩! 쑤컥!

허리를 들어올리면서 질과 찰싹 달라붙은 거근이 질벽을 거칠게 마찰시켰고, 저절로 허리에 힘이 빠진 노아는 그의 허벅지 위에 털썩 주저앉으면서 다시 한번 자궁구가 꿰뚫리는 쾌락에 혀를 내밀며 꺽꺽 거리는 소리만 가까스로 토해냈다.

"하…학…카……."

"응? 뭐야, 뭐야? 지금 겨우 한번 허리 들썩였는데 그러는거야? 어이, 난 지금 허벅지랑 네 엉덩이가 부딪히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고?"

하지만, 노아의 귓속에는 그의 목소리가 들려오지 않았다.

'뭐…뭐야…이 기분은……?'

지금까지는 강간을 당한다는 고통과 치욕감에 쾌락의 진면목을 맛볼 수 없었지만, 스스로 허리를 움직여야 하는 상황이 되자 지금까지 느낄 수 없었던 순도 100%의 쾌락을 느끼게 된 것이다.

"어디보자…시작한지 이제 1분 지났네. 겨우 허리 한번 움직이고 1분이라……. 일부러 시간도 넉넉하게 줬는데 하기 싫은가벼?"

"아…아뇨! 아직 더 할 수 있어요!"

"그래? 어쨌든 난 그때까지 손가락 하나 까닥 안할테니까 빨리 만족시켜달라고."

그래도 그녀가 도망치지 못하게 발목을 잡은 손은 풀어주지 않았다.

'이…일단 참아야 해. 내가 느끼듯이 저 강간마도 똑같이 느끼고 있을거야.'

그녀의 또다른 착각은 자신이 느끼는 쾌락과 진우가 받는 쾌락이 1:1 비율로 똑같다고 생각한 것이다.

쯔즈즉--!

이번엔 힘있게 진우의 가슴에 얹은 팔에 힘을 가하며 힘껏 엉덩이를 올린 노아는 엉덩이에서부터 뇌까지 이어지는 신경 척추가 모조리 타버릴것 같은 쾌감을 느꼈지만, 의지력으로 주저앉을뻔한 것을 참으며 최대한 몸을 일으켰다.

"하흥! 흐으으응~~~!!"

그렇게 허리를 끝까지 올리고 다시 허리를 내리자, 질벽에 강한 마찰을 일으키며 또다시 자궁구가 찔려졌다.

이번엔 정말로 마음을 독하게 먹었는지 계속해서 허리를 위아래로 흔들기 시작했고, 눈과 이를 질끈 감으며 수차례 왕복 운동을 한 노아는 너무 힘을 꽉 주면서 눈을 감았기에 눈물이 조금 새어나온 촉촉한 눈망울로 진우의 얼굴 표정을 확인하였다.

'이…이정도라면……!'

하지만, 그녀의 기대와 달리 진우의 표정은 무덤덤. 무언가를 참기 위해 눈에 힘을 준다던가 허벅지를 꼬집는다던가 그런건 하나도 없었고, 오히려 무료함을 이기지 못하고 하품을 하고 있었다.

"땡그랑~ 1분~ 땡그랑 2분~ 벌써 3분이나 지났는데 6번 움직이고 끝이네? 정 힘들면 내가 허리를 움직여줄까?"

"하악…하악……."

약간 놀리는듯한 자신의 목소리에 거친 숨을 몰아쉬며 숨을 고르느라 정신이 없는 노아의 모습이 영 마음에 들지 않는지 진우는 직접 허리를 위아래로 크게 튕겨 올렸다.

푸컥!

"끼햐아앙!?"

"여보세요오~? 말을 했으면 대답을 해야죠?"

"하흐윽…죄…죄송합…니다…못…들었어…요……."

그의 허리 놀림 한번에 호흡이 다시 거칠어진 그녀는 힘겹게 대답하였다.

"그래? 나는 자비로우니까 다시 한번 말해주지. 지금 벌써 3…아니, 4분 지났는데 이래서 날 만족이나 시키겠어? 그래서 내가 제안을 하나 하고자 하는데, 제한 시간을 10분이 되는 대신, 내가 스스로 허리를 올려주지. 네가 거기서 열심히 허리를 놀리면 10분이 아니라 5분 안에 끝날지도?"

"……."

10분. 10분만 참으면 눈 앞의 강간마가 사라진다.

노아는 결국, 눈 앞의 남자에게 자신의 몸을 10분동안 범하는 것을 허락하고 말았다.

"알…겠어요. 10분…맞는거죠……?"

"내가 아무리 거짓말을 해도 스톱 워치가 거짓말을 할까? 혹시 모르니까 스톱 워치는 좀 멀리 놔두지. 이러면 조작의 위험도 없겠지?"

그리고선 스마트폰을 침대옆 탁자 위에 올려둔 진우는 양손에 깍지를 끼며 팔베게를 하듯이 드러누었고, 그제서야 노아는 고개를 끄덕일 수 있었다.

"좋아. 허락으로 알지. 자, 스톱 워치 시작."

손가락을 뻗어 스마트 폰의 액정을 누르면서 스톱 워치를 시작하자마자 노아의 지옥은 시작되었다.

푸쩍! 찌컥!

"크키히익!?"

스톱 워치의 시작과 동시에 진우의 허리가 맹렬하게 피스톤처럼 움직이면서.

'지금까지는 내가 강간을 했기에 스스로의 쾌감을 부정했겠지! 하지만! 이번에는 스스로 부탁을 했어! 10분안에 쾌락의 기쁨을 알게 만들어주마!'

지금까지 그가 조용히 기다리고 있던 이유는 바로 이 순간을 위해서였다.

여러가지 게임을 통해 100여명 이상의 여성 NPC들을 냠냠쩝쩝한 그는 상대방이 저항을 할땐 쾌락을 부정하기 때문에 쾌락을 알려주는 부분에서 시간이 꽤 걸린다는 것을 경험으로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30분이라는 제한 시간과 자신이 사라진다는 거부할 수 없는 보상을 통해 노아가 저항을 하지 않고 스스로 쾌락을 받아들이도록 유도하였고, 그의 예상대로 저항감 없이 쾌락을 받아들인 노아는 3분동안 허리를 10번도 못 움직일 정도로 쾌락을 강하게 느끼게 되었다.

상대방이 가지고 있는 강간에 의한 저항감, 치욕심, 굴욕감으로 인해 완화되는 쾌락을 100%의 순도로 느끼게 만든 것이다.

'그냥 쑤시고 박고 싸기만 하면 재미가 없지. 내 예상대로 여자를 조종하는 이런 기분도 나쁘지 않단 말씀이야.'

푸척! 푸척! 푸척!

"캬하아악! 자…잠깐! 그…그만…그만해주세요오옷!"

척척척척!

비명을 질러대며 그만해달라는 노아의 부탁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더더욱 빠르게 허리를 튕겨올린 진우는 라이더 슈츠의 지퍼를 내리자, 거대한 볼륨감을 자랑하는 두 개의 유방이 출렁거리며 튀어나왔다.

팔을 올려 가슴을 붙잡은 진우는 허리를 튕길뿐만 아니라 가슴을 움켜잡은 손을 위아래로 흔들면서 허리를 올릴땐 힘껏 몸을 내리고, 허리를 내릴떈 몸을 올리면서 삽입하는 부위를 최대한으로 넓혀나갔다.

"흐히잇!? 흐호오오옷---!?"

푸척! 푸컥!

그 때, 거칠게 허리를 튕겨올리는 그의 행위에 어느 순간, 온 몸이 부서질것 같은 쾌락을 받은 노아는 혀를 내밀고 눈동자가 반쯤 위로 올라간 아헤가오 표정으로 약간 우스꽝스런 신음성을 내질렀다.

그의 가슴에 팔을 얹어, 그 힘으로 상체를 버티던 그녀는 힘없이 쓰러져버리자 진우는 허리를 멈추고 그녀의 몸을 끌어안으며 나지막히 입을 열었다.

"어때? 지금 느낀것이 '절정' 이라는거다."

"하악…카학……."

거근에 의해 자궁구가 꿰뚫리며 절정을 느껴버린 노아는 동공이 약간 흐려진 상태로 거친 숨만 몰아쉬었다.

"이런, 정신이 살짝 나간건가. 그래도 약속은 약속. 10분이 될때까지 마음껏 범해주지! 카하하하하핫!"

그리고선 팔의 위치를 바꿔 노아의 엉덩이를 붙잡고 상체를 일으킨 진우는 서로를 끌어안는 자세로 허리를 튕겨올리면서 그녀의 엉덩이를 위아래로 흔들어댔다.

"하크흐으응~~! 머…멈춰…부…부서져버려……! 제…제발 멈춰줘어엇~!!"

"으응~? 멈추라니? 이건 약속이잖아? 나는 10분동안 허리를 움직인다. 내가 사기를 친것도 아니고 양쪽이 모두 합의한 계약인데 이제와서 말을 바꾸면 어떻게 해? 그리고……."

마지막에는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지 노아의 상체를 밀어재끼더니 자신의 가슴과 만나 뭉개져있다가 원래의 탄력있는 모양으로 변한 그녀의 젖꼭지를 앞니로 물며 고개를 최대한 크게 꺽었다.

"끼햐아아악!"

"즌듯말.(존댓말)"

마지막까지 존댓말을 하지 않은 벌을 내린 그는 이번엔 다른 구멍을 즐기고자 그녀의 몸을 크게 들어 올렸다.

쯔츠즈즉---!

"카하악~~!"

물기적은 질벽이 빈틈없이 꽉매운 진우의 거근에 딸려나가면서 자지러지는 비명이 터져나왔다.

그렇게 물기가 젖어 번들거리는 검붉은 물건을 뽑아낸 진우는 곧바로 노아의 엉덩이를 최대한으로 벌리며 슈츠 사이의 엉덩이 골 사이로 방향을 조정하고 힘껏 내리 눌렀다.

쑤풉!

"카…카학……!"

"크흐으~ 역시 항문은 끝이 닿지 않아 뿌리까지 넣을 수 있다는게 마음에 든다니까."

"제…제발…멈…춰…주세요……. 더…더이상 하면…죽…어버릴 것…같아……."

절정에 달한 후에 강렬한 쾌락을 느끼게 되자, 눈물을 흘릴 정도로 충격을 받은 노아는 마지막 힘을 짜내 가까스로 그만하라고 사정하였지만, 그는 스마트폰을 가져와 그녀의 눈 앞에 화면을 보여주었다.

"어이, 이제야 겨우 4분 21초 지났어. 나는 단 한번도 사정하지 않았고. 5분 안에 내 정액을 짜내면 나는 사라져주겠다니까?"

죽을것 같은 쾌락을 가까스로 견뎌냈는데 지난 시간은 겨우 4분. 더이상 이 지옥같은 쾌락의 늪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그랬다간 눈 앞의 남자에게 평생동안 사로잡혀 그의 정액받이 역활을 해야만 하였다.

어디로도 탈출구가 없는 상황임을 깨닫은 노아는 결국 절망감에 눈물을 터트리고 말았다.

"…흑…흐흑…싫어…더이상은 싫…으웁!?"

하지만, 그녀의 울음이 모두 터지기 전에 진우의 혀가 그녀의 입속으로 들어갔다.

'분위기 깨게 칭얼거리도록 내버려둘 수 없지.'

나이가 몇이든간에 상대방의 칭얼거림을 귀찮아하고 싫어하는 성격의 진우는 키스로 그녀의 입을 틀어막았고, 그와 동시에 허리를 맹렬하게 튕겨올리기 시작했다.

"그우웁! 으우웁!"

키스를 당한채로 신음성을 토해낸 노아는 절정에 달하자마자, 직장까지 올라오는 거근이 가져오는 쾌락에 정신이 아득해지면서 이성이 희미해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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