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23 / 0923 ----------------------------------------------
1장
진우가 두억시니와 실랑이를 벌이는 동안, 노아를 기습하여 죽인 후에 도망가려던 강도들의 계획은 굉음과 함께 두억시니가 건너편 건물에 쳐박히면서 어긋나기 시작했다.
자신들에겐 공포 그 자체였던 경찰 특공대와 두억시니를 '시시하다' 라고 느껴지게끔 너무나 간단하게 처리하는 모습에, 그들은 노아를 공격하려는 의지를 완전히 거둘 수 밖에 없었다.
만약, 자신들이 노아를 죽이고 도망친다면 두억시니 탑승자의 목을 간단히 뽑아내는 저 괴력에 몸이 분해될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여어, 동지들~ 뚫어놨으니까 후딱 튀자고. 계속해서 몰려들면 아무리 나라도 귀찮아지거든."
"예……? 아, 예!"
자신들이 비웃었던, 가볍고 살짝 나사가 빠진듯한 대사였지만, 두억시니 탑승자의 목에서 분수처럼 솟구친 피가 묻은 복면을 본 강도들은 자신들도 모르게 존댓말을 사용하였다.
"어이, 오토바이 준비해."
"예."
노아를 향해 명령한 진우는 크로스 백과 돈자루를 등에 맸고, 노아는 강도들을 지나치며 나지막히 중얼거렸다.
"운이 좋네, 댁들. 조금만 행동이 빨랐으면 얼굴에 구멍뚫린 모습을 구경할 수 있었을텐데 말이야."
"!!"
은행 강도들은 자신들의 계획을 눈치챈 그녀의 목소리에 몸이 굳어버렸다.
'비…빌어먹을……! 이 년놈들 정체가 뭐야!?'
남자쪽은 두억시니를 가볍게 처리하는 괴물, 여자쪽은 자신들의 눈빛을 눈치채고 속으론 반격의 준비를 해두고 있었다는데 등골이 오싹거렸다.
생각없는 머저리들이라 생각했었던 은행 강도들은 자신들이 갑이고, 이들은 언제든지 처치 가능한 을이라 생각하였으나, 실제론 자신들이 갑이라 착각하고 있던 을이였음을 직감하였다.
'어…어떻게 하지? 정말로 우리 은신처로 대려갈 셈이야?'
'어쩔 수 없잖아! 우리가 살 수 있는 방법은 약속대로 이행하는 것 뿐이라고!'
특히, 두억시니의 목을 뽑는 충격적인 장면이 아직까지도 눈에 남는 은행 강도들은 자신들이 약속을 무시하고 그들을 따돌리다가 잡히면, 어떤 꼴이 될지는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구역질이 나올 지경이였다.
애초에 힘과 폭력으로 군림하는 범죄자들이다 보니, 항거할 수 없는 파괴 앞에서 대항하기 보단 몸을 본능적으로 숙인 것이다.
"뭐해? 가자니까?"
"아, 예! 지금 갑니다!"
진우는 크로스 백과 돈주머니를 챙기고 은행 밖으로 나가려다가 몸을 돌려 은행 강도들에게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입을 열었고, 은행 강도들은 비굴한 간신배마냥 몸을 굽히며 그 뒤를 따라갈 수 밖에 없었다.
그들도 진우들과 똑같은 생각을 했기 때문에, 퇴로까지 같은 방향인지라 오토바이를 숨겨둔 장소도 그리 멀지 않았다.
"너희들이 선행해서 은신처로 안내해. 혹시나 있을 짭새들의 후방 추격은 이 몸이 막아줄테니까 너희들은 정면만 신경쓰라고. OK?"
강도들은 당장이라도 자신들이 확보한 물건을 빼앗지 않을까 전전긍긍하였으나, 거기에 대해선 별로 언급하지 않고 은신처나 제대로 안내하라는 그의 말에 조금은 안심할 수 있었다.
솔직히 말해서 지금 당장 자신들을 죽이고 물건만 강탈하고 유유히 떠나면 되는데, 굳이 은신처로 함께 이동할 필요성이 없기 때문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겠지? 큭큭큭! 미안하지만 너희들은 내게 가지고 있는 모든걸 탈탈 털어줘야겠어.'
하지만, 진우는 일부러 그들과 함께 행동하려는 이유는 그들이 가진 파워 슈츠 때문이였다.
3명분의 파워슈츠를 해체하여 제작에 필요한 금속과 기계 부품에다가 그들이 가지고 있는 물건까지 강탈하려면 일단은 이쪽에서 먼저 그들에게 믿음을 보여주는게 우선이였다.
물론, 자신을 배신하면 이렇게 된다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두억시니 탑승자의 목을 잡아 뽑은것도 일종의 퍼포먼스였다.
등에 물건을 밧줄로 매단 남자는 기동성을 위해 혼자 오토바이에 올라탔고, 다른 두 강도들은 2인승으로 의자를 개조한 오토바이 위에 올라탔다.
진우도 1인용 슈퍼바이크의 의자 받침대를 늘리고, 발 받침대를 만들어 안정적인 자세로 사격할 수 있게끔 외부만 간단히 개조해놨기 때문에 추격전에는 거의 쓰이지 않는 샷건을 크로스백에 밀어넣고 AK-12를 제외한 모든 짐을 한 손으로 잡았다.
부우우웅--!
엔진을 기동한 세 대의 오토바이는 시민들과 경찰들이 도주하여 한적해진 도로를 시원하게 주행하며 사거리로 향하였다.
사거리에는 한쪽 길목에 대한 통행이 불가능해지자, 사전에 조사한 교통량보다 훨씬 많은 정체 현상이 일어나 있었고, 은행 강도들은 여유있게 차량 사이로 빠져나가면서 이대로 은신처까지만 조용히 이동하여 한동안 숨어지내면 모든게 끝이라는 생각이 모두의 머릿속에 떠오를 무렵.
타타타타…….
"응?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소린데……."
어째서인지 익숙한 반복적인 소음이 빠르게 가까워지자, 진우뿐만 아니라 다른 은행 강도들도 조금씩 서행하며 주변을 두리번 거렸다.
그 때, 그들의 머리 위로 그림자가 나타났고,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위로 꺽은 그들은 명확히 자신들을 향해 따라오고 있는 헬기의 모습에 다시 한번 놀라고 말았다.
타타타타타!
"허!? 군용 헬기?"
진우는 밀리터리 지식이 아주 뛰어난 편이 아니기 때문에 총의 이름같은건 알고 있는데 반해, 헬기나 탱크같은 병기의 이름은 잘 모르지만, 국방색을 입힌 수송용 헬기의 모습은 군대를 다녀온 사람이라면 군용 헬기임을 알 수 있으리라.
지금까지는 대충 '꽤 중요한 건가벼?' 싶었지만, 이제는 지금 당장이라도 저 상자의 뚜껑을 뜯어내던지며 안의 내용물을 확인하고픈 욕망이 무럭무럭 솟구쳤으나, 지금은 도주를 위해 헬기부터 처리하는게 급선무였다.
"크하하핫! 그래! 진정한 추격전에는 헬기는 필수 옵션이지!"
오히려 잘 됐다고 생각한 진우는 파괴력에 특화시킨 수류탄을 들어, 핀을 영화처럼 과장되게 이빨로 뽑더니 높이 떠오른 헬기를 향해 힘껏 내던지고 총알을 헬기쪽으로 난사하였다.
투타타타타--!!
"꺄아아악!"
"으악! 뭐야!"
빠아앙! 빵빵!
쿵! 쿵!
갑작스런 총격음에 깜짝 놀란 시민들은 도보에서 우왕좌왕거리며 도망치기 시작했고, 운전자들은 깜짝 놀라 본능적으로 엑셀을 밟으면서 앞차와 부딪히는 현상이 여러곳에서 벌어졌다.
그와 동시에, 헬기를 향해 날라가던 수류탄은 방탄 유리 앞에서 총탄에 피격되어 폭발을 일으켰다.
콰아앙!
휭휭휭!
콰아앙!
방탄유리를 깨뜨린 수류탄의 폭발은 안의 조종자까지 날려버렸고, 조종간이 놓아진 헬기는 빙글빙글 돌다가 차량 정체로 움직이지 못하는 수많은 자동차 위에 떨어져 폭발을 일으켰다.
쾅! 쾅! 쾅!
폭발의 영향으로 헬기에 깔린 차량까지 연쇄 폭발을 일으켰고, 그 폭발의 후끈한 열기는 얼굴로 받은 진우는 허공을 향해 총알을 난사하며 시민들의 혼란과 공포를 더더욱 부추켰다.
"카하하하핫! 어째서 쾌락형 테러리스트가 있는지 이해가 가는구만!"
비명을 지르며 우왕좌왕하는 시민들, 폭발의 파편에 재수없이 맞으면서 피를 흘리는 부상자들, 폭발로 인해 부서진 헬기와 거기에 섞인 차량에 붙은 붉은 화염과 검은 연기를 활활 일으키는 풍경.
이 모든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의 손으로 만들어낸 예술 작품이라 생각하니, 진우는 지금까지 영화에서 나오던 쾌락형 범죄자들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 후, 진우는 또다른 경찰들의 추격을 기대하였으나, 다른 곳에서 헬 프리즈너가 일으킨 테러의 여파로 생겨난 차량 정체 현상에 의해 은행 강도의 흔적을 찾으려는 경찰차들의 발이 묶여 버렸고, 범죄자들의 위치가 명확하지 않았기에 이번에는 은행때처럼 불도저로 밀어버릴 수 없었기에 은행 강도들은 유유히 은신처로 피할 수 있었다.
------
부우우웅~~ 끼이익--!
은행 강도들은 '폐업 정리중' 이라고 써져있는 건물의 주차장으로 들어가 브레이크를 밟았다.
"쯧. 아깝네. 헬기를 좀 나중에 부술걸 그랬나?"
"후우……."
자신이 원하는 추격전을 위해서 헬기를 나중에 부숴야 했다고 아쉬워하며 중얼거린 진우의 모습에, 처음으로 범죄를 저지르고, 서울이라는 도시가 태어난 이후, 최악의 테러에 가담하였다는데 조금 무거운 한 숨을 몰아쉰 노아는 헬멧을 벗으며 엔진을 껐다.
"자, 이제 슬슬 계산에 들어가볼까나?"
"아, 저희들도 의뢰를 받은거라서요. 일단 물건이 있다는것을 '저쪽' 에게 확인시켜줘야 합니다."
한 은행 강도가 복면을 벗고 험상궂은 얼굴을 드러내며 계약에 대해 설명하였고, 어차피 그들의 모든것을 빼앗을 생각인 진우는 적당히 고개를 끄덕였다.
다른 두 은행 강도들도 각자 복면을 벗자, 진우는 세 남자가 모두 백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태원 같은곳에는 백인이나 흑형들이 득실득실 거리는데 얘네들은 거기에 편승해서 숨어든 애들인가?'
참고로 말하자면 이 게임의 모든 언어는 당연하지만 한국어로 통일되어 있다.
세계의 모든 언어를 모조리 집어넣으면 결국 힘들어지는 것은 플레이어이기 때문인점도 있고, 게임의 원활함을 위해서 언어에 대한 현실성은 포기했다고 언더 드림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한 적이 있었다.
어찌됐든간에 그들과 함께 은신처 안에 들어가자, 벽지라곤 하나도 없는 삭막한 회색빛 벽돌 배경에 소파와 냉장고, TV등, 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것들은 모두 있었다.
그야말로 범죄자들의 은신처라는 분위기가 팍팍 나는 살풍경한 분위기에 진우는 참고 또 참고 있는 물건의 정체를 직접적으로 캐묻기 보단, 그들의 경계를 풀어주기 위해 간접적으로 질문을 하였다.
"야, 그런데 대체 무슨 일이길래 경찰들이 이렇게 지랄을 하는거냐?"
복면을 벗고, 마치 자신의 아지트인 마냥 너무나 자연스럽게 냉장고에서 맥주를 꺼내고 소파에 걸터앉은 그의 모습은 은행 강도들로 하여금, 자신들이 손님이고 그가 주인이라고 착각할 정도로 자연스러웠다.
어쨌든, 그들은 은거지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에게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는 모습에 긴장을 푼듯, 그의 질문에 답해주었다.
한국 정부에서 우연찮게 고대 시절의 유물을 얻게 되었는데, 그것이 세계에서도 19개 밖에 없는 1급 유물인데다 자아를 가진 w-1급 유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한국의 정치인들은 유물이 가진 위력보단 가치에 집중하여, w-1급의 유물을 미국에게 양도하기로 결정하였고, 그 보답으로 미국측에서는 최소 수백억 달러 이상의 금액으로 승낙을 한 것이다.
유물은 그 힘을 연구하고, 응용할 수 있다면 강력한 병기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w-1급 유물의 가치는 미국의 국방력을 한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기에 예전부터 욕심을 내왔다.
문제는 유물들은 대부분 최소 수백에서 최대 천 수백년전 위인들이 사용하던 물건인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다른 국가들에 비해 역사가 짧은 미국에는 자국내의 영토를 아무리 뒤져봐도 3급 이상의 유물을 얻을 수 없었다.
설상가상으로, 다른 국가에서는 1급 유물과 w-1급 유물은 국보로 취급하여, 미국이 아무리 돈을 준다고 해도 몇개월동안 대여하는 것까지 단칼에 거절하는 터라, 미국의 수뇌부는 1급 유물에 대한 희망을 버리게 되었다.
그런데 한국의 정치인들이 국민들에게 국보급 유물의 존재조차 알리지 않고 거래 의사를 밝히니 미국으로선 유물의 힘을 따지기 이전에, 한국의 역사를 알리는 중요한 문화적 가치를 지닌 유물을 팔아치우려는 정치가들의 더러운 손을 잡을 수 밖에 없었다.
그 사실을 첩보를 통해 확인한 아크로스는 방어가 탄탄한 미국의 손으로 유물이 넘어가기 전에 만만한 한국 정부가 비밀리에 숨겨둔 w-1급 유물을 탈취하기로 결정하였다.
그들 또한 미국과 같은 이유로 조직의 기술력을 강화하기 위해 1급의 유물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까스로 아크로스의 탈취를 방어한 한국 정부는 이 일을 계획한 정치가들이 여러 중소규모 은행에 보관을 맡기는 허허실실 작전을 사용하였고, 상대방의 꾀에 당황한 아크로스는 조직의 자금에 출혈이 생기는 한이 있더라도 유물을 빼앗고자 한국에 있는 모든 헬 프리즈너들을 동원한 것이다.
거기까지 들은 노아는 외국에서 태어났지만, 반쯤은 한국인의 피를 가지고 있었기에 어마어마한 역사적 가치를 지닌 고고학적 유물을 정치가들의 더러운 행위로 외국에 팔려나간다는 말에 눈썹이 자연스래 찌푸려졌다.
"헤에~ 그렇구만. 그래서 경찰들이 일반 시민들의 차량을 불도저로 밀어버릴 수 있었던 거였군."
진우는 그제서야 어째서 경찰들이 시민의 차량을 불도저로 밀고, 군용 헬기까지 동원하였는지 이해하였다.
그 모든것은 한국 경찰의 공권력이 대단해서가 아니라, 국민들 몰래 유물을 팔아치우고, 그 돈으로 자신들의 비자금을 모으려는 정치가들의 명령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들인 것이다.
잠시 무언가를 생각하던 그는, 이내 뜬금없이 다른 질문을 하였다.
"아, 그런데 너희들 혹시 파워 슈츠 남는거 없냐? 내가 그런거 만들고 모으는게 취미걸랑? 모두 달라고 하면 완전 개새끼니까 남는거 몇개 있으면 좀 나눠줄래?"
"안쓰던 구형 파워 슈츠가 몇개 있는데 모두 가져가십쇼."
"에엑? 너희들도 써야 할거 아냐? 야, 우리가 아무리 악당이라지만 동종업자인데 양심없게시리 어떻게 그걸 다 가져가냐?"
은행 강도들은 유물보다 파워 슈츠의 수집욕을 강하게 드러내는 그의 모습에 완전히 긴장을 풀며 간사하게 웃어 보였다.
"으헤헤헤~ 어차피 쓰지도 않아서 먼지만 쌓이고 있던건데요 뭐."
"아예 들기 쉽게 분해 해드릴까요?"
"캬아~ 이게 바로 우리내의 정이라는 거구만. 앞으로 연락할 일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하라고. 좀 잠잠해지면 나중에 함께 큰 건수 몇개 같이 처리하게."
그가 가진 능력에 공포에 떨었었던 그들은, 그 공포스런 괴력이 자신과 함께 편먹자는 말에 이게 왠 떡이냐 싶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어디에 있는지 안내좀 해줘라. 크으~ 이거 벌써부터 흥분되는데."
손을 비비며 입맛을 다시는 그의 행동에, 한 명이 TV 뒤쪽 벽면에 붙여진 스위치를 누르자, 소파 뒤쪽의 벽이 그르릉 소리를 내며 열렸다.
그들의 비밀 장소에 들어간 진우는 노아와 비슷한 수준으로 진열된 총기들과 파워 슈츠의 모습을 확인하였고, 흡족한듯 미소를 지어보이며 다시 나왔다.
"휘유~ 꽤 많네? 이게 끝이야?"
"예. 이 파워 슈츠는 지금 당장 옮겨다 드릴……."
퍽!
자신이 본것이 전부임을 확인한 진우는 웃으며 다가오는 은행 강도의 머리를 강하게 후려쳤고, 힘을 최대한으로 줬는지, 은행 강도의 머리는 한순간에 핏덩어리가 되어 날라갔다.
"이 개새끼들이 보자보자 하니까……. 감히 남의 나라 문화재를 지들 마음대로 빼돌리고 거래해? 아크로스고 헬 프리즈너고 좆같이 마음에 안 드는 새끼들 뿐이구만?"
============================ 작품 후기 ============================
진우가 분노하는 이유는 '내가 망가뜨리고 팔아먹는건 돼! 하지만 다른 놈이 나몰래 팔아먹는건 짜증나니까 안 돼!' 입니다 -_-ㅋㅋ
원래는 추격씬을 더 쓸라고 했는데, 생각해보니까 수십, 수백개의 은행에 동시 다발적으로 테러가 일어났는데 인구 천만을 넘는 서울시의 교통량이 원활하다는게 개연성이 없어서 간단히 군용 헬기만 처리하는것으로 끝.
어쨌든 대한민국 경찰들이 패기를 보일 수 있었던 이유가 나왔습니다.
안타깝게도 게임내의 경찰 공권력은 현실과 비슷합니다. 이능력? 그딴게 무슨 소용입니까? 범죄자들의 인권을 챙기느라 총빵 놔주면 언론에서 들고 일어나는 나라한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