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리미트 브레이커-61화 (6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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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그 때, 진우가 갑자기 체위를 바꾸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갑작스래 몸을 일으켜 정상위로 바꾸면서 노아의 몸을 강하게 끌어안고 목덜미를 부드럽게 핥아올리는듯 하더니, 이내 그녀의 몸을 개처럼 꿇게 만들어 후배위 자세를 만들고 양 팔을 붙잡아 거칠게 잡아당겼다.

철썩!

"하흑!"

노아의 엉덩이와 진우의 허벅지가 부딪히면서 땀에 절은 살결들의 거친 접촉은 음란한 살소리를 울려퍼트렸다.

"으우우……."

딸이 동물같은 자세로 격렬한 수컷을 받아들이는 모습에, 이실리아는 자위를 하면서도 딸의 표정에 눈을 때지 못하였다.

자신의 실수로 노아가 가출해 버렸지만, 그녀가 가진 힘으로 노아의 행적을 뒤쫓으며 정보를 모으던 이실리아는 밖에선 작열의 마탄이라고 불리우며, 용병들 사이에서 냉철하면서도 쿨한 이미지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던 딸아이가 쾌락에의해 환희로 일그러지는 모습은 쉽게 받아들일 수 없었기 때문이다.

철썩! 철썩! 철썩!

"꺄하앙! 좀 더……! 좀 더 나를 짓이겨주세요옷!"

그 때, 그녀의 쾌락성을 듣고 있던 진우가 갑자기 허리를 멈췄다.

"에……? 어…어째서……?"

갑자기 모든 움직임을 멈춘 그의 모습에 노아는 애가 탔는지 엉덩이를 음란하게 흔들면서 조금이라도 그의 육봉을 삼키려 하였으나, 진우는 그녀를 향해 나지막히 입을 열었다.

"정말로 짓이겨줘? 지금까진 대충대충 했지만, 네가 원한다면 진심으로 너의 몸을 무참하게 능욕하고 짓밟을거야. 지금까지 중에서 가장 거칠고 강렬하게. 그만해달라고 애원해도 오로지 나의 성욕만을 풀기 위해서 짐승처럼 너의 몸을 탐해도 상관없겠어?"

"아……."

진우의 대사에 노아뿐만 아니라, 그것을 듣고 있던 이실리아도 마른침을 꿀꺽 삼켰다.

저 굵고 거대한 육봉이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쾌락만을 위해 자신의 몸속을 꿰뚫는다.

마치 인간이 개미보다 더 작아 보일정도로 높은 고층 빌딩 옥상에서 아래를 내려볼때 느낄 수 있는 짜릿함이 상상만 해도 느껴질 정도다.

'저 육봉이 내 몸속을 거칠게 쑤셔박는다면…….'

모녀는 동시에 그의 물건이 거칠게 쑤시는 상상을 하는것 자체만으로도 살짝 느껴버릴 정도로 흥분하였으나, 조용히 입을 다물고 있어야만 하는 이실리아는 자신의 손가락을 사용하는 것으로 만족해야만 하였다.

"예…배려하지 마시고…당신이 원하는대로 해주세요……."

'엣? 그런데 어째서 노아가 존댓말을 쓰고 있는거지……?'

처음에는 그녀도 흥분하여 두 남녀의 대화보단 격렬한 성행위에만 눈이 팔려있었던 이실리아는 진우가 허리를 멈추고 난 후에서야 딸의 말투가 평범한 애인들의 대화가 아니라는것을 눈치챌 수 있었다.

진우는 너무나 당연하게 하대하는데 반해, 자신의 딸은 마치 스스로가 원한다는듯이 극존칭으로 그를 높여주고 있지 않은가?

그 때, 진우가 손을 휘두르며 노아의 엉덩이를 후려치는게 아닌가?

"부탁을 하려면 더 공손하게 말해야지!"

짜악!

"꺄하아앙~~!"

멀리서 봐도 새빨개질정도로 강하게 후려친것이 분명한데, 노아는 고통을 호소한다거나 분노를 토해내기 보단 그것또한 쾌락으로 느꼈는지 타액을 흘리며 황홀한 표정으로 상체를 치켜 올렸다.

"큭큭큭. 이제는 엉덩이를 맞기만 해도 절정에 달하는건가? 처음에 나를 만났을때 보여주었던 쿨하면서도 강인했던 작열의 마탄 유노아는 어디로 간거지?"

"하흐응~ 그 때의 얘기는 하지 말아주세요오~ 지금 당장 과거로 돌아갈수만 있다면 당신을 거부했던 저 자신을 죽이고 싶을만큼 부끄럽단 말예욧~"

교태를 부리는 목소리와 함께, 한쪽이 빨개진 엉덩이를 살랑이는 그녀의 모습에, 마음에 든다는 듯이 다른 반대편도 손바닥으로 큰 소리가 울려퍼지도록 내리쳤다.

차악!

"키히이잇~~!"

또다시 엉덩이를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분노나 치욕같은 표정 대신에 동물같은 신음성을 내지르며 황홀한 표정으로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자, 내가 격렬하게 쑤셔주길 원한다면 공손히 부탁해. 안그러면 또다시 체벌이 가해질테니까."

"하아…하흐……."

그리고선 엉덩이를 약간 강하게 붙잡자, 단련이 되어 있어 탄력 넘치는 엉덩이 안으로 손가락이 파묻혀졌고, 노아는 쓰라린 엉덩이에서 가해지는 고통에 거친숨을 몰아쉬면서 천천히 입을 열었다.

"부…부디…당신의 노예를…철저하게 능욕하고…망가뜨려 주세요! 저를 아무 생각도 할 수 없는 바보로 만들어 주세요!"

"크크큭! 그래! 오늘 아무 생각도 할 수 없는 바보로 만들어주지! 아니, 인간의 생각 자체를 할 수 없도록 만들어 주겠어!"

그리고선 그녀의 허벅지를 잡아들어올린 진우는 일부러 의도하듯이 문쪽을 향해 노아의 가랑이를 벌리며 배면좌위 체위를 취하면서 힘껏 그녀의 몸을 내리 눌렀다.

푸컥!

"~~~!"

일부러 약간 대각선 방향으로 찔러올리자 귀두 부분이 음부의 내부를 무참히 긁어내면서 올라갔고, 노아의 아랫배 위로 진우의 물건이 솟아 올랐다.

아랫배에 귀두의 모양이 튀어나올 정도로 깊숙히 박히자, 노아는 뻐끔뻐끔 거리며 신음성도 토해내지 못하고 가까스로 숨소리만 내뿜을 수 있었다.

제대로 하려는듯이 침대에 앉아있던 몸을 일으켜세운 진우는 신체 능력의 힘을 어느정도 사용하면서까지 빠르게 노아의 몸을 위아래로 힘껏 쑤셔박았고, 귀두가 자궁의 천장을 때려서 내장까지 울리는듯한 충격을 받은 그녀는 고통어린 표정으로 계속해서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입을 뻥끗거렸다.

쑤퍽 쑤퍽 쑤퍽 쑤퍽!

그녀의 몸이 위아래로 흔들릴때마다 아랫배를 뚫고 나오려는듯이 진우의 육봉이 불쑥 불쑥 튀어올라왔고, 노아는 그 고통을 이겨내지 못하여 눈에 흰자가 올라가면서 혀를 길게 내물었다.

말로 형용할 수 없는, 하지만 뇌를 마비시키는 강렬한 감각에 의식을 잃어가고 있는 것이다.

"카흑! 흐헉……!"

그 때, 일부러 속도를 조금 늦춰주면서 노아가 가까스로 숨소리가 들어간 비명 소리를 내지르도록 유도하자, 잃어가던 의식을 가까스로 되찾은 노아는 본격적으로 신음성을 내질렀다.

"조…조금만…꺄하아앙~! 천천히 해…주세요오오옷~~!"

하지만, 짐승의 숨소리만을 내뿜은 진우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체위를 바꾸더니 문쪽으로 얼굴을 향하게 만들며 후배위 자세로 공격해 들어갔다.

"꺄하아악! 흐크으읏~~!"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이실리아는 눈 앞에서 펼쳐지는 딸아이의 음란한 표정과 아랫배 위로 들썩이는 육봉의 위용에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굳어버렸다.

'이…이것이 젊은 아이들의 성행위……? 너…너무 격렬하잖아……!'

자신과 유창호가 했었던 성행위와는 차원이 다른 격렬함에 한번 놀랐고, 누구에게도 자존심을 굽히지 않는 기세를 가진 노아가 사위를 향해 존댓말을 한다는데 또다시 놀랐다.

'게다가 노아는 어째서 사위에게 존댓말을 하는거지?! 저건 마치…사위를 자신의 주인인것처럼 말하고 있잖아?'

스스로를 노예라 내리 부르고, 진우를 향해 모든것을 내다 바칠것 같은 목소리와 어투에 이실리아는 자신이 모르고 있던 딸아이의 이면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아흑…안 돼…흥분하지 마……!'

두 사람의 격렬한 성행위에 40대 중년의 무르익은 육체가 욱신거리기 시작한 것이다.

어째서 노아가 사위에게 존댓말을 쓰는건가? 어째서 사위는 자신의 딸을 저리도 막대하는 것인가?

이러한 의문을 품고 있었지만, 스스로의 음욕에 져버린 그녀는 자신의 가랑이 사이로 손가락을 왕복시키면서 딸과 사위의 성행위를 반찬삼아 자위하는데 열중하고 말았다.

"끼야아아악!"

그 때, 노아가 자지러지는 비명 소리를 토해냈다.

꿀럭- 꿀럭-

이실리아의 귓가까지 들려올 정도로 정액이 노아의 자궁안을 가득 매우기 시작한 것이다.

자신의 귀까지 들려올 정도로 적나라하게 들려오는 정액의 소리에, 그녀 또한 진우의 정액을 받아들이면서 느꼈던 절정어린 쾌락이 되살아났다.

"노아? 노아?! 이런…실신해버렸나……. 아직 제대로 한것도 아닌데…쩝……."

진우는 쓰러진 노아의 몸을 흔들다가 아쉽다는듯이 자신이 쏟아부은 정액을 흘리며 쓰러진 그녀를 들어올리며 침대 위에 고이 눕혀놓으며 나지막히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후우, 목이 좀 타네. 몸도 씻어야겠고."

후다닥--

그의 말과 동시에 문 밖에 있던 이실리아는 황급히 자리를 떠나는 소리가 미약하게 들려오자, 노아를 향해 조용히 입을 열었다.

"어이, 이제 일어나도 돼."

"……."

"노아? 이제 연극은 다 끝났다니까?"

"……."

"…진짜 실신했잖아?"

진우는 문이 문을 살짝 열리는것을 보고, 이실리아가 자신의 덫에 걸렸다는 것을 확신하며 노아의 목덜미를 훑는척 하면서 모든 상황을 간략하게 설명하였고, 이실리아에게 두 사람의 격렬한 성행위를 보여주기로 하였다.

그의 목표는 이실리아의 음욕을 더욱 빠르게 일깨워주는것.

작전은 성공했는데 노아가 정말로 실신해 버리니 조금 당황스러워진 진우는 머리를 긁적이면서 이실리아의 의심을 사지 않기 위해 정말로 물을 마시고 몸을 씻기 위해 밖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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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박 타박 타박-

맨발로 자신의 방을 지나가는 사위의 발소리에 숨을 죽이고 있던 이실리아는 들키지 않았다는 안도의 한 숨을 내쉬면서 긴장감이 조금 풀어지자, 가장 먼저 진우와 노아가 보여준 격렬한 성행위가 떠올랐다.

"사위가 정말로 나를 위해 부드럽게 했었던거구나……."

사위와 했었던 성행위만으로도 그녀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격렬한 성행위였지만, 방금전에 자신이 목격한 것에 비하면 새발의 피 수준이였다.

"하흠……."

그녀는 딸의 가랑이가 자신의 눈앞에 활짝 벌려진채, 거대한 남성을 받아들이던 딸의 모습을 생각하면서 자신의 음부 속으로 손가락을 다시 한번 집어넣었지만, 아무리 손가락으로 비비고 쑤셔도 절정에 도달할 수 없었다.

결국, 그녀는 뜨겁게 달아오른 음란한 육체를 식히지 못하고, 절정에 달할 수 없는 무의미한 손가락질만 할 뿐, 잠들지 못하는 밤을 보내야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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