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82 / 0923 ----------------------------------------------
1장
어떻게 해야 가장 마음에 드는 모녀 덮밥을 만들 수 있을까 라고 고민하면서 스토리를 짜기 시작한 진우는 순식간에 머릿속으로 정리해놓았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면서 저녁이 될 무렵, 저녁 식사를 끝마친 진우가 설거지를 도와준다는 명목으로 이실리아와 붙어, 그녀의 얼굴을 감상하면서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너무 그렇게 빤히 쳐다보지 마세요, 여보."
40대 후반이라 부르기 힘든 동안을 가진 아름다운 연상의 부인의 입에서 '여보' 라는 호칭이 나올때마다 그녀를 정복시켰다는 쾌감이 온 몸을 오싹오싹하게 만들기에, 진우는 지금의 쾌감을 더욱 강하게 느끼고자 노아에게 TV를 보라는 체스쳐를 남기며 '아내'의 뒤로 다가가 가슴을 쥐어짜듯이 움켜쥐었다.
꽈아아악!
"하흑……! 여…여보…노…노아가 있는데……."
"괜찮아. 노아는 지금 TV에 신경이 팔려 있으니까."
그녀는 노아에게 이 관계를 영원히 들키고 싶지 않았기에, 혹여나 딸이 자신의 신음성을 듣게 아닐까 싶어 필사적으로 입을 다물며 설거지를 하는데 열중하였다.
주물럭 주물럭-
"하아…정말이지 당신 가슴은 최고야. 아무리 만져도 만져도 질리지가 않아……."
"아이참……. 흐으응…설거지 하기 힘들니까…흐큿…너무 만지지 마세욧……."
"그치만 마약처럼 중독성이 생겨나는걸 어떻게 해."
"정말이지 어리광쟁이라니깐……."
이실리아는 자신보다 18살이나 젊은 남편의 어리광에 아주 싫지는 않은지 홍조를 붉히면서 부드러운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녀가 진우의 호칭을 '여보' 라고 바꾼 이후, 그의 행동은 180도 바뀌게 되었다.
변태적인 성욕은 여전하지만, 아내가 된 자신을 거칠게 찍어누르지도 않고 어느정도 존중을 해주면서 부드러운 분위기가 형성된 것이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성욕 왕성한 젊은 새신랑과의 알콩달콩한 신혼 생활같다고나 할까?
처음엔 거부감이 들었지만, 한번 '여보' 라는 호칭을 부르고 나니 조금씩 그에 대한 저항감이 희석되어버린 이실리아는 정말로 전 남편인 유 창호를 잊고 새로운 행복에 만족하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가슴을 주물럭 주물럭 거리며 목덜미를 핥아내는등, 자신의 몸을 애무하는 젊은 새신랑의 애정 공세에 그녀는 신음성을 나지막히 토해내면서 설거지를 거의 마무리 지었다.
그 때, 진우가 귓가로 다가와 조용히 속삭이기 시작했다.
"오늘밤 찾아갈께. 미리 준비해둬."
"…예……. 노아가 일어나지 않게 조심해서 오세요."
딸 모르게 딸의 애인이자, 사위이기도 하면서 자신의 새남편이기도 한 진우와의 복잡한 관계를 보내게 된 이실리아는 노아에게 죄책감을 가지면서도 고개를 끄덕이면서 그의 뒷목을 끌어당기며 가볍게 키스하였다.
이제는 그녀가 스스로 스킨쉽을 즐기게 된 것이다.
'미안하다, 노아야……. 하지만…나도 이제 이 사람이 없으면 안 돼…….'
젊은 사위의 끝없는 성욕에 굴복해버린 이실리아는 키스를 끝내고, 서로 의미심장한 눈빛과 함께 몸을 떨어뜨렸다.
'큭큭큭. 이것도 재밌는데?'
지금까지 조교 조교 조교 노예화를 반복했었던 진우는 이러한 부부 생활이 매우 마음에 든 눈치였다.
'그러고보면 너무 심하다 싶을 정도로 조교를 통해 마음을 붕괴시키고 노예화 시키기만 했었어. 앞으론 이런쪽으로 나가는 것도 나쁘진 않겠는걸.'
알콩달콩한 부부 생활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즐거움에 흡족한 미소를 지어보인 진우는 머릿속으로 자신의 결심을 살짝 정정하였다.
'아, 그 일본년은 빼고. 쪽바리 년에겐 이런 행복은 사치지, 암.'
마음에 안드는 욱일승천의 간부쯤으로 보이는 쪽빠리 따위에게 이러한 행복을 줄 수 없다고 여긴 그는 그런 년에겐 자기 주제를 알도록 노예 수준이 딱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그렇게 저녁 식사후, 소소한 담소를 나누며 시간을 보낸 '가족' 들은 시간이 되자 각자 침실로 향하기 시작하였다.
"안녕히 주무세요, 엄마."
"응."
이실리아는 밝은 표정으로 인사하는 딸을 향해 손을 살짝 흔들어주었고, 그 뒤에서 자신을 향해 미소를 짓고 있는 진우를 향해 다소곳이 미소로 대답하였다.
찰칵-
그렇게 각자의 방으로 돌아가게 되자, 진우는 노아를 끌어안으며 침대 위로 쓰러졌다.
"하아, 오늘도 즐거운 하루였다. 요즘엔 시간이 진짜 빨리 간다니깐."
"흥, 진우님이야 엄마랑 붙어 사니까 그렇죠. 저는 엄마랑 진우님이 즐기고 있는동안 얼마나 심심한지 알아요?"
"걱정마. 내일부터는 연기도 다 끝이야."
"에?"
잠시 그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 노아는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렸고, 이내 그의 말이 무슨 뜻인지 눈치챘다.
"그…그럼 오늘 엄마를……!"
"그래. 이제 '정식' 으로 둘을 소개해줘야지. 안그래?"
"그럼 이제부터 언제든지 참지 않아도 되는거예요?"
"당연하지."
드디어 내일부터 답답한 상황에서 해방된다는 기쁨에 노아는 소리없는 아우성을 보였고, 진우는 그녀에게 들어올 타이밍을 설명하면서 그 전까지 감시용 CCTV로 제대로 확인토록 지시하였다.
그렇게 지시와 들어올 타이밍을 맞춘 진우는 10분정도 시간이 흐르자, 작은 목소리로 응원하는 노아를 뒤로하면서 이실리아의 방문을 조심스래 열었다.
끼이이--- 쿵.
조용히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와 닫은 진우는 단아하게 무릎을 꿇고 자신을 기다리던 이실리아의 모습에 잠시 숨을 거칠게 몰아쉬었다.
안의 속옷과 살이 훤히 드러나는, 아주 얇은 검은색 바탕에 하얀 프릴과 금실이 쳐져있는 고풍스런 네글리제를 몸에 걸친 이실리아의 모습은 기품과 우아함을 겸비하면서도 색기가 흘러 넘치면서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오셨나요."
"이실리아…그 네글리제…혹시 날 위해 준비한거야?"
"이래뵈도 여왕님께서 하사하신 거라서요. 보기엔 좀 부담스럽게 화려하지만 매우 편해서 자주 애용해서 입었거든요. 저…어울리나요……? 누군가에게 보여준적이 없어서……."
진우는 더이상 말을 하는것보단 행동으로 보여야 할 때라고 생각했는지 그녀의 몸을 밀어넘어 뜨리면서 그녀의 목덜미를 입술로 강하게 자극하였다.
"아흑! 거…거긴 너무 강하게 하지 말아주세요……. 자국이 남으니…흐큽!"
하지만 이미 왕성한 성욕에 의해 이성이 반쯤 마비된 그는 그녀의 네글리제의 가슴 부분을 찢어냈다.
찌이익!
"아! 이건 여왕 폐하께서 하사하신 거라 했잖아욧!"
"그럼 그게 나보다 더 중요해?"
"그…그런건 아니지만……."
"이런 색기 넘치는 옷을 입은 당신이 나쁜거야. 이런 모습을 한 당신의 모습을 보고 참을 수 있는 남자가 존재할리가 없잖아!"
"하흐응~~!"
그리고선 찢어진 네글리제 너머로 툭 튀어나온 큼지막한 가슴을 움켜쥐고, 마치 며칠간 굶은 갓난 아기마냥 유두를 거칠게 빨아내기 시작하였다.
"쭈웁-- 쭈우우웁---!"
"그…그렇게 빨아도 아무것도 안 나와요! 응후우우웃~~!"
유두를 혀끝으로 찌르고, 흡입하듯이 빨아당기면서 거칠게 가슴 전체를 주무르니 가슴에서 느껴지는 열락감에 신음성을 터트린 이실리아는 자신도 모르게 그의 얼굴을 끌어안았다.
"쭈욱- 쭈웁-"
"하아앙…아기같아서 귀여워……."
아기들은 젖을 빨땐 주변의 환경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
진우 또한 아기처럼 젖을 빠느라 정신을 못차리니 마치 아기같아서 자신도 모르게 그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그렇게 젖을 빨던 진우는 슬슬 질렸는지 거리를 살짝 벌리고 앉으면서 우뚝 솟아오른 자신의 육봉을 가리켰다.
"그 가슴으로 봉사해."
"후훗, 제 가슴이 그렇게 기분 좋은가요?"
"완전 중독. 이제 하루에 최소 한번 이상 그 가슴으로 봉사 받지 못하면 금단 증세에 시달릴것 같아."
"멍청해 보일정도로 크기만 한 저의 가슴 따윌 좋아해주시니 고마워요."
동양과 유럽은 문화적인 차이점이 많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가지 똑같은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 중 하나가 '가슴이 큰 여자는 골이 비었다' 인데, 그녀는 남들보다 빨리 성장하고 거대해져가는 가슴 때문에 남자들은 노골적으로 음탕한 눈빛을 보였고, 여자들은 멍청해보인다면서 비웃기 일쑤였다.
그렇기에 그들의 말처럼 무식한 여자가 될 수 없다는 자존심으로 인해 염동력의 힘만으로 충분한 미래를 보장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학업에도 신경 쓰면서 전교 1위라던가 천재급은 아니지만 나름 뛰어난 학식을 자랑하게 되었다.
자신의 가슴은 사랑하는 사람에게만 만지게 해주겠다고 스스로 다짐했었던 이실리아는 처음엔 창호에게만 허락해주었으나, 그가 죽은 후, 눈 앞의 젊은 새신랑에게 그 소유권이 넘어간 것이다.
"그럼…실례할께요. 흣차."
쑤욱--!!
"크흐으……!"
자신의 커다란 육봉을 귀두만 빼고 모두 부드럽게 감싸안은 그녀의 가슴 감촉에 신음성에 가까운 감탄사를 내뱉은 진우는 앞으로 다가올 최고의 쾌락을 기다렸다.
"저……."
"응?"
그런데 그녀가 가슴을 움직이지 않고, 뭔가 부끄러운지 얼굴을 붉히면서 조심스래 입을 열었다.
"어째서인지 몰라도…당신께서 저를 내려보시고 명령하면…몸이 찌릿찌릿 거려서…그러니까……."
"크…크크큭…크하하하하핫!"
횡설수설해하는 이실리아의 모습에 자신도 모르게 광소를 터트려버린 진우는 자신의 가슴을 끼우느라 상체를 숙인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정말이지 당신이란 여자는 남자를 질리지 않게 해주는 재능이 있어. 이런 최고의 여자를 두고 죽은 유 창호는 정말 병신 새끼구만."
"……."
전 남편의 이름이 나오자 잠시 말문을 닫았지만, 그녀의 눈망울은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기다리는듯 하였다.
그녀의 눈빛을 본 진우는 뭔가를 찾기 위해 주변을 두리번 거리더니, 노아가 평상복을 입을때 사용되는 벨트(노아는 치마 따윈 입지 않는다)를 줏어들면서 둥글게 말아쥐었다.
꿀꺽…….
마른침을 삼키며 무언가를 기대하는, 자신의 가랑이 사이로 상체를 숙이며 무릎을 꿇고 있는 이실리아의 엉덩이를 벨트로 때렸다.
철썩!
"카흐응!"
"가슴을 움직여. 당장."
"예…예…알겠어요……."
스윽 스윽--
그가 자신을 내려보면서 고압적인 명령을 내리자, 흥분어린 얼굴로 가슴을 상반되게 위아래로 흔들기 시작하였다.
진우는 그녀가 주는 쾌락에 신음성이 터져나올뻔한 것을 악물고 버티면서 다시 한번 그녀의 엉덩이를 벨트로 내리쳤다.
"이정도로 만족하리라 생각하는거야? 더 열심히 해!"
"아흑! 예엣! 죄송해요!"
스삭 스삭 스삭--
더더욱 빠르고 강하게 가슴을 압박하면서 파이즈리를 하자, 진우는 그야말로 부드러움의 결정체라 할 수 있는 이실리아의 가슴이 가져다주는 쾌락에 상체를 곧추세웠다.
'크으……! 정말이지 이 모녀들은 가슴이 최고라니깐……!'
노아는 이실리아보다 한단계 작으나, 젊어서 그런지 탄력이 강하고 모양이 잡혀 있다.
그에 반해 이실리아는 나이가 있는지 가슴이 조금 쳐지고 탄력감이 부족하지만, 말로 형용키 어려울정도로 부드럽고 진우의 물건 전체를 포근하게 감싸안아주기 때문에 모녀가 동시에 파이즈리를 한다면 서로 상반된 개성을 가진 두 가슴이 가져다줄 쾌락을 기대하였다.
============================ 작품 후기 ============================
오늘 분량은 여기까지 ㅇㅁ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