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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지이이잉-- 지이이잉-- 부우우우웅---!
"카하악! 하크윽!"
진우가 마지에를 생포하고 장홍을 죽일 무렵, 수차례 절정에 달하면서 온 몸에 땀이 번들거리게 된 페리샤는 로데오 운동기구의 움직임에 따라 음란하게 허리가 휘어지면서 격한 신음성을 토해냈다.
"어…어떻게든…도망가야…해……!"
하지만, 마음까지는 꺽이지 않았는지 탈출 의지를 보이고 있었다.
다행히도 진우는 로데오 운동기구에 등자처럼 달려있는 가죽끈으로 자신의 발목만을 묶어두고, 양 팔을 뒤로 돌려서 항문 바이브레이터를 뻬지 못하도록 수갑을 채우듯이 제압해뒀기 때문에 가죽끈만 풀어내면 탈출 할 수 있었다.
문제는 그 가죽끈을 푸는것이 너무나 힘들다는것.
로데오 운동기구에 올라탄 사람이 그 가죽끈을 풀려면 몸을 최대한까지 숙여야 하는데, 몸을 숙이면서 좁아진 질을 로데오 운동기구의 격렬한 움직임이 동반된 바이브레이터에 의해 수차례나 무산되고 말았다.
게다가, 항문에 들어간 바이브레이터까지 몸을 숙이면 더더욱 큰 자극을 주기 때문에, 그 자극(쾌락)을 이겨내지 못한 페리샤는 숙였던 몸을 펴올리며 절정에 달해야만 하였다.
진우가 떠난지 이제 겨우 50분정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마치 3시간은 족히 넘어간것 같은 고통을 겪은 그녀는 마음이 더더욱 조급해져갔다.
'참자……! 이보다 더 심각한 고통도 겪어봤잖아……!'
페리샤는 지금까지 자신을 고통스럽게 했었던 이능력자들의 공격을 기억해내면서 이를 악물고 다시 한번 몸을 옆으로 숙였고, 마치 성난 말처럼 움직이는 로데오 운동기구와, 거기에 단단히 고정된 바이브레이터가 그녀의 질벽을 무차별하게 긁어댔다.
하지만, 자신에겐 반드시 행해야할 복수가 있기에 이렇게 그 복수와 자신의 인생을 망가뜨릴 수 없다는 초인적인 인내심과 함께 입술을 깨물면서 몸을 더더욱 크게 숙였다.
탁-
'닿았다!'
드디어 가죽 끈의 감촉을 손가락 끝으로 확인한 페리샤는 더더욱 필사적으로 쾌락을 참아내며 벨트 형식으로 자신의 발목을 묶어두고 있는 가죽끈을 잡아당기며 연결 부분을 풀어내었다.
스륵-
"캬아아아아악!!!"
왼쪽 발목의 가죽끈을 겨우겨우 풀어낸 페리샤는 비명같은 신음성을 토해내며 다시 몸을 곧추세웠고, 오른쪽 발목을 디딤대 삼아 자유롭게 된 왼쪽 다리를 체조 선수처럼 유연하게 들어올렸다.
쯔즈즈즉--
"크흡……!"
그 와중에도 말처럼 흔들거리는 로데오 운동기구가 자신의 질벽을 무참하게 긁어대면서 다리에 힘이 빠져 후들거렸지만, 그녀는 이를 악물며 유연한 다리를 끝까지 펴 올렸다.
뽀옹-
그녀의 질 안을 가득 매웠던 바이브레이터가 빠지면서 바람 빠지는 소리가 울려퍼졌고, 그제서야 아래에서 느껴지는 쾌락의 일부가 사라지면서 어느정도 여유를 되찾은 그녀는 다시 왼발을 뒤로 유연하게 꺽으며, 항문 바이브레이터의 손잡이를 발가락 사이로 잡아내고 힘껏 발을 뒤쪽으로 뻗었다.
쭈르르르륵--!!
"하흐윽!"
항문 바이브레이터를 모두 빼냈지만, 그 과정에서 강렬한 쾌락을 느껴버린 페리샤는 힘없이 주저앉아버렸다.
"하악…하악…하악……."
부우우웅! 탁탁탁!
자신의 항문속에 들어갔었던 구슬형 바이브레이터는 자신의 장액이 잔뜩 묻어져나와 음란하게 번들거리면서, 방금 갓 잡아올린 생선마냥 펄쩍 펄쩍 뛰고 있었다.
저런게 자신의 안에 들어가 있었다는것이 너무나 끔찍하게 느껴졌는지, 쾌락의 여운이 남겨진건지 잠시 몸을 부르르 떤 페리샤는 다시 몸을 일으키며 계단쪽으로 향하려던 찰나,
우우우웅---
"흐윽!"
초음파 공명기에 의해 그녀의 유두가 자극되면서 다시 한번 신음성을 흘려야만 하였다.
밑에서 올라오는 쾌락이 너무나 강렬하였기에, 자신의 유두에 걸려진 고리형 피어싱의 존재를 깜빡했던 것이다.
바이브레이터를 모두 빼고 나니, 고리형 피어싱에서 느껴지는 진동이 유두를 강렬하게 자극하는 것또한 상당한 수준이였음을 느낀 페리샤는 피어싱을 빼내고 나서야 안도의 한 숨을 내쉴 수 있었다.
"후욱…흐읍……."
아직도 쾌락의 여운이 남아 있었기에 몸을 부르르 떤 그녀는 힘겹게 몸을 다시 일으키면서 계단 방향으로 최대한 빨리 몸을 움직였다.
투둑-
수차례 절정에 달한것 때문에 가랑이 사이에서는 애액이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리면서 바닥을 적시거나, 그대로 방울져서 떨어져나갔지만 페리샤는 거기에 아랑곳하지 않고 계단 위로 올라갔다.
"하흑…힘이……."
숟가락 올리기 힘들정도로 온 몸에 힘이 사라진 페리샤는 벽에 몸을 기대면서 천천히, 차근차근하게 한 계단씩 올라갔다.
'조금만…조금만 더…….'
진우와 이실리아가 나갔기 때문에 아무 옷이나 걸쳐입고 밖으로 탈출하기만 한다면…….
철컥- 끼이익-
"!!"
그 때, 계단을 거의 끝까지 올라와 손잡이를 향해 손을 뻗던 페리샤는 자신의 손이 닿지 않은 손잡이가 반바퀴 돌아가고 문이 열리면서 새하얀 빛이 흘러나오자 그 자리에서 굳어버리고 말았다.
"어머나? 진우님이 잡은 새끼 고양이가 탈출하고 있었네?"
"…노…아……."
머셔너리에서 돌아온 노아가 페리샤를 향해 싱긋 웃어보이고 있었다.
"아…아으……."
"마침 잘 됐네. 안그래도 상하관계를 알려주려고 했었는데 알아서 명분까지 생겼는걸?"
노아는 진우에게 혼찌검이 난 후, 다른 여자를 받아들이는데 거부감을 가지지 말자고 다짐하였으나, 그래도 최소한 '선배' 로서 상하관계는 확실히 잡아두는 편이 좋겠다고 생각해두었었다.
게다가 어머니인 이실리아는 성격이 너무 부드러웠기에 페리샤로부터 상하관계를 확고하게 다지지 못할것이라 예상한 노아는 자신이 악역을 맡아, 진우와 어머니가 없는 틈을 노려서 확실하게 상하관계를 다져놓을 생각이였다.
진우와 이실리아는 장홍과 마지에 부부를 상대하기 위해 집을 비운 상태, 도주하려던 페리샤를 붙잡은 노아는 자신이 원하던 상황과 유일한 고민거리였던 명분 문제까지 해결되자 미소를 지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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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컥! 뿌컥! 쭈르르륵--!
"아흑! 흐하아아앗~~!!"
탈출을 눈앞에 두고 노아에게 붙잡힌 페리샤는 다시 지하실로 끌려 내려가게 되었다.
"후후후, 절정에 달했나 본데? 느낌이 부드러워졌는걸?"
페리샤를 개처럼 꿇게 만든 후, 등에 걸터앉은 노아는 마치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것처럼 구슬형 바이브레이터와 예전에 이실리아를 조교할때 썼었던 바이브레이터를 사용하여 항문과 음부를 마구잡이로 쑤셔박아넣었다.
절정에 달하게 되면 손맛에서 음부와 항문벽이 부드러워지는 것을 느끼는것이 재밌어진 그녀는 더더욱 빠르게 두 손을 왕복시키면서 움직이기 시작하였고, 그녀의 손이 움직일때마다 페리샤의 신음성도 커져갔다.
"제…제발 그만해……!"
"흐응? 그만해에?"
페리샤가 비명을 지르듯이 호소하였지만, 오히려 그 점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염동력으로 두 개의 바이브레이터를 움직이도록 조정한 후, 고리형 피어싱의 공명 현상으로 민감해질대로 민감해진 양 유두를 손톱으로 뜯으려는듯이 잡아챘다.
"선배에게 말할땐 존댓말을 써야지?"
"누…누가 선배…캬하아아악!"
꾸우우욱----
진우로부터 유두가 꼬집히듯이 잡히는게 여성에게 있어서 얼마나 고통스러운 일인지 몸으로 깨닫게 된 노아는 자신이 몸으로 느꼈던 노하우를 페리샤에게 몸소 실천해 보이고 있었다.
"아아아악! 그만! 그만해! 아파앗!"
"선배에겐 존댓말."
꾸우우우우욱------
페리샤가 존댓말을 쓰지 않으면 더더욱 힘일 가하면서 손톱으로 그녀의 유두를 강하게 꼬집었다.
고문에 내성이 없는 노아와 달리, 특수 훈련과 고문에 대한 방어법도 가지고 있는 페리샤는 입술을 깨물며 힘껏 참아내려 하였으나, 그 모습을 본 노아는 조정하던 바이브레이터의 속도를 3배 이상 빠르게 왕복시켰다.
쭈컥! 쭈컥! 쭈컥! 츄륵- 츄륵- 츄륵-
"크히이이잇--!"
유두에서 느껴지는 고통과 음부와 항문에서 느껴지는 강렬한 쾌락에 의해 고통과 쾌락어린 신음성을 토해낸 그녀는 노아나 이실리아보단 오래 참았으나, 여성만의 신체적 구조에서 느껴지는 고통은 남성이 음부를 차이는것과 같은 고통을 느끼게 되기에 결국 그 고통에 굴복하고 말았다.
"죄…죄송해…요……!"
고문에 의해 상대방으로부터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어가는 재미를 느낀 노아는, 어째서 진우가 자신의 유두를 꼬집으면서 존댓말을 들으려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호호, 요거 재밌네? 진우님이 돌아올때까지 놀아볼까나~'
상대방을 고문하는 재미에 푹 빠진 그녀는 뭔가 더 가지고 놀만한 것을 찾기 위해 주변을 둘러보았다.
그 때, 바닥에 나뒹굴고 있는 고리형 피어싱을 발견하였고, 염동력으로 그것들을 끌어와 낚아챈 노아는 좋은 생각이 났다는 듯이 심술궂은 표정과 함께 몸을 벌떡 일으키며 개처럼 꿇은 페리샤의 복부를 걷어찼다.
퍽!
"커흑! 쿨럭! 쿨럭!"
그 충격으로 몸이 뒤집어지면서 거친 기침을 토해낸 페리샤였지만, 노아는 그런 그녀의 두 다리를 움직이지 못하게 깔고 앉더니 클리토리스에다가 고리형 피어싱을 다는것이 아닌가?
"무…무슨 짓을 하려는……."
페리샤는 왠지 모를 불길함을 느꼈지만, 염동력으로 그녀를 제압한(대신에 바이브레이터는 정지) 노아는 우웅 거리고 있는 초음파 공명기를 가져왔다.
우우우우웅---!
"하흐으윽!"
초음파 공명기가 근거리에서 울려퍼지자, 클리토리스에 끼워진 고리형 피어싱이 맹렬하게 진동을 일으키기 시작하였고, 페리샤는 경련을 일으키면서 몸이 활처럼 꺽여들어갔다.
"카하악!"
클리토리스에서 느껴지는 격렬한 진동은 수차례 절정에 달하면서 민감해진 페리샤는 본능적으로 자신의 가랑이 사이로 손을 밀어넣으며 피어싱을 떼어내려 하였지만, 노아가 그녀의 배 위에 올라타며 양 팔을 제압하였고, 한 손으로 그녀의 양 팔목을 잡아 제압하였다.
평상시라면 특수 부대용 살인 무술을 배우고 있는 페리샤가 중거리전에 능숙한 노아를 제압했겠지만, 지금 그녀의 몸은 수차례의 절정과 체력 저하로 노아의 팔힘 하나를 이겨낼 수 없는 상태.
우우우웅--
"끼햐아아악!"
덕분에 클리토리스를 맹렬하게 자극하고 있는 고리형 피어싱에 의해 또다시 절정에 달해버린 페리샤는 조수를 뿜으며 온 몸을 부르르 떨었지만, 페리샤로부터 상하관계를 정립시키려는 노아는 상체를 뒤쪽으로 살짝 숙이며 음부에 박힌 바이브레이터를 빼고, 항문안에 들어가 있는 구슬형 바이브레이터의 손잡이를 잡아 앞뒤로 거칠게 왕복하였다.
쭈르르륵-- 추컥! 츄르르륵!
"제…제발 그만…흐히호오오오옥---!?
이번엔 항문쪽에서의 절정을 느낀 페리샤가 두 다리를 쭉 펴면서 경련을 일으키며 아헤가오 표정으로 눈물을 흘리기 시작하였지만, 먼저 진우의 노예가 된 선배로서 함부로 자신과 어머니를 향해 하극상은 꿈도 꾸지 못하게 만들 예정인 노아의 손속은 무정하기 그지 없었다.
게다가 탈주자를 잡았다는 명분까지 가지고 있기에, 진우가 와서 심하다고 꾸중을 해도 다시는 도망가지 못하게 만들려 그랬다고 변명하면 그만인터라 그녀의 손속 시간이 지날수록 능숙해지고 음란해져갔다.
이 때의 일을 경험하게 되면서 누군가를 괴롭히고 조교하는 재미에 맛이 들린 노아는 진우가 부재중이거나 정신력이 강인한 여성을 쉬지 않고 조교하여 의지를 약화시킬때 조수로서 활동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 작품 후기 ============================
오오미, 하루만에 필력 회복 ㅋㅋㅋ;;
역시 저는 특별한 일이 아니면 쉬는것보단 쓰면서 필력을 회복하는게 더 나은것 같습니다.
부득이하게 쉴때는 정말로 쓰고자 하는 마음이 안들때, 마음의 충격을 받을때, 몸이 아플때만 쉬도록 하겠습니다.
하루씩 띄엄띄엄 끊어서 연재할때는 그냥 제가 바쁜거임 -_-ㅋ
만약에 일주일 이상 아무 말 없이 연재가 안된다? 연중 공지도 없다? 그러면 저 죽은겁니다.
PS:언젠가 마지에 부분을 리메이크 할까 생각중임.
PS2:리메이크는 뭔 리메이크냐, 그럴시간에 진도나 더 나가라 라고 말씀하신다면 리메이크는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