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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조교 1일째.
키이이이잉---!!
"크캬하아아악!"
진우는 자신이 만든 역작이 마음에 든다는 듯이 흡족한 미소를 지으며, 페리샤의 비명을 즐겁게 만끽하였다.
페리샤는 시소에 올라타 허벅지가 시소와 묶여진 상태였는데, 그녀의 뱃속에서는 회전하는듯한 기계음이 울려퍼졌다.
"자자, 빨리 힘을 주라고. 아니면 지금의 쾌락이 기뻐서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는건가?"
키이이이이잉!!
"캬하아아아악!"
현재, 페리샤의 음부 안에는 오돌토돌한 돌기들이 잔뜩 만들어진, 시소와 고정된 바이브레이터가 들어가 있는데, 그 바이브레이터는 일정 조건을 만족시키면 맹렬하게 회전하여 음부 내부를 강렬하게 자극시킨다.
경련을 일으키듯이 허리를 세우고 타액을 흘려가며 비명을 지르던 페리샤는 이빨을 악 물더니 몸의 체중을 아래쪽으로 실어냈고, 그로 인해 바이브레이터가 자궁구까지 자극하였으나 그녀는 그 모든것을 인내하며 몸 전체를 이용해 힘을 가하였다.
게다가 그녀의 시소 앞부분에는 무거운 철근들이 시소에 고정되어 있었기에 시소와 함께 아래로 내려와, 고무로 만들어진 쿠션 위에 내려앉을 수 있었다.
"흐히잇!!"
그와 동시에 기계 회전음이 사라졌고, 페리샤의 반대편에서 마지에의 비명 소리가 들려왔다.
페리샤와 같은 시소에 올라타, 그녀와 마찬가지로 시소와 허벅지가 묶여진 마지에는 두 팔이 뒤쪽으로 묶인채로 자신이 올라탄 시소가 정점까지 올라가면서 느껴지는 충격에 신음성을 터트렸다.
"크…크읏……."
그녀는 무술가 답게 하체에 힘을 주는 방식을 알고 있는터라 몸의 중심을 아래쪽으로 끌어내렸지만, 쉽사리 시소가 아래로 내려가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시소는 맨 끝부분이 힘을 가할때 가장 영향을 크게 받는 곳인데, 그녀는 맨 앞쪽에 앉아있었고 수차례에 달하는 절정으로 제대로 힘도 들어가지 않는데다, 진우가 페리샤쪽에다 고정시켜둔 철근들의 무게 또한 그녀가 전심전력으로 힘을 줬을때야만 시소가 내려올 수 있도록 무게가 설정되어 있는 상황.
"아…안 돼……! 제발 움직이지 마……!"
그렇게 5초동안 시소를 내리지 못하자, 마찬가지로 그녀의 음부속에 들어간 바이브레이터가 '조건'을 만족하면서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키이이이잉---!!
"흐히이익오오옷---!"
시소와 고정된 바이브레이터가 회전하는 조건은 5초동안 시소와 함께 몸이 올라가 있는것.
쉬고 싶다면 힘을 가하여 시소와 함께 아래로 내려와야만 한다.
돌기가 오돌토돌 도드라져 있는 바이브레이터가 회전하면서 음부를 자극하자, 경련을 일으키듯이 몸이 활처럼 펴진 마지에는 혀를 내밀며 눈동자가 살짝 위로 올라갔다.
하지만, 이내 이를 악물면서 힘껏 아래쪽으로 무게 중심을 실어내며 힘을 가하자, 페리샤의 몸이 시소와 함께 위쪽으로 올라갔다.
"그…그만……!"
크키이이이잉----
"꺄하아아아앙!"
그렇게 두 노예들이 시소 싸움을 벌이는 모습을 캠코더로 찍으며 즐겁게 감상하고 있던 진우는 정무맹의 다른 대사부들이 심장마비로 쓰러질것 같은 영상을 만들고자 머릿속으로 조교 방법을 맹렬하게 구상하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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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교 2일째.
"어이, 식사다."
진우는 이실리아가 만든 볶음밥이 들어간 접시를 페리샤와 마지에 앞에 내밀었다.
"하흐으…하흐……."
"하아…하아……."
두 사람은 쉽게 도망가지 못하도록 서로의 발목에 구속구가 이어져 있었기에, 함께 조교를 받고 함께 식사를 해야 하는 입장이 되어버렸다.
방금전까지 조교를 받아 땀에 쩔어 거친 신음성을 토해내던 두 여성은 아직 탈출할 기회를 엿보고 있는건지, 단순한 생존 본능인지 두 여성은 숟가락이 보이지 않자 손으로라도 먹으려 하였으나,
"어이, 내가 어제 말하지 않았나? 밥을 먹을때는 '노예답게' 먹으라고."
"……."
"……."
두 여성은 어제도 식사를 먹을때의 기억이 떠올랐는지, 굴욕감 어린 눈물을 흘리며 짐승처럼 네 발로 기어가며 넓직한 접시에 고개를 쳐박고 음식물을 입 안에 넣어야만 하였다.
"으웁……?!"
"욱……!"
그 때, 두 여성의 입안에 볶음밥의 맛과 이질적인 또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비릿하면서도 점성높은 액체같은 그것은…….
"큭큭큭, 참고로 이 몸의 특제 양념을 첨가해줬으니까 감사한 마음으로 음미하면서 만끽해라."
"!!"
"!!"
최대한 우회하여 말하였지만, 마지에와 페리샤는 그가 말하는 '특제 양념' 의 정체를 곧바로 알아낼 수 있었다.
"아참, 겨우 이걸로는 부족하겠지?"
갑자기 자신의 바지춤을 내리더니 오른손으로 자신의 육봉을 잡고 자위를 한 그는 미리 위쪽에서 봉사를 받고 왔는지 빠르게 정액을 분출하면서 두 여자가 먹던 밥 위로 뿌려졌다.
투드드득--
"나는 모르겠지만 노아와 이실리아는 뜨거울때 먹어야 제맛이라 하더군. 이 몸이 친히 수고를 해줬는데도 밥알이 한톨이라도 남아있다면 정성을 무시 당한 나의 분노가 어떤 방식으로 밀어닥칠지 기대해도 좋을거야."
마지에는 자식들을 살리기 위해서, 페리샤는 아크로스를 향한 복수를 위해서라도 죽을 수 없었기에, 지금의 비인도적인 처사를 감수하면서 정액과 어울러진 볶음밥을 먹기 위해 고개를 숙여야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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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교 5일째.
"하악…하악…하악……."
"쌔액- 쌔액-"
'자, 그럼 중간 점검을 한번 해볼까.'
자신의 정액에 더럽혀진 상태로 거친 숨을 헐떡이는 두 노예들의 모습에, 슬슬 어느정도 정복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상태를 확인해보기로 결정하였다.
-링 마지에-
국적 : 중국
이능력 : 신체 강화 7등급
랭크 : S랭크
나이 : 43
소속 : 정무맹
감정 : 음淫NTL 71
-페리샤 릭토엔드-
국적 : 스웨덴, 미국
이능력 : -
랭크 : -
나이 : 24
소속 : -
감정 : 쾌락 중독 85
가장 먼저 NTL에 대해 약간의 부연 설명을 하자면 NTL의 종류는 총 세가지다.
하나는 애愛NTL. 남편보다 NTL 상대를 사랑하는 것.
두번째는 음淫NTL. 남편의 물건보다 큰 NTL 상대가 주는 쾌락에 빠져들면서 옛 남편을 저버리는 것.
마지막으로 노奴NTL. 이미 누군가의 노예지만, NTL 상대를 새로운 주인으로 모시는 것.
마지에는 당연한 소리겠지만 이실리아와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남편보다 월등하게 거대한 진우의 물건이 주는 쾌락에 빠지면서 음NTL 상태가 되어버린 상황이였다.
페리샤는 자신의 목적에 대한 의지와 옛 주군(페리샤는 노예가 아니라 리피와 군신관계이므로 노NTL은 성립이 안된다)을 향한 충성심이 강하였기에, 진우가 가져다주는 쾌락에 복종하지 않기 위해 저항하다보니 쾌락 중독에 걸리게 되었다.
'노아 녀석, 페리샤보다 2살이나 아래인 주제에 언니 취급 받으려고 하네.'
노아의 나이는 22살이지만, 페리샤로부터 꼬박꼬박 존댓말을 받고자 조수로 함께 내려오면 그녀만 집중 공략을 해왔다.
마지에쪽은 진우가 무엇을 하라고 명령을 내릴때만 움직이는것을 보니 자신이 말한 맹세대로 어머니와 동세대의 노예에겐 위엄을 세우려는 행동은 보이지 않았다.
'어쨌든 둘 모두 쾌락과 관련된 감정이야. 이실리아와 노아때처럼 마음으로(?) 굴복시키는게 아니라 오로지 강렬한 쾌락만을 안겨다주면서 나 외엔 만족하지 못하는 몸으로 만드는 것이 낫겠군.'
두 사람의 감정을 알게 되면서 공략의 방향을 오로지 쾌락쪽으로만 나가기로 결정한 진우는 페리샤의 몸을 들어 마지에 위로 덮어놓으며 자신의 물건을 두개로 만들어 보였다.
"시…싫어……. 더…더이상은 제발……."
비명을 지르느라 기진맥진해진 페리샤와 달리, 체력이 남아있던 마지에가 그만하라고 사정하였으나, 덮밥 자세를 완성시킨 진우는 가차없이 두 여성의 음부를 향해 찔러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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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교 8일째.
"흐히하아악!"
"큭큭큭! 이제 암컷다운 얼굴이 되었구만!"
일주일이 넘도록 강렬한 쾌락과 절정을 받으면서 정신력이 약해진 마지에는 진우의 몸 위에 올라타는 기승위 자세에서 대사부 시절의 위엄이라곤 눈꼽만큼도 없는 아헤가오 표정으로 몸을 위아래로 흔들고 있었다.
"자, 그럼 네 자식들에게 보낼 동영상을 촬영할테니까 웃으면서 인사하라고."
진우는 자신들의 정사 장면을 캠코더로 촬영하고 있는 이실리아쪽을 가리켰고, 그동안 고문에 가까운 조교를 받게 되었지만, 복종 선언을 하지 않았던 마지에는 고개를 휙 돌리며 얼굴을 가렸다.
철써어억--!
"흐히호오오오오옷~~~!!"
온 몸이 성감대나 마찬가지일 정도로 수백번이나 절정에 달한 마지에는 아래쪽에서 찔러올라오는 쾌락을 이겨내지 못하고 혀를 내밀며 이성이 날아간 모습을 보였다.
'흐음, 아직까진 확실하게 복종된건 아닌가.'
복종이 되었다면 캠코더를 향해 말을 했겠지만,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짐승같은 신음성만 흘리는 그녀의 모습에 진우는 기승위를 하던 자세에서 상체만을 일으키며 마지에를 끌어안아 화면의 정중앙에 나타났다.
"여어, 간만이지? 정무맹의 대사부님들, 그리고 이 새끼랑 저 새끼?"
"크캬하앙!"
찌컥 찌컥 찌컥!
"감히 이 몸이 말한 경고를 무시했더군? 내가 말했었지? 이 몸이 예수도 울고갈 자비심을 보여줬으니 내게 해꼬지 할 생각은 하지 말라고. 내 경고를 무시한 장홍은 고깃덩어리가 되서 정화조에 걸려졌고, 이 년은……."
진우는 마지에의 몸을 계속 위아래로 흔들면서 캠코더 화면에 등장하도록, 머리칼을 붙잡고 애써 화면에 표정을 보이지 않으려던 마지에의 얼굴을 힘껏 돌려놓았다.
"보…보지마…보지 말…크키히익!"
저 캠코더를 막아낼 방법이 없는 이상, 100% 확률로 정무맹에 도착할 것이라 생각한 마지에는 눈 앞에 다른 대사부들과 자식들이 보는 것처럼 반응하였다.
하지만, 그 순간을 노려 일부러 비워둔 그녀의 항문속으로 손가락 다섯개를 오무려 한꺼번에 집어넣자, 마지에는 보지 말라고 소리치다가 짐승같은 비명을 내지르며 눈동자가 위로 살짝 올라가고 타액이 흘러내려왔다.
"고전적인 표현을 빌리자면 천상의 쾌락에 만끽하여 허덕이는 중이지. 큭큭큭!"
"아…아냐아아앗!! 그런거 아니…흐호옷!"
순간, 항문속으로 들어간 다섯개의 손가락을 힘껏 펴 올리자, 항문 벽을 무참하게 긁어대면서 가까스로 되돌아왔던 인간다운 모습에서, 방금전보다 눈동자가 더 올라갔고 혀를 내미는 '암컷' 의 모습으로 되돌아왔다.
"응? 하고 싶은말이 뭐냐고? 오늘은…아니, 이번은 다음편부터 있을 거대한 조교의 오프닝 부분이야. 본론은 다음편부터 계에속~"
장난스럽게 말을 끊은 진우는 남은 손가락을 가위처럼 오무리면서 컷 하라는 신호를 보였고, 그와 동시에 캠코더의 녹화를 끝낸 이실리아를 향해 입을 열었다.
"일단 그 영상을 따로 저장해둬. 조교가 완성되고 한국을 뜰때 한꺼번에 보낼테니까 순서가 햇깔리지 않게끔."
"예. 알겠어요."
이실리아는 지하실 밖으로 나가기 위해 계단 위로 올라서자, 아래에서 들려오는 여성의 비명소리에 딱하다는 듯이 혀를 찼다.
"쯧쯧, 진우씨가 자비를 베풀었는데 고마워할줄 모르고 적반하장으로 덤벼들다니. 정무맹의 수준도 알만하네."
진우의 비인도적인 행사보단, 그의 말을 들어먹지 않은 정무맹을 비하한 그녀는 마지에의 비명을 뒤로 하며 지하실 밖으로 나섰다.
============================ 작품 후기 ============================
워낙 아이리와 욱일승천을 밉상으로 만들다보니 '빨리 스토리를 진행해! 쿄스케의 맨붕을 보고싶다고!' 라는 뉘앙스의 댓글들과 쪽지들이 왔습니다 ㅎㅎㅎ
원래는 총 6~8편으로 페리샤와 마지에의 조교씬을 적으려고 했는데 어차피 저도 슬슬 스토리를 진행하는게 흐름상 더 낫겠다 싶어서 6~8편동안 이뤄질 조교의 내용들을 간소화 시켰습니다.
자, 그럼 님들 이만~~~
잠깐 잠깐, 어째서 이렇게 늦었는지 설명할테니까 일단 문화인답게 주먹은 내려놓고 말합시다.
저도 어떻게 보자면 피해자라구요. 이번주에 있을 아버지 제사를 하기전에 외가 친척들과 함께 시골로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당일치기로 계획된게 어찌어찌 하다보니 운전 하실분들이 술을 드셔서 결국 하룻밤을 시골에서 자야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9시쯤에 출발을 하게 됐는데, 시골 근처에 대둔산이라는게 있는데 이 산 주변에 있는 강물 때문에 온통 피서를 즐기러 온 사람들로 득실득실 거렸는데, 같이 온 분들이 잠깐 피서좀 즐기고 가자고 해서 오후 5시까지 놈...
그런데 5시에서 집에 가려고 차에 탔는데 갑자기 물고기를 잡자고 바다로 가는게 아니겠습니까? 겨우겨우 우리 동네까지 왔는데 이번엔 호프 가자고 해서 오후 11시 54분에 집에 돌아왔습니다. 정확히 54분이였음.
뭔가 존내 구차해보이지만, 여러분이 주말에 제 소설을 못 즐겼듯이 저 또한 주말 자체를 못 즐겼단 말입니다 ㅠㅠ
으헝헝헝헝...글 쓰고 싶어서 얼마나 답답했는지...제 마음대로 하고 싶은걸 하나도 못하니까 진짜 미쳐 돌아가시는줄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