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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미트 브레이커-157화 (157/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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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게다가 노아 뿐만 아니라 라운드 나이츠의 이실리아 맥스웰 경까지 저 남자에게 순종하고 있었어. 그러하면 모녀가 한 남자에게……?'

전에 이실리아와 대면했던적이 있었던 하린은 세계적으로 큰 명성을 가지고 있는 두 여성이 한 남자에게 복속되어 있는 모습을 이해할 수 없었다.

자신이 잘 못 본게 아니라면 모녀가 한 남자에게 몸을 바쳤다는 의미가 아닌가?

어머니와 딸을 같이 차지한다는건 문자 그대로 짐승만도 못한 행위다.

진우는 원래 성격이 그렇다보니 '짐승만도 못하는' 행위 자체에 쾌락을 느끼지만, 상식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하린에겐 그야말로 카오스 그 자체였다.

하지만, 문제는 모녀들의 행동이 마치 진우의 명령을 듣는걸 기쁨으로 여기고 있다는 것이였다.

'후후후, 머리가 꽤나 복잡하나보군. 뭐, 이거 한방으로 끝날거라 예상은 하지 않았으니 여유있게 즐겨볼까나.'

번뇌로 가득찬 그녀의 모습에 속으로 웃음을 흘린 진우는 슬슬 자신의 똘똘이가 빨리 여자의 몸안에 들어가고 싶다고 성화를 부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머리가 혼란스러운가 보군? 그럴땐 기분좋게 즐기는게 최고지."

"에?"

훌렁!

그야말로 광속의 스피드로 자신의 옷을 벗어던진 그는 그녀를 향해 다가갔다.

"꺄…꺄아아아악!"

또다시 눈 앞에 보이는 거대한 흉물.

스토리보단 징그러움으로 무장하는 B급 호러, 괴물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흉물의 모습이 또다시 눈 앞에 펼쳐지자,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비명을 내질렀다.

"걱정마. 부드럽게 해줄테니까. 너도 한번 즐겨보면 다른건 생각도 못할걸?"

'부드럽다거나 거친게 문제가 아니잖아!'

그에게 강제로 깔아뭉개져서 받았던 그 때의 고통으로 인해, 성행위 자체에 두려움을 가지게 된 그녀는 겁먹은 표정으로 어떻게든 물러서려 하였다.

잘그락!

하지만, 그녀의 다리에 붙어있는 쇠사슬에 의해 도망갈 수 있는 공간은 매우 한정적이였다.

턱!

진우는 그녀의 양 어깨를 잡으면서 벽쪽으로 밀어붙였고, 그의 얼굴이 자신을 향해 가까이 다가오는 모습에 하린은 두 눈을 질끈 감으며 자신의 몸을 탐하려는 거친 남성의 손길을 참아내고자 하였다.

꾸욱-

"으읏……."

자신의 가슴을 움켜쥐는 그의 손바닥 감촉에 나지막히 신음성을 흘린 하린은 뒤이어 다가올 고통을 대비하였지만,

주물럭 주물럭-

스윽-

마치 안마라도 하듯이 가슴을 주무르고 허벅지를 쓰다듬는 그의 행동에 오히려 깜짝 놀란 그녀는, 정상적으로 애무하는 그의 손길에 오히려 의구심을 지우지 못하였다.

이 때, 하린은 우습게도 자신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는 그의 행위에서 기이한 감정을 느꼈다는 것이다.

'나…소중하게 대해지고 있어……?'

말도 안된다는 헛소리라는건 그녀 스스로가 잘 알고 있다.

강제로 납치당해서 처녀막이 찢겨지고 그 고통을 가하는 강간을 당하였다.

게다가 성격까지 최악이고, 상종못할 변태에다가 좋은점이라곤 눈꼽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최악의 악당이라는 것을 본인 스스로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그의 애무는 정성스러우면서도 상냥하고, 강제적이지 않으면서 여성의 기분이 좋게끔 강약의 조절이 뛰어났다.

그렇게 온 몸의 잔뜩 들어간 힘이 그의 손길에 의해 조금씩 풀려질때, 진우가 하린의 허벅지를 양쪽으로 밀면서 고개를 아래쪽으로 내렸다.

"자…잠깐! 어디다가 얼굴을 들이미는거얏!"

자신의 가랑이 사이로 얼굴을 파묻는 그의 행위에 깜짝 놀란 하린이 양손으로 그의 머리를 밀어내려 하였고 허벅지를 오무리면서 방어하였지만, 얼굴을 좌우로 비틀면서 부드러운 허벅지 살을 파고든 진우는 그녀의 음부를 혀로 낼름 핥았다.

할짝!

"끼야아악! 그만해!"

하린은 주먹이나 팔꿈치로 그의 머리통을 가격하였지만, 그녀의 힘으로는 타격은 커녕, 안마조차 할 수 없는 수준의 피해를 입히고 있을 뿐이였다.

할짝 할짝 할짝 츄릅-

"흐키이잇……!"

몇차례 혀로 할짝거리던 진우는 더더욱 얼굴을 가랑이 사이로 파묻으며 음부의 꽃잎을 입안으로 삼켰고, 마지 지렁이처럼 혀를 움직이며 음부 안으로 밀어넣었다.

쭈웁- 츄르릅- 쭈웁- 츄르릅-

"하크흐으윽!"

아래쪽에서 느껴지는 감각에 의해 전기를 맞은듯이 허리를 펴올리고 고개를 살짝 뒤쪽으로 기울어진 하린은 지금까지 살아생전 처음 겪어보는 미지의 감각으로 인해 혼란스러워졌다.

'뭐…뭐야!? 이건 대체 뭐야!?'

기본적인 성적 지식은 가지고 있지만, 성에 관련된 것들은 결혼을 하고 나서 즐겨야 한다고 생각하는, 약간 보수적인 성향을 지녔던 하린은 지금까지 단 한번도 자위조차 하지 않았기에 지금 느낀 감각의 정체를 알 수 없었다.

"그…그만해! 이상해! 이상해진다고옷!"

하지만, 진우는 그녀의 말에 아랑곳하지 않고…아니, 오히려 그것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고개를 쳐박고 혀를 앞뒤로 왕복하거나 음부 안에 혀를 깊숙하게 밀어넣어 거칠게 긁듯이 음란하게 움직여나갔다.

쭈우우웁---

"하흐으응! 꺄하아앙!"

음부의 꽃잎을 입안으로 삼킨 진우가 입술을 오무리며 강하게 빨아내자 온 몸이 자지러지는듯이 곧추세워진 하린은 시간이 지날수록 강렬해져가는 미지의 감각에 의해 숨이 거칠어지기 시작했다.

'뭐야……?!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거냐고!'

음부를 중심으로 퍼져나오는 전기같은 충격에 머리가 새하얘지기 시작한 그녀는 본능적으로 더이상 시간을 끌었다간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른다는 생각과 함께, 떄리거나 밀어낼 수 없으면 몸을 일으켜서라도 지금의 상황을 피하기로 하였다.

하지만, 그런 그녀의 생각을 읽은건지, 아니면 단순히 좀 더 안쪽으로 깊숙히 들어가기 위해서인지 각도가 90도가 되도록 양쪽 허벅지를 활짝 열어재끼며 허벅지를 붙잡은 그의 행위에 의해 일어서려는 의도는 실패로 돌아갔다.

"후루루룹--!"

"시…싫어! 뭘 마시는거야!?"

일부러 과장되는 소리와 함께 액체가 빨아들여지는 소리가 들려오자, 그것이 자신의 음부에서 나온것임을 직감한 하린은 미지의 감각으로 인해 조금씩 붉어지던 얼굴이 귀끝까지 확 달아올랐다.

안그래도 가랑이를 활짝 벌려서 남자의 얼굴이 부끄러운 그곳을 향해 쳐박고 있어서 부끄러운데, 자신의 애액을 추잡하게 마시는 그의 행동에 부끄러움이 한꺼번에 터져나온 것이다.

할짝 할짝- 츄웁-

진우는 그녀의 반응에 아랑곳하지 않고, 발정난 개 마냥 여성의 가랑이 사이에 고개를 쳐박고 음란하게 혀를 움직였다.

그렇게 3~4분 동안 하린의 저항을 사전에 차단하며 음부를 할짝이던 진우의 노력이 슬슬 결과를 보이기 시작하였다.

"흐키잇!?"

계속해서 무의미한 저항을 하던 그녀가 순간적으로 몸을 흠칫 떨며 기이한 신음성을 토해낸 것이다.

'크크큭. 슬슬 갈때가 왔나.'

"흐힉!? 히햐아아앙!"

계속해서 펼쳐지는 그의 음란한 혀놀림은 그녀에게 쾌락을 안겨다주었고, 그녀는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미지의 감각으로 인해 신음소리가 더더욱 달콤해져갔다.

'슬슬 한차례 절정시켜볼까나.'

그는 자신의 신체 변형 능력을 이용하여 혀 전체에 돌기들을 형성시키기 시작하였고, 그 효과는 즉시 일어났다.

"크캬하악!"

지금까지 매끄러운 혀의 감촉만을 느꼈던 하린은 무수한 돌기가 생성된 혀가 자신의 질내 천장을 긁듯이 핥아올리자, 방금전까지 느꼈던 미지의 감각(쾌락)이 더욱 강렬해짐을 느낀 것이다.

쭈르르릅!

그 때, 쐐기를 박으려는듯이 혀에 힘을 주면서 힘껏 앞뒤로 왕복하였고, 신체 강화자의 힘이 적용된 혀는거 거칠게 음부의 내부를 긁어냈다.

"크히이이익!"

츄륵 츄르르륵--

절정에 달하면서 애액을 발사한 하린은 자신도 모르게 그의 머리통을 끌어안아버렸다.

갑작스럽게 일어난 전기적 신호를 몸이 반응하면서 일어난 일이였다.

후루루룹! 쮸르르릅!

하지만, 진우는 끝까지 가랑이 사이에 쳐박은 고개를 들지 않으면서 조수를 마시고 돌기가 생겨난 혀를 더더욱 거칠게, 그리고 음란하게 움직여 나갔다.

"그…만…제발…그만……."

생애 처음 겪은 절정(그것도 강렬한)으로 인해 힘이 빠진 하린은 토닥이듯이 진우의 머리 위를 주먹으로 내리쳤지만, 앞서 설명했듯이 전력으로도 타격을 입힐 수 없었던 진우를 토닥이는 정도의 펀치로는 막기는 커녕, 오히려 성욕을 부추키는 자극제에 불과하였다.

쭈우우웁- 쭈우우웁-

"크흐으응……!"

처음으로 강렬한 쾌락을 받게 된 하린은 절정으로 민감해진 음부를 힘껏 핥아내는 진우의 행동에 머리가 새하얘지고, 동공이 조금씩 풀려나가면서 꽉 다문 이빨 사이로 타액이 조금씩 흘러나오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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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40여분이 지났다.

쭈룹 쭈룹 쭈룹-

"하…흐…하아……."

진우는 여전히 하린의 가랑이 사이로 얼굴을 파묻으며 혀를 움직이고 있었고, 40여분동안 수십차례의 절정에 달한 그녀는 몸의 제어권을 잃은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추욱 늘어진 팔다리, 반쯤 올라간 눈동자, 벌어진 입과 약간 튀어나온 혀, 고통에 가까운 쾌락을 이겨내지 못하면서 흘러나온 눈물, 그러면서도 쾌락의 맛을 느꼈는지 약간 바보처럼 웃고 있는듯한 입술.

흔히들 말하는 '아헤가오' 표정이 하린의 얼굴에서 일어난 것이다.

아마 정신을 차린 그녀가 이런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된다면 비명을 지르며 이런건 내가 아니라고 소리칠만큼의 모습이였다.

"흐히이……."

그리고 또다시 절정을 맞이한 그녀는 힘이라곤 조금도 느껴지지 않는 신음성을 흘렸고, 절정에 달하면서 뿜어져 나온 조수까지 모두 마신 진우는 그제서야 고개를 위로 올렸다.

추잡하게 입가 근처에 묻어져나온 끈적끈적한 애액들이 번들거렸지만, 그는 오히려 그 끈적함이 마음에 든다는듯이 혀를 날름 핥으며 입가 주변을 깨끗하게 핥아냈다.

"후후후, 아무리 강한척해봤자 결과는 이 모양이란 말씀이야."

이미 반쯤 의식이 날라간 하린의 모습에 웃음을 지어보인 진우는 이대로 삽입까지 할까 싶었으나,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여성의 신음소리를 이 상태라면 제대로 들을 수 없다고 판단, 그녀가 체력을 회복할 수 있게끔 시간을 주기로 하였다.

"아, 이걸 깜빡할 뻔 했구만."

옷을 입고 하린의 몸을 눕힌 그는 밖으로 나가려다가 무언가 생각났다는 듯이 자신의 주머니를 뒤적이기 시작했다.

"앞으로 빡세게 놀아야 하는데 계속해서 뻗어있으면 내쪽이 곤란해진단 말씀이지."

하얀색의 길쭉한 타원형 통을 꺼낸 그는 뚜껑을 열면서 안에 있던 알약 몇개를 꺼내더니, 자신의 입안으로 쏙 집어넣었다.

그리고선 미리 챙겨두었던 물을 마시면서 입 안에 머금게 하였고, 그대로 하린에게 키스를 하며 물과 알약을 건내주었다.

"이 몸이 만든 체력 회복제다. 몇시간 푹 자고 일어나면 체력이 어느정도 회복될테니 그 때 다시 놀아보자고."

평범하게 목을 치켜들게 만들어 삼키는 방법도 있지만, 그쪽은 재미없다고 생각하면서 이런 방법을 사용한 그는 다시 몸을 일으키며 밖으로 나섰다.

"노아나 이실리아를 불러서 봉사를 시켜볼까나? 빨리 뭐든 좋으니까 한발 시원하게 발사하고 싶다고 난리구만."

하린의 체력을 고려하면서 일부러 삽입을 하지 않은 그는, 발기한 자신의 물건을 노예들로 하여금 잠재우게끔 하고자 발걸음을 옮겼다.

============================ 작품 후기 ============================

나의 턴이...철지난 드립도 가끔씩 나와야 재밌지 계속 써먹으면 센스를 의심받으니 그만합시다.

아참, 혹시나 싶어서 거미의 의인화를 찾아봤는데 내가 이상한게 아니였어요!

거미의 그...실뿜는 항문 구멍을 통해 성행위 하는 이미지도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하하하하하하! 세상의 흐름이 나를 변태에서 '조금 특이한 성적 취향자' 로 바꾸고 있어! 이것이 바로 세상을 느낀다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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