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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스윽-
"흐윽!"
그녀의 가랑이 사이로 얼굴을 밀어넣던 진우는 혀끝을 세우며 허벅지, 아랫배, 가슴, 쇄골, 목덜미를 향해 천천히 몸을 올려나갔고, 셀리의 짙은 흑갈색의 피부 감촉을 입술과 혀끝으로 만끽하였다.
당연히 셀리 본인은 거대한 지네가 자신의 몸위에서 움직이는것 같은 끔찍함을 느꼈지만.
"왜 그러지? 설마 사랑하는 남자를 죽인 원수에게 느끼고 있는건가?"
"개소리 지껄이…하읍!"
그 때, 그녀가 욕설을 내뱉는 틈을 이용하여 기습 키스를 감행한 진우가 입술을 맞대며 혀를 밀어넣었다.
"으웁! 웁웁!"
셀리는 어떻게 해서든 저항하려고 진우의 가슴팍을 두 손으로 밀어내려 하였으나, 성적 쾌감을 얻어 힘이 빠져버린데다 신체 강화 10등급의 이능력자를 밀어내는건 불가능하였다.
'너…너무 능숙해서…다리에 힘이…….'
어떻게 혀를 움직여야 여자쪽이 기분 좋아지게 만들 수 있는지 잘 알고 있는 진우는 셀리의 혀를 음란하게 농락하였고, 안그래도 온 몸에 힘이 빠져있던 셀리는 자신의 등을 받치고 있는 벽에 기댔으나 다리의 힘이 풀리면서 그대로 주르륵 앉아버리고 말았다.
"크크크큭! 원수의 키스에 힘이 풀려 주저앉는 모습이라……. 키반이 봤다면 땅을 칠만한 장면이겠구만."
"닥쳐! 너만…너만 아니였으면 키반은…우리는…흐흑……!"
진우에 의해 계속해서 굴욕감을 느낀 셀리는 복수심으로 숨겨두고 있던 슬픔이 밖으로 끄집어져버렸다.
사랑하던 남자가 두 팔이 잘려져 과다 출혈로 생명을 잃어가는 도중에, 자신을 윤간한 진우의 행동은 당연히 큰 정신적 충격을 줄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일부러 자신의 요도와 방광 부분을 자극시키면서 억지로 실금하게끔 만들어서 키반의 얼굴에다가 소변을 뿌리게 만들었다.
셀리는 애써 강한척을 하였지만, 자신의 소변을 맞으며 힘없이 고개가 돌아가는 모습은 눈만 감으면 떠오를 정도의 트라우마였다.
키반과 자신의 인생을 철저하게 망가뜨린 진우는 그야말로 대를 이어서라도 복수하고픈 원수나 마찬가지.
하지만, 그보다 더 증오스러운건,
'흐흑…키반의 복수를 해야 하는데…어째서 내 몸은 저런놈의 애무에도 반응하는거야……!'
원수의 애무에 곧바로 느껴버리는 자신의 저주받을 몸뚱아리였다.
진우도 셀리의 몸이 다른 여자보다 더 민감하고 느끼기 쉬운 체질임을 몸으로 확인했기에, 이 기세를 몰아서 확실하게 절정에 보내기로 결정하였다.
일단 그녀의 허리를 붙잡아서 강제로 돌리자, 셀리는 벽에 팔과 상체를 기대며 엉덩이를 뒤로 뺀 자세가 되어버렸다.
"역시 동물끼리의 교미는 후배위가 최고지."
"누…누가 동물……!"
쯔컥!
"키…히이잇……!!"
"크흐~! 역시 인간 형태보단 표범 형태일때가 더 꽉꽉 물어주는구만~!"
일단 그녀의 질안에 자신의 물건을 삽입한 진우는 쫀득하게 자신의 양물을 붙잡는 질의 감촉에 감탄사를 내뱉었다.
팡! 팡! 팡!
"크흣! 아흐으윽……!"
표범 인간으로 변화하면서 피부의 탄력 또한 인간의 그것을 뛰어넘기에, 그는 자신의 아랫배가 그녀의 엉덩이에 부딪힐때마다 팡팡 소리가 나는게 듣기 좋은지 일부러 크게 허리를 빼며 힘있게 밀어넣는 피스톤 운동을 가하였다.
팡! 팡!
거기다가 셀리의 탄력있는 엉덩이살이 자신의 아랫배와 허벅지에 부딪힐때마다 물결처럼 출렁이는 모습은 그에게 더더욱 강한 음욕을 불러일으켰다.
카드득-- 카가가각--
"아학! 히잇!"
차가운 감옥의 금속벽에 얼굴과 상체를 기대며 후배위 자세로 공격당하던 셀리는 그의 귀두가 자신의 자궁구를 찌를때마다, 날카로운 손톱이 치켜세워진 손가락이 발작하듯이 벽을 긁어대기 시작하였다.
팡!팡! 짜아악!
"끼햐아아악!?"
까가각!
그 때, 음욕과 가학심을 더이상 견디지 못한 진우가 브라질 엉덩이 대회(정말로 있다)에 참가하면 우승 후보권일게 분명한 셀리의 엉덩이를 힘껏 내리쳤다.
대충 신체 강화 8등급의 힘 수준으로 손바닥을 펼치며 힘껏 내리치자, 벽을 긁고있는 그녀가 가진 맹수의 발톱이 금속을 거칠게 긁어내는 소리가 울려퍼지며 고통어린 비명소리가 울려퍼졌다.
"와오!? 엉덩이를 때릴때 꽉꽉 물어오는게 중독될 정돈데!"
엉덩이를 때리자 질벽이 깜짝 놀라며 자신의 육봉을 힘있게 조여내자, 그 감촉이 마음에 든 진우는 허리를 앞뒤로 움직이며 다시 한번 힘있게 손바닥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후려쳤다.
짜아악!
"크히이익!"
철썩! 철썩!
"크흐으으~~!"
엉덩이를 때릴때마다 질벽이 힘있게 조여올때를 노려 피스톤 운동을 하자, 방금전과는 완전히 다른 쾌감에 기분좋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짝! 짝! 짝! 짝!
"카학! 크흑! 아악!"
까각! 크드득!
셀리는 엉덩이에서 느껴지는 고통이 가중되어가자, 고통어린 비명을 내지르며 감옥벽을 긁고있는 손가락도 절로 힘이 들어가며 거칠게 금속을 긁어대는 소리가 울려퍼졌다.
그 때, 8등급의 힘으로 때리던 진우는 혀를 날름 핥으며 악동의 미소를 짓더니 10등급의 힘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있는 힘껏 내리쳤다.
쯔아아악!
"크캬하아아아악!!"
10등급의 힘으로 엉덩이를 맞은 셀리는 엉덩이가 뜯겨져나가는듯한 고통에 비명을 내질렀고, 그와 동시에 자신도 모르게 고통을 이겨내지 못하고 실금을 하고 말았다.
쪼르르르르르--
"아…아으아……."
"크키키킷! 엉덩이를 맞으면서 실금하는 암캐따위가 어떻게 X-Force에 들어갔는지 모르겠구만! 혹시 거기에 있는놈들은 다 너처럼 실금이 취미인 놈들만 모인거냐?"
진우는 그녀의 하체에 고여있는 노란 물웅덩이의 모습에 비열한 웃음소리와 함께 뱀처럼 혀를 날름거리며 셀리의 실금을 비웃었다.
"아, 그러고보니 네년이 사랑하는 그 키반이라는 놈도 네 소변을 맞으며 사망했었지? 혹시 다른 사람에게 소변을 누면서 즐기는 치녀 아냐?"
"이…개자식……!"
자신의 트라우마를 건드는 비열한 목소리에 셀리는 이를 악물며 허리를 비틀고 날카로운 손톱으로 그의 얼굴을 긁어내려 하였으나,
쯔컥! 쯔컥!
"하흐흑!"
그 때를 노렸다는듯이 다시 허리를 격렬하게 움직이는 진우.
셀리는 하체에서 느껴지는 쾌감에 힘이 제대로 팔에 전해지기는 커녕, 그의 손에 무력하게 붙잡혀서 몸이 끌어당겨지며 피스톤 운동을 보조하는듯한 허리 놀림을 보일 수 밖에 없었다.
'어째서…어째서 이딴 남자에게 느껴버리는거야……. 키반의 복수를 갚아야 하는데 어째서……!'
그에게 저항해봤자 상대가 안된다는건 그녀 본인이 더 잘 알고 있다.
그래도 자신은 키반을 죽인 원수인 진우에게 자신의 몸을 빼앗아도 마음만큼은 빼앗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주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저항을 알려주며, 자신은 절대 원수에게 굴복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하지만, 그가 허리를 움직일때마다 온 몸에 힘이 빠지며 자신도 모르게 여자의 신음성을 토해내자, 셀리는 자신의 몸을 저주하며 눈물을 흘렸다.
"자! 그럼 슬슬 한발 시원하게 싸볼까!"
츠퍽! 츠퍽! 츠퍽!
"웁……! 우웃……!"
셀리의 엉덩이를 때리면서 질벽이 꽉꽉 기분좋게 물어줬기에 빠르게 사정감을 느낀 진우가 갑작스럽게 허리를 빠르게 움직여나갔다.
계속되는 성행위로 질에서 분출된 애액이 사방으로 분출되어 진우의 허벅지와 아랫배를 적셨고, 물기어린 그의 몸이 셀리의 엉덩이를 향해 세차게 부딪히면서 찰진 살소리가 울려퍼졌다.
츠척츠척츠척츠척츠척츠척-
"우으…하아아아앙~~! 아흐으응~~!"
처음엔 어떻게 해서든 입을 틀어막으며 신음성을 막아내려 하였지만, 강렬한 전기처럼 척추를 타고 뇌속으로 파고드는 쾌감에 결국 신음성을 터트려버린 셀리는 머리를 좌우로 흔들며 어떻게 해서든 쾌감에 저항하려 하였으나,
척척척척푸쿡!척척척척--
"흐히잇……!?"
척척척푸슛!척척척척--
"히하아악!!"
자신의 몸속에서 나는 살소리 중간에 이상한 소리가 울려퍼지면서 뜨거운 액체가 민감해진 질내를 더럽히는 감촉을 느꼈다.
"크으으으!!"
"키햐아아앙!!"
츠척츠척츠척츠척츠척츠척츠척츠척츠척츠척츠척------
아무리 정력이 왕성한 남자라 해도 일반적으로 정액을 분출한 후에는 양물 전체가 민감해지기 때문에, 잠시 쉬면서 민감해진 물건의 감각을 다시 정상으로 되돌린 후에서야 2차전에 돌입할 수 있다.
하지만, 진우는 그 민감해진 양물을 미친듯이 휘두르면서, 꽉 깨문 이빨 사이로 짐승같은 신음성과 함께 온 몸에 힘이 들어가면서 삼키지 못한 타액이 턱선을 타고 흘러내릴 정도로 쉬지 않고 몸을 움직였다.
"흐호오오옷~~!?"
"크그그극!"
셀리와 진우는 서로 한계점을 돌파하는 쾌감에 짐승같은 신음성을 내질렀고, 두 사람의 표정은 인간의 이성이라곤 찾아볼 수 없을만큼 짐승의 그것이였다.
"크하아악!"
그 때, 진우가 괴성을 지르며 더더욱 스피드를 올렸다.
처얼썩!
"끼햐아아앙~~~!!"
푸슈우우웃--! 꿀럭- 꿀럭- 꿀럭-
그리고 셀리의 엉덩이를 향해 허리를 있는힘껏 밀어붙이자, 진우의 귀두에서 엄청난 양의 정액이 분출되었다.
꿀럭- 츠퍽 꿀럭- 츠퍽 꿀럭-
뱃속으로 정액이 분출되는 소리가 들려왔지만, 진우는 그 와중에도 허리를 규칙적으로 앞뒤로 움직이며 정액을 분출하였다.
푸슛- 푸슛……
"하아…하아…하아……."
"하악…하악…하악……."
신체 강화 10등급임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쾌락을 받아들인 덕분에 땀이 흘러내린 진우는 자신처럼 거친 신음성을 내뱉으며 바닥에 쓰러진 셀리의 몸위로 쓰러지듯이 몸을 올렸다.
"하아…하아……."
두 남녀의 거친 신음소리만이 감옥 내부에서 울려퍼졌고, 가장 먼저 회복한 진우는 셀리의 턱을 잡아 자신의 방향으로 비틀었다.
"히이…히잇……."
한계를 초월하여 고통까지 느껴질 정도의 쾌감의 후폭풍이 천천히 밀어닥치자, 방금전까지만해도 분하다는, 나의 의지가 아니라는듯이 반항적인 표정을 짓고 있던 셀리는 아헤가오 상태가 되어 혀를 밖으로 내밀며 거친 신음성을 내뱉고 있었다.
쭈웁--
진우는 그런 그녀의 입안에다가 자신의 혀를 밀어넣었고, 추욱 늘어진 셀리의 혀를 마음껏 희롱하며 부드러운 혀의 감촉을 만끽하였다.
"후우……."
키스를 끝내며 기분좋게 성행위를 끝낸 진우는 개운하다는 표정과 함께 몸을 일으켰다.
'간만에 내 똘똘이가 아플정도로 쑤셔보는군.'
중간 이후부터는 진우도 양물에 고통이 느껴질 정도였지만, 그래도 그 쾌감을 받아들인 그는 평소보다 홀쭉해보이는 자신의 물건을 정리하며 개방된 부분을 다시 닫았다.
"역시 피부가 어둡거나 구리빛의 피부를 가진 건강미 넘치는 여자들은 쑤시는 맛이 있다니깐. 어제 하루동안 식사를 못했을테니 조금 있다가 식사를 내주지. 아, 식사가 들어갈 배는 있을련가 모르겠구만?"
"히이…히이……."
땅에 쓰러진채 인간같지 않은 신음성을 내뱉으며 개구리같은 다리 모양을 한 셀리의 음부쪽은 하얀 정액들이 꿀럭꿀럭 거리며 덩어리처럼 분출하고 있었고, 소변 웅덩이 위로 흘려진 정액은 방금전보다 더 넓은 웅덩이를 만들어냈다.
간만에 양물이 아파올정도로 시원하게 자신의 욕구를 분출해낸 진우는 아까 빼두었던 EIEW를 다시 셀리의 목에 채워주었다.
후우욱--
EIEW를 사용하자 그녀의 몸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며 인간의 모습이 되었고, 진우는 그런 그녀의 엉덩이를 가볍게 때려주었다.
"크크큭! 예상대로 아주 맛깔난 몸뚱아리를 가지고 있군. 내가 그 몸을 제대로 조교해줄테니 기대하라고."
찰싹 찰싹
진우의 손바닥 자국이 엉덩이 여기저기에서 남아 붉게 물들어 있었지만, 그가 그 위를 가볍게 때리자 이성은 잃어도 감각은 남아있는지 셀리의 몸이 고통으로 바르르 떨렸다.
그는 탄력이 넘쳐서 치는 맛이 좋은 그녀의 엉덩이를 다음 조교때도 사용하기로 결정하고, 일단은 부하들과 함께 앞으로의 일정을 논의하고자 몸을 움직였다.
"히헤에…히잇……."
자신의 뇌가 받아들일 수 있는 쾌락의 한계를 벗어나면서 이성을 잃어버린 셀리는 아헤가오 상태로 신음성을 내뱉으며 눈물을 흘렸다.
단지 한계를 넘어선 쾌락을 받음으로서 생긴 눈물을 흘린건지, 아니면 본능적으로 자신의 운명을 알게 된건지, 그도 아니면 원수의 능욕에 의해 꼴사나운 모습이 되어버린 분노때문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 작품 후기 ============================
어제는 세월호 뉴스 때문에 기분이 영 아니여서 글을 못 썼습니다.
억지로나마 글을 쓰긴 썼는데, 거의 다 써갈 무렵에 갑자기 뚝- 퍽! 소리가 나더니 모든 집안의 불이 꺼졌다가 다시 켜짐;;
덕분에 저장도 하지 않고 쓰던 내용들 다 날라갔지만, 안그래도 쓸 기분이 아니였던지라 억지로 쓴 글을 포기할 수 있게 되었으니 오히려 후련하더군요.
그런 이유로 한동안 자중하자는 의미로 휴재를 할까 싶습니다.
앞으로 주인공이 벌일 행동들은 '사람들의 고통을 극대화' 시키는것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세월호 문제로 슬픔과 참담함을 느끼고 있는데, 여기서 주인공이 개객끼 짓을 벌이면 보는 사람으로서도 그리 기분이 좋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투표까지 하기엔 좀 오버같으니 여러분들께서 리플로 의견을 보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주인공의 개객끼짓을 지금 상황에서 감상하기엔 무리가 있다 라는 리플이 많으면 1~2주 정도 휴재를 하고, 상관없으니 그냥 쓰라고 하면 일단 쓰긴 쓸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