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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
진우는 셀리를 새로운 노예로 만드는 작업에 한창이고 노아가 한국에서 미각성 영웅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를 수집하고 있을때, 남은 노예들은 일본 공격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그런데 페리샤는 아이리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욱일승천과 자위대의 정보를 받아서 일본 서부에서부터 시작하여 천천히 동진하는 내용이였다.
텔레포트로 요충지만 골라서 파괴하는 기습 작전이 훨씬 효율적이라는 것을 그녀가 모를리가 만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계획을 세운 이유는 진우의 주장 때문이였다.
-텔레포트로 기습 폭격 작전은 확실히 효율적이지. 하지만, 그래선 우리 조직이 그거 하나로 먹고 사는 찌질이 집단 같잖아? 여기선 확실하게 힘을 보여주는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그는 기습 작전으로만 편향되면 삼태극이라는 조직의 '무게' 와 '힘' 이 가볍게 느껴지는것을 우려한 것이다.
즉, 전함 하나가지고 일본 전체를 초토화시키겠다는 뜻이다.
아무리 지구의 과학력보다 월등히 앞서있는 하이테크놀러지 기술로 만들어진 만능형 전함이라 해도 진우의 이러한 정면 승부는 거의 무리수에 가까웠다.
아마 서일본 지역에 등장하자마자 미리 준비되어 있던 대공포와 미사일 폭격을 맞은 후, 수십~수백(최소)의 전투기를 상대해야 한다.
불가사리의 성능이 뛰어나고, 창귀들도 공중전이 가능하니까 당장은 어찌어찌 되겠지만, 압도적인 물량과 화력 앞에서 창귀들은 아무리 길게 잡아봐도 5분안에 전멸하는 것이 페리샤가 내논 결과다.
하지만, 진우는 걱정하는 페리샤뿐만 아니라 다른 노예들을 향해 호언장담하듯이 말하였다.
미각성 영웅을 자신의 수하로 넣겠다고.
진우가 지상전을 맡아주고, 미각성 영웅이 예언된 영상으로 보이던 활약 수준으로만 공중을 제압해준다면, 그리고 지금보다 더 많은 창귀들을 생산한다면 어찌어찌 가능 할것도 같았다.
"…해서, 일본을 정복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최대 1주일까지입니다. 그 이후부터는 이미 세계로부터 아크로스 이상의 잔혹성을 가진 우리들이 일본을 정복하는 것을 전 세계가 두고볼리가 없으니까요."
페리샤는 회의실에 앉아있는 이들을 향해 일본 정복을 아무리 길게 잡아도 1주일 이상 길게 잡으면 안되는 이유를 알려주었고, 그렇기 때문에 확실한 준비를 마쳐야 함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그렇다면 일단 밑작업을 통해서 최대한 일본의 힘을 빼야 하지 않을까요? 미리 욱일승천의 기지들을 공격한다던가, 욱일승천의 실질적인 지도자인 일본 총리, 야마토 헤이세랑 일본의 대표 이능력자, 라이진 후지미네를 처리한 다음이라면 훨씬 수월해질것 같은데요."
그 때, 조용히 듣고 있던 하린이 일본 정복전의 물밑작업을 제안해왔다.
옛날처럼 억지로 매여진게 아니라 자신의 의지에 따라 진우의 밑에 있게 된 그녀는 어릴때부터 한번도 피우지 못한 어리광을 부리느라 정신 연령이 낮아진것처럼 보였지만, 일부러 재밌어서 하는거지, 정말로 정신 연령이 낮아진게 아닌지라 중요한 부분을 제안했다.
"주인님께선 일단 정면 돌파를 기본으로 잡으라고 하셔서……. 일본을 공격하겠다는 날짜를 확정한 건 아니니까 주인님께 건의해볼께."
"아마 진우씨도 하린이랑 같은 생각을 하실거예요. 그 분도 단순하게 지금의 전력으로 정면 공격하겠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걸 알고 계실테니까요."
이실리아가 하린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었다.
"그래도 물밑작업을 한다고 해도 결국엔 정면 돌파로 일본을 정복시킬 생각은 분명하신것 같습니다."
그렇게 노예들간의 논의가 이루어질 무렵, 아이리는 자신이 충성하며 몸담고 있던 조직과 국가를 정복하겠다는 이들의 주장에 거부감을 느끼고 있던 아이리는 심기 불편한 표정으로 입을 열지 않고 있었다.
'나…지금 잘 하고 있는걸까? 아무리 쿄스케씨를 위해서라고 해도 국가의 존망 자체가 위험해질 수준으로 배신한다는것은…….'
그렇게 죄책감에 혼자 동떨어져 있던 아이리는, 순간적으로 거대한 바늘이 뇌를 찌르는듯한 고통을 받게 되었다.
'큭!'
하지만, 고통에 익숙하고 인내심이 강한 그녀는 자신의 고통을 밖으로 드러내지 않았다.
'뭐지……? 이 얼굴은……?'
그리고 머릿속으로 잠깐 나타난 남자의 얼굴.
남자의 얼굴은 1~2초 정도 있다가 사라졌지만, 왠지 모르게 그 남자의 얼굴은 너무나 익숙했고 거부감 자체가 느껴지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친밀감이 느껴질 정도였다.
'나에겐 쿄스케씨가 있을 뿐인데 생전 처음 본 남자의 얼굴을 떠올리다니…….'
속으론 다시 한번 자신의 마음을 다잡았지만, 어째서인지 그 남자의 얼굴을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지금의 상황이 더더욱 불쾌해져갔다.
하지만, 아이리는 회의가 끝날때까진 그것을 내색하지 않았고, 다른 노예들도 그녀가 욱일승천과 일본에 충성하고 있는것을 알고 있기에 말을 하지 않아도 딱히 관심을 가지는 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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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악…하악……."
간만에 과도한 성행위를 하게 되면서 온 몸에 땀이 범벅이 된 셀리는, 방금전까지 기승위 자세로 절정에 달해버렸기에 그대로 힘없이 진우의 몸 위로 쓰러졌다.
풍만한 가슴이 자신의 가슴위로 떨어져서 압박하는 느낌과, 부드러운 최고급 가죽같은 좋은 느낌의 살결이 마주치는 감촉에 만족스런 미소를 지어보인 그는 그녀의 상태창을 확인하였다.
-셀리 클로디아-
-레벨 : 50
경험치 : 2771243/4100000
-국적 : 미국, 브라질
-이능력 : 변종 신체 변형(변신 후에는 신체 강화 6등급[민첩성은 8등급 이상]), 재생 능력 4등급, 적외선 시야, 날카로운 발톱 생성)
-랭크 : S
-나이 : 25
-소속 : X-Force
-감정 : 증오 10 음NTR 90
'아까전에도 증오가 10이였는데 아직까지도?'
진우는 이번 기회에 확실히 셀리를 자신의 노예로 만들고자 철저하게 쾌락을 안겨다주면서 지속적인 절정을 내보냈는데, 기이하게도 감정의 수치가 저기서 고정되어버렸다.
그 이하로도, 그 이상으로도 올라가지 않는 고착 상태.
다른 플레이어라면 대체 뭐가 문제일까 고민하겠지만, 이미 수많은 언더 드림의 게임을 즐겨본 진우는 계속해서 고정되어 있는 '증오 10' 이라는 수치가 최후의 보루이자 그녀가 지닌 최후의 의지이자 키반을 향한 사랑이라는 이름의 뿌리임을 직감하였다.
'즉, 여기서부터는 행동이 아니라 말빨로 해결해야 하는 부분이라 이거군.'
이제 남은것은 그녀의 의지의 벽을 두드려서 부셔버리고, 마지막까지 남아있는 뿌리를 뽑아올리면 끝이다.
공략 방법을 확인한 진우는 자신의 몸 위로 쓰러지면서 사랑하는 연인의 열락어린 섹스 후의 모습처럼 다정하게 몸을 겹치고 있는 셀리의 머리결을 부드럽게 쓰다듬어주었다.
스윽- 스윽-
움찔!
그의 손이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어주자, 십수번에 달하는 절정에 달했기에 민감해질대로 민감해져 있던 셀리는 머리가 쓰다듬어지면서 느껴지는 기분좋은 감촉에 몸을 움찔 거렸다.
'시…싫어…쓰다듬지마……. 뇌가…녹아버릴것 같단 말야…….'
마치 뇌가 녹아버리는것 같은 따뜻함을 느낀 그녀는 머릿속으론 싫다고 해도 몸의 쾌락은 그 감촉을 기분좋게 받아들였다.
"예전에는 손끝만 만져도 물어버릴것 같은 야생동물 같았는데 이제는 애완동물 같은 분위기인걸?"
"그…그건 네가 나보다 강하니까……."
"헤에~? 그럼 처음엔 네가 나보다 강한줄 알고 그렇게 저항한 거였었나?"
"읏……."
아니다.
당연히 진우가 자신보다 월등히 강하다는 것은 그의 힘으로 제압당한 그녀 본인이 더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그 때는 자신의 마음을 꺽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그리고 어떻게 해서든 탈출의 기회를 엿보려는 의도가 강했을 뿐이지, 진우를 제압하려고 공격한게 아니였다.
"답을 알려줄까? 그건 네가 나에게 굴복했기 때문이야."
"개소리 지껄이지마……!"
"어이쿠. 그런 험학한 말을 하는건 이 입인가~?"
셀리가 표독스럽게 말하였지만 진우의 물건을 삽입한채로, 그리고 그의 정액이 흘러내리면서 그의 몸위에 쓰러지듯이 엎드린 상태론 그다지 설득력이 느껴지지 않았다.
거기다가 진우가 그녀의 턱을 붙잡아 기습적으로 키스를 하자, 셀리는 저항조차 하지 못한채 표독스런 표정이 그대로 녹아내렸다.
"으웁…우우웃……."
절정으로 민감해진 몸으로 키스를 당하면서 기분좋은 쾌락에 빠지게 되자, 그대로 얼굴이 풀려버린 셀리는 겨우 이런 키스 한방에 꼴불견스러운 표정을 지어버린 자기 자신이 한심한지 인상을 찌푸리며 눈물을 글썽이고 말았다.
"후후후. 말은 그렇게 해도 결국 내 키스 한방에 무너지는구만."
"트…틀려……! 나는……!"
꽈악--
그녀가 다시 한번 저항하려 하였지만, 진우는 그녀의 등과 허리를 옭아매며 약간 힘있게 끌어안았고, 셀리는 자신의 몸으로 느껴지는 남자의 뜨거운 육체에 자신도 모르게 입을 다물고 말았다.
"아마 너도 알고 있을거야. 네가 키반과 결혼한다고 해도 그 결혼 생활을 만족스럽지 못할 것이라고."
"헛소리를……."
"모른척 하시겠다? 그럼 생각해보자고. 나로인해 알게 되었지만, 네 몸은 네가 생각해봐도 음란하잖아?"
"큿……."
여기서 그녀는 그의 주장을 부정하지 못하였다.
애초에 자신의 몸이 이토록 음란하지만 않았다면 탈출하거나 복수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었을테니까.
"과연 키반이 너의 음란한 몸을 만족시켜줄 수 있을까? 녀석과 처음 만난 내가 보기에도 고지식하고 정의로운 성격을 지닌 그 녀석이 여자의 몸을 강하게 즐길 수 있을거라 생각해?"
"……!"
"그래도 신체 강화 9등급의 힘을 가지고 있으니 매일밤 하루에 한번씩은 가능하겠지. 하지만, 그 녀석이 쾌락을 위해 그 이상을 해줄까? 몇이나 낳을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를 낳으면 그 성행위도 빈도가 낮아지겠지."
부정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라고 소리쳐야 한다. 키반의 이름을 외치며 복수를 외쳐야 한다.
그런데…그런데 어째서…….
'나는 이 남자의 말을 부정할 수 없는거야……!'
키반에 대해서라면 진우보다 셀리가 더 잘 알고 있다.
그는 쾌락을 위해 몸을 움직이지 않고, 유일하게 즐기는 쾌락은 강한 적을 싸워 이기는 승부욕과 힘든 상황에서 임무를 수행하여 성공할때 느끼는 만족감이 전부다.
애초에 성행위쪽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고, 오히려 성행위로 쾌락을 얻으려는 이들을 혐오하는 부류였다.
만약, 순조롭게 이라크 테러리스트를 섬멸하고 미국으로 귀환하여 성공적으로 결혼하게 되어 성행위를 하게 된다면?
셀리는 만족하지 못한 뜨거운 몸을 잠재우느라 고생하게 될 것이다.
아니, 혼자 뜨거운 몸을 잠재우는 음란한 모습을 보이게 된다면 키반과의 사이가 틀어질 가능성이 컸다.
"크크큭. 너와 나는 하늘이 맺어준 인연이야. 나는 여자를 만족시켜줄 무한한 성욕을 가지고 있고, 너는 자신조차 제어가 불가능한 음란한 몸을 지니고 있지. 이런걸 보고 흔히들 천생연분이라고 하지 아마?"
'…말이라고 다 되는줄 아나?'
자신의 몸을 실컷 능욕해놓고선 이제와서 천생연분이라고? 하늘이 맺어준 인연이라고?
마음같아선 저열한 욕을 늘어놓고 싶었지만, 어째서인지 셀리는 입을 열지 못하였다.
'욕을 해야 하는데…나는 절대 그런 여자가 아니라고 소리쳐야 하는데…어째서…….'
자신의 의지와 몸을 구속하고 마음껏 능욕했던 강간마에 불과한 남자가 어째서 이토록 매력적으로 보이게 된단 말인가.
그녀가 속으로 고뇌하고 있을때, 진우는 셀리의 상태창을 확인하여 증오의 수치가 10에서 8로 내려간것을 확인하였다.
'이제 좀 더 확실하게 키반을 잊게 만들면 되겠군.'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을 증오하던 그녀가 암컷의 얼굴로 허덕이는 모습을 기대하면서 흥분하였는지, 진우의 육봉이 다시 한번 발기하기 시작하였다.
"아학……!?'
"네 머릿속에서 키반이라는 존재를 없애주지."
자신의 질내에서 또다시 커지고 단단해져가는 그의 육봉에, 셀리는 자신도 모르게 달뜬 신음성을 내뱉고 말았다.
그리고선 그녀의 상체를 살짝 밀어서 자신의 허벅지 위에 올라탄 기승위 자세로 만들었고, 허벅지를 붙잡을 뿐, 허리를 움직이지 않았다.
"……."
"……?"
어째서 자신의 몸을 유린하지 않는걸까 생각하던 셀리는 자신을 얼굴을 올려보며 뭔가 기대하는듯한 눈빛을 띈 진우의 모습에 그가 무엇을 노리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방금전에 자신의 머릿속에서 키반을 없애주겠다는 말을 한 후의 타이밍이라는 점을 감안해보면,
'키반을 버리고 너에게 복종하라는 거야……?'
그녀가 사랑했었던 남자를 버리고 자신에게 복종하라는 얘기.
꾸욱-
셀리는 자신을 계속해서 수치심을 느끼게 만들면서 궁지로 몰고가는 진우의 모습에 입술을 꽉 깨물었다.
'웃기지 마! 나는 너 따위에게 절대로 복종하지 않을테니까!'
그렇게 스스로를 다시 한번 다잡은 그녀는 진우의 아랫배를 두 손으로 짚으며 허리를 일으…
쯔르륵--!
"~~~~!"
철썩!
…키려 하였으나, 예전에 이실리아를 능욕할때처럼 자신의 양물에 'ㄱ' 자 돌기들을 무수하게 만들어놓은 진우의 남성기로 인해 엄청난 자극을 받게 된 셀리는 혀를 내밀며 절정에 다다른 표정으로, 엉덩이와 허벅지 살이 부딪히는 소리가 날 정도로 주저앉고 말았다.
"……."
이쯤되면 그녀를 비웃을법도 하지만, 진우는 묵묵히 하체에 힘을 줄 뿐이였다.
"이…이이잇……!"
쯔-크으으윽--
"하크흐으으윽~~~!!"
철썩!
뒤이어 한 차례 더 허리를 움직이며 몸을 들어올리려 하였으나, 또다시 갈고리형의 돌기에게 질내가 자극당하면서 가벼운 절정과 함께 털썩 주저앉고 말았다.
'아…안 돼……이길수가…없어…….'
자신의 신체에 10분의 1도 안되는 작은 살덩어리를 이길 수 없다는 자괴감과 함께, 그녀의 몸은 이 어마어마한 쾌락을 안겨다주는 남성기가 자신의 몸을 실컷 찔러올려주기를 한쪽 구석에 소망하였다.
찌컥!
그 때, 그녀의 그런 소망을 들었는지 진우가 기습적으로 한차례 허리를 튕겨올렸다.
"앙흐으읏~~!"
한차례의 피스톤 운동이였지만, 그 반동은 엄청났다.
'치…치사해……. 비겁하다구……. 자궁을 그런식으로 무차별하게…찔러 올리면…여자가 이길 수 있을리가 없잖아…….'
혀를 내밀며 절정어린 표정을 지어보인 그녀는, 자신은 이 쾌락을 이겨낼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말았다.
거기다가,
'자궁도…항문도…질내도…가슴도…입도…이 남자의 색으로 물들여져 버렸어……. 이젠…이 남자가 아니면 만족할 수 가 없다니…….'
자신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정복해버린 동양인 남성, 진우가 가져다준 쾌락에 중독되어버린 그녀는, 자신이 풀려난다고 해도 이런 쾌락을 다시 얻으려면 남자 십수명과 함께 집단 난교를 즐겨야만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하지만, 아무리 쾌락이 좋다도 수많은 남자들에게 창녀마냥 굴려지는것은 싫었다.
"이…이……."
그리고, 무언가를 결심하듯이 입을 연 셀리는, 말을 더듬으면서 죄책감을 이기지 못하고 절정어린 표정을 지으며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잊을께……. 키반을…잊을테니까…그 자지로…날 엉망진창으로 만들어줘어…….'
토로가오(아헤가오의 한단계 아래. 혀를 내밀지 않고 몽롱하면서 황활해하는 표정)스런 표정과 함께 입을 연 그녀는 결국 암컷으로서 수컷에게 패배하고 복종하게 되었다.
그 모습에 미소를 지어보인 진우는 그녀의 허벅지에서 잘록한 허리로 손의 위치를 바꾸었다.
"흐응~? 그걸로는 신뢰가 안 서는데? 좀 더 강하게 어필해보는게 어때?"
"크흣……."
그가 자신의 허리를 붙잡으며 자위 도구 마냥 흔들것을 기대하니 그 기대감에 온 몸이 근질근질 거렸기에, 그녀의 마지막 자존심과 양심은 쾌락을 향한 욕망에 의해 무너지고 말았다.
"될께! 될께요! 당신의 노예가 될께요! 키반 따위는 버리고 당신의 암컷이 될께요오오옷~~!!"
"크하하하핫! 잘 말해주었다!"
쯔컥! 쯔컥! 쯔컥!
그녀의 외침과 동시에 웃음을 터트린 진우는 그녀의 허리를 위아래로 빠르게 흔들기 시작하였다.
"크히이익! 끄흐으으으응~~~!!"
여전히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갈고리형의 돌기로 인해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쾌락을 받은 셀리는 이빨을 악 물면서 신음성을 내뱉었고, 앙 다문 이빨 사이로 타액이 흘러내리면서 입과 목을 타고 주르륵 내려갔다.
이윽고, 감옥 안에는 셀리의 비명에 가까운 신음성이 울려퍼졌고, 그 신음성은 2시간동안 계속되었다.
2시간 후, 셀리는 마치 죽기전에 내뱉는 단말마 같은 신음성을 내질렀고, 진우는 기절하여 팔이 추욱 늘어진 셀리를 안으며 감옥 밖으로 나서며 자신의 방으로 향하였다.
============================ 작품 후기 ============================
셀리의 조교는 이걸로 끝. 일단 셀리의 조교후의 반응을 보여준 후에 부상이 완치된 리엘루스(거미 폼)와 한차례 즐기고 미각성 영웅을 영입하는 메인 스토리로 가겠습니다.
아참, 몇몇 분들께서 '예전에 노 NTR이였는데 왜 례 NTR로 바뀜?' ,'한자는 종 노 잔데 왜 례 라고 말함?' 라는 의견을 보내셨습니다.
이걸 기억하고 있다니...무서운 사람들같으니.
어쨌든간에 여기에는 사소한 문제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확실히 노예를 뜻하는 노NTR이라고 했었는데, 왠지 조금도 야해보이지가 않아요.
그래서 이 부분을 좀 더 음란하게 표현하고자 했는데, 그래서 나온 답이 례NTR입니다.
한자는...제 실수임요 ㅋㅋㅋ 원래는 종 노奴 대신에 붙을 례隷 를 넣었어야 했는데 약간의 착오로 실수한거.
일단 제 주관적인 시선이기 때문에(야겜을 너무 많이하다보니 이쪽이 더 음란해보임) 좀 아닌것 같다, 노奴 쪽이 더 야해보인다 라는 의견이 있으면 그쪽으로 재수정 하겠습니다. 글자 하나 바꾸면 끝이니까 귀찮지도 않음~
PS:눈이 계속 시려서 글을 쓰는데 집중이 잘 안되네요. 계속해서 안약이랑 인공 눈물 넣긴 하는데 좀 오래갈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