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리미트 브레이커-282화 (282/923)

0282 / 0923 ----------------------------------------------

4장

일반적으로 용병은 이능력이 있다거나 파워 슈츠가 있다면 F랭크 용병 시험 정도는 가뿐히 통과가 가능하다.

신은 예전부터 몸을 단련하여 직접 움직이는데 큰 무리가 없었고, 파워 슈츠 또한 몸에 착착 달라붙어서 마치 생각대로 움직이는 자신의 몸처럼 느껴질 정도였다.

파워 슈츠를 사용하는 용병은 파워 슈츠의 성능과 그것을 운용하는 시험을 받게 되는데, 신은 그 테스트를 합격하면서 F랭크의 용병이 되는데 성공했다.

천만원의 등록비를 낸 후, 파워 슈츠와 도검, 총기류 허가증까지 같이 받게 된 신은 '복원 지역' 부근에서 맹수급의 괴수가 된 사마귀 한 마리가 자리를 잡으면서 인근의 모든 공사가 중단되었기에 신속하게 처리해달라는 퇴치 의뢰를 받게 되었다.

'복원 지역이라…….'

신은 자신이 서울대에서 해고당했을 무렵, 아크로스라는 세계 최강이라는 수식이 따라붙는 악의 조직의 수장, 그랜드 아크가 지금은 삼태극의 수장으로 밝혀진 치우와 서울 한복판에서 난투전을 벌였다는 사실을 기억해냈다.

사정을 알아보니, 중국의 이능력자들이 서울대로 찾아와서 난동을 부린 이유가 아크로스의 차기 후계자인 리피 에스텔을 찾고자 벌인 일이였고, 그 일 이후에 중국의 이능력자들을 뿌리친 리피는 수수께끼의 암살자로부터 저격당하면서 암살당하고 말았다.

그랜드 아크는 딸의 죽음에 분개하며 서울을 난장판으로 만들었고, 당시에는 무명이였던 치우가 그랜드 아크와 상대를 하면서 파괴는 더더욱 가속화되었다고 한다.

이 때, 그랜드 아크와 치우가 싸웠던 장소는 그야말로 완전히 초토화가 되어버렸고, 그 곳은 '복원 지역' 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면서 건물들을 싹 철거하고 다시 재건 사업이 한창인 지역이였다.

'흐음……. 어떻게 보자면 나도 그 대사건에 들어가 있었네?'

비록, 중심에서 활동한건 아니지만 그 여파로 인한 영향은 받았고, 나름 가까운 곳에서 문제의 시발점을 겪은 셈이다.

'뭐, 어차피 내가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 해도 어떻게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지만.

자신같은 일반 시민이 그런 거대한 사건의 중심에 있게 된다해도 어떻게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였기에, 잡생각을 떨친 신은 의뢰의 내용을 확인하면서 괴수의 시체는 실험용이나 특수 부대의 장비로 사용되는등, 여러가지로 사용되니 비싸게 팔고 싶다면 몸체에 최대한 피해를 주지 않고 머리를 공격하여 즉사시키는 방법이 좋다는 설명을 들었다.

"나머지는 직접 서류의 내용을 확인하세요."

의뢰에 대해 설명하던 머셔너리의 직원은 그 말을 마지막으로 바쁘다는듯이 자리를 떴다.

처음엔 자신이 초보 용병이라서 무시하는건가 싶었지만, 머셔너리의 안을 스윽 확인해보니 모든 직원들이 정말로 바빠서 그렇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 그러고보니 풍사 이하린이 사망했다고 했었지.'

서울을 지키며 한국을 대표하던 이능력자인 풍사 이하린과, 그녀와 함께 활동하던 박호진, 한박구, 배용조가 욱일승천의 습격으로 공식적인 사망이 확인되면서 한국 정부는 서울을 지킬 이능력자를 구하느라 분주한 상태였다.

하린은 치우에 의해 붙잡혔지만, 그 이후에 생사가 정확하게 확인되지 못하였으나 아무리 찾아봐도 흔적조차 찾을 수 없기에 결국 사망 처리를 하게 된 것이다.

어쨌든간에 서울을 지키던 이능력자 전력에 어마어마한 구멍이 나면서, 새로운 이능력자들을 영입하려 노력하였으나 이미 한국의 이능력자들은 정부를 신뢰하지 않는 상황이기에 외국 이능력자들을 위주로 영입을 해야만 하였다.

하지만, 외국의 이능력자들은 이능력을 발휘하려면 충분한 휴식과 오락 거리를 즐겨야만 하기에, 보수는 좋아도 쉴틈없이 빡센 환경에 모두들 고개를 내저으며 영입을 거절하였다.

이렇게 이능력자 영입에 문제가 생기면서 괴수 처리는 그만큼 용병들의 몫으로 돌아서야만 했고, 그만큼 머셔너리의 직원들도 바빠진 것이다.

그랜드 아크와 치우, 그리고 욱일승천의 습격.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연달아 터졌으나, 이 역시도 일반 시민인 남궁 신에겐 그다지 현실성이 느껴지지 않는 먼나라의 이야기였다.

'좋아! 첫 의뢰다! 제대로 해결해보이겠어!'

상당히 긴급한 임무인지 맹수급 사마귀 한 마리 따위에게 200만원이라는 보수와, 시체의 상태에 따른 추가 보상금이 주어진다는 내용을 다시 한번 숙지한 신은 승합차를 운전하며 복원 지역으로 향하였다.

---------

승합차를 몰며 복원 지역의 구석쪽으로 들어간 신은, 현재 건물을 철거하고 새롭게 건물을 짓고 있는 새건물의 모습과, 아직 미쳐 다 밀어내지 못한 건물의 잔해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랜드 아크와 치우가 그들의 제압을 위해 출동한 군부대가 그 둘의 싸움으로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 격으로 상당한 사상자를 냈다고 하는데, 여기저기 망가진 건물들의 모습을 보아하니 저 사이에 낀 군인들이 불쌍할 정도로 처참했다.

듣자하니 두 사람은 오히려 자신들을 공격하던 전차나 공격용 헬기를 집어 던지면서 난투극을 벌였다고 하는데, 그런 괴물들을 상대해야만 했던 군인들의 처절함이 서린 핏자국이 아직 철거되지 못한 건물에 남아있었다.

'그건 그렇고 이 부근이라 들었는데…….'

기잉- 철컹! 기잉- 철컹!

괴수가 된 사마귀의 칼날에 승합차가 잘려나갈것을 두려워한 신은 멀찍이서 주차해두고, 파워 슈츠를 착용하며 의뢰 지역으로 이동하였다.

'그러고보니 예전에 욱일승천이 풀었던 괴수중에서도 사마귀가 있다고 했던데……. 사마귀 괴수가 흔한편인가?'

추후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괴수들은 죽는순간부터 기운이 주변으로 빠져나가고, 그 기운의 일부분을 받아들이면서 똑같은 종류의 곤충이나 동물이 높은 확률로 괴수화가 되는 경우가 종종있다고 한다.

이 근처는 예전에 요마급 사마귀 괴수가 난동을 부렸던 장소와 가장 가까웠고, 아마 재수없게 근방에 있던 사마귀가 그 기운을 받으면서 맹수급 괴수로 탈바꿈 되었을 확률이 매우 높다.

실제로 예전에 전갈 괴수가 죽었던 곳 근방에서 애완용 전갈을 기르던 사람이 괴수화된 전갈에 의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적도 있었다.

파라라락--!

"!!"

그 때, 위쪽에서 곤충의 날개짓 소리가 들려오자 본능적으로 위기 의식을 느낀 신은 그대로 앞쪽을 향해 몸을 날렸다.

스칵! 쩌억-!

신이 있던 자리를 향해 공중에서 날라온 맹수급 사마귀가 앞다리를 휘두르며 착지하였고, 신이 있던 바닥은 거칠게 쪼개져 나갔다.

'콘크리트 바닥을 잘랐다고!?'

콘크리트 바닥을 날카롭게 잘라낸 맹수급 사마귀 괴수의 모습에 기겁한 신은, 자신만한 덩치를 지닌 사마귀가 앞다리를 복싱 선수마냥 앞뒤로 휘두를듯 말듯 왕복할때마다 움찔움찔 거리며 쉽게 다가가지 못하였다.

"이이이익!"

사마귀의 앞다리에 걸리면 파워 슈츠째로 잘려나갈것 같은 위기감을 느낀 그가 선택한 것은 근처에 있던 건물 파편을 집어던지는 것이였다.

휙! 휙휙!

팍! 팍팍!

신이 던지는 파편 따윈 사마귀 괴수의 앞다리가 휘두를려지면서 간단하게 잘려나갔지만, 그는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괴수의 압도적인 공격력에 겁을 먹었는지 계속해서 뒷걸음질 치며 파편을 던지느라 정신이 없었다.

"오지마! 오지말라니까!"

자신의 덩치만한 사마귀 괴수가 위협적으로 날개를 펼치며 다가오자, 더더욱 겁에 질린 신은 계속해서 물러서며 돌을 내던졌다.

"…주인님, '저게' 진짜 미래의 영웅이 될 존재가 맞나요?"

한편, 신의 임무를 확인하기 위해 몰래 따라온 노아는, 신의 한심한 전투 방식에 진우에게 뭔가 잘 못 안게 아니냐는듯이 물어왔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목숨을 건 싸움은 해본적이 없는 일반인의 신분이였던 만큼 어쩔 수 없지."

"아무리 파워 슈츠의 스펙을 낮췄다지만 저런 맹수급 괴수 따윈 간단히 처리할 수 있는데 정말 용기가 없네요. 저러다 허무하게 죽는거 아녜요?"

비록, 지하드의 생산 공장을 통해 4등급의 기술력을 맞춰서 제작했다지만, 맹수급 괴수 따윈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스펙이였고, 거기에 추가로 진우가 무기까지 따로 만들어주었다.

최소한 미래의 영웅이라면 파워 슈츠도 있으니 남자답게 접근전으로, 그것도 아니라면 냉정하게 상황을 파악하여 천천히 괴수의 체력을 빼앗아놓던가 해야 하는데, 남궁 신의 모습은 영락없이 겁에 질린 엑스트라용 일반 시민A 의 모습이였다.

"그래도 쉽게 죽진 않을거야. 원래 저런 애들은 죽이려고 온갖 수단을 동원해도 싸그리 무사 통과해주시는 족속이니까."

하지만, 신을 비웃는 노아에 비해, 진우는 현대물 판타지 소설의 주인공들과 똑같은 설정을 가지고 있는 그가 이정도 고난 따윈 아무렇지 않게 해결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으아아아!"

휘익!

진우와 노아가 대화를 나누는 동안, 돌덩이를 내던지면서 뒷걸음질 치던 신은 금방이라도 부서질것 같은, 폐허같은 2층짜리 건물벽과 등이 만나고 말았다.

"시이이익--"

그 때쯤의 맹수급 사마귀는 신이 던진 돌 파편중에서 재수없게 몇 개 맞거나, 혹은 잘라낸 파편이 가격하면서 팔과 배쪽의 외피쪽에 상처가 나면서 껍질이 살짝 벗겨나간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문제는 그 상처들이 하나같이 심각하지 않은 가벼운 상처였고, 그 가벼운 상처 때문에 맹수급 사마귀의 흉폭성이 폭주하기 일보직전이라는 것이다.

'제…젠장…더이상 던질것도 없잖아……!'

이대로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뛰어가서 다시 거리를 벌려볼까 싶었지만, 이미 괴수 사마귀의 앞다리가 휘둘러지는 사정거리 영역 안에 들어왔기에, 신은 이미 벽이 자신의 몸을 막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계속해서 뒷걸음질을 하였다.

일반적이라면 일반인이 미약한 힘으로 뒷걸음질 치는게 그다지 큰 충격을 가져오지 않겠지만, 일반인 수준의 힘을 초월한 파워 슈츠의 출력으로 인해 아슬아슬하게 유지되어 있던 건물의 균형이 무너지기 시작하였다.

우르르르르르--

"으아!?"

자신의 머리위로 갑작스래 쏟아지는 수많은 돌 파편들의 모습에, 신은 본능적으로 머리를 두 팔로 감싸며 몸을 웅크렸고, 엄청난 양의 돌더미가 그의 몸을 깔아뭉갰다.

그 모습에 노아가 고개를 내저으며 한 숨을 내쉬었지만, 그래도 파워 슈츠의 성능이 있으니 쉽게 죽지 않았을거라 생각하며 시선을 계속해서 남궁 신을 향해 고정시켜두었다.

'어? 아프지 않아?'

돌더미가 신의 몸을 두들겼을땐 이렇게 죽나 싶었지만, 건물이 모두 무너진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몸 어딘가에서 고통을 호소하진 않았다.

아니, 오히려 멀쩡하다 못해 생채기 하나조차 나지 않았다.

"시이이잇!"

순간, 돌 파편에 허리까지 묻혀있는 신의 모습에, 괴수 사마귀가 다가오며 난도질하기 위해 앞다리를 휘둘렀다.

"으아아악!"

그 모습을 목격한 신은 비명같은 기합성을 내지르며 자신도 모르게 사마귀의 앞다리를 쳐내기 위해 두 눈을 질끈 감고 팔을 아무렇게나 휘둘렀다.

카앙!

"키에에엑!"

그리고, 그 아무렇게 휘두른 팔과 괴수 사마귀의 앞다리가 만나면서 금속과 금속끼리 부딪히는 소리가 나더니 사마귀의 몸이 크게 휘청거렸다.

"어…어어……?"

자신의 공격에 휘청거리는 사마귀.

그에 반해 사마귀의 앞다리에 부딪힌 파워 슈츠의 팔 부분에는 약간 큰 자국만이 남아있었다.

"주…죽어버려!"

그 상황에서 약간의 용기를 얻은 신은 돌 파편을 파해치며 묵중하게 앞으로 걸어나가 복싱의 기본적인 원투 펀치를 날려 사마귀 괴수의 얼굴을 가격하였다.

퍽! 퍽!

"키헥! 키샤아악!"

괴수 사마귀 또한 예전에 진우가 싸웠던 요마급과는 격이 다른지, 그의 빈약한 원투 펀치에 비틀비틀거리며 괴로움 어린 비명을 토해냈다.

'이…이길 수 있어!'

막상 근접전으로 싸워보니 오히려 이쪽의 공격력이 압도적으로 강했다.

여기서 자신감을 얻은 신은 자신의 등쪽으로 손을 옮기더니, 목덜미 부근에 툭 튀어나온 손잡이를 붙잡으며 힘있게 검을 뽑아내듯 팔을 들어올렸다.

그리고 모습을 드러낸것은 파워 슈츠를 착용한 남궁 신의 덩치에 5분의 3 수준으로 거대한 육각 형태의 거대한 둔기로, 진우가 만들어준 무기이며 파워 슈츠에 쉽게 탈착이 가능한 접근전용 무기였다.

일반적으로 어느정도 훈련이 가능해야 제대로 된 성능을 보일 수 있는 검같은 날이 있는 무기보단, 훈련받지 않아도 즉시 사용이 가능하고 일부러 각지게 만들어 타격력을 강화시킨 육모방망이를 무기로 만들어준 것이다.

"으랴아아앗!"

후우우우웅!

양 손으로 손잡이를 쥔 신은 있는 힘껏 허리를 비틀고 팔을 휘두르며 사마귀 괴수의 머리통을 향해 내질렀고, 육각 형태로 이루어진 금속 둔기는 빠르게 사마귀의 머리통을 박살내버렸다.

파각!

육각의 둔기가 휘둘려진 힘의 방향으로 사마귀 괴수의 머리안에 들어가있던 살, 뇌, 눈알 등등이 곤죽이 되면서 가까이 있던 건물 외벽에 철썩하며 달라붙었고, 괴수 사마귀는 몸을 부르르 떨기 시작하였다.

"하아…하아……."

신은 거친 호흡을 내쉬며 땀을 흘렸지만, 원래 이 싸움은 파워 슈츠의 성능이 괴수 사마귀보다 월등한 남궁 신이 가볍게 승리해야만 했던 싸움이였다.

그가 처음부터 진우가 만들어준 육모방망이를 뽑아서 있는 힘껏 휘두르기만 하면 방금전처럼 괴수 사마귀의 머리나 몸의 일부가 터져나갔을테니 말이다.

하지만, 사마귀 괴수가 곤충 주제에 땅을 갈라내는 비현실적인 공격력에 겁을 집어먹으면서 자신에게도 무기가 있다는 것을 망각하고 돌을 던지는 한심한 싸움을 하고 말았다.

그래도 변명의 여지가 있다면, 어제까지만 해도 생사를 건 싸움을 해보지 못한, 그런 각오도 없었던 일반인에 불과했었다는 것이다.

"주…죽었나……?"

몸을 부르르 떨고 있는 사마귀의 모습에, 신은 자신의 허리까지 올라와있는 파편들을 치우면서 괴수 사마귀를 향해 다가가려던 순간,

쉭! 휙휙휙!

"흐이익!?"

머리가 없어진 사마귀가 미친듯이 팔을 휘두르며 사방을 공격하기 시작하였다.

마치 공포 영화의 한 장면같은 모습에 깜짝 놀란 신은 후다닥 뒤로 물러서며 육각모 둔기를 꺼내들었지만, 그렇게 사마귀 괴수의 팔이 서서히 느려지더니만 결국 온 몸이 추욱 늘어지면서 쓰러지고 말았다.

"뭐…뭐였지 방금 그건……."

사마귀는 머리가 잘려나가도 잠깐동안 행동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신은 거친 숨을 몰아쉬면서 육모방망이 끝으로 쓰러진 사마귀의 몸체를 툭툭 건드려보았다.

다행히도 아무리 건들여봐도 머리통이 날라간 사마귀의 몸체는 다시 움직이지 않았고, 그제서야 안도의 한 숨을 내쉰 신은 한동안 멍하니 숨을 정리한 후에서야 사마귀 시체를 챙기기 시작하였다.

"거 새끼 되게 소심하네. 거기선 첫 승리의 기쁨을 포효해야지."

"아무리 인적이 없다지만 도심 한 가운대에서 그런걸 즐기는건 진우님이랑 그랜드 아크 뿐일걸요?"

그리고, 멀찍이서 소음기가 달린 총으로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여 원호 사격을 준비하고 있던 진우와 노아는 사마귀 사체를 끌고 가는 신의 모습을 확인한 후에야 무기를 거두며 신의 뒤를 따라갈 준비를 하였다.

============================ 작품 후기 ============================

우리의 소시민 남궁 신의 첫 전투.

다들 남궁 신의 능력이 어떤 능역일까 고민들 하시던데, 옛날 현대물 판타지 주인공스러운 능력을 보유하게 될 예정입니다. 기대해주세요 ㅎㅎㅎㅎ


0